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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버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버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증강현실(AR) 분야 공동 과제 발굴 및 실행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을 활용한 금융 콘텐츠 개발 ▲금융과 메타버스(AR, MR)의 융합 서비스를 위한 기술 협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홀로렌즈를 활용한 금융콘텐츠를 개발하여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직원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업점 직원이 가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여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구축해 불완전 판매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는 "앞으로 여러 형태의 메타버스가 등장할 것이고 그곳에 참여자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금융활동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메타버스 뱅킹 서비스 모델을 실험하면서 필요한 기술들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들과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1-17 14:04: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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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난민 마지막끈도 끊겨"…금융당국, 우수대부업체 중심 저신용대출 확대

불법사금융으로 몰리는 저신용자들이 늘고 있다.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저신용자가 1·2금융권(은행·저축은행 등)을 이용하기 어려워지면서 대부업체로 몰리고 있지만 조달비용 상승과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대출 부실우려가 커지면서 심사가 깐깐해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우수대부업자의 유지조건으로 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율을 유지토록 하고, 불법사금융을 대상으로 범정부적 수사·단속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리인상에 불법사금융 내몰린 저신용자↑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상담은 14만3907건으로 전년(12만8538건) 대비 12% 증가했다. 그 중 불법사금융은 9238건으로 전체 신고·상담건수의 25.7%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등록대부업체 신고 건이 4163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금리(2255건), 대부광고(1732건), 채권추심(869건)이 뒤를 이었다. 불법사금융 피해신고가 늘어난 이유는 금리인상으로 대부업체의 심사가 깐깐해지면서, 저신용자가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대부업의 경우 캐피탈과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려 영업한다. 금리인상으로 조달금리가 12%안팎까지 오르면서 대출심사는 더 깐깐해졌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중계플랫폼 2~3%포인트(p), 대손비용 8~10%p까지 합치면 법정금리를 초과할 때가 많다"며 "금리가 오르면서 최대한 부실이 없는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업체 이용자수는 112만명으로 지난 2018년(221만명)의 절반수준으로 감소했다. 대부업체도 줄었다. 지난해 대부업체 수는 940개로 지난 2017년(1249개)과 비교해 24.7% 감소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금리상승기 대부업계의 조달금리가 높아지면서, 법정금리인 20%에서 한계를 느낀 대부업체들이 영업을 중지하고 있다"며 "저신용자의 경우 대부업을 주로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수대부업체 중심 서민층 신용공급 확대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우수대부업체의 유지조건을 개선해 서민층 신용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수대부업체는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100억원 이상이거나, 대출잔액 대비 저신용자 대출 비율이 70% 이상인 경우에 한해 선정된다. 우수대부업체는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 받기 때문에 캐피탈과 저축은행에서 받을 때보다 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존에는 우수대부업체를 유지하기 위해선 선정시점을 기준으로 저신용자의 신용대출 잔액을 일정비율 유지해야 했다.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잔액이 100억원 이상일 경우 90%이상 유지 ▲잔액 대비 저신용자 대출비중이 70% 이상인 경우 60%이상 유지 ▲선정당시 비율이 70% 미만이라면 60% 이상을 유지하거나, 선정 당시 비율이상 유지 ▲저신용자 개인대출의 만기연장 승인이 90%이상 유지 등이다. 앞으로는 잔액요건(저신용대출 100억원 이상)으로 선정된 경우 저신용대출 잔액이 100억원 미만이라면 선정시 잔액의 90%를 유지해야 하고, 저신용잔액이 100억원 이상이라면 심사시 잔액의 80%이상 또는 선정시 잔액의 90%를 유지하면 된다. 유지심사시 저신용대출잔액이 100억원이 넘더라도, 선정 당시 잔액의 90%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잔액기준 대출규모가 증가한 경우 유지요건의 기준금액도 늘린다 코로나19 기간 소액연체를 전액상환한 경우 금융회사에 신용평가를 미반영하기로 한 조치를 반영해 대출잔액이 감소하거나 대출선정 취소가 없도록 한다. 이밖에도 금융당국은 불법사금융에 대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수사·단속 체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고금리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대부업체의 대출이 크게 감소하는 경우, 서민층의 자금이용에 어려움이 발생해 불법사금융이 확대될 수 있다"며 "서민층 신용공급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불법사금융의 피해를 입은 분들을 대상으로 채무자대리인제도를 지원하는 등 서민층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1-17 12:0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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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우리·BNK, '정치금융'의 서막?

