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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NH농협·롯데·비씨카드

NH농협카드가 온라인 가맹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선보였다. ◆NH농협카드, 별다줄카드 선봬 NH농협카드는 MZ세대 소비 트렌드 특화 서비스를 탑재한 별다줄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카드 최초의 멀티디자인으로 출시된 「별다줄카드」는 '별별 혜택을 다 준다'라는 의미로 기획된 카드다. 국내 온라인 전 가맹점에서 7% 청구 할인을 제공하며 언택트 쇼핑에 익숙한 MZ세대의 소비패턴에 적합한 상품이다. 패션, 명품, 리셀 및 중고거래 플랫폼에서의 추가 할인 혜택을 비롯해 생활밀착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모든 연령층에게 적합하다. 주요 혜택으로는 국내 온라인 전 가맹점에서 7% 기본할인과 ▲플렉스(지그재그, 에이블리,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 ▲라셀(크림, 번개장터, 중고나라) ▲FUN(야놀자, 여기어때, 오늘의 집) 결제 시 해당 월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14%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6대 생활업종 ▲교통(버스, 지하철) ▲커피(스타벅스, 이디야)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통신(SKT, KT, LGU+)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잇츠) ▲구독(쿠팡 와우멤버십,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에서 5% 청구할인을 제공하며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결제 시 월 최대 6000원, 70만원 이상 결제 시 월 최대 1만2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시 최대 연 2회 국제공항(인천, 김포, 김해) 라운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 주요 놀이공원(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할인 혜택(월 1회, 연 6회)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별다줄카드 4종은 NH농협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콘테스트에 출품된 614여건 중 독창성과 디자인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MZ세대들의 다양한 취향을 아우를 수 있는 카드로 선정됐다. 고객은 4종 중 원하는 카드 디자인을 선택해 발급 할 수 있다. 별다줄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채움) 1만2000원, 국내외겸용(VISA) 1만4000원이다. 윤상운 사장은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MZ세대뿐만 아니라 온라인 거래에 익숙한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별다줄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드 발급 및 혜택 안내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홈페이지·카드 스마트앱 및 전국 NH농협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엘페이 바이 롤라카드 출시 롯데카드가 롯데멤버스와 함께 '엘페이 바이(L.PAY by) 롤라카드'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엘페이 바이 롤라카드'는 최대 2%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엘페이 결제 시 2%를, 그 외 결제 시 모든 가맹점에서 1%를 엘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엘페이 결제란 엘포인트 앱 내 엘페이 결제 탭에서 엘페이 롤라카드를 등록하고 엘페이로 결제한 건을 말한다. 적립한도는 지난달 이용금액에 따라 40·80·120만원 이상 이용 시 각각 1·2·5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며,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미만이어도 0.1%를 한도 없이 적립해 준다. 여기에 오는 2월 28일까지 지난달 이용금액에 상관 없이 엘페이 결제금액의 20%를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양한 일상 혜택을 담은 '클럽롤라 서비스'도 탑재했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인기 F&B 프랜차이즈, 커피, 배달, 택시, 호텔&리조트, 다이닝, 뷰티, 공항 등에서 할인 및 이용권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및 홈페이지 및 엘포인트 앱에서 가능하며 연회비는 1만5000원(국내전용·해외겸용)이다. 한편, 엘페이 롤라 체크카드도 선보였다. 최근 3개월 월평균 10만원 이상 이용 시 전국 가맹점에서 엘포인트 0.2%를 한도 없이 적립해 주고, 지난달 20만원 이상 이용 시 클럽롤라 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엘페이 서비스 이용 시 최적화된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담은 카드"라며 "적립된 엘포인트 또한 전국 50만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비씨카드, 페이북 앤어워드 수상 비씨카드은 지난 1월에 열린 앤어워드(&어워드)에서 핀테크 부문 대상(Grand Prix)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1000만명이 사용 중인 결제 플랫폼 BC카드 페이북 앱은 혜택 탐색-결제-결제관리까지 결제 여정을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은 물론 국내와 해외 어디서나 제약 없이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실제 페이북 앱은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결제 서비스 및 이용내역, 한도 확인 등 결제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페이북머니 ▲마이태그 등 사용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이데이터에 기반한 ▲내자산 ▲재테크(카드, 대출, 보험, 투자) 서비스에서 자산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유용한 금융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세대를 위해 실물카드 수령 전에 모바일카드를 페이북 앱에 바로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최근 발급 이틀 만에 누적 1만좌를 돌파한 '로스트아크' PLCC 카드 역시 모바일카드로 즉시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현남 비씨카드 CXTF장은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앱어워드, 아시안 익스피리언스 어워드,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국내 유일의 디지털 미디어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페이북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페이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2-07 14:43:17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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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로 가입여부 확인하세요"

