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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롯데손보·NH농협손보·흥국생명

롯데손해보험이 여름 맞이 '서핑 보험'을 선보였다. ◆ 상해 후유 장해 최대 1000만원 롯데손해보험은 여름철 대표 스포츠인 서핑을 즐기는 서퍼 대상 특화 서비스 'let:safe 서핑보험'(서핑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핑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출시됐다. 만 19세부터 59세까지 하루 1000원(1회당)의 보험료로 서핑 중 입을 수 있는 각종 상해에 대해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주요 보장 항목으로는 ▲서핑 중 상해로 후유 장해 진단 시 최대 1000만원 ▲골절로 인한 깁스 치료 시 10만원 ▲관절 손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을 시 50만원 지급 등이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서핑보험은 지난 겨울 출시한 '스키보험'처럼 계절별 레저 활동에 맞춰 출시한 '앨리스' 미니보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고객 일상에 맞춘 특화 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 독거노인을 위한 폭염예방 키트를 전달했다. ◆ 기후 취약계층 보호 앞장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7일 본사 소재지인 서울 서대문구 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해 폭염예방 키트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이례적으로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부터 지역사회 기후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키트는 넥쿨러, 여름용 담요, 양산, 보냉백 등 폭염 대응 필수품 6종으로 구성됐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물품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여름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 임직원 30여명 자발적 참여 흥국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뮤지엄 김치간'에서 '여름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폭염 속에서 김장을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시원한 여름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흥국생명 임직원 30여명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인 임직원들은 정성껏 버무린 김치 약 250kg을 각 5kg씩 포장해 총 50가구 분량으로 준비했다. 완성된 김치는 종로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종로구자원봉사센터의 연계로 종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솔애 흥국생명 주임은 "땀이 줄줄 흐르는 더운 날이었지만 정성껏 담근 김치가 누군가의 식탁에 시원한 반찬으로 올라갈 생각을 하니 오히려 마음이 시원해졌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1 14:33: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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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테이블 코인' 법제화…국내 논의도 속도?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요건을 제한하고 법적 지위를 규정하는 '지니어스 법안'이 미국에서 통과되면서 국내에서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의 이번 법안은 흔들리는 달러 패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법안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담보 등 발행 요건을 제한하고, 스테이블 코인의 법적 지위를 규정하는 '지니어스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해당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한 지 하루 만이다. 또한 미 하원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금지하는 '반 CBDC 법안'도 지니어스 법안과 함께 승인했다. 해당 법안은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력을 약화해 민간 주도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성장을 독려하는 법안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안에 속도를 내는 것은 '절대적 기축통화'로 평가받는 달러의 패권이 위협받고 있어서다.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담보로 미 국채를 지정하고 있어 빠르게 상승한 미 국채 금리를 하락(채권값 상승)시킬 것으로 여겨진다. 앞서 이달 초 연 4.762% 수준이었던 미 30년물 국채 금리는 최근 5% 수준까지 치솟았다. 그만큼 채권값이 하락한 것이다. 트럼프가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교체 가능성이 커졌고,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대규모 감세안을 포함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메가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연방정부의 부채 우려가 확산한 영향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니어스 법안은 2030년까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3조7000억달러 규모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어 18일에도 지니어스 법안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며, 가상자산 시장과 달러 패권(global dollar dominance)에 역사적인 법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달러 패권'을 위시한 스테이블 코인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국내에서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할 전망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국부 유출 예방 및 통화 주권의 수호'를 그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비롯한 주요 법안은 여전히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국내에서 스테이블 코인 논의가 지연되는 것은 감독 및 발행 주체를 놓고 부처 간에 견해차가 있어서다. 금융당국은 당국 감독 하의 민간 주도의 발행을, 한국은행은 한은 감독 하의 발행과 보다 엄격한 발행 요건을 주장한다. 앞서 미국에서도 찬성 308표 대 반대 122표로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통과된 지니어스 법과는 달리, 반 CBDC 법안은 찬성 219표 대 반대 210표로 통과되며 견해차가 두드러졌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가상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러리티법·반CBDC법)이 통과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을 맞았다"라면서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에 다소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21 14:31: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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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경남·울산 수해피해 복구 지원 및 봉사활동

