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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상반기 애플페이 확산 가능성 '뚝'

연초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추가 진입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여전히 현대카드가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거대 여당인 민주당이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착수한 만큼 카드업계도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골자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민간이 발행하는 암호화폐다. 금, 기축통화 등을 담보로 변동성 리스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화폐의 변동성이 큰 나이지리아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스테이블코인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도입도 초읽기에 들어선 만큼 인프라 구축 등을 고려하면 수년 내 일상 사용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빅테크사의 결제 기능이 부상할 조짐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카드사나 결제대행사(PG), 벤사(VAN) 등 중간 결제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수익성 악화는 물론 장기적인 흐름에선 카드사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업계에선 당장 카드사의 경쟁력을 위협받는 일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결제 시장은 인프라 구축과 보강이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를 가정하고 인프라 구축 시기에 새로운 생존 활로를 모색하겠단 방침이다. 관건은 애플페이의 수익성 기여 여부다. 결제 시장 지형 변동이 예고되는 만큼 개별 카드사가 애플페이 연동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적다고 판단하면 애플페이 확산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올 1분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의 도입설이 확산했지만, 여전히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있는 카드는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신한카드의 애플페이 이용 약관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이르면 하반기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진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8월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KB국민카드 애플페이 구축 - 탠덤 경력자'를 뽑는 채용공고가 올라왔다. 순차적으로 신한·KB국민카드의 애플페이 연동이 기정 사실화 하는 이유다. 문제는 나머지 카드사의 애플페이 연동 여부다. 신한·KB국민카드가 애플페이에 진입해도 주요 신용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비씨·롯데·NH농협카드) 중 3곳만이 연동한 셈이다. 나머지 6곳의 애플페이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특히 지난해 카드업계서 가장 많은 수익을 달성한 삼성카드의 경우 애플페이 연동에 소극적인 환경에 놓였다. 삼성이 애플페이 진입 카드사가 늘어날수록 삼성페이에 별도의 결제 수수료를 받겠단 방침을 고수하면서다. 삼성카드는 삼성금융계열사다. 애플페이 연동에 착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애플페이 도입으로 카드사가 얻는 수익성도 낮다. 지난달 진행한 한국신용카드학회 춘계세미나에서는 애플페이가 수익성 제고에도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애플페이 확대로 삼성페이 수수료를 부과하면 연간 1337억원 수수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점유율 확대만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선제진입 시기를 놓친 카드사가 수수료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애플페이 연동 속도를 높이긴 어렵다는 것. 한 카드사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결제시장 내 스테이블코인의 점유율이 신용카드를 앞지른 사례가 없는 만큼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본다"라며 "그러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비용을 동반하는 신규 기술 도입은 더 깐깐하게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4:23: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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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씨티 지역사회 공헌의 날'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을 기념해 지난 5월 28일 '하모니콘서트'를 시작으로 취약계층 및 청년 지원, 환경보전, 금융 포용, 지역사회 공익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봉사자들이 직접 동화를 낭독하고, 녹음해 전달하는 '목소리 기부 동화책 낭독' 활동이 진행됐다. 녹음된 목소리는 '들려주는 동화책 세트'로 제작돼 전국 아동 복지시절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지도 만들기 활동, 저어새 서식지 보전활동,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6월 말까지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의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은 전 세계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전통으로, 한국씨티도 매년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며 이 의미 있는 여정에 함께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해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의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16 10:55: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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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기업금융 데이터 허브' 서비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기업 간 거래정보(발주·계약·정산 등)와 금융서비스를 통합 연계한 '원비즈e-MP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원비즈e-MP서비스'는 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우리은행 시스템과 연동해, 발주서 기반 생산자금 대출 실행부터 미정산 판매대금 예치·관리까지 기업뱅킹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에는 구매기업의 발주서를 기반으로 판매기업에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우리CUBE데이터론'과 미정산 판매대금을 금융기관에 별도 예치할 수 있는 '우리SAFE예치통장' 등 특화된 금융상품이 포함됐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안정성과 판매대금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상생협력 기반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금융 데이터를 금융서비스로 확장한'원비즈e-MP서비스'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공급망금융 생태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 최초 공급망금융플랫폼 '원비즈플라자'와 더불어 기업 규모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16 10:53:4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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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상공인 비대면 대출 한도 확대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카드가맹점의 자금 및 매출 관리를 지원하는 '우리가게 카드매출' 무상 제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의 금융지원과 편의성 확대를 위해 'KB소상공인 신용대출' 비대면 상품의 한도를 최대 2억원까지 늘렸다. 신용도가 우수한 개인사업자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KB스타뱅킹 또는 KB스타기업뱅킹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카드가맹점 개인사업자를 위해 카드매출 정보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알림을 통해 카드매출액과 입금액, 입금 보류금액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일별·월별 매출 추이를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도와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 확대와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 제공은 소상공인의 자금 관리와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1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의 알림을 신청하고 혜택정보 동의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장님 지원금'을 지급하며,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1000 스타포인트를 제공한다. '사장님 지원금'은 회차별 서비스 가입자 수에 따라 당첨 금액이 결정되며, 가입자가 1만명을 초과할 경우 1000만원의 당첨 금액이 확정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6 10:22: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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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산 3년 만 최고"…'임산부·아기' 위한 보험은?

