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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DB손보·삼성화재·코리안리·라이나·DGB생명

DB손해보험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선다. ◆DB손보, 역대 최다 원 팀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다 DB손보는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혁신활동인 '원팀(One Team)'에 총 125개 팀이 등록해 역대 최다 팀 기록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100개 이상의 '원팀' 등록이 있었고, 2019년 116개팀이 종전 최다기록이었으나 올해 그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원팀'에 참여한 직원들은 총 656명으로 10월까지 활동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실행한 결과물에 대해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이 경진대회를 치룬다.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이 최종 심사해 대상팀을 선정해 2000만원 상당의 해외연수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DB손보의 '원팀'은 현장, 자율, 창의라는 구호 아래 임직원들이 현장중심의 중요한 문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한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자율혁신 혁신조직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유일하다. '원팀'의 해결 주제를 보면 디지털 혁신과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다. 2018년 대상팀의 경우 업계 최초로 스크래핑 기술로 자동차 제조사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동차보험 설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2019년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긴급출동 접수 자동화율 개선으로 업계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2020년에는 인공지능(AI)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차량계기판 자동인식 시스템 자체 구축,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근로자재해보장보험 간편설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직원들의 자체역량으로 상당한 수준의 디지털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원팀' 중 우수팀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품질분임조대회'에서 금상 8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5년 연속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김정남 DB손보 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고 디지털 금융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반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동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정남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디자인 띵킹(Design Thinking) 기반'의 문제해결 방법론을 제시하고, '원팀' 활동에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한 디지털 시대에 '원팀'은 DB손해보험의 자율적인 혁신 문화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스크린홀인원보험' 출시 삼성화재가 디지털 보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다이렉트 스크린홀인원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스크린골프장 이용 고객이 경기 중에 홀인원을 행한 경우 소요된 축하비용을 보장하는 인터넷 전용보험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골프존, SG골프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고객이 휴대폰으로 직접 한 경기씩 가입하는 스크린홀인원보험은 업계 최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스크린홀인원보험'은 18홀 한 경기의 보험료는 1000원으로 스크린게임 전에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상품이다. 홀인원을 달성하는 경우 사용한 증정용 기념품 구입비용, 만찬비용, 스크린골프 비용을 2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가입과 보상절차도 간편하다. 게임 전에 다이렉트 앱으로 계약자 정보와 스크린 골프 게임정보 입력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축하금 신청 역시 홀인원 이후 30일 내에 스코어카드, 홀인원 시간이 확인되는 사진과 함께 사용한 영수증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고객이 부담 없는 비용으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에 맞는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안리, 우크라이나 기부 동참 코리안리재보험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코리안리는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 한국 월드비전에 우크라이나 긴급구호활동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월드비전의 우크라이나 긴급구호사업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전쟁 난민들에게 생활필수품 키트, 심리적 응급처치 및 교육 프로그램, 난민수용시설 및 식수위생시설을 제공하는 전쟁구호활동이다. 앤드류 몰리 월드비전 인터내셔널 총재는 루마니아 국경지역을 직접 방문해 난민들을 만나고 트위터를 통해 세계시민들의 후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한국 월드비전은 즉각 우크라이나 긴급구호를 위한 모금에 나섰다. 코리안리는 매년 새뜰마을사업 주거환경 개선, 종로구 이화동 이웃돕기, 해외 긴급재난지역 구호활동, 베트남 지역아동센터 발전기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유가치창출(CSV)을 위해 힘써왔다. 원종규 코리안리 원종규 사장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월드비전의 구호활동을 지원하고자 신속하게 후원 결정을 내렸다"며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어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 소비자 보호 실천한 임직원 포상 라이나생명보험이 소비자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라이나생명은 제3회 소비자보호 연도대상을 개최해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한 임직원 9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보호 연도대상은 임직원의 소비자 보호 인식 확대와 참여를 유도해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2019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소비자보호 활동이 회사의 내실 있는 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라이나생명의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한 해 ▲고객중심경영 체험활동 ▲소비자보호 실천 및 제안 ▲소비자보호 우수 추천 ▲소비자보호 교육 등 