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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라임펀드 판매' 경남은행에 최대 70% 손해배상 결정

금융감독원이 라임 국내펀드와 CI펀드에서 발생한 투자자 손실에 금융사의 책임이 있다며 고객에게 손해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금융감독원 산하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경남은행의 라임 국내펀드 및 CI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고 투자자(2명)에게 각각 70%, 65%를 배상토록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경남은행이 판매한 라인 국내펀드(4개, 158억원) 및 CI펀드(2개, 119억원)의 환매 중단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날까지 2개 펀드와 관련한 경남은행 대상 분쟁조정신청은총 18건 접수됐다. 분조위는 이날 회의에 부의된 2건 모두 경남은행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분조위는 펀드 판매직원이 투자자성향을 공격투자형으로 임의 작성했다고 판단했다. 또 고위험 투자대상에 대한 설명을 일부 누락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잘못 설명했다는 지적이다. 사례를 살펴보면 경남은행은 투자자 A씨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금융지식 수준이 매우 높음', '기대수익이 높다면 위험이 높아도 상관하지 않음' 등 실제 사실과는 다른 내용으로 투자자정보 확인서를 임의 작성해 신청인의 투자성향을 '공격투자형'으로 분류했다. 또 고위험 투자대상에 관한 설명을 일부 누락하고 수익증권 통장만 교부하고 모니터링콜도 실시하지 않았다. 또 다른 사례로, 판매직원은 신청인 B의 투자자성향 확인없이 투자자정보 확인서의 '기존 정보와 동일' 항목에 임의로 체크해 유효기간이 경과한 투자자정보에 따라 신청인의 기존 투자자 성향(공격투자형)을 그대로 사용했다. B씨에게 다른 자산에 대한 투자가능성 및 관련 손실가능성 등에 관해서도 설명하지 않고 설명자료도 교부하지 않았다. 만기도래 예금의 운용을 위해 안전한 상품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원금 확보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분조위는 해당 투자자에 대한 경남은행의 자본시장법상 적합성 원칙 및 설명의무 위반이 확인돼 기본배상비율을 30%로 결정했고, 펀드 판매사로서 투자자보호 노력에 소홀해 고액·다수의 피해를 발생시킨 책임의 정도 등을 감안, 공통가중비율을 20%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판매사와 투자자의 책임사유에 따라 투자자별 배상비율이 가감돼 최종배상비율이 산출됐다. 금감원은 나머지 피해투자자에 대해서도 이번 분조위의 배상기준에 따라 조속히 자율조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정절차가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환매연기로 미상환된 210억원(161계좌)에 대한 피해구제가 일단락될 것이란 예상이다.

2022-11-14 17:51: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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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일시 대표에 정성재 전무…경영승계 절차 개시

BNK금융지주는 14일 김지완 회장 중도 사퇴에 따라 임시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인물로 그룹 전략재무부문장인 정성재 전무를 선임했다. 이날 BNK금융은 첫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CEO 선임시까지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할 임시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하고 임추위 구성 변경, 경영승계 절차 개시 등의 안건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이사회 논의 결과, 지주 정성재 전무(59)를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 정성재 전무는 그룹전략재무부문장으로서 그룹 업무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상호간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화합적인 인물로 평가되어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됐다. 또 이사회는 차기 회장 경영승계과정을 이사회 중심으로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사회는 임추위 구성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사외이사 4명(유정준 이태섭 허진호 김수희)으로 구성된 임추위 멤버를 사외이사 전원(최경수 박우신 포함 6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사회에 이어 개최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일자를 11월 14일로 정하는 결정만 이뤄졌으며, CEO 후보군 압축 절차 및 향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개최 일정 등에 대해서는 다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앞으로 임추위는 외부 후보군 추천 일정과 절차 등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내·외부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1차 후보군(롱리스트), 2차 후보군(숏리스트) 선정 절차를 거친 후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를 최종 선임한다. 또한 BNK금융은 지난 4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최고경영자 승계 계획을 변경했다. 회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평판 리스크를 악화시키는 등의 이유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외부 인사를 추천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아 외부 후보군을 두기로 했다. 차기 회장에 내부 인사를 우선시 하는 규정이 폐쇄적이라는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그러나 BNK금융 노동조합과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은 '외압시도'라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BNK금융 차기 회장 내부 후보군은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등 9명이다. 외부 후보군으로는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등 금융 CEO 출신 인사들과 함께 IBK기업은행장을 지낸 조준희 전 YTN 사장이 물망에 올랐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하고, 차기 CEO 선정 절차를 개시한 만큼 그룹 경영공백을 최소화하여 조기에 조직이 안정되고 고객의 신뢰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1-14 17:18: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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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3187억…전년比 21%↑