올 1분기 신생아가 6만5000명을 넘어서면서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보험사들이 임산부와 태아·신생아 특화 보장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502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55명(7.4%)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지난 2022년 1분기(6만8339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고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혼인 증가,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영향으로 출산 회복 움직임이 확인되자 보험사들은 임산부·태아 전용 보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임산부 전용 상품 '임산부·아기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이력이 있는 임산부도 가입할 수 있다. 임산부의 독감, 골절, 각종 감염병,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위험은 1년간 2배 보장한다. 출생 후의 자녀에 대해서도 폭 넓게 보장한다. 각종 상해 및 질병들에 대해 경증부터 중증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독감 항바이러스 치료 및 독감입원, 화상, 자상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각종 리스크들까지 빠짐 없이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출생할 자녀기준으로 30세까지 보장하고 계약전환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임산부·아기보험은 임신 및 출산 관련 보장은 기본이고 아이가 뱃속에 있는 동안 더욱 조심스러운 산모의 일상생활까지 지켜준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3.0'을 선보였다. 아이를 낳으면 100만원, 둘째를 출산하면 300만원, 셋째를 출산하면 500만원 등 총 900만원을 제공한다. 임신·출산으로 입원하면 입원비도 보상한다. 제왕절개를 보장하는 제왕절개수술비도 신설돼 제왕절개 후 2년 동안 발생하는 흉터 치료에 드는 비용이 보상된다. 특히 출산 후 1년 동안은 보험사가 보험료를 대신 납입해주는 납입면제 혜택도 있다. 한화손보는 "출산지원금 특약은 '배타적 사용권 9개월'을 획득했는데 손해보험업계 장기보험 영역에서 9개월을 받은 최초 사례"라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은 출산연령 증가에 따른 고위험 산모군을 위한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진단 관리비' 담보를 개발했다. 임신부가 특정 태아 이상으로 인한 산모 관리로 진단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 해 최대 5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8개월만기 전기납, 납면미적용형, 해약환급금 지급형 기준 보험료는 30세 1090원, 35세 1085원, 39세 1065원 수준이다. 실제로 최근 고위험임신 및 의료기술 발달에 따라 태아이상 산모관리 환자수 및 평균진료비용은 매년 지속 상승하고 있다. 환자수는 지난 2020년 4076명에서 2022년 4916명으로 2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진료비는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승했다. DB손보는 "고령화 저출산 시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임신·출산질환관련 신규 보장을 발굴했다"며 "자녀보험 신규 보장영역 리서치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품화했다"고 설명했다.