4가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이들을 선정해 대상(1명) 100만원, 최우수상(3명) 각 40만원, 우수상(5명) 각 30만원 등의 상금을 수여했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소비자보호 연도대상 수상자들은 작년 한 해 소비자 보호 강화에 누구보다 앞장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신 분들"이라며 "올 한 해에도 임직원들이 소비자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많은 이들을 수상자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DGB생명, '실적플러스저축보험' 3000건 한정 판매 DGB생명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DGB생명은 3000건 한정판매로 출시된 디지털 전용 상품 '실적플러스저축보험'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DGB생명이 지난 3일 출시한 '실적플러스저축보험'은 만기시 2.4%의 확정금리로 원금을 보장하는 2년 만기 디지털 보험 전용 저축보험이다. DGB생명 홈페이지와 연동된 디지털 보험 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쉽고 빠르게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월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납입보험료가 카드실적으로 연계 가능하기 때문에 저축도 하고 카드실적도 채우면서 재테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DGB생명은 마케팅비용 등을 고려해 이 상품을 한정 판매 상품으로 기획하고 3000건 한정 판매한다. DGB생명은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한 디지털 보험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도 국내외 핀테크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재석 DGB생명 디지털운영실장은 "'실적플러스저축보험'은 가입절차가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점을 결합한 상품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10 11:26: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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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 금융당국 수장도 바뀌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차기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새 대통령이 결정되면 정권연장이나 정권교체를 떠나 금융위원장과 부위원장, 금감원장의 경우 사표를 낸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이 인사 결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는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공약에서 가상자산 과세 완화, 주식투자자 보호,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회사의 예대금리차 공시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말 취임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량 규제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은행권 대출조절을 통해 집값 상승 불길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8월 초 취임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사전 감독기능 강화와 리스크 예방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나친 검사와 규제 대신 사전 건전성 감독에 방점을 두고 있다. 시장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은 임기가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통상 새로운 정부 출범을 전후해 수장자리가 교체가 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교체될 개연성이 높다. 금융권에선 차기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으로 윤 당선자의 금융공약을 만든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추경호 현 원내 수석부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윤 당선자의 경제공약에 머리를 맞댄 인물들이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윤 당선인의 '경제 책사'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한국은행을 비롯해 스페인 중앙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결제은행(BIS)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선대본부 초창기부터 합류해 경선 초기 공약 전반을 관장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지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도 유력한 인문 가운데 한 명이다. 윤 의원은 금감원의 개혁을 포함한 금융감독체계의 개편을 꾸준히 주장해 왔고 이와 관련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기존 금융위가 담당하던 금융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에 금융감독 기능은 새롭게 설치될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에 넘기는 게 골자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역임했다. 거시 경제와 예산·재정에 모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기재부 출신인 국민의힘 추경호 현 원내 수석부대표도 유력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거시경제와 금융 등 다양한 정책 등에서 경험과 지식이 해박하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도 주된 역할을 했다. 일각에선 행시 34회인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이 금감원장으로 이동할 개연성도 있다고 예상한다.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란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10일 "윤 당선인의 취임은 오는 5월10일로 두달 정도가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윤곽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현재 우크라사태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2-03-10 11:14: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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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 대출 완화…은행 문턱 낮추나

