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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021 ESG 하이라이트' 발간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16일 지난해 그룹의 ESG 주요 활동 및 성과를 요약한 '2021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 신한금융은 국내외 주요 투자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ESG 관련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ESG 리포트 발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매년 1분기에는 ESG 활동 요약 보고서인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하고 상반기 말에는 ESG 관련 정량적인 데이터 등 상세 활동을 담은'ESG 보고서'(舊,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해 국내 금융산업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2021 ESG 하이라이트'를 통해 그룹의 ESG 경영 3대 전략 방향인 ▲친환경(Do the GREEN thing) ▲상생(Do the BRAVE thing) ▲신뢰(Do the FAIR thing)를 기반으로 주요 ESG 활동 및 성과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공개했다. 또한 '스페셜 리포트' 섹션을 통해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공개했다. 18년부터 올해까지 4번째로 공개된 이번 보고서에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2050 탄소중립 1.5℃ 이하 ▲2050 탄소중립 2℃ 이하 ▲지연된 이행 ▲산발적 탄소중립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 ▲현재 정책 유지 등 녹색금융협의체(NGFS)의 6가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재무적 영향도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다양성'과 '인권' 그리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이슈를 재무적 관점 및 사회·환경적 관점으로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등의 ESG 보고서를 선제적으로 공개하며 신한금융의 ESG 실천에 대한 진정성을 담았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기업의 자발적인 ESG 정보공개 확대는 ESG 경영의경쟁력과 투명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신한금융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ESG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실천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16 14:45: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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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룰 도입 코앞…솔루션 연동 언제?

오는 25일 트래블룰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거래소간 솔루션 연동논의가 합의되지 않고 있다./각 사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오는 25일부터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자금이동추적(트래블룰) 시행을 앞두고 있다. 거래소들은 솔루션 구축 및 연동 작업을 마무리 짓고 있지만 아직까지 솔루션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1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오는 25일부터 가상자산에 '자금이동추적(트래블룰)' 의무가 적용된다. 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전송 시 송수신자 정보를 모두 수집해야 하는 의무를 가상자산 사업자(VASP)에 부과한 규제다. 즉, 사업자가 가상자산이 어디서 오고 가는지를 파악하라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람다256과 코드(CODE)가 각각 가상자산 전용 트래블룰 술루션을 개발했다. 람다256의 솔루션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업비트가 사용하기로 했고 코드의 솔루션은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 협력해 개발하면서 공통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트래블룰 솔루션은 A거래소의 이용자가 B거래소의 이용자 지갑으로 가상자산을 송금하는 경우 A와 B 거래소가 모두 상대방 회사의 이용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다만 오는 25일 트래블룰이 적용되는데 두 솔루션 간의 연동이 아직까지 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은 높아지고 있다. 양측 솔루션이 연동되지 않을 경우 업비트와 빗썸·코인원·코빗 등은 서로 가상화폐를 주고받을 수 없기에 반쪽짜리 트래블룰이 될 수 있다. 또한 솔루션 간 연동이 되지 않으면 사업자들은 복수의 솔루션을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문제와 시스템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다. 솔루션 연동 논의는 지난달부터 진행되어 왔지만 코드와 람다256 간의 의견조율이 되지 않아 시행 9일을 앞두고도 계속해서 논의가 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는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아직까지 합의가 되지 않으면 화이트리스트 때문에 투자자들은 어디거래소를 써야하는지 고민을 하게 된다"며 "하루빨리 합의가 이뤄져 불안함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업체는 오는 25일 전까지 솔루션 연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루션 업체들은 "25일 이전까지 원화마켓 거래소들과의 연동은 90%까지 가능한 상황으로 트래블룰 관련해 주요 사항들을 빠른 시간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16 14:45: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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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공식 서체 '우리다움체' 공개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ESG경영 적극 실천 및 창발적 혁신으로 디지털에 강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식 서체인 '우리다움체'를 제작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다움체'는 우리금융그룹의 CI(기업이미지)에서 출발한 공식 서체로 직원과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우리다움체'는 고딕체를 기본으로 글꼴의 두께에 변화를 주어 세련미를 담았다.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를 적용해 친근하고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심플한 디자인으로 누구나 읽기 쉽게해 우리금융그룹만의 이미지로 표현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공식 서체를 각종 광고·홍보물 등에 공통 활용하며 전자문서 등 디지털 양식은 물론, 각종 서식류 등에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우리다움체'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린 이번 공식 서체를 무료로 배포해 기업의 사회공헌적 이미지 제고로 ESG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다움체는 우리금융그룹의 상징인 CI서체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쓸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에도 편리하게 재탄생된 글씨다"며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든다는 우리금융그룹 비전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16 14:43: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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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캐롯·한화·롯데손보