BNK금융그룹은 최근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천·의령·울산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3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봉사활동 및 지원물품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BNK금융은 의령 지역 복구 지원을 시작으로 각 피해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하고, 긴급 생활물품 전달 등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청 지역은 지난 3월 산불 피해에 이어 폭우 피해가 집중돼 수해 지역 곳곳에서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등 빠른 수습과 복구가 필요한 만큼, 우선 지원한다. 또한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의 '재해복구 금융지원 제도' 매뉴얼에 따라 피해사실확인서 제출 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을 우선 지원하며, 기존 대출금 금리 감면과 함께 신규대출 금리 우대, 대출금 이자 및 분할상환금 유예도 실시한다.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개인에 대한 긴급생활지원자금 및 송금·환전 수수료 면제도 제공한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수해로 아픔을 겪고 계시는 주민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BNK가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라면서 "앞으로도 BNK는 지역사회와 언제나 소통하고 아픔을 같이 극복해 나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 "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21 14:14: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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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동의과학대와 '스마트캠퍼스' MOU

BNK부산은행은 동의과학대학교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대동대학교, 동아대학교에 이어 세번째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 캠퍼스 전환 지원 ▲지역화폐 동백전 활성화 ▲교직원·외국인 유학생 금융 편의성 확대 ▲산학협력기업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BNK부산은행은 '모바일 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캠퍼스락)'을 동의과학대학교에 공급한다. '캠퍼스락'은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커뮤니티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앞서 대동대, 동아대, 울산대 등에도 공급됐다. 또한 BNK부산은행은 교직원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외국인 유학생 계좌 개설·관리 지원, 산학협력기업 정책자금 안내 및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부산의 대표 전문대학인 동의과학대학교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청년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21 14:13:2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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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내수촉진 전략] 하나카드, 여행특화 혜택 풍성

하나카드가 업계 최초로 트래블카드를 출시하면서 쌓은 여행 업종 노하우를 활용해 내수활성화를 꾀한다. 제주도 특가 항공권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도 준비했다. 이달 하나카드는 자사 여행 플랫폼인 트래블버킷에서 제주도 편도 항공권을 판매했다. 시작 가격은 발권수수료와 세금을 모두 포함해 7700원으로 책정하면서 '밥값보다 싼 제주항공권'을 콘셉트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 14~18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0시에 판매했는데 완판 행렬을 기록했다. 항공권뿐 아니라 숙소 할인 혜택도 함께 준비했다. 연말까지 익스피디아를 통해 숙소를 예약하면 국내외호텔을 9% 즉시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물론 체크카드 사용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 특화 혜택을 찾는다면 '플레이스 캠프 제주 특별 할인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 단독 특전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할인 혜택과 함께 하만 필름카메라 혹은 미니와인을 선물한다. 리조트와 호텔 할인도 진행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무주 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객실 패키지를 최대 26만원 할인한다. 이 밖에도 곤도라와 물썰매를 각각 20%씩 할인하며 식당을 10% 낮은 가격에 이용하도록 설계했다. 이어 투숙일 기준 오는 10월 31일까지 모나 용평리조트 단독패키지를 운영한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뷔페 식사권 ▲마운틴코스터 1회 이용권 등으로 구성했으며 인근 관광지인 발왕산 캐이블카와 용평워터파크 등에서 하나카드 결제 시 30% 현장할인을 적용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 혜택도 있다. 연말까지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반려견 테마파크'에서 15%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은 물론 베이커리에서는 수제간식 등을 판매한다. 아울러 춘천 삼악산 호수 캐이블카 입장권은 20% 할인한다. 삼악산 호수 캐이블카는 총 3.61㎞로 국내 최장 케이블카다. 의암호와 삼악산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름철을 맞이한 만큼 워터파크와 스파 등에서 진행하는 할인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오션플레이(강원) ▲오션어드벤처(천안·거제) ▲웰리힐파크 워터플래닛 등에서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산스파비스와 블루캐니언은 각각 2만5000원, 2만원을 할인하며 용평 워터파크는 동반 3인까지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당일치기로 스포츠경기 관람을 원한다면 'K리그 축덕카드' 발급을 고려할 수 있다. 2025시즌 K리그 입장권을 1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원정석, 프리미엄석 등을 가리지 않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펼쳐진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티켓을 10% 즉시할인한 바 있다. 경기는 총 4차전으로 진행하며 한국과 일본, 카타르 등 3개국이 참가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21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계획을 갖고 있는 손님들이 하나카드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7-21 12:59: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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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조원 규모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 시행