2025-06-16 07:00: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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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교보생명·한화생명

현대해상이 '월별 안전운전점수 할인 특약'을 선보였다. ◆ 지속 안전운전 시 보험료 5% 추가 할인 현대해상은 현대자동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Kia Connect), 제네시스(Genesis Connected)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운전을 하는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5% 추가 할인해 주는 "월별 안전운전점수 할인 특약"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2025년 7월 1일 이후 효력이 발생하는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된다. 보험 가입 직전 1년 또는 보험기간 중 월 단위로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달이 9회 이상인 경우, 보험료의 5%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신규 특약은 1년간의 지속적인 안전운전여부를 반영해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7%)과 '스마트 안전운전(UBI) 할인 특약(최대 30.5%)'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자동차 제조사(현대차·기아·제네시스)에 의해 생성된 안전운전점수를 기준으로 할인을 적용 받는 경우 업계 최대 수준인 38.6%까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차량 운행량 증가로 사고와 손해율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안전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손해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VIP고객 대상 상속·증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 부유층 고객 등 150여 명 참석 성황 교보생명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5 교보 패밀리 앤 트러스트(KYOBO Family & Trust)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교보생명이 VIP고객을 초청해 진행하는 종합자산관리 세미나다. 종합재산신탁을 통해 상속·증여·노후자산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적의 종합자산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강연에서는 양민수 세무사가 '상속·증여의 완벽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상속세 개편 방향과 최근 상속·증여 트렌드를 알려주고 현명한 자산 이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김계완 종합자산관리팀장이 '신탁, Your wish comes true'라는 주제로 종합재산신탁의 취지와 종류, 활용 방안과 실제 사례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교보생명은 종합재산신탁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나아가 자녀에게 안정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모쪼록 오늘 이 자리가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함에 있어 유익한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2025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을 개최했다. ◆ 63빌딩 계단오르기 대회, 800명 참가 한화생명은 지난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25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249미터의 63빌딩 1251개 계단을 오르는 대회로 지난 1995년을 시작으로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시그니처 기록부문과 가족·동료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시그니처 크루부문, 63빌딩을 총 6번 오르는 극한 도전의 챌린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남자부 우승은 50분 22초를 기록한 마성민(41세, 전남 목포시)씨가, 여자부 우승은 57분 15초를 기록한 홍유빈(37세, 서울시 서대문구)씨가 차지했다. 마성민씨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목포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참여했다"라며 "63빌딩을 6번 오르는 챌린지 부문의 첫 우승자가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 행사는 1995년부터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겨온 대표적인 시민 축제다"라며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고층 빌딩의 상징과도 같은 63빌딩에서 도전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챌린지 부문을 신설했다"라고 말했다.

2025-06-15 13:27: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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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사고 원인 규명 강화"…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 5건 발의, 1건 통과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잇따르자 사고기록장치(페달 블랙박스) 장착을 유도하는 법안이 시행됐다. 보험료 할인 대상 장치에 '사고 원인 분석용 기록장치'가 새로 포함되면서 운전자들이 기록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 인하를 권고받을 수 있게 됐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에서 총 5건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이 가운데 1건이 지난 11월 본회의를 통과한 뒤 12월 공포를 거쳐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처리된 법안은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차량에 페달 블랙박스를 포함한 기록장치를 설치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급발진 사고 등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이 커지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페달 부위 영상기록장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236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524건 등 총 760건의 급발진 의심 사례가 접수됐지만 급발진으로 최종 인정된 사례는 아직 없다. 윤종군 의원은 "운전자들의 염려가 깊어지고 있는 지금 페달용 블랙박스 설치 권유 등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면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보험료 편법 인상 등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국토교통부의 노력이 추가로 요구된다"고 밝혔다. 국회에 계류 중인 나머니 4건의 개정안은 ▲교통안전 강화 1건 ▲보장사업 확대 1건 ▲보험료 안정화 1건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1건 등으로 구분된다. 교통안전 강화 분야에서는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기차 화재 예방에 효과가 있는 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 할인을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을 제안했다.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고 있지만 원인 규명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차선이탈·충돌 경고장치, 배터리 이상 상시 통보장치 등을 보험료 할인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취지다. 보장사업 확대 건은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정부보장사업의 보상 범위를 기존 생명·신체 손해에서 재물 피해(대물사고)까지 넓히고 피해지원사업 분담금 납부 의무를 공제 가입자에게도 부과하도록 했다. 