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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나이스신용평가서 'AA+' 신용등급

카카오뱅크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로 D등급부터 AAA 등급까지 총 10등급으로 기업의 신용등급을 평가한다. 카카오뱅크가 이번에 획득한 AA+ 등급은 가장 높은 등급인 AAA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성과 실적 전망을 높이 평가했다. 주력인 가계 신용대출시장 점유율이 6% 수준까지 성장하고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 이익이 늘면서 총자산순이익률(ROA)이 2020년 0.46%에서 올해 1분기 0.71%까지 높아진 것이 이번 등급 평가의 주요 원인이다. 또한 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 2월 출시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시장지위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NIM 개선 등으로 중기적으로 이익 규모 역시 늘어날 것으로 봤다. 기업공개(IPO)와 영업이익 확보를 통해 달성한 우수한 자본적정성 또한 높은 신용등급에 한 몫 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36.9%로 전체 은행 평균 15.52%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BIS 총자본비율은 총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높을수록 재무 상태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2조 5000억원 규모의 신주 IPO로 자기자본이 2021년 6월 약 2조 9000억원에서 2022년 3월 약 5조 6000억원까지 늘었다"며 "매우 우수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IPO와 경영성과 확보로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꾸준한 영업이익과 자본건전성을 유지해 신용등급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1 09:29: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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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전세이자 퍼붓는데 "금리인하는 쥐꼬리"

전세대출 최고 금리가 10년만에 6%를 넘어서면서 2030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전세대출 부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11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전세대출 금리는 지난 8일 기준 연 3.61~6.038%로 집계됐다. 상반기 5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3조2092억원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한 달 전보다 4479억원 증가한 132조906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세대출 금리 상단은 3개월 전 5%를 넘어선 뒤 연이어 올라 6%선 마저 돌파했다. 특히 대출금리는 하반기까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달 한국은행이 고물가에 미국의 긴축 정책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상 전세대출 금리는 기준금리가 오르면 금융채 금리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함께 오름세를 이어간다. 이에 따라 6% 금리로 전세대출을 2억만 받아도 매달 이자만 100만원씩 내야 상황에 이르렀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월세 부담으로 전세를 이용한다는 것인데, 현재 전세이자가 월세를 역전하게 되면서 차주에 대한 부실 우려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여기에 전세 보증금 액수가 더 오른다면 세입자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은행권과 금융당국은 전세대출 금리 추가 인하와 금리인하요구권을 방안으로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전세금리 급등에 비해 금리인하 폭은 미미한 데다 금리인하요구권의 수용률도 30%에 불과해 '생색내기'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3%p 낮췄다. 농협은행은 이달부터 전세대출에 적용하는 우대금리를 0.1%p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전세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0.41%p 낮췄다. 전문가들은 시중은행들이 대출 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를 내리고 있지만 금리 인상이 이어진다면 이마저도 한계에 부딪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도 현저히 낮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인하요구 신청 건수는 2017년 20만건에서 2020년 91만 건으로 4.5배나 증가했다. 반면 금융사의 수용률은 같은 기간 61.8%에서 37.1%로 낮다. 신청자 10명 중 6~7명은 금리인하요구를 거절당한 셈이다. 특히 금리 조정을 받기 위해서는 현재 이용 중인 대출 상품이 이용자의 신용상태에 따라 금리가 변동되는 상품이어야 한다. 보금자리론,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과 미리 정해진 금리에 따라 취급하는 대출은 금리인하 요구 대상이 아니다. 또 개인별 신용상태의 변화가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현저한 정도여야 한다. 전세자금으로 2억원을 대출받은 김모(30)씨는 "시중은행에서 2% 금리로 전세대출을 받았지만 이후 2~3차례 올라 현재 금리가 6%에 달한 상황에 0.1∼0.3%p 정도의 금리인하는 생색내기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11 08:03: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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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화재 피해 입은 어업인 위로 나서