청년희망적금 효과/금융위원회 청년희망적금 가입여부를 알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가 오는 9일부터 11개 은행에서 실시된다. 미리보기로 가입요건 확인절차를 거친 사람은 청년희망적금 가입시 별도의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가입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는 청년희망적금 가입여부를 미리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 11개 은행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시 2~3 영업일 이내에 문자로 가입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를 통해 개인소득 확인절차를 거친 참여자는 오는 21일 상품이 출시될 경우 별도의 확인절차없이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원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금상품으로 만기는 2년이다. 만기까지 납입하면 시중이자와 함께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이다. 예컨대 매월 50만원씩 2년간 납입하면 시중이자와 함께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 대상은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다. 개인소득은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액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직전 3개년도 중 1회이상 이사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할 수 없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2-07 12:0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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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한 스퀘어브릿지' 2022년 스타트업 모집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한 달간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중장기 혁신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인 '트리플 케이 프로젝트 (Triple-K Project)' 의 일환으로 서울·인천·제주 등 전국 단위에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만들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과 인천 2개 지역에서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이번 모집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36개)', '인큐베이션(25개)', '글로벌(20개)' 등 3개 트랙에서 총 81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금융과 KT는 지난해 9월 맺은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과 디지털 신사업 및 플랫폼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업무용 공간 무상 임차 ▲전용펀드 투자 ▲사업 컨설팅 ▲통합 IR 및 오픈 이노베이션의 참여 등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모집에 K-유니콘으로 도약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신한 스퀘어브릿지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및 지원과 관련된 상세정보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통합 모집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2-07 09:41: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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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대출창구 꽉 막혔다…저축銀 취급 중단 확산

저신용자의 대출창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중·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고신용자의 무분별한 2금융 대출 확대를 막기 위해 법정 최고금리를 낮추고 대출 규제를 강화했지만 되레 역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특히 제2금융권의 경우 충당금 이슈 등이 더해지면서 부실 위험이 있는 저신용자 대출 취급을 꺼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7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취급이 감소세다.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가계신용대출 규모도 줄었다. 현재 저축은행 가운데 절반이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거나 신규 취급액이 3억원 이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가계신용대출 규모가 3억원 이상인 저축은행 40곳 중 12곳이 저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았다. 전년 동기(3곳)와 비교했을 때 1년 사이 4배 늘어난 수준이다. 돈을 빌릴 수 있는 저축은행 자체가 줄고 있으며 저신용자가 빌릴 수 있는 창구는 더 쪼그라든 셈이다. 업계는 가계대출 총량규제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로 보수적인 심사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 업권의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가 크게 줄어든 것이 주원인이다. 올해부터 저축은행 가계대출 증가율 한도는 10.8~4.8%로 줄었다. 이는 지난해 한도 21.1%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특히 저신용 차주가 대상인 고금리 대출 증가율은 5.4% 이내로 책정됐다. 여기에 당국이 저신용 다중채무자 부실 채권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어서 저신용대출 여력이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갈수록 높아지는 저신용자 부실률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신용점수 600점 미만인 저신용자는 저축은행 신용대출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중 3개 이상 금융기관과 거래하며 빚을 돌려막는 다중채무자 비중이 증가 추세다. 실제 지난해 저축은행 다중채무자의 비중은 67.6%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했으며 이들이 빌린 개인신용대출액은 전체의 78.1%에 달했다. 