9일은 20대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그동안 현 정부가 강력하게 규제했던 부동산 관련 세제와 대출 규제를 차기 정부가 얼마나 완화 시킬 지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진다. 은행권도 대출 문턱 낮추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출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꺼내 들어 누가 당선되더라도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련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후보가 당선되면 부동산 규제 완화되나요? 이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최대한 많이 받으려면 이번 대선후보 중 어느 분으로 투표해야 좋을까요?"라는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우선, 두 후보 모두 부동산 대출은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경우 지역·면적·가격 등을 고려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최대 90%까지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LTV 상한을 80%로 인상하고 기타 가구 LTV 상한은 지역과 관계없이 70%로 단일화하되 다주택자의 경우 차등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금융 공약에서는 이 후보는 기본금융을 제시했다. 기본금융에는 기본대출과 기본저축으로 구분된다. 기본대출은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 약 3%의 금리로 1000만원까지 장기간(최대 20년) 빌려주는 정책입니다. 대출 형태는 마이너스통장과 유사하다. 기본저축은 국민 누구나 일정액인 500만~1000만원으로 가입 가능한 저축금융상품이다. 금리는 기본대출보다 낮고 일반예금 금리보다는 높게 설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금융권 일각에서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았지만 이 후보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청년도약계좌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에게 1억원의 자산을 형성할 기회를 주겠다는 뜻으로, 4개 소득구간을 설정해 소득별로 가입자에게 매달 정부 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연소득 2400만원 이하는 40만원, 2400만~3600만원 사이는 20만원, 3600만~4800만원 구간은 10만원, 그 이상이면 비과세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와 신혼부부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택을 처음 구입한다면 3억원 한도에서 3년간, 신혼부부라면 4억원 한도에서 3년간 저리대출이 가능해지며 아이를 낳으면 이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해줄 계획이다. 최근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해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까지 대출 가입자를 모시는 분위기다. 이는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그동안의 대출 억제 조치들을 정상화하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낮추고 신용대출 한도를 올리는 등 가계대출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대출금리를 낮추고 마이너스 통장 대출한도를 늘리는 등 가계대출 잔액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금리 인하 움직임은 전 은행권에서 감지되고 있다. 업계 1위 KB국민은행은 오는 4월 6일까지 한시적으로 신규·신잔액 코픽스(COFIX·6개월 변동) 기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연 0.1~0.2%p 낮춘다.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3.77∼5.27%에서 3.57∼5.07%, 주담대 고정 금리(혼합형)도 3.85∼5.35%에서 3.75∼5.25%로 하향 조정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7일부터 가계·기업 대출 구분 없이 전 여신 상품에 대해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2월 말 대비 1년 만기 3개월물의 경우 0.08%포인트(p), 1년 만기 6개월물은 0.12%p, 1년물 0.1%p, 5년물 0.05%p를 인하한다는 것이다. 우리은행도 지난 1월부터 만기가 15~35년인 주담대 상품의 우대금리를 원상 복구했다. 최근에는 추가로 대출 조건을 완화하기 위한 논의를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움직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전날 신용대출 상품 3종의 금리를 최대 0.3%p 낮추고, 주담대의 일종인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도 0.1%p 인하했다. 은행권의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한도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마이너스통장의 최대한도를 일반 직장인 1억원, 전문직 1억5000만원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나은행도 대표 마이너스통장 상품인 '하나원큐신용대출'의 최대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원복시켰다. 이 외 NH농협은행은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지난달 2억5000만원까지 확대했다. 농협은 지난 1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2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렸다

2022-03-09 15:46: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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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금융시장 현안] ‘청년 공략’…2030 표심 잡아라

대선 후보들이 내세운 금융정책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청년 목돈 만들기를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나왔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선 유력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청년층 표심을 위해 청년적금과 청년대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청년들이 5년 동안 5000만원 기본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청년기본적금을 만들겠다"고 했다. 청년희망적금은 소득 3600만원 이하로 조건이 있지만 이 후보는 당선 시 소득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역시 "매월 70만원 한도 안에서 일정액을 저축하면 7년 만기 시 1억원을 만들어주겠다"고 청년도약계좌를 공약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정부가 가입자 소득에 따라 월 10만~40만원씩 보태주고 가입자의 소득이 낮을수록 정부가 더 많이 보태주는 형태다. 유력 후보들의 공약은 청년적금의 인기가 예상과 달리 뜨거워지자 '청년공약'에 추가한 것이다. 청년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주택 공약도 내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층의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90%(현행 7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소득에 따라 대출한도를 정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개편할 계획이다. 청년분양주택 구입 시 현재 기준 2.5% 안팎의 정책 우대금리를 적용해 원리금 상환부담을 덜 예정이다. 20·30 젊은층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까지 '기본대출'을 도입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게 LTV를 80%까지 올려준다고 제시했다.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층에 임차보증금 최대 2억원을 최장 10년간 저금리로 빌려주는 공약도 내세웠다. 