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FTX 여파 여전…암호화폐, 美 CPI 발표가 전환점

FTX 후폭풍으로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파월 의장의 금리 속도조절 발언으로 암호화폐가 소폭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암호화폐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FTX사태로 1만5000달러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 회복에 성공했다. FTX사태는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파산신청은 가상자산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FTX가 법원에 제출한 파산신청서를 살펴보면 FTX와 계열사 130여개의 부채 규모는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2000억원)에서 최대 500억달러(약 66조2000억원)로 추산된다. 채권자도 10만명이 넘는다. 지난 1월 4억달러(5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320억달러(약 42조1000억원) 상당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불과 10개월 만에 몰락했다. 이처럼 불안한 시장상황으로 투자심리는 지속적으로 위축되면서 극도의 공포까지 하락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26점을 기록해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FTX사태 당시에는 19점까지 하락하면서 '극도의 공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6점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상승 동력이 없다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상승을 위해서는 오는 13일 발표되는 미국 CPI를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는 신호가 나와야만 시장이 완전히 안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월 CPI도 둔화한다면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속도뿐만 아니라 내년 금리 인상 기대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며 "12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위한 테이블을 마련해 연준이 기준금리의 예상 정점에 접근함에 따라 금리 인상을 완만하게 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명확한 금리인상 조절 신호를 보냈다. 국내 거래소 관계자는 "이벤트가 있는 만큼 고비만 넘기면 시장의 상승전환은 충분할 것"이라며 "현재 1만7000달러 회복에 성공했으니 1만8000달러까지는 단기간에 상승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04 15:31:0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부자 10명중 8명 연7% 신규대출 받지 않을 것

금융자산을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보유한 부자 10명 중 8명은 대출 금리가 연 7% 이상이면 신규 대출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자들 마저 눈덩이 처럼 불어나버린 대출금에 부담감이 커진 셈이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4일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보유)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2022년 자산관리 고객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중부유층의 평균 총자산은 11억5896만원이며 이 중 금융자산 2억7591만원, 부동산 8억5323만원 등이다.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10억4208만원이다. 자산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부동산이 6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금융자산은 31.1%다. 금융 포트폴리오의 경우 예적금이 32.6%로 비중이 가장 컸고 주식 등 직간접투자 27.8%, 수시입출금 18.8%, 개인연금 12.9%, 저축성보험 7.9% 등 순이다. 부동산은 거주용 비중이 72.8%였다. 대중부유층은 금리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대중부유층 10명 중 6명(64.9%)은 대출금리가 6%대에 이르면 신규 대출을 포기하며 10명 중 8명(83.5%)은 금리가 7%가 되면 대출을 새로 받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금융상품의 수신금리가 연 5%대라면 대중부유층의 37.2%가, 6%대라면 절반 이상(58.1%)이 투자 자산 중 예금 비중을 늘리겠다고 했다. 대중부유층 응답자의 64.9%가 내년까지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중 상반기(35.5%)까지로 전망한 응답자가 하반기(29.4%) 보다 많았다. 응답자 60.6%는 물가상승 역시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중부유층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9%는 향후 3년 간의 투자환경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금과 달러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반면 주식과 부동산, 가상자산은 가격이 하락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들은 향후 1년 동안 주식 5.4% 부동산 ?8.3% 가상자산 13.0%의 가격 하락을 전망했지만 금과 달러 가격은 각각 3.6%, 5.0%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투자 의향은 향후 전망과 정반대로 조사됐다. 대중부유층 10명 중 4명은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도 투자를 하겠다고 답했다.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금(30.7%)과 달러(26.4%)에 대한 투자 의향 보다 높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금과 달러 등 이미 가격 상승세가 시작된 자산보다는 가격이 하락하는 자산을 저가 매수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얻으려는 의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자산포트폴리우 구성과 관련해 응답자 22.2%는 수시입출금은 줄이고 예·적금(29.0%)과 주식(21.2%), 투자용 부동산(15.0%), 개인연금(14.1%) 등을 늘리겠다고 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투자처가 정해지지 않은 대기성 자금이 금리성·장기 자산으로 이동하고 시장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과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저가 매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04 14:07:1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한파대비 취약계층 지원사업

