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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윤종규 KB금융 회장 "최고의 고객경험 제공…NO.1 금융플랫폼 도약"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사고하고 고객의 이익을 우선시해 KB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신뢰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이날 2022년 경영전략 방향으로 'R.E.N.E.W 2022'를 제시했다. R.E.N.E.W 2022는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 & 비금융사업 영역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KB스타뱅킹의 역할 확대(No. 1 Platform) ▲차별화된 ESG 리더십 확보(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이다. 우선 그룹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본원적 수익기반을 공고히 한다. 윤 회장은 "금리변동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조달·운용을 통해 예대마진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며 "더 높은 고객수익률로 실력있는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기업금융과 캐피탈 마켓 영역의 성장활로를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비금융사업의 성과도 가시화 한다. 윤 회장은 "동남아시장 지속확장과 선진시장 진출 모색의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한 통신, 자동차, 부동산 등 4대 비 금융 플랫폼에서 시장 지배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KB스타뱅킹의 역할을 확대하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윤 회장은 "KB스타뱅킹이 그룹의 슈퍼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열사 앱들과 연계와 보완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고객의 불편한 점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진정한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차별화된 ESG 리더십을 확보해 나간다. 윤 회장은 "비즈니스분야에도 넷제로(Net Zero) 설비투자와 K-뉴딜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탄소배출 감축 우수기업을 지원하는 등 전 계열사가 모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임직원들도 일상속에서 친환경 기업문화를 내재화 할 수 있도록 'KB Green Wave' 캠페인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2022-01-03 11:28: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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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해 경쟁력 높일 것"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하나금융그룹 "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경쟁과 협력으로 기존의 틀을 깨야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원점에서 우리의 역량을 다시금 설계하고 전사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의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우선 빅테크가 가지지 못한 오프라인 채널을 온라인과 연결시켜 경쟁자들과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로 탈바꿈해 금융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빅테크 진출이 어려운 기업 손님들을 위한 디지털 맞춤 서비스와 그룹이 가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구호의 나열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룹의 디지털 핵심기반부터 재설계해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며 "주요 기술의 내재화, 우수한 인재의 육성과 확보, 이를 뒷받침할 조직과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회장은 글로벌 리딩그룹으로 나갈 수 있도록 외부와의 전략적 제휴 및 투자와 글로벌 IB채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는 은행 뿐만 아니라 전 그룹사가 협업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찾아서 디지털로 무장하여 함께 진출해 나가야 한다"며 "많은 이들이 우리의 글로벌 파트너가 되고 싶도록, 그룹이 가진 글로벌 인적·물적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03 11:21: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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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한화·BNP파리바카디프·NH농협생명

교보생명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신상품을 선보였다. ◆교보생명, '(무)교보실속있는평생든든건강종신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무)교보실속있는평생든든건강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에 건강보장을 결합한 저해지환급금형 종신보험이다. 사망은 물론 암과 일반적질병(GI), 장기간병상태(LTC)까지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가입 시 고객 니즈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속있는 보험료로 사망보장을 받으면서, GI와 LTC가 발생하면 각각 사망보험금의 80%와 100%를 미리 받는 '기본형'과 '보장강화형', 암 발병 시 사망보험금의 90%를 미리 받는 '암보장형'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질병 보장을 제공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본형과 보장강화형의 경우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은 물론, 중증치매와 말기신부전증,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 주계약에서 23종에 이르는 주요 질병을 보장한다. 3대 질병은 정도에 관계없이 해당 질병코드 진단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혜택이 커졌다. 