신혼부부의 경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는 3억원 한도 내에서 저리로 대출해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혼부부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을 보증금의 80% 범위에서 수도권 3억원, 그 외 지역 2억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저리 자금을 2년간 지원한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친 가운데 청년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2-03-09 15:46:2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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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공행진…금 통장·펀드·거래 등 금테크 '활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식시장과 암호화폐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안전자산 투자로 금통장(골드뱅킹), 펀드 등을 추천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온스당 2000달러를 넘은 것은 2020년 8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온스당 2.4%(47.40달러) 오른 204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2078.80달러를 기록해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2069.40달러)는 경신하지 못했다. 신한은행 기준 국내 금값도 지난 8일 g당 7만9688원을 기록해 한 달전(7만90원) 대비 13.6% 올라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하는 금값 원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투자심리가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전쟁이나 금융위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등으로 현금화가 쉬운 금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금에 대한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금 투자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금 실물 투자는 금 시세 변동에 따라 차익을 얻는 구조다. 상속세와 증여세, 금융소득 종합과세 등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절세 혜택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소액 단기 투자의 목적으로 투자할 경우 거래 시 별도 수수료가 부과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골드뱅킹이라고도 불리는 금 통장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금통장 잔액은 2월말 기준 6950억원으로 1년 사이 12% 증가했다. 금 계좌로 원화를 입금하면 금 시세와 환율에 맞춰 금을 매입해 계좌에 적립하는 구조다. 인출 시에만 부과세가 있고 수수료도 일반 금 거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세공비가 들지 않고 접근성이 나쁘지 않아 금에 처음 투자할 때 적합하다는 평가다. 다만 매매차익이 발생할 경우 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 금은 다른 자산(주식, 암호화폐, 부동산)보다 급락의 가능성이 적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한정된 자원인 만큼 장기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에서는 향후 금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진다면 금 가격이 온스당 2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금 통장과 펀드, 신탁상품, 골드바 등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을 받아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2-03-09 14:21: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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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친일귀속재산 140필지 매각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가보훈처로부터 위탁받아 관리 중인 친일귀속재산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캠코는 위탁 관리 중인 총 863필지(632만 7천㎡, 대장가액 418억 원) 친일귀속재산 가운데 도시계획시설, 문화재 보존지역 등 매각이 제한된 재산을 제외하고, 재산의 입지조건, 개발가치 등을 고려해 활용도가 높은 재산 140필지를 선별해 매각을 추진한다. 140필지 중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도 소재 재산이 각각 78필지, 40필지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답 등 경작지로 활용 가능한 토지도 다수 포함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매각대상 재산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수 희망자는 부동산 형태, 위치 등 현황과 행위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사전에 확인한 후 국가보훈처 또는 캠코에 문의하면 된다. 매수 신청이 접수되면 캠코는 국유재산법령 및 관련 규정, 물건 점유, 대부계약 여부 등 매각 기준에 따라 매각 가능 여부, 매각 방식 및 시기 등을 결정한 후 매수 신청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2009년 국가보훈처로부터 친일귀속재산 관리를 위탁받은 캠코는 재산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각 가능한 재산을 발굴·매각하고 있으며, 매각금액은 독립유공자 유족의 예우와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순국선열?애국지사 사업기금'에 전액 납입하고 있다. 장성수 서울동부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활용 가치가 높은 친일귀속재산을 적극적으로 발굴·매각해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해 말까지 친일귀속재산 총 548필지를 매각해 '순국선열?애국지사 사업기금'에 606억 원을 납입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 온비드 홈페이지에친일귀속재산 매각정보를 상시 조회·확인할 수 있는 전용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2022-03-09 09:54: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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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대손준비금 추가적립 권고"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을 권고했다.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사전적 감독의 일환으로 은행에 대해 대손준비금 추가적립을 권고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대손준비금은 미래 손실 가능성에 대비한 예비자금이다. 