우리은행은 지난 2일 대전광역시 서구청에서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해 한파대응 물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한판대응 물품 지원은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주개발공사, 리코 등 정부와 시민단체, 기업이 함께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후 우리은행 대전충청영업본부 본부장과 유제철 환경부 차관,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된 한파대응 물품은 대전시에 소재한 취약가구에 전달됐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참여 기관들이 지원한 보온텀블러, 난방텐트, 겨울용 이불 등의 방한물품은 홀몸 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겨울철 한파에 노출이 쉽고 사회·경제적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1100가구에 전달된다. 우리은행은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기후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 적응력을 높이는 각종 지원과 한파 대응요령 안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인류 전체의 문제이지만 취약계층에게 기후위기는 삶에 직결된 문제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04 14:02:37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NH농협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

NH농협카드 이용자들도 해외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 삼성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 기념 이벤트 NH농협카드는 해외 현지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하고, 이용 고객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개인 신용·체크카드(마스터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삼성페이 모바일 앱에서 해외 결제서비스 신청 후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삼성페이로 100달러 이상 해외가맹점 결제 시 선착순 1000명에게 캐시백 1만원을 제공하는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용·체크카드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3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1009명에게 캐시백 및 경품을 제공한다. 이용금액 30만원에 추첨권 1장을 부여한다. 최대 10매까지 제공한다. 해외 이용 시 가중치 3배를 적용해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경품은 ▲1등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1명) ▲2등 삼성 The Serif TV(3명) ▲3등 에어팟 맥스(5명) ▲4등 캐시백 1만원(1000명) 등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엔데믹 가시화로 연말 해외여행 고객이 급증하면서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편리한 금융생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겨울을 맞이해 스키장 이용객을 정조준한다. ◆ 비발디파크, 하이원 리조트 등 7곳에서 최대 60% 할인 KB국민카드는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전국 7개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 임대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7개 스키장(무주 덕유산 리조트, 비발디파크,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오크밸리, 용평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하이원 리조트)에서 각 스키장 폐장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비발디파크 30% ▲무주 덕유산 리조트 25~50%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30~50% ▲오크밸리 25~60% ▲용평 리조트 25~40% ▲웰리힐리파크 30~50% ▲하이원 리조트 25~30% 등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리프트권 또는 장비임대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눈썰매장, 스키강습, 사우나 등 부대 시설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1일 4매까지 제공한다. 1회권, 서비스권, 의류 및 부분 임대는 제외한다. 또한 스키장별로 이용 기간에 따라 할인율은 다르게 적용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맞는 이번 스키 시즌에 예전과 같은 활기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스키·보드 마니아들이 KB국민카드와 함께 즐겁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국내 축구 유망주 지원에 나선다. ◆ 취약계층 어린이 대상 축구교실 지원 우리카드는 차세대 유망주 양성 및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념해 사회취약계층 가정 어린이 축구교실 공동 지원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차세대 축구 유망주 양성을 위해 광화문 원(One)팀에 소속된 20개 기업 및 단체와 함께한다. 축구를 체계적으로 배우기 어려운 환경의 사회취약계층 가정 어린이가 대상이다.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광화문 One팀은 케이티(KT), 매일유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광화문 인근 20여개 기업과 지자체 및 비영리 단체로 구성했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개별사가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ESG 활동을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과 밝은 미래를 위해 축구 유망주 공동 후원을 진행했다"며, "광화문One팀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인근 ESG경영 과제 실천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04 11:16:01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보험사 사은품 3만→20만원…'경품경쟁' 시작?

