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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혁신 창업기업 69개사 육성 시작

IBK기업은행이 2022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7월부터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7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하여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9개社(마포9기 19개, 구로8기 18개, 부산7기 14개, 대전2기 18개)가 최종 선발됐다.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창업 초기단계 기업이 49개社(71%)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업종별로는 AI, IoT, ICT 등 정보·통신(30%)과 콘텐츠, 핀테크, 에듀테크 등 지식서비스(22%) 분야가 주를 이뤘다. 또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에너지 관리 효율화 등 친환경 관련 기업, 각종 질환 치료제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바이오·헬스 기업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다양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IBK창공은 최종 선발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아울러 기업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1:1 전담 멘토링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투·융자 금융지원은 물론 데모데이, 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VC를 통한 투자연계,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지원, 창공 육성 기업 간 교류 등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선발기업에게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창공모델 다양화, 자금공급 확대 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내 IBK 역할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1 14:17: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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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상호금융 횡령사고로 신뢰잃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상호금융 CEO(대표이사)들과 만나 "최근 상호금융에서 잇따라 발생한 횡령사고로 그간 업계가 쌓아온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며 "재발을 막기 위해 조합 내부통제 운영실태를 재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4개 중앙회의 상호금융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지역 농협과 새마을금고 등에서 직원들의 횡령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이들에 대한 주무부처가 각기 다를 뿐만 아니라 금감원의 감독권한 범위도 달라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원장은 "중앙회는 조합 임직원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며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5월부터 가동 중인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합 내부통제 운영실태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상임감사 도입기준 강화·순회감독역 내실화·명령휴가제 및 순환근무제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이 원장은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소규모 조합이 많은 상호금융권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건전성 악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상호금융권이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및 일시상환 비중이 높고 부동산 담보 위주의 기업대출이 증가하고 있어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관리도 강조했다. 그는 "상호금융권은 부동산업·건설업 대출 비중(3월 말 기준 50%)이 높아 부동산 경기변동에 따라 조합의 건전성이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기업대출의 업종별 편중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최근 도입된 부동산업·건설업 한도규제가 원활히 안착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이달부터 시행된 상호금융업권 금리인하요구권의 조기 정착을 당부하며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및 취약차주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차주의 실질적 금리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근 시행된 금리인하요구권 제도가 조기 정착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코로나 관련 금융지원이 종료된 이후 취약·연체 차주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11 14:14: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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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L 뛰어드는 카드업계, 선시행한 해외 부작용은?

카드 업계가 선구매 후지급(BNPL)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바이 나우 페이 레이터(Buy Now Pay Later)'의 줄임말인 BNPL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기업이 선제적으로 뛰어들자 카드사 또한 관련 상품 출시에 나섰다. 하지만 국내보다 1년 이상 빨리 도입한 해외에서는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 주목된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 등을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BNPL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이 세계를 휩쓴 지난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한 미국 내 소비자의 71%가 BNPL을 사용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비대면 서비스의 확장과 함께 신용카드가 없어도 할부가 가능해 이른바 금융 이력이 없는 '씬파일러(Thin filer)'의 선택도 받을 수 있다. BNPL서비스의 첫 삽을 뜬 것은 현대카드다. 무신사와 손잡고 BNPL 서비스를 오픈했다. 현재 국내 카드사 중 BNPL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대상은 현대카드 신청 혹은 이용한 이력이 없는 만 19세 이상 솔드아웃 회원이다. 심사를 통과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의 단일 상품 결제시 이용 가능하다. 3개월간 세 번에 나눠 결제 가능하다. 