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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GSMA와 ICT·금융 분야 전략적 협업 MOU

KB금융그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5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를 주관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와 ICT(정보통신기술)·금융 분야의 업무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디지털 금융 혁신과 모바일 기술 발전을 위한 양사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GSMA의 사라 위긴 부사장, KB금융그룹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이 참석했다. GSMA는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 및 관련 기업들이 가입한 국제 산업 협회다. 매년 개최하는 MWC 행사를 통해 이동통신과 ICT 업계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표하며 이동통신 기술·정책과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MWC 2025에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양종희 회장과 최재홍 사외이사,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의 디지털, AI 업무 관련 실무진 등 총 25명이 참여해 글로벌 선도기업 부스를 방문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KB금융은 ICT 기술과 금융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통신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GSMA와의 공동 컨퍼런스 추진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09 08:11: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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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해소…어피니티 등 보유 지분 전량 매각

교보생명은 풋옵션 분쟁을 해소하고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싱가포르투자청(GIC)은 7일 각각 교보생명 보유 지분 9.05%와 4.5%를 금융회사(신한투자증권 등)에 매각했다. 이번 거래로 지난 2012년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하기 위해 구성된 어피니티 컨소시엄은 4개 펀드 중 2곳이 엑시트를 결정하면서 컨소시엄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어피니티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 하에서 지속적인 소통과 원만한 합의를 도모한 결과 합리적 가격으로 조속한 타결에 이르게 됐다는 평가다. 교보생명의 또 다른 재무적 투자자(FI)인 IMM PE·EQT(각각 5.23% 보유)도 조만간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7년간 이어져 온 풋옵션 분쟁이 완전히 종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어피니티 측은 이번 거래에 대해 "모든 이해 당사자들과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화와 협의를 거쳐 합의점에 이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는 "주주간에 적절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고 시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협상이 성사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써 교보생명은 지주사 전환 작업과 미래지향적 도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피니티와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향후 다른 기회로 협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07 15:28: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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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밸류업' 시동…'PBR' 핵심 지표 부상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보험사들은 밸류업 추진에 시동을 걸고 PBR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따라 PBR 지표가 각광받고 있다. PBR은 주가를 장부가치로 나눈 비율로 1보다 낮으면 저평가, 높다면 고평가를 의미한다. PBR은 주식 저평가의 주된 판단 지표로 널리 활용된다.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그 일환으로 5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과 해설서를 발표했는데 현황진단을 위한 여러 지표 중 PBR을 처음으로 열거했다. 특히 PBR은 비금융기업보다 금융회사 주식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데 유용하다. 보험사는 자산과 부채가 주로 금융자산과 금융부채로 구성돼 비금융기업에 비해 시장가치에 근접하게 평가가 이뤄져 장부가치가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한다. 다만 최근 보험사들의 PBR은 최근 변동폭이 크고 추세적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의 은행과 보험회사의 PBR과 실질 지급능력'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보험사를 대표하는 KRX보험지수는 지난 2016년 1분기 이후 코스피지수의 PBR 보다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KRX보험지수의 PBR은 지난 2009년 2분기 코스피지수 PBR의 189.7%에 달하다가 지속 하락해 2021년 1분기에는 31.3%까지 크게 하락했다. 이후 지난 2023년 1분기 80%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2024년 2분기에는 47%에 머물렀다. 최성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하락추세에 있는 원인으로는 수익성 악화,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자본규제 강화와 부채 시가평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지난 1월 31일 본격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의 PBR은 펀더멘털 개선 및 배당 확대 노력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최근 1배 수준으로 개선됐으나 유럽(1.9배) 일본(1.6배) 등 글로벌 보험사와 비교시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4년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가치는 주주환원정책 불확실성·초과자본·미래성장불확실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K-ICS 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지표로 선정했다. K-ICS 비율은 220% 수준으로 관리목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ROE 목표는 11~13%로 설정해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삼성화재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K-ICS 비율 및 ROE를 핵심지표로 선정하고 구체화된 목표를 설정해 중장기적으로 자본효율화 및 ROE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07 07:00: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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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임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주가부양, 리스크 관리 과제