앞으로 보험사가 상품 계약 시 제공할 할 수 있는 사은품 금액의 한도가 7배 가까이 늘어난다. 스마트워치부터 각종 전자기기를 증정할 수 있어 보험 상품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아닌 '사은품 경쟁'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쟁 제한적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라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제공하는 사은품의 상한 금액이 20만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적용 여부를 시사한 이번 규제 완화에 보험업계는 '쓴웃음'을 짓고 있다. 사은품은 보험 상품과 관련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한정하고 있다.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면 후미등을 증정하는 식이다. 그동안 보험사의 사은품 지급 기준은 연간 보험 가입액의 10%와 3만원 중 금액이 적은 것으로 제한했다. 이제는 일부 보험상품의 경우 스마트워치 등 수요가 높은 사은품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번 공정위의 결정은 낡은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보험사의 상품 가액 상한 기준을 3만원으로 제한한 것은 올해로 20년째다. 보험업계 일각에선 사은품 금액 확대를 두고 체리피커 양산과 보험사의 마케팅 비용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특정 보험 상품의 경우 보험료와 보장액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해 영업을 통한 경쟁력 구축에 나선다. 이 경우 소비자는 보험 혜택에 초첨을 두기보다 사은품에 현혹돼 가입을 결정할 수 있다. 체리피커, 블랙컨슈머로 인한 부작용 또한 우려되는 대목이다. 특히 텔레마케팅(TM)과 홈쇼핑 판매 비중이 높은 회사는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차원에서 가급적 많은 수의 이용자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상품성 마케팅 강화 기조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경쟁이 시작되면 과열양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반면 규제 완화에 대해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사은품 금액을 20만원까지 허용할 뿐 상한에 맞춘 경품 공세를 펼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보험 상품에 사은품 가격을 포함해 보험료를 높게 책정하면 장기적으로 경쟁력 악화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종신보험 같은 경우 보험료가 높은 편에 속해 규제를 일부 완화 하더라도 체리피커 양산은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이다. 보험료 비율 규제 완화 또한 쟁점이다. 현행 10%를 유지하게 된다면 연간 200만원 이상의 보혐료를 납부해야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20년 만에 규제 완화를 예고한 만큼 보험 가입액 비율 또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 3만원 상한 또한 사은품 증정에 있어서 적은 금액은 아니었다. 20만원까지 허용되더라도 상한에 맞춰 사은품 경쟁을 펼칠 확률은 낮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04 09:52:54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대출금리 인상 지속...정책금융상품 '재조명'

최근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가 고정금리를 앞지르면서 그동안 시들했던 정책 대환대출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필요는 있지만 금리 인상 자체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금융 소비자들이 이자 부담을 덜어내는 방안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대출 이용 중이라면 '안심전환대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5.280~7.805% 수준으로 8%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은이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며 현행 기준금리 3.25%를 3.75%까지 인상하면 시중금리 상단은 1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자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고정금리형 대출로 갈아타는 방안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변동금리형 주담대 가입 예정자라면 '금리상한 특약'을, 이미 대출을 받은 차주라면 정책금융상품 등으로 갈아타는 대환대출을 추천했다. 먼저 4%가 넘는 금리로 이미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라면 '안심전환대출'을 알아볼 만 하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담대를 연 3%대 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향후 금리가 오르더라도 내야하는 원리금이 동일하다.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연 3.8~4.0%(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다. 변동금리 인상 속도를 감안하면 해당 상품으로 대환해 이자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부터 안심전환대출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를 상향해 2단계 신청을 받고 있다. 집값 기준은 4억원에서 6억원 이하로 부부 합산 연소득 기준은 7000만원에서 1억원 이하로 높였다. 대출 한도도 2억 5000만원에서 3억 6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그럼에도 조건이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는 내년부터 안심전환대출 주택가격 요건을 9억원으로 높이고 소득기준도 삭제할 예정이다. 추후 대출한도를 5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심전환대출 재원은 25조원으로 올해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가입방법은 주금공이나 6대 은행(NH농협·국민·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은행 6곳에서 주담대를 받았다면 해당 은행에서, 그 외 금융사라면 주금공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돼 있는 주담대와 보금자리론·적격대출·디딤돌대출 등 정책모기지는 제외된다. ◆대출 예정이라면 '금리상한형 주담대' 전문가는 또 새로 대출하는 경우에는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금융당국이 금리 상승기에 대비해 차주의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 7월 재출시한 상품이다. 