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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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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잠재된 리스크 현실화 가능"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금융리스크 점검회의 개최했다./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시스템 내 잠재적 리스크가 언제든지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리스크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김 부위원장의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이다. 회의에는 김종민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윤창용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부임 첫 일정으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할 만큼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임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고물가압력 지속에 따른 주요국 통화긴축 전환,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 봉쇄 등 대외리스크가 점증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주가 하락과 환율·금리 상승 등 시장 변동성 확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대내외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금융불안 요인들에 대해 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위험요인을 적시에 탐지하고, 시장의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확산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인상 국면에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세심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사도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리스크 관리 노력을 할 책임이 있다"면서 "일부 금융회사의 유동성 위기가 금융시장 불안으로 전이되었던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일차적인 리스크 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융시스템 내에 잠재된 리스크가 언제든 현실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금융회사 잠재리스크와 가계·기업 등 실물 부문 리스크까지 꼼꼼히 살피는 한편 컨틴전시 플랜도 점검·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18 14:55: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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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암호화폐거래소 긴급 점검…업비트 긴장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태블릿에 루나(LUNA)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루나 사태가 암호화폐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상거래소에 대해 긴급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입·출금 거래 정지를 늦게 시행한 업비트가 손실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이번 점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루나와 관련한 거래량과 종가, 루나와 테라를 보유한 투자자 수, 금액별 인원수, 100만원 이상 고액 투자자 수에 대한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7일 임원회의를 열고 "가상자산시장의 신뢰도 저하와 이용자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관계 법령 부재에 따라 감독 당국의 역할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 피해 상황과 발생원인 등을 파악하라"고 주문했다. 국내거래소들은 현재 루나 거래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고팍스는 지난 16일부터 거래를 중단했고, 업비트는 오는 20일 오후 12시부터, 빗썸은 오는 27일부터 루나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문제는 거래소마다 대응이 달라 투자자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거세게 나오고 있다. 투자자 보호보다는 단타와 투기 목적의 투자자들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을 방치했다는 이유다. 빗썸의 경우 지난 11일 루나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뒤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루나의 입·출금을 중단했다. 반면 업비트는 빗썸과 같은 날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지만 입·출금 중단은 이틀 뒤인 13일에 중단을 발표했다. 업비트에서의 루나 거래량과 가격, 매수·매도 수수료 등을 감안해 단순 계산해보면 업비트가 지난 10∼13일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수수료만 약 90억원에 달한다. 지난 9일 77억원에 불과했던 루나의 거래대금은 붕괴가 본격화된 11일 5300억원까지 치솟았고 13일에도 거래대금이 1900억원을 기록했다. 업비트 측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입·출금을 즉시 중단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폭락사태 속 수수료 수익을 챙긴 행동이 아니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긴급점검을 통해 거래소에게 제재할 권한은 없어 투자자들은 향후 집단 소송 등을 통해 거래소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루나사태 피해자는 "폭락 상황에서 즉각 거래정지를 하지 않아 피해액이 많아졌다"며 "현재 피해자들 오픈채팅방이 설립되면서 손해배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자료 수집 후 소송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루나를 보유한 투자자는 지난 15일 기준 약 28만명으로 보유 수량은 700억개로 추산된다. 국내 투자자 다수가 이용하는 바이낸스, FTX 등 해외 대형 거래소에서의 루나 보유자 수까지 모두 합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18 14:51: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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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탄소중립 MOU

이원덕 우리은행장(오른쪽)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이우균 상임대표와 전자협약을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현재 환경부를 비롯한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 등 5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환경 거버넌스 기구다. 민관 협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해 저탄소 친환경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창립해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창립 멤버로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취지에 맞게 현수막과 종이 없이 디지털현수막과 태블릿을 활용한 전자 협약으로 진행됐으며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공동 사업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컨설팅 및 공동 캠페인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공동 사회공헌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원덕 은행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의 모든 임직원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나아가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18 14:09: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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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세계 환경의 날’ 금융상품 특판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18일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지역상생형 친환경 금융 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적금' 특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실천 예·적금은 저탄소 실천 활동 이행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부산지역 환경 개선 사업 기금으로 조성하는 부산은행 대표친환경 상품이다. 