수협중앙회가 제주 한림항 화재 피해 현장 어업인들의 위로 방문에 나섰다. 수협중앙회는 성산항과 한림항을 방문해 연달아 발생한 제주 어선 화재 피해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어선 보험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필두로 제주 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어선 화재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이 소속된 성산포수협과 한림수협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제주 성산항과 한림항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어선 6척 모두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어선보험에 가입해 보험금 지급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 임 회장은 화재 피해 현장에서 "피해 어업인들이 빨리 재기 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보험금 지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제주지역 어선,어선원보험을 총괄하는 수협 제주본부장에게 주문했다. 선박의 보험 가입내역을 확인 한 결과 어선 6척의 보험 가입금액 합계액은 36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산항 화재 어선 3척은 26억5000만원, 한림항 어선 3척은 10억원이다. 성산항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한림항에서는 3명이 부상을 입고, 2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됐다. 하지만 이들 모두 어선원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수협에 보험금 청구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수협은 어선보험의 경우 수사기관의 화재 원인 조사가 나와야 보험금 지급절차에 착수하는 만큼 제주 해경과 함께 협력하여 사고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 선주의 사정에 따라 보험금의 선지급이 필요하다고 신청한 경우, 추정보험금의 50% 이내에서 보험금을 선지급할 예정이다. 향후 피해 감정 결과 전손으로 확인될 경우 보험 가입금액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여 화재 피해 어업인들의 빠른 재기를 도울 계획이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0 16:24: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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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바닥론 VS 비관론…7월 연준 움직임 지켜봐야

