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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 '지각 변동'…업계·투자자 기대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야가 가상자산 관련법 개정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 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관심도 커졌다. 올 하반기에는 금융당국이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도 허용하는 만큼, 가상자산 시장의 대규모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17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 11일 가상자산과 관련한 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대통령 직속 자산위원회 설치, 자율규제기구 마련 등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입안했다. 국민의힘은 가상자산사업자의 부당한 영업행위를 금하는 내용을 신설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올 하반기 입법을 목표로 한 디지털자산 기본법은 사실상 가상자산의 '제도화' 법안으로 평가받는다. 가상자산에 기존 자본시장과 비슷한 규제를 적용하고, 소비자보호 장치도 마련한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 표준에 뒤처진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 개선 및 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여당에서도 입법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야당이 발의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개정안은 일부 거래소가 소비자의 청약철회(환불)를 방해하고, 수수료 할인 등 혜택을 눈속임하는 것을 방지하는 내용이다. 법안의 취지에 여당도 공감하는 만큼, 해당 법안도 이른 시일 내에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들어 정치권에서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 활발히 논의되는 것은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국내 투자자도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국내의 관련법 및 제도는 여전히 미흡해서다. 지난해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직전 연도보다 96%나 성장해 3조 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회원도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1600만명을 넘겼다. 그러나 국내 가상자산법은 미국·유럽연합·일본 등 주요국과 비교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용이 미흡하고,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도 불명확하다. 경쟁력 면에서도 법인 및 외국인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 규제도 많다. 정치권에서 가상자산 관련법 개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금융당국도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금융위는 이달 초부터 비영리법인 및 기관,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했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사업자 영업행위 규제, 스테이블 코인 근거 마련 등 제도 개선을 거쳐 상장법인과 금융투자회사까지 가상자산 거래 허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거래소에서는 이미 가상자산 거래의 70% 이상을 법인 거래가 차지한다. 국내에서도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할 경우 시장에 대규모 자금 유입 및 투자 활성화가 예상된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 개선이 가시화하면서 투자자의 기대감도 늘고 있다. 상공회의소가 자체 설문조사 플랫폼 '소플'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국민 2259명 가운데 57.9%는 가상자산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상자산 투자를 늘리려는 이유는 '법·제도의 정비 전망이 나와서'가 28.6%로 가장 많았다. 국내 거래소들은 이르면 올 하반기 진행될 일반 법인의 시장 진입에 대한 준비를 지속하는 한편, 관련법 정비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입법 절차 및 시행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인 만큼 거래소들은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허용에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제도 개선,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등 주요 내용이 대거 포함된 만큼 향후 법안의 진행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17 10:35: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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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보, 자본 66% 증발…역마진 '늪'

'간편 보험' 돌풍을 노렸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자본 잠식의 늪에 빠졌다. 설립 3년 만에 자본금의 3분의 2가 증발하고 운용자산 절반 이상을 예치금으로 묶어 두고도 투자손익이 적자를 기록해 '역마진'까지 기록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의 올 1분기 자본은 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6억원이 사라졌다. 납입자본금 2000억원의 66%가 증발하면서 누적 결손금은 1300억원을 넘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 2021년 최초 법인 설립 당시 1000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했다. 지난 2023년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을 지원받아 자본금이 2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누적 결손금이 늘어나면서 60% 넘게 자본잠식에 빠지게 됐다. 자본 건전성을 가늠하는 K-ICS(킥스) 지급여력비율도 지난해 1분기 2179.75 %에서 올해는 283.15 %로 1897%포인트(p) 급락했다. 아직 비율 권고 기준(130%)을 웃돌지만 분기당 100억원대 적자가 이어지면 추가 증자 없이는 1~2년 안에 위험 구간(200% 이하)에 진입할 수 있다. 운용자산을 보면 현금·예치금이 526억원으로 전체의 58.6 %를 차지했다. 위험 자산을 거의 들고 있지 않다 보니 이자·배당 등 투자수익은 약 5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자산관리·평가 등 투자비용은 20억원을 쓰며 투자손익은 1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돈을 벌 기회' 대신 '돈을 쓰는 비용'이 많아지면서 운용자산이익률은 -8.36 %까지 떨어졌다. 현재 현금·예치금 526억원은 분기 손실 137억원(당기순손실) 페이스가 이어질 경우 1년 남짓 버틸 여력에 그친다. 만약 2026년 초까지 흑자 전환이나 대주주 증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본 전액 잠식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 보험영업 부문도 희망적이지 않다. 보험수익은 1년 새 60억원에서 123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으나 보험서비스비용이 163억원에서 234억원으로 더 가파르게 뛰어 보험손익은 -122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광고·마케팅으로 신계약 고객은 늘렸지만 계약당 보험료 규모가 작아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설립 초기 '빅테크 DNA로 보험 혁신'을 내세웠지만, 회계 장부는 '현금 버닝+역마진+자본잠식' 등 삼중고를 드러냈다. 투자를 늘려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거나 비용 구조를 확 줄여 손실 폭 자체를 낮추지 못하면 자본 확충 압박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출범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 컸지만 자녀보험·해외여행보험 등 상품군을 넓히면서 1분기 보험수익이 전년 대비 106% 늘었다"며 "K-ICS 전환과 판매 급증으로 지급여력비율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권고치를 웃돌고 손익분기점이 확보되면 가용자본이 늘어 건전성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5-06-17 08:20: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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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침수 대비… '차량 단독사고 손해 특약' 가입하세요"

