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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율 '20개월만 최고치'...전월比 0.06%P↑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1%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 원화 대출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다. 이번 연체율은 202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말 0.27%에서 12월 말 0.25%로 소폭 내렸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감원은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9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68.4%(1조3000억원) 감소했다. 1월 중 신규 연체율은 0.09%로 전월 대비 0.02%p 올랐다. 신규 연체율은 해당월 신규연체 발생액을 전월 말 대출잔액으로 나눈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4%으로 전월말 대비 0.07%p 올랐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09%로 0.05%p,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0.07%p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은 0.33%로 전월과 비교해 0.07%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0.28%로 0.04%p,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8%로 0.03%p 상승했다. 이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09%p 오른 0.55%로 나타났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16 13:50: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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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우리카드, 천주교 비대면 모바일 봉헌서비스

우리은행은 우리카드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천주교 비대면 봉헌 서비스인 '가톨릭페이'를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가톨릭페이'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현금으로만 가능했던 봉헌을 모바일 헌금서비스로 구현했고 천주교 공식 모바일 앱('가톨릭 하상')과 연동해 신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가톨릭페이'는 기존 '우리페이'를 화이트라벨링(제휴를 통해 타사 앱에 당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제공한 '통합결제 플랫폼'서비스로 온·오프라인 간편 봉헌과 함께 신자 간 간편 송금도 가능해지는 등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자는 실시간으로 본인의 봉헌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현금 봉헌으로 받지 못했던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가톨릭페이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천주교 공식 앱 '가톨릭 하상'을 통해 성경읽기, 성지순례, 신앙생활 목표 설정, 봉사활동 및 교육 등 신자 전용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가톨릭페이 출시를 시작으로 직접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웠던 기관, 학교, 종교단체, 기업 등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3-16 11:17: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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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악사손보·한화생명·한화손보

악사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 업무용, 영업용, 이륜차 모두 적용 악사손해보험이 악사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1%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험료 인하는 개인용뿐만 아니라 업무용, 영업용, 이륜차 자동차보험의 전체 담보에 모두 적용한다. 내달 25일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 자녀할인 특약,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특약 등 한층 더 강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 ▲자녀할인 특약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특약 등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경제적 부담부터 보험 혜택에 대한 니즈까지, 고객들이 고민하는 부분들을 고려해 이번 보험료 인하 및 보험 혜택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 포스트 코로나 맞아 본사 전 임직원 참여 한화생명은 본사 전 부문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해 이달부터 매달 200여 명씩, 연간 약 2000명이 봉사에 나설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3년 만에 코로나19를 벗어나 직접 만나는 봉사를 재개한다.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취지다. 첫 시작은 친환경 물품 제작 기부다. 한화생명 임직원 30여 명이 서울 여의도의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비전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블록을 활용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들었다. 이날 제작한 화분은 영등포 교육복지센터의 취약계층 아동 30여 명에게 전달했다. 향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비건 쿠키 및 수제 간식 만들기, 전 세계 여아를 위한 면생리대 제작,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생태계 회복을 위한 보호 활동, 미혼모 가정을 위한 건강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한화생명의 봉사활동은 자원을 순환해 환경을 지키면서 나눔도 실천할 수 있어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탄소 저감 실천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사내 캠페인을 진행한다. ◆ 친환경 소재 컵 사용으로 탄소 저감 실천 한화손해보험은 대나무 펄프 컵 사용과 커피찌꺼기 수거를 통해 쓰레기를 줄여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 종이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했던 '그린플러스'의 연장이다. 사용 후 100% 흙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컵 사용을 통해 탄소 발생을 줄이고자 기획했다.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은 사내 휴게실에 비치된 '노 트리(No Tree)' 친환경 컵을 이용하고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컵과 사내에서 발생한 커피찌꺼기를 함께 수거한다. 소각이 아닌 퇴비화를 통해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게 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선한 영향력으로 회사 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16 11:15: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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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신한카드

