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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플러스박스’ 최대 3억까지 연 1% 이자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플러스박스'에 기존 연 0.8%에서 0.2%포인트 인상한 연 1.0%의 금리를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플러스박스는 은행업계 최고 수준인 한도 3억원까지 단일 금리를 제공한다. 단 하루만 맡겨도 예치 금액에 따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파킹통장이란 주차를 하듯 목돈을 잠시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통장으로, 통장에 예치된 자금에 대해 수시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지급한다. 적금과 달리 수시로 추가 이체할 수 있고, 중도에 인출하더라도 정기예금이나 적금과 달리 해지 수수료 등 불이익이 없다.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특히 목적에 따라 '통장 쪼개기'를 한 뒤 연결 입출금 계좌에서 이체가 가능하다. 쪼개기를 통해 '용돈 계좌', '비상금 계좌' 등 고객의 목적에 따라 여러 개의 플러스박스를 만들어 자금 관리를 할 수 있다. 매주 같은 요일, 또는 매월 같은 날짜에 입출금 통장에서 여러 플러스박스로 자동이체도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인상했다"며 "케이뱅크는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해 고객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16 10:19: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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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와 손잡는 카드사…“MZ팬덤 잡는다”

카드업계가 이커머스 공룡들과 손잡고 있다. 명품·패션 등 분야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팬덤을 거느린 '젊은 기업'과 협업해 이들 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협업은 주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에이블리는 패션·뷰티 등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탄탄한 MZ세대 고객층을 구축, 지난달 기준 누적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블리와 함께 PLCC를 출시하고 전용 결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9월 명품 이커머스 오케이몰과 '오케이몰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최근 급증한 명품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 등 명품 유통시장에서 MZ세대의 영향력은 날로 확산하는 추세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MZ세대 라이프스타일 키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MZ세대가 온라인 명품 플랫폼에서 결제한 비중은 73%에 달한다. 반면 X세대(1965∼1976년 사이 출생)의 결제 비중은 23%에 불과했다. 우리카드는 PLCC에 오케이몰의 MZ고객 특성을 반영, 장기할부 혜택을 담았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24·36개월 장기할부가 가능하고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의 할부금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 오케이몰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회원등급도 2단계 상향해 준다. '최저가' 등 알짜 혜택을 추구하는 MZ고객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카드는 지난 4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제휴를 맺고 '무신사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무신사는 전체 고객의 70%가 Z세대인 플랫폼으로 현대카드는 이들 고객층의 소비성향을 분석해 맞춤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무신사 현대카드는 무신사스토어와 무신사가 운영 중인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를 청구 할인해준다. 또한 모든 가맹점 결제금액의 1%를 무신사 적립금으로 쌓아준다. 이 같은 협업은 MZ세대에 카드사를 각인시켜 락인효과를 유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젊은 고객층 유입으로 기존 회원층이 다양해지는 효과가 있다"며 "PLCC 특성상 락인효과가 강력해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고객 유치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종산업간 결합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한금융그룹은 에이블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과 이커머스 역량을 결합, 새로운 디지털 금융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캐피탈이 운용하는 디지털 전략 투자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를 통해 에이블리에 300억원의 투자를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16 09:25:00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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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원큐 '신차 견적 서비스' 복지몰로 확대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하나원큐의 '신차 견적 서비스'를 ▲현대이지웰 ▲SK엠앤서비스(베네피아) ▲인터파크비즈마켓 등 국내 주요 '복지몰'로 확대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원큐의 '신차 견적 서비스'는 ▲차종·옵션에 따른 간편 견적 산출 ▲맞춤형 자동차 금융 조회 및 신청 ▲각종 세제 혜택 및 지원금 제도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방문과 전화 상담 없이도 비대면으로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또한, 제휴사 카동을 통해 신차 구입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또 하나원큐 또는 복지몰을 통해 신차 견적을 산출하거나 본인의 자동차 시세추이를 알아보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카카오톡 이모티콘 1500개, 하나원큐 신규 가입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GS칼텍스와 이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을 지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기존 하나원큐에서 이용 가능하던 서비스를 기업 복지몰까지 확대해 손님들은 보다 쉽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의 디지털 금융에서 생활금융 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부동산·자동차를 비롯해 일상 속 금융과 비금융이 결합된 서비스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16 08:46: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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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머스크 영향 급등…비트코인 소폭 회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테슬라의 자동차 관련 용품 결제수단에 도지코인을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폭등했다. 비트코인도 전일대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인마캣캡에 따르면 15일 4시 30분 현재 도지코인(DOGE)은 전일 대비 13.64% 상승한 212.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80원에 거래 되던 도지코인은 이날 한때 약 40% 급등한 259.93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도지코인 급등 배경에는 자칭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일론 머스크가 관련돼 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일부 상품을 '도지'로 살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테슬라는 전기차뿐 아니라 어린이용 전기 바이크, 의류·액세서리, 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어 이 같은 상품군에 도지코인 결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이다. 도지코인은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일론 머스크의 공개적인 지지 속에서 폭등한 코인이다. 밈코인이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글귀나 사진, 영상 등을 가리키는 밈(Meme)과 코인의 합성어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5%(79만3000원) 상승한 593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7%(2만7000원)상승한 47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떨어진 28포인트로 '극단적 공포'에서 '공포' 상태로 전환했다.