별도의 이자를 부담하지 않고 심사 기준도 신용 카드 발급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쉽다. 이밖에 국민카드, 신한은행, 삼성카드 등이 BNPL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거나 내부 검토 중에 있다. 국민카드는 사업자 선정단계에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나온 것이 없지만 올해 말까지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크레파스솔루션과 협업으로 BNPL사에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신한카드가 직접 BNPL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시장상황을 보면서 검토중이다. 그러나 직접 사업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국내 카드사들이 BNPL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력을 꾀하지만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BNPL의 경우 신용 평가를 하기 어려운 이른바 '씬파일러'를 겨냥한 상품이기에 관련 시장이 커진 후 대금을 받지 못해 카드사와 가맹점이 손해를 떠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금융 업권에 화두로 떠오른 건전성에 우려가 있는 것이다. 특히 팬데믹 시기 BNPL 시장을 정착시킨 미국에서는 사용자의 38%가 연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그 중 72%는 연체로 인한 신용점수 하락을 경험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애플 또한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대형 플랫폼들이 운영하고 있는 만큼 현금 흐름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효용감을 주는 시스템인 것은 맞다"며 "씬파일러가 주로 이용하고 신용 평가를 하기 어려운 대학생, 노인 등이 주를 이루는 만큼 우려는 분명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1 14:05: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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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리스크 대응…피해 최소화 할 것"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은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중심이 되어 향후 상황 전개를 다각도로 예측해보고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며 적시에 대응해 나감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처하면서 새롭게 출범한 정부의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금융정책의 기본방향을 설계하고 운영해야 하는 금융위원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다양한 정책의 효과적인 조합이 필요한 만큼 유관기관과 '원팀'을 이뤄 공동대응하겠다"며 "금감원과 함께 금융회사 건전성을 두텁게 관리해 위기상황에서도 금융권이 자금공급을 수행하는 안정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안정과 함께 김주현 위원장은 포용금융과 금융산업의 혁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부문 추경사업을 신속히 시행해 고금리대환대출(8조5000억원), 새출발기금(30조원), 안심전환대출(40조원), 서민금융공급(햇살론유스 등) 확대를 추진하고 '취약계층 금융애로 대응 TF'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방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금융산업 혁신을 위해선 금산분리·전업주의 등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금융회사들이 규제개선을 건의하면 민간전문가와 업계로 구성된 TF를 통해 충분히 논의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적극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과 관련해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범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이를 통해 가상자산 관련 생태계가 투자자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건강하게 육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주현 위원장은 금융권 내 유동성이 혁신분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핵심 분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기인한 고위험 분야에 대해 정책금융이 시장보완자로서 충분히 자금을 공급해 시중자금을 견인하고 일반 투자자들은 안심하고 투자해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자본시장 환경 조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시장참여자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정책은 제대로 집행되기도 어렵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이해관계자 등에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 가능한 정책들은 속도감 있게 수행하고 당장 추진이 어려운 내용에 대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보완해 나갈 것인지 설명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1 13:42: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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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IT 아카데미 'IT's Your Life' 참가자 모집

KB국민은행이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앞장선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5일까지 정보통신(IT) 아카데미 'IT's 유얼 라이프(Your Life)'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IT's Your Life'는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 진로멘토링 사업 중 하나다.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IT's Your Life' 2기는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50명을 선발해 3개월 동안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웹 개발 등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IT 교육을 진행한다.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학습을 통한 기초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우수팀에게는 포상금과 국내 IT 관련 시설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과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비를 지원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업 전문가의 1대1 컨설팅 및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채용박람회인 'KB굿잡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 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IT's Your Life는 양질의 IT 교육을 통해 청년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IT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라며 "IT 개발자를 꿈꾸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2-07-11 11:16: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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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더 샌드박스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협력