허위 청구를 막기 위해 경찰 신고 요건과 자기부담금 제도를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험료 안정화를 위한 별도의 협의체 구성 방안도 제안됐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국민의힘)은 "수입차 수리비 급등이 보험료 상승과 정비업체·보험사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입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설립을 제안했다. 협의체가 수입차 정비요금의 적정성과 표준화를 주도해 보험료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하자는 구상이다.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인식 제고 법안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발의했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법률에 지원 근거를 명확히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이다. 정부에 제도 고지 의무를 부여해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개정안들이 모두 통과되면 사고 원인 규명, 전기차 안전 강화, 피해 지원 확대 등이 한층 체계화될 전망이다. 박정희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개정안은 자동차사고 예방 및 조사 기능을 강화하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자동차보험 관련 제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15 13:20: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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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감 고조…금 가격, 2달 만에 사상 최고치

금 가격이 치솟았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 등 공습으로 중동 내 긴장감이 고조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수요가 몰려서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 4월 미·중 무역 갈등으로 급등한 이후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물 금 선물 가격은 1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45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보다 1.48%(50.20달러) 급등한 수준으로, 지난 4월 21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인 3425.30달러를 약 2개월 만에 경신했다. 금 가격이 급등한 것은 이란의 핵시설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선제 타격으로 이스라엘-이란 양국 간에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13일 이스라엘군은 200여 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 이스파한, 케르만샤 등 주요 도시와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생존에 대한 이란의 위협을 격퇴하기 위해, 특정 목표를 겨냥한 군사작전"이라면서 "우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1차 타격을 완료했다. 이번 작전은 며칠이 걸리든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왔던 만큼 예방적 공격을 가했다는 것,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이란은 대규모 보복을 천명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국영 채널을 통해 "우리 군대는 강력하게 행동해 사악한 이스라엘의 시오니스트 정권을 무릎 꿇릴 것"이라면서 "시오니스트 정권은 이 전쟁범죄에서 무사히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란의 국민은 이 문제에 관대함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해도 좋다"라고 경고했다. 그렇지만 양국 간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거리는 2000㎞ 이상으로, 양국 사이에는 시리아·이라크·요르단 등 다수 국가가 위치한다. 이라크는 이라크-이란 전쟁 이후, 시리아는 내전으로 인한 친이란 정권 축출 이후 이란과 외교적 거리를 두고 있다. 세 국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직후 영공을 봉쇄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로 금값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치 은행(DWS)의 조지 캣램본 미주 채권 책임자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시장은 미국의 10년물과 30년물 국채를 안전자산으로 선호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이 입증될 때까지는 금이 새로운 무위험 자산(risk-free asset)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15 13:05:2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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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자금 이체시 송금인·수취인 정보 요건 강화…자금세탁, 테러자금 방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 이체 시 수반되는 송금인·수취인 정보 요건을 강화한다. 자금세탁 테러 행위 및 자금은 금융기관이 송금 시 동결조치를 취하고, 지정된 개인과 단체와의 거래를 금지한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프랑프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부에서 개최된 제 34기 3차 FATF에 총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FATF는 지급·결제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권고 16 개정안을 승인했다. 개정안에는 1000 달러(USD)·유로(EUR)를 초과하는 금액을 국경 간 지급결제하는 경우 송금인과 수취인의 정보를 명확히 기재하는 내용이 담겼다. 윤영은 제도운영기획관은 "지급결제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한 권고 16의 개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이전보다 더욱 우월적 지위를 얻은 지급결제 인프라 사업자(SWIFT, VISA, MASTER) 들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국제기준 미 이행국에 대한 제재도 이뤄졌다. FATF는 매 총회마다 각국의 국제기준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어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 ▲제도의 결함을 치유중인 '강화된 관찰대상 국가'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FATF는 지난 총회와 같이 이란과 북한을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대응조치)로, 미얀마는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강화된 고객확인) 지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위험 국가(대응조치)는 해당 국가에 금융회사를 설립할 수 없고, 해당국 가와의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고위험 국가(강화된 고객 확인)는 자금세탁방지제도에 결함이 있어 해당 국가와의 거래 시 강화된 고객 확인 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 외 24개 국가는 강화된 관찰 대상 국가로 분류됐다. 불가리아, 부르키나파소,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아이티, 케냐, 모나코, 모잠비크,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남수단, 시리아, 베네수엘라, 베트남, 예멘, 알제리, 앙골라, 코트디부아르, 레바논, 라오스, 네팔 (신규 추가) 볼리비아, 영국령 버진제도 등 24개 국가는 자금세탁방지제도의 결함을 치유하는 국가다. FATF는 차기 총회는 2025년 10월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본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향후에도 총회에 참석해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FATF 국제기준의 제·개정 논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15 12:54:1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