연체 등 객관적 손실 사유가 발생할 경우 쌓는 대손충당금이 회계 상 비용으로 간주되는 반면, 대손준비금은 기업들이 미리 모아두는 자금이라 자본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금융당국이 정한 대출 성격별 최저적립 비율을 기준으로 삼아 대손준비금 적립 의무 적립 규모가 결정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전은행에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4일 여신 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관련 논의를 한 뒤 실질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들은 신용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대출, 코로나19 취약업종 대출에 대해 적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의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의 순전입액은 2020년 1조30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8000억 원으로 34.6%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불확실성에 대비하려는 조치다. 특히, 금감원은 "2021년도 결산검사를 실시한 결과, 은행별로 충당금 산출방법의 차이가 크고, 대내외 경제상황 감안 시 손실흡수능력이 충분치 않다는 우려도 제기됐다"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현재의 손실흡수능력 수준이 충분하다고 안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향후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이 정상화돼 부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은 대내외 경제충격에도 은행이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3-09 09:54: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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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신한 쉬어로즈(SHeroes)’5기 출범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5기 34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 출범 이후 지난 해 4기까지 총 187명의 여성리더를 육성했으며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네트워크 확장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성리더들이 그룹의 중심으로 성장한다는 뜻이 담긴 'C.O.R.E'라는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O.R.E'는 ▲Confidence (자신감 및 자부심) ▲Opportunity (성장 기회 확대) ▲Reinforce (상호 성장 및 관계 강화) ▲Embrace(포용적 문화 구축)를 의미한다 또한 그 동안 쉬어로즈를 통해 배출된 쉬어로즈 펠로우즈(1기~4기)의 멘토링 등 다양한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경영전략, 리더십, 인문학 등의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배움과 성장의 열정을 보여준 신한 쉬어로즈 여성 리더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신한의 여성 리더들이 쉬어로즈 활동을 계기로 리더십의 'C.O.R.E'를 트레이닝하고 그룹의 중심으로 성장해 일류(一流) 신한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09 09:53: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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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5조 시대'…경쟁 불붙는다

변액보험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 미래에셋생명이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생명에 이어 다수의 국내 주요 생보사도 변액보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생보사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거둬들인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5조1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2조7305억원과 비교해 83.6%나 오른 수준이다. 변액보험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투자 성과를 보험금에 반영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을 의미한다. 국내 생보사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지난 2017년 1조9563억원, 2018년 1조7860억원, 2019년 1조8163억원, 2020년 3조1044억원으로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는 주식투자 활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변액보험 상품의 절반 가까이는 국내 주식형·주식혼합형에 투자되고 있어 주가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초저금리와 증시 활황 등이 맞물리며 자연스럽게 변액보험에 대한 열풍이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생보사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인 곳은 미래에셋생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조8533억원에 달하는 초회보험료를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MVP펀드(Miraeasset Variable Portfolio) 시리즈를 통해 변액보험 시장의 왕좌로 자리매김했다. 해외투자 열풍과 맞물려 MVP펀드는 지난해 9월 펀드자산 2조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 1년만인 지난 10월 두 배로 몸집을 키우며 펀드자산 4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메트라이프생명과 하나생명이 각각 4680억원, 3744억원의 초회보험료를 달성했다. 흥국생명도 변액보험에서 고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흥국생명은 전년 동기보다 257% 증가한 2981억원의 초회보험료를 나타냈다. 향후 변액보험 시장에 대한 생보사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변액보험을 속속 내보이고, 서비스를 강화해가면서다. 먼저 한화생명은 고객의 니즈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변액종신보험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최근 DGB생명과 KDB생명도 각각 '하이파이브 평생든든 변액저축보험'과 '(무)오! 행복드림 변액연금보험' 판매를 개시했다. 특히 한화생명의 경우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변액보험을 관리하는 디지털 서비스도 출시했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고객에게 적합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는 전략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변액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시장도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과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변액보험은 투자성이 있고, 규모가 있는 상품인 만큼 쉽게 놓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문제는 소비자 입장이다. 소비자마다 니즈가 다르지만 앞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수요가 축소되지는 않고, 현재 같은 추세로 가지 않을까 싶다. 업계의 트렌드를 맞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2022-03-09 09:53:06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