출시 초반에는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상품 내용을 개편하고 금리가 급등한 지난 7월 이후 가입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입 건수는 지난 10일 기준 총 1162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7월까지만 해도 가입 실적 115건에 불과했지만, 최근 약 4개월간 가입자가 10배 늘어난 셈이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더라도, 금리갱신 시점에 가입자에게 새로 적용되는 금리를 직전 금리 대비 연간 최대 0.75%p 또는 5년간 2%p 이내로 제한시킨 것이 핵심이다. 또 원금상환이 일부라도 가능한 고객이라면 대부분의 은행이 대출 실행 후 3년이 경과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한편, 금융당국은 금리 상승기에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온라인 원스톱 대환 대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은행,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 사의 신용 대출을 비교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대환대출 이동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금융권, 핀테크 업계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구체적인 시스템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04 09:34:5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한국부자 42만명…부동산 자산 늘리고, 부채 줄였다

지난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부자는 42만명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금융자산 비중을 줄이고 부동산 자산비중을 늘렸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의 부채는 2019년 대비 10%포인트(p)가량 줄였다. KB금융그룹이 4일 발표한 '2022 한국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부자는 42만4000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2883조원에 달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 보유 총 금융자산(4924조원)의 58.5% 수준이다. 이들 중 금융자산이 10억원~100억원 미만인 부자는 38만5000명으로 전체 부자 중 90%를 차지했다. 100억원~300억원 미만인 부자는 7.3%(3만1000명), 300억원 이상인 부자는 2%(8600명)이다. ◆한국부자 "1년내 예·적금 주식투자 늘릴 것" 한국부자의 총자산 포트폴리오는 부동산자산 56.5%, 금융자산 38.5%로 구성됐다. 일반가구의 총자산이 부동산자산 79.5%와 금융자산 16.1%로 구성된 것과 비교하면 부자의 금융자산 비중이 일반가구의 2.4배 수준이다. 자산의 세부구성을 살펴보면 거주용 부동산 비중이 27.5%로 가장 컸고, 유동성 금융자산(14.2%), 빌딩·상가(10.8%), 거주용 외 주택(10.8%), 예·적금(9.5%), 주식·리츠·ETF(7.9%) 순이었다. 한국부자는 향후 1년 동안 금융자산 중 예·적금과 주식 투자금액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금리인상과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예·적금을 늘리겠다는 부자는 29%로 가장 높았다. 이외 채권(9%), 펀드(8%), 만기환급형 보험(7.3%)을 늘리겠다는 의견은 10% 미만으로 낮았다. 향후 3년 내에는 부동산으로 투자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처로는 거주용 외 주택이 4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거주용 부동산(39.5%), 빌딩·상가(38.0%), 토지·임야(35.8%), 주식(31.0%) 순이었다. 한편 한국부자의 59.3%는 디지털 자산투자에 의향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자산에 대한 투자 의향이 없는 이유는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신뢰할 수 없어서(39.9%)와 디지털자산가치 변동률이 너무 높아서(36.1%)가 가장 많았다. ◆신흥부자 "종잣돈 기준 7억원…디지털자산 이용하지 않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부자 중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30~49세 신흥부자는 7만8000명으로 한국부자의 18.4%를 차지했다. 신흥부자의 종잣돈 기준은 최소 7억원이다. 종잣돈을 모은 주된 방법은 부동산자산에 투자(46%)과 근로소득(43.7%), 부모로부터의 지원·증여·상속(40.2%)이 많았다. 디지털 자산 등 기타자산투자로 종잣돈을 마련했다는 경우는 0%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신흥부자는 종잣돈을 마련한 뒤 주식투자와 예·적금 적립으로 자산을 키웠다. 가장 주된 방법은 주식 투자(54.0%)였고, 거주용 외 일반 아파트(36.8%), 예·적금(31.0%), 거주용 부동산(24.1%), 토지·임야(17.2%) 등의 순이었다. 신흥부자는 주식, 예·적금, 채권 등의 금융상품을 통해 자산을 불린 반면 전통부자는 재건축아파트, 토지·임야, 상가 등 부동산에 투자해 자산을 키웠다. 다만 신흥부자가 생각하는 향후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는 금융상품보다 부동산이 많았다. 가장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는 부동산 유형은 '거주용 부동산'과 '거주용 외 주택'으로 각각 42.5%를 차지했고, 금융상품으로는 주식이 34.5%를 차지했다. ◆"부채, 자산아냐"…코로나 펜데믹 시기 빚부터 갚아 이 밖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한국부자는 금융 자산은 줄이고 부동산 자산은 늘렸다. 금융자산 비중은 2019년 41.2%에서 2020년 39.9%, 2021년 36.6%로 점차 감소한 반면 부동산 자산비중은 같은기간 54.3%에서 56%, 59%로 늘었다. 보수적으로 부채도 관리했다. 한국부자에게 부채에 대한 생각을 질문한 결과 부채는 자산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38.3%에 그쳤고, 부채는 자산이 아니다로 응답한 경우가 61.8%를 차지했다. 