금융당국은 채무 상환 능력이 취약한 다중채무자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상향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충당금 이슈가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해 저신용자 대출 취급을 줄이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반대급부로 담보대출이나 기업대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출총량 규제에서 저신용대출을 제외하거나 구체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신용자들이 대출심사에서 대거 탈락할 경우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2-02-07 07:39:51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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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좁다…보험사, 베트남 등 동남아 '공략'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최근 자본금 2조3200억 베트남동(한화 약1141억원)을 출자해 베트남 법인(SHLV)을 공식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15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한 이후 현지 생명보험시장 조사, 베트남 금융당국 협력 사업 등을 이어왔다. 이후 지난해 2월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 설립 인가도 획득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지난 2019년 신한생명 대표로 취임한 뒤 베트남 사업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3년만에 성과를 거둬들인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신한라이프 출범식에서도 "베트남 사업진출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공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성 사장은 "신한라이프의 보험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보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영업모델을 도입하고 새로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고객의 보험 니즈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베트남 시장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베트남에서 국내 생보사 최초로 보험 영업을 개시했다. 이후 ▲2012년 중국합작 생보사 '중한인수' 영업 개시 ▲2013년 인도네시아법인 본격 영업 개시에 나서며 글로벌 보험사를 지향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부문 국내 보험사 1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동남아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해 왔다. 프레보아 베트남 생명과 통합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공식 출범하면서다. 1조1000억 베트남동(한화 568억9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서다. 유상증자로 미래에셋생명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지분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지난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립한 지 12년 만에 증권·자산운용·파이낸스가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던 점도 미래에셋생명의 베트남 진출에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교보생명도 동남아 보험시장 재진입을 위해 속도를 낸다. 교보생명은 현재 베트남 현지 보험사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 보험사가 동남아 보험시장을 본격화하는 것은 수익창출 다변화다. 고령화, 저출산 등에 따라 국내 보험시장이 성장 한계에 부딪힌 것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시장의 고령화, 저출산 등에 따른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베트남 등 해외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2-02-07 07:33:0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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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으로 좁혀진 우리은행장 경쟁…누가 유리할까?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빠르면 이번주 차기 우리은행장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3명으로 좁혀진 후보군(숏리스트)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 다양한 평가가 나온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지난달 28일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1962년생)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1961년생), 전상욱 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1966년생) 등 3명을 숏리스트로 압축했다. 자추위는 이들에 대한 면접까지 마친 상태로 빠르면 이번주 차기 은행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은행장으로 유력한 인물은 이원덕 부사장이다. 이 부사장은 우리은행 전략사업부를 거쳐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지낸 뒤 현재 우리금융지주 업무총괄 수석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함께 우리금융 사내이사를 맡고 있고, 손 회장 부재시 직무 대행할 수 있는 인물로 사실상 그룹 내 2인자로 알려져 있다. 민영화와 지주사 전환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우리금융에서 손꼽히는 '전략통'이다. 경쟁상대로는 박화재 집행부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박 부행장은 주택금융사업단 부장, 경기남부영업본부장, 서초영업본부장, 업무지원그룹장, 여신지원그룹 부행장보 등을 역임하면서 여신전문가로 불리고 있다. 현재 금리상승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가계대출 속도조절, 리스크관리, 기업대출 확대 등이 중요해지면서 여신관리에 특화된 인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외부영입 케이스인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은행에서 일하다 2011년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입사했다. 전 부행장보는 외부출신이라는 점과 전략·여신 등 은행의 핵심업무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경쟁에서 밀린다는 평가다. 사실상 이 부사장과 박 부행장의 2강체제로 굳혀졌다는 분석이다. 이 부사장은 한일은행 출신, 박 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다. 