SC제일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연결 순이익 318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20.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9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1.0% 늘어났다. 이자 이익 성장과 작년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이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SC제일은행 측 설명이다. 이자이익은 89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5% 성장했다. 대출자산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것이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어려운 시장 여건 속 자산관리(WM) 부문의 비즈니스가 주춤한 데다 금리 급등에 유가증권 처분 손실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26.03% 감소했다. 비용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5% 감소했다. 충당금전입액의 경우 경기 악화 전망에 따른 선제적인 충당금 추가 적립,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평가충당금전입액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105억 원)보다 614억원 늘었다. 총자산수익률(ROA)은 0.43%로 전년 동기보다 0.02%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39%로 전년 대비 1.20%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2%포인트 개선된 0.19%, 0.09%로 집계됐다. 올해 9월 말 기준 SC제일은행의 자산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0% 늘어난 115조854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상품 관련 자산 증가가 주요인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4.83%, 12.33%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증가는 주로 이자이익 성장과 인건비 절감 효과 등에 기인했다"며 "지난해 10월 실시한 대규모 특별퇴직의 영향이 올해부터 인건비 절감 효과로 구체화하면서 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1-14 16:45: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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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022 참 좋은 일자리박람회' 개최

IBK기업은행은 오는 15일 양재 aT센터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2022 참 좋은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08년부터 진행해온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의 누적 취업자수 20만명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105개 중소·중견 기업들과 구직자의 면접 및 상담이 이루어진다. IBK기업은행, 서울시,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구직자의 취업 지원 및 정책에 관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대한민국 육군, 해군은 장병모집을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취업준비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취업정보 퀴즈 '도전 취업 골든벨'이 진행되고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진행하는 '채용트랜드 컨퍼런스'와 유투버의 '취업특강'을 통해 최신 취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와 IT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취업 노하우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전략에 대한 취업성공설명회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VR모의면접, AI면접체험, 이력서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며 부대행사관에서는 면접 준비를 위한 면접 정장대여,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퍼스널 컬러진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현장방문 구직자에게는 토익응시 할인권(선착순 1000명)을 제공하며 면접을 실시한 200명을 대상으로 면접지원금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2022 참 좋은 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중소기업 전문 채용플랫폼 i-ONE JOB을 통해 박람회에 참여한 우수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취업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박람회 현장 안전요원 배치, 응급지원 체계 구축, 비상시 대피로 안내, 입장객 인원 통제 등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사업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더 좋은 일자리 발굴·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14 15:36: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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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은행권 취약차주 지원, 상생의 길 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은행장과 만나 "취약차주 지원에 대한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당장 비용이 들더라도 고객과 상생의 길을 마련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 및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최승재 의원, 윤영덕 의원과 우수사례를 발표한 국민, 신한, 대구, 광주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나아가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 금융권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코로나 사태에 이어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업무는 상당한 비용이 수반될 수밖에 없으므로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실효성 있게 발전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도 "자영업자들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은행권의 다양한 지원 사례가 금융권으로 확산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 희망플러스 신용 대출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언급하면서 "은행은 자영업자들이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부 행사 '소통 간담회'에는 4인의 자영업자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초청해 지원 프로그램 경험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진행된 2~3부 행사에는 주요 은행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업무 담당자 등 다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은행권의 취약차주 금융지원 현황'과 '영업자 경영컨설팅 프로그램 및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은행권은 우수사례로 꼽힌 ▲KB국민은행의 프랜차이즈 컨설팅 ▲신한은행의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 ▲대구은행의 라이브 커머스 ▲광주은행의 청년 창업 지원 등을 발표했다. KB국민은행은 사업 확장을 원하는 외식업자에게 프랜차이즈와 관련한 전문 지식, 법규 등을 전수하고 가맹본부 설립을 위한 절차를 도와 사업 확대를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자영업자에게 온라인 판로 확보를 위한 교육 및 상표권 출원 등을 컨설팅해 온라인을 통한 매출 확대를 지원했다. 대구은행은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비대면 판로 개척, 광주은행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청년 창업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금감원은 이날 발표된 내용과 우수사례집 등을 전 금융권에 공유해 여타 금융회사가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1-14 15:25: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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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에 검사계획 사전 통보"