가입기간별 기본금리에 출시 1주년 기념 고객감사 우대이율 0.20%포인트(p), 저탄소 실천 활동 우대금리 최대 0.50%p를 더해 1년제 기준 예금은 최대 2.70%, 적금은 최대 3.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탄소 실천 활동에는 탄소 포인트제 참여 인증, 친환경 자동차 보유 인증, 친환경 기업 인증, 신용(체크)카드 대중교통 이용실적 등이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예금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 적금은 월 1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 특판 한도는 예금 5000억원, 적금 1만5000좌이다. 부산은행 박봉우 마케팅추진부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저탄소 실천 예·적금에 고객 감사 우대이율을 더한 특판 상품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상품 개발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18 13:58: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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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ee 프로젝트'…"꿀벌이 다시 날아 오르길"

KB금융그룹이 ESG 경영을 위해 앞장선다. KB금융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에 앞장서기 위해 '케이-비(K-Be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K-Bee' 프로젝트는 ESG 선도기업인 KB금융이 꿀벌을 살리기 위해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주요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국민과 함께 나누며 사회적 움직임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다. KB금융은 밀원숲 조성, 밀원식물 키트 배포, 도시양봉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앞장서 실천하며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국민들의 작은 실천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꿀벌은 인류가 식량용으로 키우는 100대 작물 중 70%의 수분을 담당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생태계 내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꿀벌이 실종되고 있어 이슈가 되고 있다. KB금융은 꿀벌이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되고자 나무심기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강원도 홍천 지역에 꿀벌을 위한 밀원숲 조성에 나선다. 향후 4년간 헛개나무, 백합나무 등 10만 그루의 밀원수를 심는다. 꿀벌 실종 피해뿐 아니라 올해 산불 피해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경북 울진 지역에도 밀원숲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B금융은 꿀벌 살리기에 많은 고객이 함께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해바라기 등 밀원식물 키트 1만여 개를 배포하고 SNS 인증 릴레이 등 동참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과거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며 꿀벌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며 "꿀벌 수분 매개의 경제적 가치 등 꿀벌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국민들의 실천을 모으는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K-Bee'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5-18 10:54: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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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까지 앞둔 보험업계…흔들리는 RBC비율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의 자본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리상승의 여파로 지급여력(RBC)비율이 급격하게 떨어진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까지 나서면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생·손보사의 RBC비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RBC비율이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소비자가 보험에 가입하기 전 ▲RBC비율 ▲불완전판매비율 ▲보험금 부지급률 ▲소송공시 등을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험업법에서 RBC비율을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금감원에서는 150%를 권고 기준으로 삼고 있다. 문제는 이 150%다. 한화손보의 지난 3월 말 RBC비율은 122.8%로 전년 말 대비 54.1%p 감소했다. NH농협생명의 RBC비율도 131.5%로 전년 동기 대비 210.5%와 비교해 79%p 급감했다. 양 사 모두 금감원의 권고치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그 밖에도 ▲한화생명 161.0% ▲KB손보 162.3%로 권고치인 150%를 턱걸이로 넘어섰다. 이처럼 생·손보사를 막론하고 RBC비율이 크게 떨어진 데는 최근 한국은행의 연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여파다. 금리가 오르면 보험사가 보유한 채권의 평가가치가 떨어진다. 보험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의미하는 가용자본이 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평가이익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채권평가이익은 줄어드는 데 후순위채권 등의 발행비용은 높아지면서 재무건전성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 한은은 지난 1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1.50%로 0.25%p 인상한 바 있다. 여기에 오는 26일 예정된 금통위에서도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리인상 기조가 본격화된 데는 미국의 빅스텝에 따른 여파다. 미국은 치솟는 소비자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5%p 인상했다. 한 번에 0.5%p 금리를 올린 것은 2000년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통상적으로 금리는 0.25%p씩 인상한다. 때문에 한은도 빅스텝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16일 이창용 한은 총재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첫 조찬 회담 직후 "0.5%p 인상을 고려하냐"는 질문에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오를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으로 인해 1분기 보험사의 RBC비율이 크게 떨어진 만큼 한은이 예고한 대로 빅스텝을 이어간다면 이러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RBC비율이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RBC비율은 수치상의 표기일 뿐이다"라며 "보험업계에서는 실제 건전성을 나타내는 새 회계기준(IFRS17) 을 도입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

2022-05-18 10:26: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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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캐롯·KB손보·농협·DGB생명