캐롯·한화·롯데손해보험이 자동차 보상서비스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내 최초 손보사 공동 손해사정법인 '히어로손해사정' 설립 캐롯·한화·롯데손보는 국내 최초로 손해보험사 공동 대물 손해사정 법인인 '히어로손해사정'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히어로손해사정의 초대 대표이사는 한화손보의 이은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은 대표 내정자는 한화손보에서 자동차부문장과 경영지원 실장, 한화토탈의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자동차 보험 및 인사·노무 전문가다. 3사 자동차 대물보상 인력들의 이동으로 출범하는 히어로손해사정의 초대 대표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3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체 보상서비스 역량을 히어로손해사정에 한데 모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상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손해사정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손보사 캐롯을 1대 주주로 하여 보상서비스 혁신을 적극 추진하는데 3사가 뜻을 함께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급격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고객서비스를 차별화 할 수 있다는 점도 3사의 합작사 설립의 긍정적 요인이다. 히어로손해사정은 법인 설립과 영업인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초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금 산출 및 자동지급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고객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히어로손해사정 관계자는 "그 동안 업계의 노력으로 자동차 보험사들의 보상서비스 품질은 상향 표준화되었지만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형사들은 전국적인 보상 조직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고, 변화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히어로손해사정 출범을 통해 각 참여사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보상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2-03-16 14:37:4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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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잡아라"…KB·푸르덴셜생명 통합 박차

KB금융지주가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 생보사를 오는 2023년 초 공식 출범한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의 신한라이프와의 경쟁에 나서며 업계의 메기역할을 해나갈 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최근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양사 간 통합을 결정했다. 통합생보사의 사명은 2022년 하반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양사의 판매 채널 결합으로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기대했다.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각각 방카슈랑스(은행 창구를 통한 보험 판매), 설계사 채널에서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통합생보사는 아웃바운드(홍보나 정보 제공 등 프로모션 목적을 위해 기업이 고객에게 먼저 발신을 하는 행위) 상담뿐만 아니라 상속·노후 설계 및 가업승계 자문 등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와 최고 수준의 재무적 기반에 대한 기대감도 모인다. 여기에 KB금융의 기반을 더해 종합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도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 통합으로 성장 잠재력 및 사업역량 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자본건전성 제고 등의 통합 효과도 예상된다. KB생명은 지난해 4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회계 기준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오는 2023년 통합생보사 출범과 동시에 신 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KB생명의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B생명은 이를 위해 지난 3개년간 경영계획인 방카슈랑스 및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에서의 보장성상품 판매를 늘려오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푸르덴셜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362억원으로 KB금융 순익 중 4번째 기여도를 기록했다. KB금융은 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리딩 생보사로 발돋움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통합을 잘 마무리하여 고객, 주주 그리고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업무공간과 IT통합 등 물리적인 통합뿐만 아니라 양사 간 서로 다른 기업문화의 융화, 직원간의 화합 등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한금융의 신한라이프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7월 신한생명와 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한 회사다. 양사는 통합 이후 67조원의 자산으로 업계 4위 생보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신한라이프는 생보업계의 최초 헬스케어 회사인 신한큐브온을 출범하는 등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의 통합생보사는 약 35조원 규모 업계 8위 수준이지만 신한금융과 '리딩금융' 자리를 놓고 도약을 준비해 나간다는 분석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와 자산 규모도 차이가 나는 만큼 업계의 반응은 덜한 것 같다. 하지만 신한과 KB금융이 금융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만큼 KB금융의 지지에 따라 업계의 메기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통합만으로는 영향이 없겠지만 금융지주 자체가 생보사를 통해 헬스케어 등 이런저런 사업에 서포트해주면 충분히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3-16 14:33: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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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컴투스와 '메타버스 금융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송병준 컴투스 그룹 의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컴투스 그룹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메타버스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송병준 컴투스 그룹 의장을 비롯해 박성호 하나은행장과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컴투스가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에 금융 시스템을 접목하고, '컴투버스'에 참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이용자들이 가상세계에서도 원활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내 금융 인프라를 공동으로 개발·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쇼핑·패션·교육·헬스케어·게임·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합류하게 될 '컴투버스'에서 메타버스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들을 위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컴투버스' 내 참여 기업들과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 개발은 물론 각종 핀테크 신사업까지 공동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컴투버스' 내 '오피스 월드'에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는 가상 오피스를 구현하며, 이곳에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메타버스 내 협업 모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실생활과 연결된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합류해 현실 속 다양한 서비스를 가상세계로 옮겨놓은 올인원(All-in-One) 형태의 메타버스를 구현할 계획으로 ▲가상 오피스인 '오피스 월드' ▲금융·쇼핑·의료·교육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커머셜 월드' ▲게임·음악·영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월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이 무의미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이번 컴투스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기존 금융업의 틀을 탈피하고, 금융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컴투스 그룹 의장은 "국내 대표 금융그룹인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약으로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인 금융 서비스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메타버스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다양한 사업 영역과의 유기적 연결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높은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메타버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앞으로도 메타버스 협력 사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메타버스 신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2-03-16 13:32: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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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FOMC 앞두고 비트코인 4800만원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소폭하락하고 있다./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8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9%(87만9000원) 하락한 482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03%(3만3000원) 하락한 31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암호화폐인 리플 1.14%, 샌드박스 1.04%, 아이콘 2.57%, 아르고 3.24%, 위믹스 2.30%, 플로우 1.61% 등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내 전력 소모량이 큰 작업증명방식(PoW) 암호화폐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미카(MiCA) 법안에 대한 투표가 부결되면서 한때 3%가까이 상승 후 다시 하락 전환했다. 업계에서는 하락원인으로 FOMC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관망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 된 것으로 보고 있다. FOMC회의는 오는 16일 개최된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3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15 16:11: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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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사외이사 '여성시대'…지방금융까지 나섰다