'카카오뱅크의 아버지'라 불리는 윤호영 대표의 임기가 2년 연장됐다. 출범 후 2년 만에 흑자전환, 매년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는 그에게는 당연한 결과다. 다만 여전히 주가가 2만원대에 머물러 있고, 대출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아, 신성장 동력확보가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윤호영 대표의 연임절차를 완료한다. 앞서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윤호영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로 최종 선출했다. 임추위는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부터 참여한 금융·IT 전문가"라며 "성장과 혁신이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미래 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로 판단해 차기 대표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 이유있는 5연임 윤 대표는 1971년생으로 안양 신성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대한화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냈다. 윤 대표는 2014년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을 거쳐 2016년 카카오뱅크 설립을 위해 세운 '한국 카카오' 때부터 대표를 맡았다. 윤 대표가 오는 2027년까지 11년 간 카카오뱅크 대표를 이어갈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매년 좋아지는 실적이 꼽힌다. 2017년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2년 후 흑자전환한 뒤 매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당기순이익은 ▲2017년 -1045억원에서 ▲2018년 -210억원 ▲2019년 137억원 ▲2020년 1136억원 ▲2021년 2041억원 ▲2022년 2631 ▲2023년 3549억원 ▲2024년 4401억원이다. ◆ 주가부양·리스크관리 과제 다만 실적과 별개로 2만원대 박스권에 갇힌 주가는 윤 대표의 과제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 2023년 말 2만8500원까지 오른 뒤 지난해 말 2만100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2만30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카카오그룹 계열사 주가 전반과 연동해 움직이는 특성상 단독으로 주가부양에 나서기가 어렵다. 교보증권은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순이자이익(1조256억원) 전망치가 지난해(1조245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추세적 성장이 확인돼야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저금리 대출이 늘어나며 높아지는 연체율은 또다른 과제다.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인터넷전문은행은 설립취지에 맞게 전체 신용대출잔액의 30% 이상을 중·저신용자 대출로 채워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말 30.4%에서 지난해 말 32.4%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확대했다. 다만 그만큼 리스크는 커진 상황이다. 2019년 0.19%였던 카카오뱅크 연체율은 2023년 0.49%, 2024년 0.52%로 뛰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용대출을 빠르게 늘리게 되면 결국 부실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중저신용자 대출은 경기에 특히 민감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느 정도의 연체 증가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을 찾는 것이 카카오뱅크의 장기과제로 꼽힐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올 초 뱅킹그룹과 투자·신사업 그룹, 인공지능(AI)그룹을 신설했다. 은행의 전반적인 영업 외 투자 및 인수·합병(M&A)등으로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AI를 통해 혁신서비스를 내놓겠다는 의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투자 및 M&A, 글로벌 진출 국가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 재무적 이익을 늘릴 계획"이라며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06 15:16: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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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환율 민감 美 자금 유입 늘어…WGBI, 환율 안정 효과 기대"

국내 증권시장에서 환율에 민감한 미국 투자자금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자금 유출입 모니터링 시 환율 변동성 지표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은행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BOK이슈노트 '최근 미국 뮤추얼펀드 국내 증권투자의 주요 특징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뮤추얼 펀드(mutual fund·여러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 유가증권을 구입하는 전문 경영 펀드)의 국내 증권투자는 2019년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뮤추얼 펀드 가운데 글로벌 리스크에 민감한 패시브(passive) 자금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패시브 자금이란 코스피나 나스닥 등 시장지수들을 추종하는 펀드에 투입되는 자금을 말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뮤추얼펀드의 국내 증권투자 잔액 중 절반이상은 패시브 자금이다. 보고서는 이들 자금이 투자를 환 변동에 노출시키는 '환 오픈' 형태 위주로 글로벌 환율 변동성에 상당히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자금 유출입 모니터링 시 환율 변동성 지표에도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올해 우리나라의 WGBI 편입은 이 같은 우려를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외화 자금 시장의 수급 불균형 완화, 국고채 금리 하락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WGBI 편입으로 국고채 가격 고평가에 따른 회사채 등 여타 채권으로의 수요 이동으로 국내 기업 등 자금 조달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미국 뮤추얼 펀드의 기축통화 표시 채권에 대한 선호를 감안할 때 원화발행 회사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추는 데는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06 15:14:0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