일부에선 출신 은행이 차기 행장 선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완전 민영화 성공과 통합 이후 세대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금융 직원 90% 이상이 통합세대인 만큼 후보자들의 출신은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 이후 입사한 직원들이 많기 때문에 행장 후보 결정에 출신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우리금융이 지난해 민영화에 성공하면서 지분율 4% 이상 과점주주 중심의 지배구조가 견고해져 사외이사의 의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회사내부에서도 누가 유력하다고 단정 할 수 없을 만큼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며 "조직의 안정화와 비중이 높은 계열사 수장 자리인 만큼 사외이사들과 손 회장의 의견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추위는 새 행장후보를 발표하면서 임기가 끝나는 자회사 7곳(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리이빗에퀴티자산운용,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CEO의 연임과 재선임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2022-02-06 14:17: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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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정부지원금 사칭 스미싱에 유의하세요

Q. 최근 '귀하는 국민지원금 신청대상자에 해당되므로 온라인센터에서 지원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와 함께 인터넷 주소(URL)를 받았는데요,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번호여서 다행히 클릭하지는 않았습니다. 부모님도 저와 비슷한 문자를 받으셨다고 하는데요. 신종 스미싱 수법에 해당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정부에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를 사칭하는 스미싱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미싱에 해당하는 문자메시지 내 URL을 클릭하는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되고 악성앱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음의 3가지를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첫째, 정부는 각종 지원금 신청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지 않으며 신분증 등 개인정보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를 요구하는 경우 응하지 말아야 하며, 의심되거나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원금 지급 관련 기관에 직접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둘째,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문자메시지를 받는 경우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URL 또는 전화번호를 절대로 클릭하지 않고, 바로 삭제하셔야 합니다. 특히 가족이나 지인 등이 보낸 메시지라 하더라도 반드시 전송 여부 등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셋째, 스마트폰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상태를 유지하는 동시에 소액결제 차단 기능을 설정하셔야 합니다. 만약 악성앱을 클릭해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거나, '내 PC 돌보미'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있는지 점검받으시길 바랍니다./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ㄸ

2022-02-06 10:41:09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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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중대형가맹점 간 수수료 협상 난망

가맹점수수료율 재조정을 앞두고 카드사와 중·대형가맹점 간 신경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타격을 입은 카드업계가 수익 만회를 위해 중·대형가맹점 수수료율을 올릴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각 카드사와 중·대형가맹점이 수수료 협상에 돌입한다. 현재 연 매출 기준 ▲30억원 이하는 영세·중소가맹점 ▲30억원 초과~500억원 이하는 중형가맹점 ▲5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대형가맹점으로 분류하고 있다. 통상 중·대형가맹점에는 대형마트, 백화점, 통신사, 자동차업계 등이 포함된다. 영세·중소가맹점과 달리 대형가맹점의 수수료율은 법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수수료 상한선이 2.3%로 설정돼 있다. 이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적격비용 기반의 수수료율 산정원칙과 수익자부담 원칙의 틀 내에서 양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하라는 금융당국의 뜻이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카드산업의 수익 악화가 전망되면서 올해 협상에선 업계가 중·대형가맹점 수수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하면서다. 지난달 금융위원회는 영세·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재산정했다. 이에 따라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0.8%에서 0.5% ▲3억~5억원은 1.3%에서 1.1% ▲5억~10억원은 1.4%에서 1.25% ▲10억~30억원은 1.6%에서 1.5%로 수수료가 인하됐다. 업계는 이미 연 매출 3억원 미만 가맹점에서는 실질 수수료율이 -0.5%였으며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구간 가맹점의 실질 수수료는 0%로 전체 가맹점 중 92%가 0%의 수수료를 적용받아 적자상태였다고 주장한다. 이번 추가 인하 조치로 연간 2조1000억원의 수수료 수익이 감소할 것이란 설명이다. 사실상 중·대형가맹점에서 나오는 수수료 수익으로 보전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실질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대형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은 1.8~2% 수준으로 올해 수수료율은 2% 안팎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중·대형 가맹점이 카드사의 협상안에 응하지 않을 경우 카드결제 거부, 가맹점계약 해지 등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협상 불발 시 소비자는 물론 카드사와 가맹점 모두 피해를 볼 수 있다"며 "2019년 수수료 협상 당시 현대차가 특정 카드 결제를 거부한 것이나,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가 제휴카드를 변경해 소비자들이 특정 카드를 대거 발급했던 사례 등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대형가맹점을 대상으로 우대수수료율 하한선을 설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대형가맹점의 경우 카드사와의 협상 관계에서 우위를 점해 갑을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며 "올해도 대형가맹점이 수수료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서 교수는 이어 "정부가 대형가맹점과 카드사 간 계약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며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대해 하한선을 규정해 일정 한도 아래로 낮출 수 없도록 하고 인위적인 수수료율 인하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2-06 10:40:43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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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 바뀌는 투자패턴…대출 줄고, 예적금 늘고