IBK기업은행이 오는 25일부터 사업장 마련 등 설비투자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조 원 규모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임대료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초 사업장 구입 시 최대 1.5%포인트(p)의 금리를 감면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이차보전 연계 시 최대 2.0%p를 금리를 추가 감면 할 수 있다. 이 경우 시설자금을 1%대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설비투자 이후 필요한 원자재 구입비와 고용증가에 따른 인건비 등 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20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인해 최대 1.3%p 금리 감면과 최대 0.5%p 보증료 감면을 지원해 창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김성태 은행장은 "개인에게 생애 최초 내집 마련의 의미가 크듯이 창업기업에게 생애 첫 사업장을 마련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1 11:20: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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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삼성카드

우리카드가 E1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신상품을 출시했다. ◆ 오렌지 포인트 적립 혜택 우리카드는 'E1 우리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E1 LPG·전기·수소 충전 금액의 10%를 월 최대 2만원 할인한다. 이어 카페, 편의점 업종에서도 10%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적용한다. 이 밖에도 E1 오렌지 멤버십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이용 금액에 따라 오렌지 포인트를 자동 적립할 수 있다. 한편, 협약식은 지난달 25일 용산구 한강대로 LS용산타워에 위치한 E1 본사에서 진행했다. 박명신 우리카드 개인영업본부장과 김수근 E1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양사의 이번 제휴카드 출시로 친환경 운전자가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편리한 경험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집중호우 수해지역에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 카드대출 금리 30% 할인 삼성카드는 수해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고 21일 밝혔다.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을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하여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한다. 9월 말까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과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한다.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오는 9월말 이내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 재연장이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금융 지원을 시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7-21 11:08: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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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982 전설의 적금 10만좌 추가 판매