비씨카드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던 지난해와 올해의 매출을 분석했다. ◆ 상당수 업종, 두 자릿수 상승률 기록 비씨카드가 국내 주요 소비 업종의 매출 증감 동향 자료를 제공하는 'ABC 리포트' 2호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유 업종의 매출은 1년 사이 0.2% 감소했다. 다만 1년 사이 유가가 9% 수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한 달 사이 오프라인 소비가 증가했다. 주점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33%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매출이 폭증했다. 이어 ▲운송 ▲문화 ▲식당 등에서는 각각 65%, 55%, 36%가 상승했다. 지난 2월 첫 발행한 'ABC 리포트'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을 자료로 구성했다. 리포트는 매월 초 비씨카드 신금융연구소의 콘텐츠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우상현 비씨카드 신금융연구소장은 "소비의 바로미터인 카드 데이터 분석으로 국내 소비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ABC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며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골프 마니아를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 그린피 결제 후 홀인원땐 100만원 캐시백 신한카드는 2023년 봄맞이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홀인원 100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홀인원 100만원 캐시백 이벤트'는 총 두 가지로 마련했다. 신한플레이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선 홀인원 시 100만원을 지원한다. 행사기간 내 골프장 라운딩 그린피를 결제한 응모 고객 중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 다음달 카드 결제 금액 중 최대 100만원을 돌려준다. 선착순 10명에게 지급하며, 선착순은 홀인원 접수순으로 한다. 커피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이벤트에 응모하고, 골프장 라운딩 그린피를 결제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총 3000명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주유업종을 이용하면 당첨확률이 올라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홀인원 행사는 급증하는 골프장 이용고객에 대한 사은 행사로 홀인원 보험 없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아마추어 골퍼들의 일생의 소원이자 행운을 상징하는 홀인원의 순간을 함께 축하해 드리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16 10:54: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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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행 성과급, 노력보단 ‘대출금리’ 영향"

"최근 은행의 대규모 수익은 임직원 노력보다는 대출규모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실질적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고, 성과보수체계를 투명하게 공시해 나가야 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은 36조9388억원으로 2020년(27억209억원)과 비교해 3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는 9조9186억원에서 10조7991억원으로 8.8% 증가했다. 고정급은 5조1718억원에서 5조4044억원으로 4.4%, 성과급은 1조4747억원에서 1조9595억원으로 32.8% 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은행의 성과보수체계에 대해 임직원의 성과가 혁신적인 사업·아이디어에 의한 것인지, 단순 예대금리차에 의한 것인지 감안해 성과급이 지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성과보수체계의 경우 경기의 진폭을 완화할 수 있게 설계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기불확실성에 대비해 단기적 성과 뿐 아니라 장기적 성과까지 평가하고 지급방법을 이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지급수단도 현금 뿐 아니라 주식, 스톡옵션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부위원장은 "은행권의 대규모 수익은 임직원의 노력보다는 코로나팬데믹으로 대출규모가 급증한 상황에서 금리상승이라는 외부적 용인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성과보수가 제 기능 을 다할 수 있도록 외부적 요인보다는 실질적 성과에 따라 중장기적 측면을 고려해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과보수체계를 투명하게 공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 해외 금융사의 경우 보수 위원회 안건을 공개하고, 경영진 보수에 대한 주주투표권(Say-On-Pay)을 도입하는 등 성과보수체계를 공개·공시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은행의 인건비 비중과 개별 보수의 구성, 희망퇴직금 등은 글로벌 주요은행을 분석해 개선여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희망퇴직금의 경우 상당히 큰 규모의 비용이 소요되는 의사결정인 만큼 주주총회 등에서 주주로부터 평가를 받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은행권의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코로나 팬데믹 대응과정에서 늘어난 여신의 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2~3분기중 은행에 추가자본적립의무를 부과한다. 경기대응완충자본(CCyB)을 도입해 예상못한 외부충격에도 상시적으로 자본비율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은행별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라 추가자본을 적립해야 하는 의무도 부과한다. 테스트에 대한 전 과정을 검증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해 제도정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 부위원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불확실성 우려가 높아진 만큼 금융권의 건전성 제고가 중요한 시점이므로, 경기변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대응완 충자본을 부과하고,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라 추가자본을 적립하는 스트레스 완충자본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은행권의 손실흡수 제고를 위해 자본건전성 확충과 대손충당금 적립관련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16 10:38: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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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SVB 사태와 가상자산 시장 전망' 번외편 보고서 발간