금융감독원은 14일 "매년 초 정기검사 대상을 안내하고, 현장검사 연장 시 미리 연장 기간을 서면 통보해 예측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업무혁신 로드맵(FSS, the F.A.S.T.)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금융감독 업무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매년 초 연간 검사계획 수립 시 정기검사 대상을 해당 금융회사에 안내하고 현장검사 연장 시 미리 연장 기간 등을 서면 통보할 계획이다. 또 연내에 비조치의견서 회신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신속처리협의체를 신설하는 등 관련 제도를 재정비한다. 다수 부서 관련 사안인 경우 부서장 협의체를 통해 금감원이 접수한 날로부터 5영업일 내 소관부서를 결정하도록 했다. 소관부서 접수 후 일정 기간 내 처리가 지연되는 경우 비조치의견서 심의회에 부의할 수 있도록 근거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가 금융회사에 신속히 통보될 수 있도록 매년 3분기 내 실시할 방침이다. 평가 결과는 같은 해 11월 내 공표하도록 했다. 검사 결과 적발된 법규 위반사실 및 제재내용 공시 관련 주제어 검색 기능도 추가한다. 금융소비자 알권리 제고와 동시에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도 유도하겠단 방침이다. 또 '검사결과 제재 공시사항'의 검색 기능도 강화해 금융소비자의 알권리를 제고하는 한편,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제재심의위원회 개최 시 본인의 문답서 등에 대한 복사를 허용하고, 자료열람 가능시점을 개최 5영업일전에서 약 20일전으로 늘린다. 제재 입증자료 열람·복사 관련 세부절차가 마련되면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진술인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제재심의위원회 운영을 개선한다.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상황에 따라 수시로 추가 개최하고 진술인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하여 진술인의 불편한 마음에 대해 배려하겠다"며 "'조치예정내용 사전통지서'에 변호사 조력권을 안내해 제재대상자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검직원의 사적정보 보호를 위해 검사입증자료가 아닌 자료는 검사종료 후 감사부서 직원의 입회하에 반납하거나 즉시 폐기한다는 방침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1-14 14:53: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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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8% 곧 시작…코픽스 4% 가능성↑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올해 4%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담대 금리는 연 8%대에 진입해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15일 10월 기준 코픽스를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코픽스는 전월 대비 0.44%포인트(p) 오른 3.40%로 2012년 7월(3.40%) 이후 10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시될 10월 코픽스는 4%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매달 새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삼는 만큼 시장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최근 예대금리차 공시와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한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에 따른 예·적금 금리 인상분이 10월 코픽스에 반영된다. 5대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10월 말 정기 예·적금 잔액은 847조 2293억원으로 9월 말(799조 8141억 원)대비 47조4152억원 늘었다. 은행 정기 예·적금에 자금이 몰리면 은행 조달비용이 커지고 이것은 다시 대출금리 상승에 영향을 줘 코픽스가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15일 10월 코픽스가 공시되면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연 8%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5.180∼7.711%, 고정금리 연 5.180∼7.711%다. 오는 16일부터 상승된 10월 코픽스를 적용시키면 주담대 상단은 8%을 넘어서게 되는 것. 주담대 금리가 8%를 넘어서게 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4년 만이다. 시장에서는 12월 주담대 금리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p 인상)을 단행하면서 국내 대출금리 상승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인 3.75~4.00%까지 올랐다. 한미 기준금리 격차 역시 1%p로 크게 벌어지면서 한국은행도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10월에 이어 두 번 연속 '빅 스텝'을 밟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채권시장 불안까지 영향을 미쳐 주담대 최고금리가 연 9% 선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10월 한은의 빅스텝도 아직 코픽스에 반영되지 않아 연내 코픽스 4% 돌파는 확실시 되고 있다"며 "이달 한은이 금리인상은 기정 사실화가 되면서 수신금리 인상이 이어져 대출금리는 상승압력은 지속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이 금리인상을 멈추기 힘든 만큼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현재 7%대를 넘어선 시중은행 가계대출금리가 10%까지 진입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14 14:51: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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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이사회 만난 금감원장 "CEO선임,투명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고경영자(CEO) 선임이 합리적인 경영승계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KB·신한·하나·우리·농협·BNK·DGB·JB 등 8개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금감원장이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난 것은 2019년 5월 이후 3년 반 만이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핵심축인 이사회와 경영진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구성·선임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유능한 경영진 선임은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연초·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CEO가 많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임기가 오는 12월말 종료된다. 내년 3월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의 임기가 끝난다. 이 원장은 "사외이사가 특정 직군이나 그룹에 편중되지 않게 구성함으로써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며 "사외이사 임기도 특정 시기에 과도하게 겹치지 않게 하여 이사회가 안정적이면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또 그는 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 사고 등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은행지주 그룹 전반의 내부 통제 체계를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내부통제 미흡으로 인한 잇따른 대형 금융사고와 관련해 은행지주그룹 전반의 내부통제 체계를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내부통제 체계를 경영진에만 맡겨 놓으면 성과 우선주의 등으로 실효성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이사회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해 경제·금융시장의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고 내년 이후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은행지주그룹이 위기 상황에서도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사회가 대손충당금 적립, 자본관리, 자금조달·운용 측면에서 위기대응 전략을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이어 "금융의 디지털 전환 확산과 기후 변화 등 새로운 금융환경은 은행지주그룹에게 기회이자 위기"라며 "이사회가 은행지주그룹의 미래 경영전략 수립과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1-14 14:28:2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