또한 다양한 특약을 통해 3대 질병은 물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혈전용해치료, 당뇨, 대상포진·통풍, 생활습관병, 각종 입원·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생애 변화에 맞춰 보험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고객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과 진단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 월 분할이나 연 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이나 자녀 교육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고객의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건강보장을 한층 강화한 종신보험"이라며 "생존보장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고객들에게도 종신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평생동행 종신보험2201' 출시 2022년 새해부터 기존 종신보험을 틀을 깬 '신개념' 상품이 보험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평생동행 종신보험 2201'을 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망보장'을 '치매보장'으로 변경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미래 상황에 따라 사망보장과 치매보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 유병장수의 시대를 맞아 기존 종신보험의 틀을 깬 치매전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로 고객의 미래 보장 니즈까지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종신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미래에 고객의 니즈에 따라 치매보장뿐만 아니라, 저축형, 연금형 등 원하는 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한화생명 평생동행 종신보험 2201'의 주계약은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납입기간중 50%)으로 구성해 만들었다. 이에 따라 표준형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종신보험 본연의 목적인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와 저출산 기조로 시니어 인구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치매전환' 및 '간병 관련 보장특약 10종'도 추가했다. 덕분에 종신보험의 주목적인 사망보장은 물론, 니즈에 따라 치매보장이나 간병자금도 함께 마련할 수 있다. '스마트치매전환'은 보험료 납입기간 경과 후, 계약자가 기존 주계약 사망보장의 일부를 치매보장으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이다. 전환 시 피보험자를 기존 피보험자 외에도 배우자나 자녀로 선택할 수도 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종신보험의 사망보장에 전환옵션을 통한 치매급부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상품 가입 이후 변화하는 고객의 보장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무배당 (e)대출안심 보장보험(플랜선택형)'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고객의 버팀목이 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3가지 보장플랜으로 고객에게 든든하고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무배당 (e)대출안심 보장보험(플랜선택형)'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e)대출안심 보장보험(플랜선택형)'은 고객이 본인의 필요에 맞게 보장플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일반보장플랜 △암보장플랜 △3대질병보장플랜 총 3가지 형태로 제공한다. 선택한 보장플랜에 따라 질병이나 사고로 사망 등의 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험회사가 남은 대출금을 대신 상환함으로써 가족에게 채무가 전가되지 않는다. 대출금 상환 후 보험금 잔액이 있는 경우 필요자금으로 활용도 가능해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가계 경제를 보호할 수 있다. 임시혁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GA/사업개발부 수석부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신용생명보험을 제공 중인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출안심 보장보험의 판매채널을 확장하고, 플랜선택형 출시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을 이어가, 고객의 대출상환 여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해에는 농협생명과 함께 가족의 일상을 지켜보세요" NH농협생명이 가족의 일상을 돕는 신상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NH농협생명은 신상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NH농협생명에서 이번에 출시한 '생활비든든NH치매보험(무)'은 중증치매 진단 시 장기요양에 따른 부양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생활자금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중증치매에 진단받게 된다면 생존 시 매월 250만원의 생활비를 평생 보장한다. 이 상품은 경도 치매부터 중등도, 중증에 이르기까지 진단금을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간병플러스보장특약(무)'에 가입한다면 경도치매 진단 시 500만원, 중등도치매 또는 중증치매 진단 시 1500만원을 지급한다. 경도치매로 500만원을 보장받은 뒤, 중등도치매를 진단 받는다면 1000만원을 추가 보장해 총 15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함께 출시하는 '더좋아진NH종신보험(무)'도 눈여겨볼만한 상품이다. 종신보험의 주요 기능인 사망보장은 물론이고, 최근 개정을 통해 납입 완료 시 지급하는 플러스지원금도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5.0%포인트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주계약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특성이 있는 체증형에 가입한다면, 가입시점부터 매년 5%씩 최대 100%가 체증해 최대 200%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추가해 보험료 부담도 낮출 수 있다.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은 납입기간 내 보험 해지 시 표준형 해지환급금의 50%를 지급해주는 유형이다. 중도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표준형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새해에는 보험 선물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03 10:59: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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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VS KB손보, '헬스케어' 사업 경쟁

보험업계의 헬스케어 사업 경쟁이 본격화됐다. KB손해보험이 헬스케어 자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신한라이프도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큐브온, 신한라이프 미래 성장 기반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최근 헬스케어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신한큐브온(CubeOn)' 설립에 대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회사 소유 인허가 신고 수리를 받았다. 신한라이프는 합병 이후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그 일환으로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신한큐브온의 초대 대표로는 이용범 헬스케어사업팀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이 팀장은 신한라이프에서 최초로 사내벤처를 맡아 현재까지 지난 3월 론칭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인 '하우핏(HowFIT)'을 총괄 운영해 오고 있다. 