미국의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가 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란 제목의 책은 프레임의 힘을 설명하고 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오히려 몸집이 크고 코가 길며 귀를 펄럭이는 코끼리 이미지를 떠올린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프레임을 부정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 프레임이 강화되는 이치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4일 KB금융 등 8대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고경영자(CEO) 선임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이 원장은 금융위원회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향후 3년간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를 내린 다음 날인 지난 10일에는 기자들과 만나 "(손 회장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 생각한다"는 발언을 했다. 금융당국이 금융권 인사에 대해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반항하지 마라'는 경고 메시지를 던지는 알쏭달쏭한 현상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금융당국의 인사 불개입 선언을 믿을 만한 순진한 금융인은 없을 것이다. 우선 금감원장이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을 모아서 만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무엇보다 이번 간담회의 시점도 논란거리다. 이미 물러났거나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되는 금융지주 CEO만 4명이나 된다. 손병환 NH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다음달 끝나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회장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된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7일 조기 사임했다. 은행장 중에서도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의 임기가 다음달 끝나고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임기도 내년 1월 종료된다. 금융권에서는 손태승 회장 중징계와 김지완 회장의 중도 퇴진을 '정치 금융'의 서막으로 보고 있다. 내년 3월까지인 임기 후 연임을 염두에 두고 있던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라는 중징계는 그야말로 치명상이다. 여기에 징계와 관련해 법원에 소송이나 가처분 청구를 하지 말라는 '경고장'도 받았으니 손 회장 입장에서는 옴짝달싹도 못하는 처지로 내몰렸다. 억울하기는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도 마찬가지다. 2017년 9월 27일 취임한 김 회장은 그 해 4분기 당기순익 4031억원, 총자산 107조4000억원, ROE(자기자본이익률) 5.77%던 경영지표를 2022년 3분기 당기순익 7632억원, 총자산 160조, ROE 10.69%로 끌어올리는 탁월한 경영 실적을 거두었다. 경영 성과나 남은 임기 5개월을 보면 김 회장이 명예롭게 임기를 마치도록 배려하는게 당연하다. 그러나 회장 자리를 노리는 인물들이 정치권과 야합해 '자녀 특혜 의혹'을 문제 삼아 김 회장을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정치권과 금융당국은 김 회장 퇴진 압박과 병행해 내부 인사가 CEO를 승계하도록 한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규정'도 바꾸도록 해 외부 인사도 CEO가 될 수 있는 길까지 만들었다. 벌써부터 부산 출신 관료나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 있었던 금융인 출신이 회장으로 온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금융공기업이나 국책은행 CEO들의 인사 면면과 금융지주사 차기 CEO들에 대한 이런저런 하마평이 들리면서 금융권은 정권 교체를 실감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사 흐름을 보면 '관치 금융'에서 '정치 금융'으로 무게 중심이 넘어오면서 금융 CEO 자리가 대선 전리품으로 전락하는 분위기다. 이왕 사태가 여기까지 왔으니 한마디만 당부한다. 전문가가 존경받는 금융권 풍토 좀 만들어보자.

2022-11-17 11:24:53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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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삼성카드·NH농협카드·현대카드

삼성카드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신상품을 선보인다. ◆삼성카드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개인사업자 전용 카드인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삼성카드'는 카카오뱅크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카카오뱅크 전용 상품이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특화 혜택은 물론, 온라인 간편결제, 커피전문점 등 일상생활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사업자들이 자주 쓰는 영역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대 사회보험 ▲주유 ▲전기요금 ▲대형할인점에서 5% 할인을 월 최대 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세무지원 서비스로, 부가세 환급 편의지원과 무료 전자세금계산서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 조건과 할인 한도 없는 사업장 운영경비 1.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동통신 ▲인터넷·유선통신 ▲식자재몰 ▲렌탈 ▲방역 ▲보안 업종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상 영역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간편결제, 커피전문점 등에 대해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관계없이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계좌 단독 제휴를 통해 사업자 고객들에게 4대 사회보험 등 필수 혜택과 사업장 운영 경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자사 페이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가독성 높이고 사용자 편의 제고 NH농협카드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범농협 통합 결제·생활플랫폼 NH 페이를 리뉴얼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전식 선불전자지급수단인 NH 페이 머니를 통해 카드 또는 계좌가 없어도 전국 약 250만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송금 ▲선물하기 ▲조르기 등 기능을 추가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 밖에도 ▲FUN서비스(농카드로우, 룰렛 이벤트, 운세서비스 등) ▲해피오더(NH 페이로 해피오더 주문·결제 가능) 등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일상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규 콘텐츠 도입과 앱 사용 편의성 개선 등 고객 생활에 깊이 녹아드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던전앤 파이터 유저들의 팬심 잡기에 나섰다. ◆'단진'을 모델로 새 디자인 카드 현대카드가 '넥슨 현대카드'의 새로운 플레이트 '단진(Danjin)'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단진'은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의 대표 게임인 '던전앤파이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플레이트에 토기를 뒤집어쓴 단진의 얼굴을 프린팅한 것은 물론 표면을 특수 처리를 해 거칠거칠한 토기의 질감까지 표현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신규 플레이트 단진 공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넥슨 3만·10만·20만원을 달성하면, 금액 기준별로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인기 아이템을 제공한다. 컴퓨터로는 '프리미엄 단진 카드' '계정귀속 프리미엄 플래티넘 엠블렘 선택 상자' '고대의 황금 증폭서' '마스터 계약 패키지(15일)' '+10 장비 증폭권' 등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는 '꼬마단진' 크리쳐와 '단진을 긁는 자' 칭호를 포함해 '바인드 큐브' '합성용 아바타 6개 상자' 등을 받을 수 있다. 두 이벤트의 신청 기간은 11월 1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 자세한 내용은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17 09:33: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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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등기우편으로 받던 문서, 앱에서 확인하세요"