빚을 내서 투자하던 투자열풍이 한풀 꺾였다. 부동산과 주식, 코인 등 투자자산의 가격이 낮아지고, 이를 이끌던 초저금리 조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리버스(역)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면서 뒤늦게 투자열풍에 올라탔다 손실을 입어 옴짝달싹 못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얼어 붙는 투자심리…가계대출 전달 대비 1.4조↓ 6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가계대출잔액은 707조6895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3634억원(-0.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5대은행의 가계대출 증감액은 지난해 9월 전월 대비 13조7805 증가한 뒤, 지난해 11월 2조3621억원, 12월 364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폭이 줄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택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신용대출도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당시 마통(마이너스통장)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다 청약 이후 감소하고, 설 상여금이 유입되면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용대출잔액은 137조421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150억원(1.8%)감소했다. 특히 지난달은 역대급 공모주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 청약으로 신용대출잔액이 146조3000억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청약 이후 대부분 금액이 상환되고, 1월 설 성과급까지 더해지면서 상환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소폭 증가했다. 1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06조8181억원으로 전달 대비 1조4135억원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현황은 지난해 12월 3만484호로 전월(4만1141호) 대비 25.9% 줄었다. 매매가격 변동률은 1월 5주 기준 0.00%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규제가 강화되고, 부동산 거래가가 낮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도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리인상에 은행 예·적금 증가 특히 이 같은 흐름은 주식시장에서 더 뚜렷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1조3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27일까지 22조원을 유지하다 28일이후 21조원으로 떨어졌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이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에 투자한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통상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늘어나지만 코스피가 지난 한달 동안 11% 폭락하는 등 증시가 급랭하자 신용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늘고 있다. 5대은행의 1월말 예·적금 등 저축성 예금은 701조3261억원으로 지난해 말 690조366억원보다 11조2895억원(1.6%) 증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성과급 등 목돈으로 급증한 면이 있지만 저축성예금의 경우 금리인상의 영향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군중심리에 휩쓸려 충동적으로 투자하는 매매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편도현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 부부장은 "착시 주식들은 대부분 지난해 중반에 일확천금을 노린 부화뇌동 매매까지 더해져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며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나 배당주 위주로 장기·분산 투자하면 착시 주식을 상당 부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6 10:02: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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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S&P 주관 ESG 평가 '인더스트리 무버' 선정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는 전 세계 61개 업종에서 7000개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53개 기업에게만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부여했다.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은 S&P Global 주관 ESG평가에서 상위 점수 15% 이내 기업 중 전년 대비 ESG 실적이 가장 많이 향상된 기업을 각 산업군별로 한 곳씩 선정해 수여한다. 우리금융그룹은 2021년을 'ESG경영 원년'으로 선언하고 'ESG경영원칙'등을 제정해 ESG경영 실천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으며 작년 3월에는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손태승 회장 포함 이사 전원이 참여해 ESG경영 실행력을 강화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은 전 그룹사가 협심하여 ESG경영을 내실있게 실천해 이루어 낸 결과다"며 "최근 ESG가 글로벌 경영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ESG 경영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ESG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04 16:16:2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