2021-12-16 07:59: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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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국립공원 생태계 복원사업에 2억원 후원

한국산업은행은 15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해양 생태계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에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문재인 정부가 침체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한국판 뉴딜'과 저탄소 친환경 성장을 지원하는 '녹색금융'을 주도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다. 이번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 역시 자연이 훼손된 지역을 복원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도초도 시목해변의 해안침식지와 사구(해안이나 사막에서 바람에 의해 운반·퇴적돼 이루어진 모래 언덕) 훼손지역을 친환경 재료로 활용해 복원하고, 순비기나무와 갯메꽃 등 사구식물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오랜 기간 강한 태풍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고 있는 방풍숲 훼손지역 복원을 위해 자생종인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등 상록활엽수를 식재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 밖에도 국립공원공단과 연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생태나누리' 탐방 체험과 보호관찰 청소년 정서 발달 지원을 위한 '드림탐사대' 프로그램 후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 생태계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강화하고 환경사랑 후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5 16:17: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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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협, 아시아 신협 리더십 프로그램 성공리에 마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겸 아시아신협연합회장이 제40차 아시아신협연합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제5회 아시아 신협 리더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6일부터 8일, 13일부터 14일까지 총 5일에 걸친 제5회 아시아 신협 리더십 프로그램(ACL)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아시아 신협 리더십 프로그램은 아시아 신협운동의 발전 및 성공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국신협을 주축으로 국제협동조합 간 협동을 통해 신협운동의 3대 정신인 자조·자립·협동을 실천하고, 업무·의견 공유 등을 나누는 장이다. 올해 역시 2020년과 동일한 비대면 방식의 화상회의로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전역의 신협 관계자들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네팔, 대만,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그리고 태국까지 작년보다 다양한 국가의 신협 관계자 18명을 초청해 한국신협의 역사와 발전과정, 도전과제, 검사감독과 예금자 보호 제도, 전산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강연 및 토론을 진행했고 일방적인 강연의 틀에서 벗어나 양방향의 소통을 추구,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특히 모범 신협 사례로 선정된 부산시중앙신협을 가상 현장 방문하고 우수 마케팅 사례 탐구,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 전략 등을 공유하며 대면 현장 못지 않은 적극적인 질의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한국신협은 이번 ACL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교육 활동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신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신협은 아시아 신협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12-15 16:12:48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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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0.26%p 상승 …역대 최대폭

9월~11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 변동 추이./은행연합회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한 달 새 0.26%p 뛰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적용되는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할 전망이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2021년 11월 기준 코픽스' 공시를 통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5%로 전월대비 0.26%p 올랐다고 밝혔다. 0.26%p의 상승폭은 올해 들어 발표된 코픽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2010년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이후로도 최대 기록이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1.19%로 전월대비 0.08%p,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94%로, 전월대비 0.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후 순위채·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15 16:08: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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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사 임직원 대상 금융복합기업집단법 교육 실시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금융회사 임직원 교육은 오는 16~17일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46개 금융회사 소속 임직원 13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2018년 7월 금융그룹통합 감독제도 도입 이후 소속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 6월30일부터 시행된 금융복합기업집단법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소속금 융회사들이 법규 준수를 위해 필요하다고 요청한 실무내용 및 적용사례를 중심으로 운영키로 했다. 교육과정은 자본적정성 관리, 보고·공시, 내부통제·위험관리 실무와 관련된 내용 위주로 구성됐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보강(내부거래 보고·해외사례 등)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금융복합기업집단법에 대비해 소속금융회사에 준비 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금융회사의 원활한 법규준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금융복합기업집단 실무자들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위험관리 실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15 15:39: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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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빅테크 금융업 '동일기능·규제' 원칙 적용…영업기능 감독할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개최된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금융위원회 "빅테크는 물론 금융회사의 대형 플랫폼에서 나타날 수 있는 데이터 독점, 편향적 서비스 제공에 대해서는 영업행위 규제 등을 통해 철저히 감독해 나가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와 빅테크 간의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15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 간담회'에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방향은 어느 한쪽을 제한하는 것보다 더 넓고 보다 높아진 운동장에서 경쟁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시대의 금융회사의 핵심경쟁력은 ▲소비자의 디지털 발자국에 따라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하고 ▲소비자보호 기반 위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 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5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금융환경과 제도를 정비한다. 우선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 고 위원장은 "다양한 데이터 결합 수요에 대응하고 의료, 통신 등 이종산업간 데이터 결합을 통해 혁신적인 융복합 금융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는 데이터 결합환경을 마련하겠다"며 "중소·소상공인은 물론 신산업분야 등의 기업데이터를 보다 확충해 기업금융에서도 마이데이터를 도입해 중소·소상공인의 금융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부문에서 인공지능(AI)등 신기술 활용도를 높인다. 고 위원장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경쟁력은 AI 기술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있다"며 "AI가이드라인 세부지침을 마련해 AI기술활용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마이데이터에서 더 나가 개인화된 금융·생활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마이플랫폼' 도입을 추진한다. 그는 "하나의 앱에서 금융은 물론 생활서비스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는 맞춤평 개인 디지털 공간을 구축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네트워크 효과 락인(Lock in)효과가 커짐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데이터 독점, 편향적 서비스 제공에 대해서는 영업행위 규제 등을 통해 철저히 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혁신금융서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한 규제를 개선한다. 고 위원장은 "금융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위변조 방지 등 신뢰성을 높이고 절차와 비용 등을 절감하는 등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15 15:07:4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