이들은 금융상품으로 종잣돈 마련→ 부동산 매입을 위해 금융부채 활용→ 부동산 매입 후 현금자산 모아 부채 우선 상환 → 금융상품으로 자산 증식의 방법을 활용했다. 한국부자의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의 부채보유율은 2019년 56.5%에서 2020~2021년 43.8%로 감소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04 09:00:1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환율 바닥은 어디? 통화정책·경기침체 여전히 불안! 내년 다시 오를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환율이 앞으로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하락이 추세적 하락 전환이라는 전망과, 미 긴축 속도도절에도 최종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아지며 다시 1400원대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일 서울 외국환 중개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9.1원 내린 129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5일(1298.3원) 이후 4개월 만에 13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고점(1444.2원) 대비 10.0%나 하락한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달 29일 13.6원, 30일 7.8원, 1일 19.1원 내리면서 3거래일 동안 40.5원이나 하락했다. 최근 환율 급락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고강도 긴축 우려에 114선을 넘어섰던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최근 104선으로 내려왔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앞서 워싱턴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강연을 통해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제약할 수준에 근접했다"며 "빠르면 12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종금리가 9월(4.6%) 회의 당시 생각했던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상당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해 금리 인상은 고수했다. 내년도 기준금리가 5%를 넘어설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최종금리 상향 가능성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속도조절에 더 초점을 맞췄다. 그만큼 시장은 정책당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 보다는 경제 성장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인식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인상에 따른 효과가 실물 경기에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이 속도조절을 꺼냈다는 것 자체가 정책 당국의 시선이 바뀌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최종 금리가 얼마인지, 앞으로 몇 차례 더 인상할 지로 옮겨가고 있다. 12월 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후 내년 0.25%포인트 인상으로 둔화되더라도 인상 횟수가 늘어난다면 위축 심리가 커질 수 있다. 이날 공개되는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와 파월 의장의 발언 등에 따라 달러화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9월 FOMC 점도표에서는 내년 최대 상단이 4.75~5.0% 였는데 시장에서는 5% 이상의 정책금리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미국 경제 지표들은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이 시장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반면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50)을 하회하는 등 제조업 생산활동은 둔화되고 있어 금리 인상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1300원 선 아래로 내려간 환율이 추세적 전환이라는 전망과 1400원을 다시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환율이 더 하락할 것으로 보는 측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금리 인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보는 측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인 데다 경기침체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환율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과도하게 오버슈팅한 측면이 있었는데 정상으로 되돌림 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미 물가지표나 베이지북 등에서 피봇(정책선회)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어 환율이 앞으로도 계속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국내 무역수지가 개선되지 않고는 있지만 수출입 물가에서 교역조건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원화 가치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고, 글로벌 경기 침체도 크게 대두되고 있어 조만간 금리 인하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12월에는 1300원 수준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1200원대로 들어서는 등 1200원대 초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반면, 내년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크고, 미국 경기 침체로 안전자산 수요도 커지면서 1400원대를 다시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속도조절 기대가 달러가 약세를 끌고 온 부분들이 있는데 아직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고 긴축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의 안전자신 수요 측면에서 달러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어 아직 추세 전환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 강세를 아직 안심하기는 힘든 상황이고, 금리 인상폭 둔화는 기정 사실화 됐지만 인상이 언제 마무리 되고 어느 수준까지 올라가냐로 시장의 관심이 바뀌고 있다"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경기침체가 불안심리 자극해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질 수 있어 원·달러 환율이 내년 초 다시 1400원으로 오를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02 15:45:29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여신금융협회, 제7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 개최