신한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작일에 맞춰, 최근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1982 전설의 적금'을 최종 10만좌 한도 추가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1일 창립 43주년(7월 7일)을 기념해 '1982 전설의 적금'을 출시했으며, 고객 호응 속 4일만에 10만좌 한도가 모두 판매됐다. 적금 상품이 조기 판매 종료됨에 따라 7월 7일부터 10만좌 한도 추가 판매를 실시했으며 고객 호응이 이어져 이 역시 10일만에 한도가 소진됐다. '1982 전설의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및 '쏠야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 및 3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4.2% 또는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3.5% ▲신한 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 팀 설정 시 연 0.5% 등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야구팬들과 더 큰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출시한 이번 43주년 기념 신상품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한을 선택해주신 모든 분들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1 10:54: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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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중소·벤처기업 대상 1400억원 기술보증 특별출연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성장산업 육성 및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대한민국 진짜 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총 50억원(특별출연 40억원, 보증료지원 10억원)의 출연하여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약 1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와 보증료율 0.2%포인트(p) 인하 혜택이 적용된 우대보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3년간 매년 0.5%p 보증료를 지원받아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크게 미래전략산업과 에너지 전환 및 산업 고도화 분야로 구분된다. 미래전략산업에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제약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방산 기업 등이 포함되며, 에너지 전환 및 산업 고도화 분야에는 ▲신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실천 ▲기후테크 기업 등이 포함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기업들의 연구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1 09:50: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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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50조 원' 시대…건보·연금·돌봄 동시 '흔들'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빠른 고령화를 겪는 우리나라가 '진료비 50조원 시대'에 들어섰다. 노년층 의료·돌봄 비용이 폭발적으로 불어나면서 건강보험 적자, 장기요양보험 재정 고갈, 국민연금 기금 고갈이 한꺼번에 다가오는 '트리플 적자' 리스크가 현실이 되고 있다. ◆ 18% 노인이 의료비 44%를 쓴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110조8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사용한 금액은 48조9011억원으로 무려 44.1%에 달한다. 노년층 인구 비중은 지난 2023년 17.9%에 불과하지만 의료비 쏠림 현상 탓에 '적은 사람이 돈을 많이 쓰는' 구조가 고착되고 있는 셈이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543만4000원으로 전체 평균(215만5000원)의 두배가 넘는다. 의료비 급증은 건강보험 재정에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해 건강보험 보험료 수입은 83조9520억원, 급여비는 95조2529억원으로 수지 적자가 1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2조원대였던 적자는 10년 만에 다섯 배로 불어났다. 급여 범위 확대, 고가 신약 편입, 만성질환 관리비 증가는 모두 노인 인구 증가와 맞물려 있다. ◆ '의사 구인난'·'장기요양보험 고갈' 고령화로 진료 수요가 늘어도 의료 공급은 따라오지 못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인구·수요를 ARIMA 방식(시계열 예측 통계기법)으로 추계한 결과 오는 2050년에는 의사 2만2000명이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정현 KDI 박사는 "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기반해 필요한 의료수요를 전망한 결과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령화로 의료수요는 증가해 2050년 2만2000명 이상의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장 체감은 더 심각하다. 보건의료노조가 발표한 '2025년 보건의료노조 실태조사'에 따르면 4만4903명을 조사한 결과 81.4%가 "소속 의료기관에 의사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의사가 부족하면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간호사·진료지원인력(PA)에게 의사 업무가 전가돼 의료사고 위험도 커진다. 환자 안전과 의료 품질 그리고 의료비 효율성까지 동반 악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최복준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은 "적정인력기준 제도화를 위해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 의사인력을 비롯한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력의 중장기 수급추계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비 못지않게 돌봄 비용도 급증세다. 국회예산정책처 분석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출은 2025년 17조6000억원에서 2034년 40조9000억원으로 10년간 연평균 10.2% 상승할 전망이다. 수입 증가율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2027년에 재정이 적자로 돌아서고 2030년에는 준비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측됐다. 장기요양보험 준비금이 바닥나면 시설·재가 서비스 제공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 이는 다시 의료기관 입원·외래 이용 증가로 이어져 건강보험 급여비를 더 키우는 '비용의 도미노'가 발생할 수 있다. ◆ 연금까지 흔들리는 '트리플 적자'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적자를 세금으로 메운다고 해도 국민연금 재정은 따로 존재한다. KDI는 현행 제도 기준으로 국민연금 기금이 오는 2039년 1972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해 2054년에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금 고갈 뒤에도 연금을 약속대로 지급하려면 보험료율을 최대 35%까지 올려야 한다는 계산도 나온다. 노인 진료비와 돌봄비가 건보·장기요양 재정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연금 보험료율까지 대폭 인상된다면 현역 세대 부담은 눈덩이 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 고령화로 증가하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의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쓰고, 의사와 요양 인력은 갈수록 부족해지는 지금의 추세를 방치하면 '건보·장기요양·연금' 세 기둥이 동시에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예방 중심 의료체계 전환, 재가 돌봄 인프라 확대, 그리고 세대 간 형평성을 고려한 연금·건보 동시 개혁이 맞물려야 초고령사회의 파고를 넘어설 수 있다. 이강구 KDI 연구위원은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기금 고갈의 위험 없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험료율 인상이 필수적이지만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보험료율 인상 수준으로 기금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0 13:58:3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