금융업계의 사외이사진에 '여성시대'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유리천장이던 지방금융까지 신임 여성 사외이사 후보에 오르고 있다. 이 같은 행보에는 올해 8월 시행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자산총액 2조원을 넘는 상장사는 이사회를 단일 성(性)으로 구성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신한금융지주는 최경록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신한금융의 여성 사외이사는 재추천된 윤재원 사외이사를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김 교수는 신한금융의 ESG 및 금융소비자 보호 전략 수립 등에 참여한다. 우리금융도 최근 법무법인 세종의 송수영 변호사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송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와 법대를 졸업하고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세종에서 금융과 ESG 분야를 주로 담당하는 법률 및 ESG 전문가다. KB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끝나는 최명희·권선주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KB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여성이자 ICT분야 전문가인 문수복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지난해만 해도 상장 금융지주사 가운데 여성 사외이사가 있는 곳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3곳에 불과했다. 유리천장으로 유명하던 지방금융도 여성 사외이사 후보자를 연이어 선정했다. 15일 BNK·DGB·JB금융그룹에 따르면 각 사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임 여성 사외이사 후보자를 각 1명씩 선정했다. 주총의 핵심 안건으로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다. BNK·DGB금융은 오는 25일, JB금융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현재 사외이사는 BNK금융 7명, DGB금융 6명, JB금융 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여성 사외이사는 전무하다. BNK금융은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서 김수희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건을 상정했다. 김 후보는 지어소프트·오아이스 등에서 법무팀장을 맡고 있는 법률 전문가로서 BNK캐피탈과 부산은행의 사외이사 경력도 갖추고 있어 그룹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GB금융 역시 같은 날 주총을 열고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JB금융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장을 지낸 이성엽 우리회계법인 회계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한다.

2022-03-15 15:38: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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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가입

BNK금융지주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동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가입한 이니셔티브는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등 3개다. PCAF는 금융기관이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탄소회계표준 및 방법론을 제공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이니셔티브다. BNK금융은 이번 가입을 통해 금융투자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측정하고 실현가능한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UNEP FI 가입과 함께 UN PRB(유엔 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UN PRB는 파리 기후협약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협약이다. UN PRB가 규정하는 책임은행원칙은 ▲금융사의 사업전략과 개인 및 사회의 목표 일치 ▲금융사의 리스크, 기회, 영향의 평가 및 관리 ▲클라이언트 및 고객과의 협력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효과적인 지배구조 및 경영체계 확립과 책임은행원칙 준수 문화 조성 ▲투명성 확보 및 책임감 있는 실천 등 6대 원칙으로 구성돼 있다. 정영두 그룹 ESG추진단장(BNK경제연구원장)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에 따라 그룹의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ESG 흐름에 동참하면서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15 15:38:2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