캐롯손해보험이 글로벌 수준의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나아간다. ◆캐롯손보, 전 국민 안전운전 리워드서비스 '캐롯멤버스 오토' 캐롯손보는 전 국민 안전운전 리워드서비스 '캐롯멤버스 오토'의 안드로이드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롯멤버스 오토'는 기존의 안전운전 포인트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다. 캐롯 앱을 통한 안전운전 지수 확인 및 포인트의 적립과 사용 기능을 비롯해 모빌리티 라이프와 관련한 유용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전국민 안전운전 플랫폼'을 지향한다. '캐롯멤버스 오토'의 가장 큰 특징은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 차량 소유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라는 것이다. 앱 설치 후 차량 블루투스와 최초 1회만 연결하면, 매 주행 시 안전운전 수행정도에 따른 리워드로 캐롯 포인트를 자동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캐롯 포인트는 캐롯의 보험가입은 물론, 스타벅스, SK·GS 주유권, CU 등 편의점, 배스킨라빈스 등 주요 제휴처의 e-쿠폰을 등가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서비스에서는 주행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에 기반해 도입된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Gamification) 요소를 특히 주목할 만 하다. 사용자는 매번 운전할 때 마다 주행평가에 따른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안전운전 미션에 참여해 별도의 혜택도 제공한다. 루키부터 플래티넘까지의 5단계 등급업, 1~30까지의 레벨업을 할 때마다 추가적인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캐롯멤버스 오토' 론칭과 함께 캐롯 앱도 새롭게 단장했다. 보험상품이 복잡하게 나열된 일반 보험사와 달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 추천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곽원태 캐롯손보 서비스본부장은 "캐롯멤버스 오토는 전 국민의 안전운전 생활화 유도를 통해 전체 사고율 절감과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디지털 보험사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인슈어테크 기업으로서 캐롯의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KB손보,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암치료보장 집중형)' KB손해보험이 암보험 라인업을 강화한다. KB손해보험은 손보업계 최초로 혈액암 치료인 '카티(Car-T)'치료 보장을 새롭게 탑재한 암 전용 신상품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암치료보장 집중형)'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B손보는 지난 2020년 5월 손보업계 최초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출시한 뒤 암보험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후 '암보험은 역시 KB손해보험'이라는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한층 진화된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암보험 신상품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암치료보장 집중형)'의 가장 큰 특징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카티(Car-T)항암약물치료'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기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등이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 형체를 가지고 있는 '고형암' 치료에 특화된 보장인 반면, 이번에는 백혈병 등 혈액 속에 암세포가 존재해 '형체가 없는 암'의 치료까지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티(Car-T)항암약물치료'란 환자에게서 추출한 면역세포(T세포)에 환자의 암세포 정보를 인지해 공격하도록 배양된 '카티(Car-T) 세포'를 다시 환자에게 주사해 치료하는 환자 맞춤형 면역세포 치료다. 이 치료는 기존 항암 치료제가 듣지 않는 백혈병 환자를 치료해 '기적의 항암제'로 불려지고 있다. 도입 초기 치료비용이 5억 원 수준으로 비싸 많은 환자들이 치료받기 어려웠다. 지난 4월 해당 치료가 건강보험 급여화되면서 환자부담금이 낮아졌으나, 아직 2차 또는 3차 백혈병 및 림프종을 앓고 있는 말기 환자 등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KB손보는 '카티(Car-T)항암약물치료비' 보장을 출시해 연간 1회, 최대 5000만원을 보험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이번 신상품이 암치료 전반적인 여정에 있어 환자의 든든한 버팀목과 같은 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암'만큼은 KB손보가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신개념 암보험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 "보험사기분석시스템 고도화로 보험사기 빠르게 적발한다" NH농협생명이 시각화솔루션 도입으로 보험사기 근절에 앞장선다. NH농협생명은 보험사기분석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오는 23일 새롭게 NFAS(Nonghyup life insurance Fraud Analysis System)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들어 보험사기 기법이 교묘해지고, 조직적인 운영을 통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시스템으로는 이상징후를 발견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통계를 활용하는 보험의 특성상 보험사기는 상품 설계, 인수, 지급 과정에서 오류를 만들어 선량한 고객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NFAS는 NH농협생명이 보험사기 관련된 업무의 관리와 분석을 위해 개발한 시스템 명칭이다. 고도화된 NFAS를 이용해 고객과 보험사에 손실을 주는 보험사기를 발 빠르게 적발할 계획이다. NFAS는 위험인자를 확대해 부당청구 가능성 및 이상징후 수치를 세밀하게 계량화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ML(머신러닝) 도입으로 보험사기와 부당청구 사례를 학습해 그와 유사한 양상을 수치화해 분석 및 조사 대상으로 제공한다. 신규 보험사기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도 개발해 분석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병원 이용 패턴, 입원 기간 등의 유사점을 도출해 혐의그룹으로 타겟팅해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시각화솔루션을 도입해 보험사기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도 용이해졌다. 여러 개의 분석 대상을 연계하여 다각적인 비정형 분석이 가능하고, 이를 다시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에 보험사기분석시스템 고도화로 보험사기 예측분석 정확도가 현저하게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사기를 사전에 파악하고 부당 보험금 지급을 감축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GB생명, 가정의 달 맞아 보육시설 기부 및 딸기잼 만들기 봉사활동 DGB생명보험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DGB생명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보육시설 남산원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어린이들과 딸기잼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DGB생명은 17일 남산원을 찾아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DGB사회공헌 재단에서 마련한 기부금 100만원을 남산원에 전달했다. 남산원은 지난 1952년 4월 6.25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군인 및 경찰 유자녀 69명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인 사회복지법인이다. 이날 DGB생명 임직원 10여 명은 남산원 어린이들과 딸기잼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직접 만든 딸기잼을 우리 쌀로 만든 식빵, 두유 등과 함께 포장해 지역 어르신 50여 가구에 배달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시간을 보냈다. 이와 더불어 DGB생명 임직원들은 남산원의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청소 및 환경 정비도 진행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책상과 장난감을 깨끗이 닦고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기부 및 봉사활동은 지난해 11월 같은 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텃밭 가꾸기 지원사업을 진행한 데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다. DGB생명은 앞으로도 이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가정의 달이지만 쓸쓸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해 남산원 어린이들과 수제 딸기잼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라며 "DGB생명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5-18 10:25:40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