하우핏은 인공지능(AI) 동작인식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KT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IPTV에 하우핏을 탑재하는 등 공동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큐브온은 하우핏을 중심으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용범 신한라이프 헬스케어 사업팀장은 "신한큐브온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사용자에게 인정받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B손보, '데이터 사업' 확대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도 지난해 10월 설립 이후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B헬스케어는 우선 기업 간(B2B) 거래를 중점으로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KB헬스케어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통해 데이터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헬스케어부터 웰니스(wellness)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 공급자들과 연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알고케어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사는 고객 대상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추진한다.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 관리 서비스 사업도 협업한다. 또 비트컴퓨터와 손잡고 기업주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서비스 사업도 전개한다.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는 "헬스케어 시장의 유력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및 데이터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KB헬스케어는 고객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사와 전략적인 연합 체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업계의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높아진 만큼 시기적으로 헬스케어와 보험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고 있다"라며 "앞으로 고령화 시대 등 다양한 요인들이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1-03 10:44: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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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선도할 것"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디지털 플랫폼을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운영해 디지털 생테계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혁신에 우리의 명운이 달려있다"며 신한의 새로운 핵심가치를 발표했다. '바르게'는 고개과 미래를 기준으로 바른 길을 선택하고 사회를 위한 바른길에 자원을 집중하자는 의미다. '빠르게'는 속도가 곧 경쟁력인 만큼 실행의 속도를 높여 빠르게 행동하고 실패를 통한 성장을 이루자는 뜻이며, '다르게'는 각자의 다름을 존중하고 모두를 아우르는 조화를 통해 남다른 결과를 창출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조 회장은 "새로운 핵심가치는 디지털 금융의 주도권 경쟁속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객은 금융사의 규모와 수익이 아닌 경험의 가치에 움직이고 있다. 신한만의 고객 경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올해 고객과 시대의 요구에 맞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다. 그는 "향후 10년간 새로운 가치 절반이상이 데이터와 플랫폼에서 창출될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 출시를 앞둔 개인뱅킹 뉴 앱(New App)과 종합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모든 경험과 역량을 모아 독보적인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와 오프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오프라인 영업점도 혁신한다. 조 회장은 "오프라인 영업점은 테크기업과 명확히 차별화되는 우리고유의 플랫폼"이라며 "창구체계 혁신을 통해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롭게 시작한 공급자관계관리(SRM)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 경영으로 사회적 금융을 이끌어 나간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국제적인 탄소 중립(Carbon Neutral)정책에 발맞춰 중기 환경비전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다. 신한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금융 전략으로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할 뿐 아니라, 산업 내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정책이다. 조 회장은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를 아우르는 친환경 금융과 탄소중립을 위한 문화확산에 정성을 기울여나가겠다"며 "은행 ESG 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생활 속 실천으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더 멀리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03 10:18: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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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비은행 부문 성장 이끌것"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완전 민영화와 내부등급법 승인을 발판으로 보다 적극적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비은행 자회사의 괄목할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증권 부문 등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만한 무게감 있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태승 회장은 올해 6대 경영전략으로 수익·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혁신 추진, 핵심 성장동력 육성 등을 꼽았다. 손 회장은 "부실채권(NPL) 자회사인 우리금융F&I는 모든 설립 준비가 마무리돼 출범을 앞두고 있고 각 자회사에서도 핵심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시장지배력을 업권 내 상위권으로 끌어올려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자회사들의 기존 플랫폼 서비스는 과감히 혁신하되 그룹 차원에서 MZ세대 특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전세대에 걸친 고객들이 일상에서 우리의 플랫폼을 가장 먼저 떠올리도록 만들겠다"며 "올해는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테크 기업들과 겨뤄야 할 서비스들이 본격화되는 만큼 우리만의 디지털 초혁신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다. 