지난주 미국 증시가 오르면서 비트코인이 일주일 만에 약 10%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바닥론과 비관론이 충돌하고 있다. 이달 미 연방준비제도의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1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주일 사이 10% 상승하면서 2만1000달러대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일 장중 1만9000달러가 붕괴되면서 또 다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저가매수 유입과 미국 증시가 오르면서 가상화폐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일에는 약 3주 만에 2만2000달러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지난 8일 125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만7000달러까지 폭락한 비트코인이 3주 만에 2만2000달러까지 회복하자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조24억달러(약 1299조원)를 기록해 열흘 만에 1조달러 선을 다시 회복한 것이 긍정적인 신호라는 것이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일주일 동안 눈에 띄는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 변화를 보지 못했다"며 "온체인 활성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통해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잠잠한 비트코인 마켓은 매도세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망했다.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200주 이동평균선, 투자자들의 매수, 매도 포지션 등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바닥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캐시 우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비트코인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낙관(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반면 여전히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하락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현재 과매도 구간에 진입 ▲루나·테라USD 폭락 사태 여파 지속 ▲가상화폐 시장의 심각한 유동성 리스크 등을 꼽았다. 또한 셀시우스와 쓰리애로우캐피털(3AC), 볼드 같은 암호화폐 대출업체들의 연이의 파산행보가 추가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계속해 시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지금보다 더 내려갈 수도 있다"며 "연준의 매파(통화긴축)적 기조가 바뀌기 전까지 안정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거래소 관계자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공포가 크고 경기가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침체)이 시작되면 중앙은행의 결정이 위험자산에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선 바닥론과 비관론에 대해 양쪽 모두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정확한 분석을 내기 위해서는 이달 연준의 행보에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1분기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2분기에 들어서자 한 번에 0.50%포인트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 이달에는 0.75%포인트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이 예상되고 있다. 물가가 잡히지 않자 이달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기준금리 인상 범위에 따라 하반기 암호화폐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느 기조에 맞추느냐가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0 14:55: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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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스퀘어브릿지 제3회 Hero IR-Day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에서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3회 히어로(Hero) IR-Day'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금융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신한Impact 트랙'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전환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환경 트랙' ▲대학생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대학생 트랙' 등 3개 트랙에서 선발된 총 17개팀이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최종 심사 결과 환경 트랙의 '코스모스랩', 신한 임팩트(Impact) 트랙의 '비즈니스 캔버스', 대학생 트랙의 '비씨디'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환경 트랙에서 대상을 수상한 '코스모스랩'에게는 환경부 장관상이 함께 수여됐다. 대상 수상팀을 포함한 모든 본선 경연 참가 팀에게 총 5억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신한금융 그룹사를 포함한 국내외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 및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전략펀드'를 통해 환경 분야 스타트업인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업체인 '원광에스앤티'와 폐타이어 활용 친환경 재생카본블랙 생산업체인 '엘디카본'에 각각 30억원, 20억원의 투자 확약을 체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 분야에 대한 남다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예비창업가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한다"며 "환경부는 신한금융과 함께 기업의 ESG 경영과 녹색산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이번 IR 대회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및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한금융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혁신 성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0 13:42: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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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여름휴가 저격...여행객 민심 유혹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카드업계가 관련 상품 준비로 분주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찾아온 첫 휴가이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가 휴가철에 발맞춰 여행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삼성카드와 우리카드, 현대카드는 숙박에 방점을 뒀다. 숙박업소 예약 플랫폼인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와 손잡았다. '삼성카드 여행을' 이용해 숙소를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75%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또한 삼성카드 회원은 7%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우리카드는 '트립닷컴'과 함께한다. 내달말까지 트립닷컴에서 숙소 예약시 할인 코드를 사용하면 14% 즉시 할인한다. 현대카드는 '아고다'와 협업한다. 한국, 태국, 베트남의 행사 숙소를 결제하면 결제액의 10%를 할인한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달 5월부터 항공권 수요가 300% 이상 증가한 인기 휴가지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BC카드와 국민카드는 항공권을 겨냥했다. BC카드는 내달 말까지 '해외 항공권 예매 최대 20% 할인'을 진행한다. 아고다와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하면 최대 20%를 할인한다. 부킹닷컴은 최대 10% 할인 적용한다. 국민카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용시 3% 청구할인 혹은 캐시백을 진행한다. 국제선은 최대 7% 즉시 할인이다. 올여름 카드사들이 가장 공을 들인 곳은 워터파크다. 그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문을 걸어 잠근 워터파크가 개방되면서 힘을 쏟은 것.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은 신한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BC카드, 농협카드 등이다. 카드사별로 20%~73%까지 가격을 낮춰준다. 우선 신한카드는 전국 23개 워터파크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롯데카드는 롯데워터파크 이용시 52% 혜택을 적용한다. 하나카드는 캐리비안베이 등 전국 7개 워터파크 이용시 최대 73%까지 할인한다. 비씨카드는 전국 11개 워터파크 최대 40%이며 농협 카드 또한 40% 할인에 들어간다. 카드사 관계자는 "이번 상품들은 3년 만에 카드사가 상품을 내놓으면서 혜택이 많다"며 "어려운 시기에 카드 혜택을 잘 알아보면 휴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0 11:59: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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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사 출범 이후 매년 우리은행 등 그룹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그룹 체제 4년차에 따른 네 번째 보고서다. 우리금융은 이번 보고서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그룹의 ESG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소개했다. 우선 오버뷰에서는 우리금융의 ESG 비전 및 전략체계,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현황 등을 소개하고 포커싱 이슈에서는 다섯 가지 지속가능경영 핵심이슈와 기후변화 관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등 요즘 대두되는 사회적 문제를 스페셜 페이지로 선정해 현황과 우리금융의 활동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ESG 퍼포먼스에서는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 각 분야별 세부성과를 공개했다. 환경 분야에서 TCFD 프레임워크에 따른 자산 포트폴리오 금융 배출량 측정 결과의 공시를 강화했다. 또 사회 분야의 금융소비자보호, 안전보건은 물론 거버넌스 분야의 지배구조, 정보보호 등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정보를 확대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더 큰 나눔을 실천하며 ESG 문화 및 ESG 금융지원을 확대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0 11:53: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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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삼중고'… "디폴트 제외·당국 압박·수익 감소"

