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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기업과 탄소중립 달성"…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공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약 2676만톤(tCO2eq) -그룹 내부는 2040년, 자산 포트폴리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ESG위원회를 열고 그룹의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인 'KB 넷(Net) 제로(Zero) 스타(S.T.A.R.)'를 선언했다고 26일 밝혔다. KB금융의 'KB 넷 제로 스타'는 친환경 기업을 육성 및 지원(Support)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Transform)을 가속화하고, 파리기후협약의 적극적 이행(Align)을 통해 환경을 복원(Restore)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KB금융은 탄소배출량 측정을 위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와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방법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산출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Financed Emission)'은 약 2676만톤(tCO2eq)이라고 공개했다. 전세계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공개한 금융회사는 ABN 암로(AMRO), APG 등 36개사다. 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을 통해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까지 국내 최초로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KB금융은 SBTi의 방법론에 따라 2.0℃ 시나리오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오는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1.5℃ 시나리오에 맞춰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KB금융은 SBTi의 공식적인 검증절차를 통해 수립된 목표를 승인 받을 예정이다. 향후 이니셔티브 권고에 따라 정기적인 목표 재수립 절차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기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선진 금융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발 맞춰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ESG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 중 25조원을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KB금융 ESG위원회 오규택 위원장과 위원들은 "'KB 넷 제로 스타' 전략을 통해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에 동참하도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투자 확대를 통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윤종규 회장은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우리 고객 및 기업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으며, 올해 2월 환경파괴 등의 위험이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인 '적도원칙'에 KB국민은행이 가입했다. 올해 4월에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 가입하는 등 ESG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27 09: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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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보험' 줄줄이 출시 예고에…'불완전판매' 빨간불

삼성화재가 지난 3월 보험업계 최초로 아나필락시스 보장을 선보였다. /삼성화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라 백신 부작용 보험이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보험 판매 현장에서는 불완전판매 요인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신 부작용 보험 줄줄이 출시 전망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교보라이프플래닛 등의 보험사는 7~8월 중 '백신 부작용 보험'을 건강보험 특약, 단독 상품 형태 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중 하나인 아나필락시스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아나필락시스란 음식물, 백신 접종 등 외부 자극에 의해 급격하게 진행되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현재는 삼성화재와 라이나생명만이 각각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약,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 보험'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 3월 보험업계 최초로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약을 신설했다. 해당 특약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성화재의 배타적사용권 기간이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어 다른 보험사도 아나필락시스 진단비를 보장하는 상품 출시가 가능해진다. 백신 부작용 보험은 미니보험과 마찬가지로 수익성 기대보다 업계 흐름에 따른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고객의 관심이 높은 만큼 흐름을 타고 백신 부작용 보험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보험업계에서도 다른 보험사의 출시에 맞춰 따라가는 흐름이고, 수익성보다 마케팅, 사회환원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백신 부작용 입증받기 어려워" 다만 보험을 판매하는 현장에서는 백신 부작용 보험 판매를 두고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백신 부작용의 경우 인과관계 입증이 중요하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은 임상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아 부작용에 대한 염려도 큰 상황이다. 또 백신으로 인한 모든 부작용을 보장하는 것이 아닌 아나필락시스 관련 부작용에 대한 진단비 지급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오해의 소지가 높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백신 부작용 보험은 미니보험 형태로 주로 몇 백원에서 몇 천원 단위의 상품이기 때문에 불완전판매 리스크를 감당하면서까지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기는 부담스럽다는 것. 지난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후 보험업계는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금소법에 따르면 '6대 판매규제(적합성 원칙·적정성 원칙·설명의무·불공정영업행위 금지·부당권유금지·광고규제)'를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해당 판매원칙을 위반할 경우 최대 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보험사의 책임과 의무가 크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백신 부작용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의 경우 현장에서도 취급하기 어렵다. 백신 부작용 보험이라고 무조건 진단비 등을 지급하는 게 아닌 아나필락시스만 진단비를 지급하는데, 잘못 안내가 되면 불완전판매 요소가 있어 현장에서 별로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특약 가입 시 가격이 높지 않고 불완전판매 위험성이 높으면 권하지 않게 되는 것이 현장 실정"이라고 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6-27 06:00: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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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가계부채 속 금산법 개정안 제역할 할까?