여신금융협회가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시상식에서는 신기술금융업 활성화를 통해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사를 대상으로 표창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단체부분에서는 ▲최근 3년간 펀드결성 및 투자실적 ▲펀드수익률 ▲신기술금융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포스코기술투자가 금융위원회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이어 IBK캐피탈과 에스티캐피탈은 여신금융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부분에서는 역량·전문성, 업무수행실적 및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김한수 미래에셋캐피탈 상무를 우수투자심사 부문으로 선정했으며 양윤정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이사를 우수투자관리 부문으로 채택했다. 두 수상자는 여신금융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박상영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리는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조성 및 신기술금융업 발전 공로를 인정하고 여신금융협회장 표창자로 결정했다. 여신금융협회 정완규 회장은"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민간 벤처캐피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기술금융업권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기술금융업계가 민간 모험자본 공급자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자금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12-02 15:00:20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한은 "내년 초까지 물가 5%대 오름세"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가 내년 초까지 5%대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은행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본관 대회의실에서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이 부총재보는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0%)은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둔화했는데 이는 지난주 전망 당시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내년 초까지 5%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물가 전망 경로 상에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추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경기둔화폭 확대 가능성 등이 하방리스크로, 에너지요금 인상폭 확대 가능성 등은 상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100)으로 1년 전보다 5.0% 오르며 넉 달 연속 5%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전월보다는 0.7%포인트 축소됐다.소비자물가는 올해 6월(6.0%), 7월(6.3%) 2개월 연속 6%대까지 치솟은 후 8월(5.7%), 9월(5.6%) 두 달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후 10월(5.7%) 다시 확대됐지만 지난달 오름세가 큰 폭 축소됐다. 다만,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7월 3.9%, 8월 4.0%, 9월 4.1%, 10월 4.2%, 11월 4.3% 등으로 오르는 등 개인서비스물가의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한은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에 이어 가공식품과 외식가격의 높은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월(5.7%) 수준에서 상당폭 둔화 됐다고 평가했다.가공식품가격 상승률(9.4%)은 전월(9.5%)에 이어 9%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했는데 원유 기본가격이 10.16일부터 리터당 49원 오른 996원으로 인상(연말까지 3원 추가 인상)됨에 따라 우유, 빵 등 관련 품목의 가격에 추가적인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11월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향후 1년)도 4.2%로 7월(4.7%), 8월(4.3%), 9월(4.2%), 10월(4.3%)에 이어 5개월 연속 4%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소비자물가가 내년 초까지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유가 등 원자재가격 추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경기둔화폭 확대 가능성 등이 하방리스크로, 에너지요금 인상폭 확대 가능성 등은 상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해 있다"며 "두바이유 기준으로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11월 하순 배럴당 7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미 원유재고 급감,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 기대 등으로 80달러대로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2022-12-02 10:00:28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