하나은행은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샌드박스가 추진하는 사업에 글로벌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메타버스 뱅킹서비스, K-콘텐츠 제공하고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서의 기반을 확보한다. 또한 하나은행, 더 샌드박스는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 가상 브랜치를 개설해 기본 뱅킹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참여 기업에 대한 투자와 상호협력을 통해 가상경제 생태계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더 샌드박스 내 K-콘텐츠 가상공간 'K-Verse Zone'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의 콘텐츠를 글로벌 유저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최근 트렌드가 된 웹(Web) 3.0 메타버스의 글로벌 버전에 참여해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서의 기반을 확보하고, MZ세대를 비롯한 하나은행 이용 고객에게 편리하고 재미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는 "메타버스와 은행의 만남이 어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라며 "하나은행과 함께 보다 쉽고 편하면서도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메타버스 뱅킹서비스를 보여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07-11 10:48: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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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022년 사회적경제 유공 대통령 표창'

국민연금공단이 사회적경제기업 공모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연금은 최근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2022년 사회적경제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사회적경제 유공 대통령 표창'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성공모델 구축·확산을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포상하는 제도이다. 국민연금은 ▲사회적경제기업 공모사업 ▲번개출장세차 자활사업단 ▲금요장터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확산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회적경제기업 공모사업'을 통해 성장잠재력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신규고용 창출(4개 기업, 20명)과 약 3억원의 매출 증대(지원 전 대비 55% 향상)의 성과를 이뤄냈다. 국민연금 시설개방 및 출장세차 차량비용 지원을 통한 '번개출장세차자활사업단'과 카페의 일회용품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페트(PET) 자원순환 자활사업단'을 설립·기획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 외에도 국민연금 사옥 로비를 판매장터로 제공한 '금요장터' 개설로 주민과 소상공인, 자활기업 등을 연결해 지역물품 우선구매와 판로 다각화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확대에 기여했다. 박정배 국민연금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공단은 내실 있고 체계적인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7-11 10:45:4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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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농협·삼성생명·롯데손보

교보생명이 38년째 기초종목 꿈나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교보생명, '안전·친환경 최우선' 유소년 종합체육대회 연다 교보생명은 '2022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경북 김천, 영천과 서울에서 한 달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육상을 시작으로 유도, 체조, 테니스, 수영, 빙상, 탁구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4천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민간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을 키워낸 메달리스트의 산실로 알려졌다. 이번 꿈나무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했다.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교보생명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회 시작에 앞서 전체 경기장에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경기장 방역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설치·배포했다. 또한 방역상황을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방역센터와 임시 격리실을 구축하고, 방역물품 개인별 지급 및 상시 비치를 통해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단거리 지정 병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ESG관점의 친환경 종합체육대회로 열리는 점도 눈길을 끈다. 대회 기간 중 사용하는 모든 현수막은 업사이클링(Upcycling·재활용)을 통해 특별한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교보생명은 대회가 끝나면 120여 개의 폐현수막을 수거해 신발주머니, 장바구니 등 600여 개의 제품으로 제작한 후 참가선수 및 학교와 개최지의 전통시장에 기부할 예정이다. 방역수칙 및 장소 안내 표지판도 재활용이 가능한 골판지로 제작해 설치했다. 대회 기간 중 나오는 폐기물을 활용한 '교보생명컵 그린올림픽' 캠페인도 진행한다. 교보생명 본사 및 경기장에서 수거한 폐기물로 그린올림픽 경기장을 제작해 누구나 체험 가능한 참여형 부스로 운영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꿈나무체육대회를 다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참가 학생들이 경쟁과 승리를 넘어 협동과 도전의 스포츠 가치를 공유하고, 건강한 체력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 'New삼천만인NH재해보험' 1호 가입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고객을 위한 상품 라인업 강화에 앞장선다. 