국내 금융취약성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안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 금산법 개정안은 금융지주 등이 '자체 정상화 계획'을 제출하는 내용이 골자인데, 금융사들이 자체적으로 작성해 제출하는 것인 만큼 법안의 효과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등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나간다는 입장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국은행은 '2021년 상반기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금융취약성지수(FVI)'가 1분기 58.9로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 4분기(41.9)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60) 이후 1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FVI는 금융불균형 정도와 금융기관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내외 충격에 대한 우리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측정하는 지수다. 또 올해 1분기 경제 주체들의 빚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가계부채에 기업부채까지 더한 민간부채 규모가 전체 경제 규모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신용 비율은 216.3%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15.9%포인트 상승했다. 1975년 통계편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SIFI)의 자체정상화·부실정리계획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금산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해당 법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을 포함한 24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있는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Financial Stability Board)의 합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FSB는 당시 대형금융회사의 부실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 중요 금융기관'에 대한 정상화·정리 체계를 마련해 회원국들이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시중은행과 금융지주들의 자체 정상화 계획을 매년 받아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 미리 예방하겠다는 취지로 금산법 개정안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 내용의 골자는 중요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금융사들이 매년 자체 정상화 계획을 작성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제출,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최종적으로 자체 정상화·부실 정리 계획을 승인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선 예금보험공사(예보)도 금감원으로부터 자체 정상화 계획을 받아 평가보고서 등을 작성해 금융위에 넘기게 된다. 그러나 이 계획은 금융사들이 그야말로 자체적으로 작성해 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안의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추후 세부사항들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이번 개정안이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자체 정상화 계획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다지는 중이고, 금융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2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제출 양식 등과 관련해) 금감원에서 협의 중에 있다"면서 "은행업 감독규정이나,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에 어느정도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가고, 회의(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의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을 통해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 최근 국내에서 연달아 논란이 되고 있는 부실 펀드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08년 금융위기는 기본적으로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이 핵심 원인이었으나, 일부 펀드도 영향을 받아 환매를 중단해 큰 충격파를 주기도 했다. 당시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는 22억 달러 규모의 3개 자산유동화증권(ABS) 펀드에 대해 환매중단을 선언, 금융위기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예보 관계자는 부실 펀드 문제는 이번 개정안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면서도 "(자체 정상화 계획을) 한번 보고 혹시 (부실 펀드) 문제가 있을 지 볼 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6 12:25: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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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아임 벤처스 위드 비자' 참여 ESG 스타트업 6개 선정

신한카드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I'm Ventures with Visa(아임벤처스 위드 비자)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하고 D.CAMP(디캠프) 월간 데모데이인 디데이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해 약 한 달 간의 모집기간 동안 400곳의 기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종 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선정 스타트업 명단에는 ▲AI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인 리치고를 운영하는 '데이터노우즈' ▲동남아시아 공급체인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투비'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화형 음성인식 솔루션 소리마켓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와들' ▲초중교 학교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오늘학교를 운영 중인 '아테나스랩' ▲온라인 집단감정 시스템 기반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인 'ENDAND' ▲디지털컨텐츠 제작 관리플랫폼인 윕샷을 운영 중인 '브라이튼 코퍼레이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는 글로벌 지불결제 네트워크인 비자뿐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디캠프, 그리고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함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파트너사의 전문성을 살려 스타트업 모집부터 사업모델 발굴, 컨설팅, 투자, 제품 상용화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사내벤처 제도를 기반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의 지불결제·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영역뿐만 아니라 친환경·중소자영업자와의 상생, 금융·사회적 약자 교육 등 ESG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전략에 발맞춰 금융의 본업을 통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25 11:37:1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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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나라사랑체크카드 전용 게임박스 할인 서비스 출시

KB국민카드가 KT와 손 잡고 KB국민 나라사랑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게임박스(GameBox' 할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사의 제휴를 통해 선 보인 '게임박스 X KB나라사랑카드 전용 상품'은 KB국민 나라사랑 체크카드로 결제 시 월 9900원인 서비스를 1개월 무료 이용 후 5개월간 약 72% 할인된 월 2750원에 이용 가능하다. 오는 12월 말까지 전용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의 콘솔이나 고사양 컴퓨터 없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120여 종의 게임을 월정액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와 KT는 전용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20일까지 상품 가입 후 1개월 이상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7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000원 ▲문화상품권 3000원 중 희망하는 1개 경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샥스 무선 게임 패드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로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 국군 장병은 물론 많은 나라사랑 체크카드 고객들이 보유한 단말기의 성능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알뜰하게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 나라사랑 체크카드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실속 있고 만족도 높은 제휴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25 11:36:5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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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ESG경영 가속화 'yESGreen 1.5 환경 캠페인'

우리카드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위해 yESGreen 1.5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온도를 1.5도 이하로 낮추는데 힘을 보태기위해 우리카드 전 임직원의 참여로 약 한 달간 운영된다. 종이컵 사용 감소를 위해 이날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직원 대상 텀블러 증정 행사로 시작을 알렸다. 캠페인 기간 동안 환경보호를 위해 회사 안팎으로 직원 개개인의 노력이 이어진다. 자택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장애인 자립가게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고 플라스틱병 라벨 분리배출, 일회용품 줄이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내에서는 인쇄 종이 절약, 점심시간 소등 등을 함께 실천할 예정이다. 더불어 환경과 건강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대신 하루 5000보 이상을 걷는 탄소중립을 향한 희망 발걸음을 약속했다. 사내 소통 문화 정착을 위한 음악방송 그린 리퀘스트를 통해 접수된 임직원들의 사연과 신청곡은 한 건 당 5000원을 적립하여 환경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한 개 당 11g의 탄소를 배출하는 사무실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전 임직원의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텀블러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의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1-06-25 11:36:3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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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무)KB, 알기쉬운 종신보험'…패러다임 전환