카카오뱅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등기우편으로 받아봐야 했던, 각종 문서들을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전자문서로 확인할 수 있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는 온라인 상에서 전자문서를 등기우편과 동일한 효력으로 고객들에 전달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말한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1월부터 예금잔액조회서 등 카카오뱅크 안내 문서와 국세나 지방세, 과태료, 자동차검사 만기도래 등 공공기관 문서, 민간 사업자들의 고지서 등 그동안 등기우편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문서들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객이 문서 도착 알람을 클릭하면,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문서 내용을 열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월 이미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늦어도 내년 초 전자서명인증 라이선스도 확보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은행 및 공공기관 업무가 늘어나면서 등기우편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카카오뱅크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선스 획득이 금융 안전성 및 고객 편의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1-17 09:28: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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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8% 예금금리 5% 시대…피해는 차주 몫?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8%를 넘어섰고 예금금리 역시 5%를 돌파했다. 예금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대출금리 상승도 불가피해졌다. 차주들의 이자부담이 커진다는 의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98%로 집계됐다. 지난달(3.40%)과 비교해 0.58%포인트(p) 오르면서 2010년 2월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KB국민은행 연 5.76~7.16%, 우리은행 연 6.32~7.12%, NH농협은행 5.67~6.77%, 신한은행 연 5.26~6.51%, 하나은행 연 6.47~7.77%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나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14일 은행채 1년물 기준 6.764~8.064%로 금리 상단이 8%를 넘어섰다. 은행 주담대 금리가 8%를 넘어선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5.21~7.32%, 신용대출(6개월)은 6.11~7.46%로 연 8%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출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이유는 기준금리 인상 영향도 있지만 시중은행들의 과도한 예·적금 인상 경쟁 때문이다. 금리인상에 속도가 붙으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이나 코인시장에 투자를 하기보단 안전자산인 은행으로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 10월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31조6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56조2000억원 늘어나 2002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 기록했다. 은행별 금리를 살펴보면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이 5.01%,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 4.98%, NH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 II' 4.9%,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4.85%, 전북은행 만기일시지급식 'JB 123 정기예금' 5.1% 등이다. 문제는 은행들이 정기 예·적금 금리를 빠르게 인상하면서 대출금리 이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 이자를 더 주고 돈을 끌어 모아 대출이자를 더 비싸게 받고 빌려주기 때문에 피해는 차주들이 받고 있다. 또한 기업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출 자산으로 쓰이는 예·적금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결국 예·적금 이자를 더 받기 위해 대출이자가 배로 나가는 것이다. 금융당국도 이런 상황을 직시하고 시중자금의 은행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권에 과도한 수신 경쟁을 자제하고 예금금리를 과도하게 올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불가피하나 은행들이 금리 상승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경제에 부담을 줄일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차주들의 피해가 적은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17 08:38: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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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5억원 기부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복지재단에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쪽방, 고시원 등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공공임대주택 이주 등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심기우 우리은행 부동산금융그룹장과 장경수 주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주거취약계층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 대상자에게 필요한 보증금, 이사비,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2년 주거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7년까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자립지원금 30억원을 지원했으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적십자사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8월부터 '우리 함께 힘내요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은행, 카드사 등 그룹사들이 참여해 저신용·성실상환자 대상 대출 원금 감면 제도와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대출 지원 등 전사적 차원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으로서 청년과 서민들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자립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16 17:39: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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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국내 거래소 최초 가상자산 내역 공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국내 업계 최초로 자사가 보유한 가상자산 내역 관련 사항 전반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사태로 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투자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코빗 고객은 매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을 비롯한 코빗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코빗이 보유한 수량과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갑 주소까지 알 수 있게 된다. 최근 해외 유명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자신들의 가상자산 보유량을 보여주겠다며 관련 서비스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주로 머클 트리(Merkle Tree) 방식을 채택해 가상자산 보유량을 증명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서는 지갑 주소 목록이 공개되진 않는다. 머글 트리란 블록에 포함된 거래 내역을 압축해 나무 형태로 요약하는 방법이다. 블록에 기록되는 데이터를 두 개씩 묶어 거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도 특정 거래를 찾는 경로가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코빗은 보유 수량뿐만 아니라 지갑 주소도 공개함으로써 고객이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까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빗은 2021년 3분기부터 외부감사인(한미회계법인)을 통해 분기별 실사를 진행, 고객이 예치한 원화와 가상자산 대비 코빗이 거래소 지갑에 100% 이상 보관하고 있음을 주기적으로 확인받고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보유 가상자산 수량을 과감히 공개하기로 한 것은 법규를 준수하며 투명하게 운영한다는 원칙을 지켜왔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16 15:15:12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