핵심 성장동력 육성 차원에서는 자산관리(WM)과 기업금융(CIB), 글로벌 분야의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손 회장은 "자산관리 분야는 고액자산가는 물론 대중부유층까지 고객기반을 확대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CIB분야는 그룹사의 협업 사업들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부문은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혁신적인 수익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기업문화·브랜드·ESG 강화 ▲ 그룹 시너지·경영 효율성 제고 등의 전략 실행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 회장은 "우리금융 임직원 모두에게 창발적 혁신을 당부 드리고 고객 니즈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고 시장 상황에 역동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우리금융만의 창발적 혁신으로 2022년을 돌파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2-01-03 10:02: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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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윤종원 기업은행장, "스스로 경쟁력 높여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3일 신년사에서 "미래 변화에 대응하면서 국책은행 소임을 다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지원하고 은행 스스로도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2022년 시무식'을 진행했다. 윤종원 행장은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이라는 경영슬로건과 함께 5가지 중점과제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코로나 극복 지원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혁신기업 및 미래산업 지원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글로벌, 시너지 전략 디자인 ▲기본에 충실한 경영 ▲즐겁게 일하는 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윤 행장은 "올해에도 코로나 위기극복이 최우선 과제로 금리 상승기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와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적 금융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혁신지원을 위해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인 경영진단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금년까지 모험자본 1.5조원 공급, IBK창공 성공모델 확산, 창업초기 기업의 자금공백을 보완하는 엑셀러레이팅 전담조직 신설 등을 밝혔다. 또한 "고객을 중심에 놓고 은행 경쟁력을 높이도록 디지털, 글로벌, 시너지 전략을 디자인할 것으로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쉽고 빠르고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신뢰와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ESG경영 내재화,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을 강조하고 미래 IBK의 자산인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윤 행장은 "고객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한국경제의 포용적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IBK의 새로운 60년 여정을 함께 시작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2022-01-03 10:02: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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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 "'리딩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캠코 CI. /캠코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이 "국민과 정부가 기대하는 성과를 창출해 '리딩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사장 직무대행은 3일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위기극복을 넘어 일상과 경제를 되찾고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캠코가 앞장서서 국민과 정부가 기대하는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리딩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캠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캠코법 개정과 자본금 확충을 기반으로 채무감면·상환유예 등으로 국민 삶에 안정을 더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기업 등 기업 경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라며 "혁신적 공공개발로 국가자산 가치 제고에 힘을 쏟아 비전 달성을 위한 초석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캠코는 2022년을 '우리 사회가 일상으로 복귀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더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며 "채무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조치 종료에 대비해 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경제회복 과정에서 경영 위기를 겪을 수 있는 구조개선, 회생기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 사업재편기업 등에 대한 차질 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을 향해 "올해는 캠코가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만큼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볼 시점"이라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모색하면서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1-03 09:00: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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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보험업계 이슈] 디지털혁신&성장동력 키워드