KB생명보험이 소비자의 권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KB생명은 '무배당 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무)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은 사업비를 낮추고 계약 초기 적립금을 개선한 구조를 적용했다. 기존 종신상품 대비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성별, 연령별로 상이했던 해지환급율 지급방식도 동일하게 개선했다. 최저보증해지환급율을 적용해 판매인이 고객에게 가입 당시 명확한 상품구조 설명도 가능하다. 사망보장이란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면서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상품구조로 설계한 것이다. KB생명은 사업비를 낮추고 고객 이익을 증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고, 보험사와 고객 간 신뢰에 기반한 양질의 보험계약을 쌓아간다는 계획이다. KB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회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것이 성장의 방향성이다.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고객 중심 상품인 (무)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을 출시했다"며 "종신보험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며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구조로 설계하였다"라고 말했다.

2021-06-25 11:25:4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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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2021년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물납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캠코는 '2021년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정부 '물납주식 매각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신속한 물납주식 매각으로 국고수입을 증대하고 우량 물납기업 투자 유치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투자설명회에는 문성유 캠코 사장, 허남덕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사장, 투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40여 개 투자기관과 물납기업과의 신사업 제휴 관심 기업들도 함께 행사에 나섰다. 투자설명회는 ▲'투자형 매각' 제도 성공사례 ▲우량 물납기업 소개순으로 구성했다. 캠코는 설명회를 통해 최근 도입 및 시행 중인 '투자형 매각' 제도도 소개했다. 해운·물류 등 올해 유망업종 물납기업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물납주식 거래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도 기대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투자설명회와 '투자형 매각' 제도 도입으로 민간 자본을 활용한 물납주식 거래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견고히 해 국고수입 증대는 물론, 물납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시장 친화적 거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1-06-25 11:25:2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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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20% 배당 권고' 풀려…은행권 중간배당 언제?

금융권의 20% 배당 제한 기한이 오는 6월 말 종료된다. 이에 따라 국내 4대 금융 그룹은 오는 7월 하나금융을 시작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정례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지주 자본관리 권고' 관련 안건을 심의하고 배당권고 제한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경우 일부 은행의 자본여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6월 말까지 순이익의 20%이내에 배당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요기관에서 우리나라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는 등 자본관리 권고 실시 당시에 비해 실물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은행과 은행지주가 코로나19 이후 실물경제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면서도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4대금융, 스트레스테스트 모두 통과 금융위에 따르면 국내 은행과 은행지주는 모두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했다. 앞서 금감원은 은행지주회사 8개사와 국내 지주회사 소속이 아닌 8개사를 대상으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했다.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전 은행 및 은행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올해 말 기준 12.4%, 13.4%, 15%로 나타났다. 규제 비율은 보통주 7%, 기본 8.5%, 총자본 10.5%이다. 배당제한 기준 규제 비율을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해 6월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한 이후 주요은행의 배당제한과 자사주 매입을 금지한 뒤 지난해 말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라 올해부터 제한적으로 자사주매입을 허가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해 3월 감독대상 주요은행의 자본배당을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한 뒤 2019~2020년 누적 당기순이익의 15% 이하 및 보통주자본비율의 0.2%포인트(p) 이하를 준수하는 범위에서 자본배당을 실시하도록 허가했다. 배당제한 조치 해제여부는 7월말 판단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과 은행지주는 오는 7월부터 관계 법령과 정관에 따라 중간배당, 분기배당 실시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며 "단,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충분한 자본확충 필요성이라는 양 측면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배당 수준 등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7월부터 중간·분기배당 시작 이에 따라 금융권은 중간·분기배당을 위해 정관을 변경하거나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의 배당시기는 이르면 7월 중순 하나금융을 시작으로 10월 초까지 시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KB금융그룹은 9월 이후 분기배당을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KB금융의 정관 제 60조에 따르면 분기배당은 3월 6월, 9월 말일을 기준으로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 당시 3월, 6월 및 9월 말일 최종의 주주명부에 기재되어있는 주주에게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정관에 추가했다. 변경된 정관을 근거로 분기배 당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하나금융은 이르면 이달 말을 기준일로 삼고 오는 7월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 매년 중간배당을 실시한 하나금융은 지난해 15일에도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를 폐쇄를 결정 한 뒤 다음달 23일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앞서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도 "내부적인 자본 효율성을 강화하고 중간배당을 하겠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찬가지로 중간배당 실시로 주주환원 정책을 계속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우리금융도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의결해 4조원 규모의 배당가능이익 재원을 확보한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9월말까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시행되고, 실물부문에 대한 유동성 공급확대를 위한 규제유연화 조치가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금융위와 금감원 또한 실물경제 개선 추이, 금융시장의 안정성, 은행 등 금융기관의 건전성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25 06:00:1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