농협생명은 김인태 대표이사가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생명빌딩에서 새롭게 출시한 '뉴(New)삼천만인NH재해보험(무)'에 1호로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옥원 농협생명 마켓팅전략부문 부사장도 출시 당일 김인태 대표이사와 함께 가입하며 2호 계약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상품은 최근 운전자 수 및 자동차 사고가 증가하는 시대 상황을 반영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상품명 '삼천만인'은 2021년 말 우리나라 운전면허소지자 수 약 3300만명인 데에서 유래했다. 주계약 중 '자동차부상치료급여금'은 보험기간 중 자동차 사고로 상해가 발생했을 때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에 따라 1급부터 14급까지 등급을 나누어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 5000만원 기준으로 1급일 경우 5000만원부터 14급일 경우 50만원까지 보장액도 세분화했다. 이 상품의 독특한 부분은 특정법정감염병에 대해서도 보장한다는 점이다. 야외활동 4대 법정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에 진단되었을 경우 진단 1회당 100만원, 이외 특정법정감염병일 경우에는 진단 1회당 30만원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운전자만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10년, 20년 혹은 나이에 따라 80세, 90세로도 선택 가능하다. 납입기간도 최소 3년부터 최대 20년까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대 35개월까지 선납할 수 있어 보험료 납입 유연성도 높였다. 보험료는 가입금액 5000만원, 80세 만기, 10년 납 기준 40세 남성 월 3만9200원이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상품은 그간 생명보험 영역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부상을 보장하는 획기적인 상품이다"라며 "농협생명이 제공할 수 있는 담보 범위를 한층 확대해 고객에게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웹크롤링을 활용한 보험사기 방지에 힘쓴다 삼성생명이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삼성생명은 자사의 보험사기 특별조사팀 (SIU, Special Investigation Unit)이 '웹 크롤링(Web Crawling)'을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등으로 홍보되고 있는 백내장 관련 게시글 504개를 올 상반기에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진료비 할인, 이벤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게시글들은 모두 보험사기와 연계된 브로커가 올린 광고다. 그중 4개 병원을 '보험사기 외 브로커 연루 환자 유인, 알선 행위'로 수사의뢰했다. 삼성생명은 2014년 9월 보험 업계 최초로 '부당청구방지시스템(FDS)'을 도입했고 최근에는 '웹 크롤링(Web Crawling)'을 활용해 보험사기를 적발하고 있다. '웹 크롤링'이란 자동으로 온라인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이다. 삼성생명은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보험사기 적발에 활용 중이다. 작년 한 해 백내장 실손보장 관련 보험사기 유인, 알선이 의심되는 병원 26개를 적발해 행정신고를 완료했다. 백내장 사례 이외에도 코 성형수술을 질병 관련 수술로 둔갑해 실손 부당청구를 조장하는 사례도 9건 적발했다. 성형어플의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일부 병원은 시술후기에 코성형을 질병치료로 조작하고 입원 등 허위 진료기록 발급을 한 것으로 밝혀져 수사 중이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9434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보다 5%가 올랐고 1인당 평균 적발금액 역시 970만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보험연구원의 '보험사기의 특성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기는 규모가 커지는 것뿐만 아니라 방법이 지능화되고 있다. 업무상 지식이나 지위를 이용해 보험사기를 저지르는 사례 및 브로커 조직, 사무장 병원 등에 의한 조직적 보험사기 사례가 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보험사기방지시스템 도입 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사기방지로 인해 선의의 보험계약자들의 피해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어 고객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손보, 'let:simple 간편355 건강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이 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손보는 간편한 고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서비스(상품)인 '렛:심플(let:simple) 간편355 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대 100세 만기인 let:simple 간편355 건강보험은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5년 이내 입원·수술(제왕절개 포함) ▲5년 이내 암·간경화·심장판막증 진단·입원·수술이 없을 경우 간편고지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보험서비스(상품)는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자사 간편345 건강보험과 달리 간편고지 사항을 '5년 이내 입원·수술(제왕절개 포함)'로 정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약 15% 줄였다. 아울러 기존에 출시된 간편 건강보험에 비해 합리적인 보험료 수준도 제시해 경쟁력을 갖췄다. 신규담보와 납입면제 혜택도 담았다. 기존 자사 간편345 건강보험의 담보에 더해 간병인사용 입원비(1-60일) 담보와 교통사고처리지원금(동승자포함)Ⅶ 등 주요 운전자비용 담보를 신설했다. 납입면제 적용형을 선택할 경우 일반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6년 간편심사보험을 처음 출시한 뒤 325·335·325(경증유병자용)·005(간편암보험) 건강보험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올해에도 간편345 및 355 건강보험을 신규 출시하는 등 간편심사보험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병력·노령 고객의 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선택권 확대를 위해 신규 보험서비스(상품)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let:simple 간편 355 건강보험은 기존 간편심사보험에 비해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한 신규 보험서비스(상품)"라며 "앞으로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쌓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1 10:45:38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