코빗 리서치센터가 이 달 발생한 실버게이트 캐피탈, 실리콘밸리은행(이하 SVB), 시그니처은행의 뱅크런 및 폐쇄 사태를 긴급 분석한 'SVB 사태와 가상자산 시장 전망' 번외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미국 소재 세 금융기관의 특징 및 이번 사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한 것을 비롯해 향후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영향 가능성을 다뤘다. 우선 세 금융기관은 전문 분야가 각기 다르다. 실버게이트는 가상자산 산업 분야에 특화돼 있고 SVB는 스타트업, 시그니처은행은 뉴욕 지역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상자산 익스포저 측면에서는 실버게이트는 예치금 80% 이상이 가상자산 거래소 현금 예치금을 비롯한 관련 산업 기반이며 SVB에는 일부 가상자산 기업 및 프로젝트 재단의 예치금이 들어있다. 시그니처은행은 2018년부터 가상자산에 관심을 보이면서 예치금의 20~30%가 해당 분야에서 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세 곳의 공통적인 취약점은 채무였던 것으로 봤다. 해당 은행들의 자산은 현금성 자산 외에 장기 국채, 주택담보채권 등이 높은 비중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으로 은행의 경영난은 보유 자산 중 부실채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 은행 세 곳의 자산은 대체로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으로 구성되어 부실채권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버게이트와 SVB는 예금 기반이 고위험 고수익 분야에 집중된 상황에서 예치자들이 동시에 인출을 요청하는 뱅크런이 발생하자 보유 자산을 현금화해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금융기관들은 금리 인상 때문에 매입 가격보다 평가절하된 시세에서 대량의 장기채권을 강제 매각하게 됐다. 이는 대규모 손실 발생에 따른 자기자본 훼손으로 이어졌다. 결국 영업을 지속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기자본비율 유지에 실패하면서 영업정지 및 자발적(실버게이트) 혹은 정부 관리하에(SVB, 시그니처은행) 청산하게 됐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세 은행에서 뱅크런이 확산된 이유와 실물 경제와의 연관성 측면에서는 다른 점이 있다고 봤다. 실버게이트에서는 지난해 FTX 사태 이후 중앙화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불신에 따른 현금 인출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반해 SVB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 스타트업의 예금 소진이 뱅크런으로 이어졌으며 시그니처은행에서는 SVB 청산이 전이되면서 대규모 인출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해당 기관들이 실물 경제와 연관된 정도에 따라 위험 확산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SVB는 스타트업과 관련이 많아서 실버게이트나 시그니처보다는 좀 더 넓게 실물 경제에 노출돼 있다. 사실 SVB가 재무제표상 위험의 집중도는 낮았다. 하지만 먼저 발생했던 실버게이트 사태가 가상자산 업계에 국한됐던 것에 비해 SVB는 중소기업과 중소은행들의 위험 신호로도 여겨져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융 시스템 및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으로까지 확산했다. 아울러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번 일련의 사건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매크로 리스크, 법정화폐 입출금 서비스 측면에서 분석했다. 매크로에서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근래 수년간 연준의 긴축 정책의 부작용으로 인해 금융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갑자기 정지된 사례들을 예로 들면서 이번에도 연준의 지난해 급격한 긴축 통화 정책이 중요하게 작용한 만큼 SVB 사태 이후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가 가시화된다면 가상자산을 포함한 모든 위험자산의 가격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법정화폐 측면에서는 실버게이트와 시그니처은행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국 달러의 주요 공급원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영업 중단으로 단기적으로는 시장 유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두 곳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해결책으로 ▲미국 소재 기타 가상자산 은행 약진 ▲유로화 대체 ▲스테이블코인의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현재 서클이 시그니처은행을 대체할 파트너로 미국 내 가상자산 친화적인 은행 중 Cross River를 선택했기 때문에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유로화의 사용은 기존 실버게이트의 서비스와 유사한 형태인 BLINC 서비스를 통해 거래량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LINC(BCB Liquidity Interchange Network Consortium)는 영국 소재 BCB 그룹이 유럽 전역의 은행들과 유로, 파운드, 스위스프랑 등의 법정화폐를 사용해 제공 중이다. 그런데 최근 BCB 그룹이 지원 화폐 목록에 미국 달러도 포함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미국 은행 공백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중앙화 거래소에서 과거 수년간 미국 달러 대비 거래량 점유율이 상승 추세에 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미국 달러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활발히 발행된다면 향후 더욱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혹시 미국 내 규제 등으로 인해 미 달러 입출금이 어려워진다면 좀 더 가상자산 친화적인 유럽 소재 은행을 통해 발행되는 유로 스테이블코인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사태가 미국의 은행 섹터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미국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 및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과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 내 다양한 관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 리서치 번외편을 발간했다"며 "코빗 리서치는 가상자산 업계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시장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들을 발 빠르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3-15 16:03:12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