저축은행이 가파른 금리 상승기에도 '삼중고'로 시름에 잠겨 있다. 최근 예대마진이 크게 줄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시장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국의 이자조정 압박까지 겹치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졌다. ◆저축은행, 예대마진 빠르게 줄어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저축은행업계의 12개월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3.11%로 집계됐다. 지난 달 2.88% 였던 금리가 한달 새 0.23%포인트(p) 상승했다. 그럼에도 지난 3월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5억원) 줄어든 46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수익성 악화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과 증가와 예대마진이 줄어든 탓이다. 저축은행의 1분기 이자비용은 5684억원으로 1년 전(3959억원) 보다 43.5% 늘어났다. 문제는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지속적으로 줄었다는 점이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것으로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활용된다. 빠르게 오르는 금리 속도에 반해, 대출금리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저축은행의 예대마진이 빠르게 줄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저축은행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올해 1월 14.68%에서 지난 5월 14.51%까지 내려갔다. 이에 지난 5월 기준 저축은행의 예대마진은 한 달 새 0.41%p 줄었다. 특히 지난 2월 예대금리차는 6.65%를 나타내며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저축은행, 300조 퇴직연금 시장서 제외 '우려' 여기에 저축은행은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수익을 얻기 어려워졌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이 디폴트옵션 적용 가능 상품에서 제외될 가능성까지 커졌기 때문이다. 디폴트옵션은 오는 12일부터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 도입되는 제도로,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을 자동 투자하도록 한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300조원에 육박한다. 실제로 디폴드옵션이 보편화 된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은 연평균 6~8%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벌써부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나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한 32개 저축은행의 퇴직연금 수신 잔액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7조5819억원을 기록했다. 2년 전인 2019년 3분기(5조600억원) 대비 248%가 불어나며 저축은행은 퇴직연금 시장을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저축은행 상품은 고용부의 원리금 보장 상품의 디폴트옵션 승인 요건 가운데 상시 가입 요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해 제외됐다. 저축은행 상품은 퇴직연금감독규정상 1인당 한도가 5000만원까지 제한되어 있다. 저축은행이 디폴트옵션 상품을 구성할 때는 최대 3개 사의 상품까지만 추가할 수 있어, 최대 1억5000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 상품을 디폴트옵션 지정 가능 상품에서 완전히 제외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제약 요건으로 인해 저축은행 상품이 포함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압박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그동안 시중은행에 대해서도 '이자장사'를 비판해왔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예대마진 축소도 이어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확보만으론 수익성을 확대하기 힘든 상황에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하기도 전에 금융당국의 규제까지 이어져 우려가 깊다"고 말했다.

2022-07-10 10:07: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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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바다 환경 지키기 위한 청소 나서

Sh수협은행이 바다 환경 정화에 나섰다. Sh수협은행은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과 당진시 대호방조제 일대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과 공동으로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서산시 삼길포항 일대에서 캠페인을 마친 양 기관 임직원들은 당진시 대호방조제로 이동해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 침적된 쓰레기 400여 포대를 수거했다. 이어 ESG 협약을 맺은 기관, 단체 등과 함께 매월 전국 어촌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어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지난 7일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김진균 수협은행 은행장과 임직원 50여명,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부, 해경, 당진수협, 서산수협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는 제36회'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캠페인을 진행했다.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캠페인은 깨끗한 어항 환경 조성과 어항 이용자들의 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공단이 추진중인 환경보호 실천 및 홍보활동이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ESG 경영의 시작은 작으나마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수협은행과 공단이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에 뜻을 함께 하는 만큼, 앞으로도 힘을 모아 어촌과 해안가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서산수협 화곡어촌계와 당진수협 난지어촌계에 각각 어업활동 지원금과 지원품을 전달했다.

2022-07-10 09:18:34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