올해 보험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고객신뢰 제고 ▲디지털 혁신 ▲새로운 시장 개척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생명·손해보험업계를 막론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본격 행보가 예상된다.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하면서다. ◆"헬스케어 시장 선점" 3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업계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의 논의를 통해 생보사의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기반을 마련했다. 또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회사가 헬스케어·마이데이터 자회사도 소유할 수 있게 됐다. 생보협회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 정희수 생보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급속한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다양한 노후보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보험상품의 혁신을 추진하고 간병·요양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시니어케어 산업에 대한 생보사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는 고령인구가 20%를 초과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8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인구 기대여명도 남성 18.7세, 여성 22.8세로 OECD 평균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최근 한화생명은 '개인건강정보(Personal Health Record)'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앱 '헬로(HELLO)'를 선보였다. 사용자의 건강검진정보 및 일상생활에서의 건강정보(활동량, 영양, 수면 등)를 기반으로 다양한 건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생명도 ▲S-워킹 ▲건강검진보너스 ▲간병케어서비스 등을 통해 헬스케어서비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그 밖에도 국내 주요 생보사는 ▲건강관리서비스 및 콘텐츠 지원 ▲실제나이가 아닌 건강나이를 산출해 보험료 할인 ▲활동목표치 달성에 따른 리워드 지급 등 다양한 헬스케어서비스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모습이다. ◆'디지털 전환'…손보산업 새롭게 이끈다 손보업계의 경우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선다.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신년사에서 "금융업권은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 기반의 플랫폼 안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보험권이 다양한 신산업을 보다 쉽게 영위할 수 있도록 부수·겸영업무 범위도 확대하는 등 금융당국도 규제개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금융당국에서 구상 중인 보험사의 마이페이먼트업 진출이 허용되면 플랫폼에서 원스톱 결제가 가능하게 되어, 소비자가 한층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한화손보는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디지털 혁신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전사적으로 모든 프로세스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하면서다. 특히 디지털전략팀도 새롭게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채널 확대 ▲디지털 신규 서비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삼성화재도 지난해 말부터 디지털본부를 신설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마일리지 운전자보험'과 '미니생활보험'도 새롭게 출시했다. 디지털 보험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보험회사의 중요한 화두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디지털혁신팀 연구위원은 지난 10월 보험연구원이 개최한 보험산업의 미래 디지털 혁신 '인슈어테크' 주제로 열린 '제14회 국제보험산업 심포지엄'에서 "디지털 전환·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는 디지털 세대인 MZ세대의 경제활동 비중 증가를 빼놓을 수 없다"며 "디지털 시대 주 소비자인 MZ세대는 단순히 실시간 제공, 끊임없는 연결에 기반한 편리함과 신속함을 넘어 '스스로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한 보험소비'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보험에서 디지털 기술 및 데이터는 MZ세대가 스스로 합리적인 판단에 의해 보험 소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로 활용될 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1-03 08:19:2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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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모집인 등록 완료···"미등록자 사기 가능성 주의"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에서 새로 도입한 대출성 금융상품 판매 대리·중개업자 등록이 마무리됐다. 미등록 모집인의 경우 앞으로 대출 모집 영업이 금지된다. 2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각 금융 협회는 지난해 10월24일까지 기존에 영업 중이던 모집인들에 대해 판매 대리·중개업자 등록 신청을 받아 지난달 31일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소법 시행으로 대출 모집인은 금감원이나 개별 금융권 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소속 개인 모집인이 100명 이상인 대출 모집 법인과 온라인 대출 모집 법인은 금감원에 신청해야 한다. 이에 해당하지 않고 은행, 생명·손해보험회사,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의 대출성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상품 대리·중개업자는 각 금융협회와 중앙회에 등록하면 된다. 지난해 연말까지 미신청하거나 서류보완에 대한 미회신, 결격사유 등으로 등록을 완료하지 못한 모집인의 경우 새해부터 대출 모집 영업이 금지된다. 서류보완 등을 통해 등록 절차를 마무리 해야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법 시행 후 등록 유예 기간이 종료된 작년 말까지 기존 대출모집인과 리스·할부모집인의 등록은 각각 1만143건과 3만1244건이다. 이 가운데 개인 모집인 100명 이상이 소속된 대형 법인이 16건, 온라인 플랫폼이 11건이다. 대출 모집인을 규율하는 기준이 금감원 행정지도에서 금소법으로 강화됐다. 과거와 달리 대출 모집인도 관련 법규를 위반하면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검사·제재 대상이 된다. 예컨대 대출모집인이 설명의무를 위반할 경우 1억원 이하의 과태료의 제재가 부과된다. 금융당국은 "대출 모집인은 금융사로부터 위탁받은 업무 범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법한 판매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하고 금융사는 모집인에 대한 업무 위탁과 관련한 내부통제기준을 적합하게 갖추고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금감원은 또 금융 소비자가 대출 모집인을 통해 대출성 금융상품을 이용할 때 등록된 업자인지 확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대출 조건이 좋다는 이유 등으로 미등록 대출 모집인을 이용하면 대출사기를 당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등록 여부 확인은 대출성 금융상품 판매 대리·중개업자 통합조회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대출 모집인이 대신 계약을 처리해주겠다는 이유 등으로 인감도장·통장·비밀번호나 송금을 요구하면 단호히 거절하고 모집인이 금융 소비자에게 별도 사례금 등을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거절·신고해달라고 했다.

2022-01-02 15:17:4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