금융감독원이 여름 휴가철과 장마 시기에 대비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라고 16일 당부했다. 현재 자동차보험의 보상은 운전자(본인, 부부, 자녀등)에 한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이가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경우 보상이 어렵기 때문이다. 아울러 다른 차량을 운전할 때에 대비해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다른 자동차 운전특약은 본인 또는 운전자 범위에 포함된 배우자가 타인 차량 운전 중 발생한 사고피혜를 보장한다. 다른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 발생시 대인 대물배상과 자기신체사고(자동차상해)를 보상한다. 차량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선 '차량 단독사고 손해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자기차량 손해는 다른 차량과의 충돌로 발생한 손해 또는 차량의 도난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침수 및 다른 물체와의 충돌(로드킬 등) 등으로 차량에 발생한 손해를 보상한다"며 "자기 과실 없음이 입증될 경우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운전자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사와 관계없이 침수위험 차량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차량을 안전한 장소에 옮겨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자동차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현장을 보존하거나 정황증거를 확보해야 한다"며 "스마트폰을 통해 꼼꼼히 촬영하고, 보험사 콜센터에 사고접수, 경찰에 사고접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16 15:13: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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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영유아 응급상황 보장' 5종…"배타적사용권"

한화손해보험은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응급 질환인 '열성경련 진단비' 등 새로 개발한 특약 5종 전부가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손보가 영·유아를 양육하는 '여성'들을 위한 보장을 새로이 개발해 올해 첫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응급 질환인 ▲열성경련 ▲크룹 및 후두개염 ▲알레르기 자반증 ▲저산소증(산소포화도90%미만) 동반 특정질병에 대한 진단비 4종과 고열로 갑작스러운 응급실 방문에 따른 추가 검사 및 진료비를 보장하는 ▲고열 동반 응급실 내원 치료비(응급)까지 총 5종이다. 특약들은 기존 상품에서는 보장이 어려웠던 여러 영·유아 응급질환에 대해 새로운 보장 영역을 발굴하고 보장 공백을 최소화했다. 해당 특약들을 오는 7월에 출시예정인 '한화 새싹건강 어린이보험'에 탑재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화손보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 출시 시에도 이 특약을 추가해 여성전문보험사로서 여성보험의 상품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실제 어린 자녀를 둔 상품기획자가 자녀의 응급 상황을 겪으며 부족한 보장이 있음을 느낀 것이 특약을 개발한 배경"이라며 "경험을 통해 개발한 특약인 만큼 소중한 자녀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응급 상황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16 15:12: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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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안전자산'…'금' 오르고, '달러' 내렸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의 가격이 엇갈렸다. 금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빠르게 상승했지만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달러에 대한 신뢰가 후퇴한 영향이다. 16일 뉴욕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물 금 선물 가격은 1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44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인 3452.8달러 대비 0.2%(6.8달러) 하락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 13일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452.8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전 최고가(종가기준)인 3425.30달러를 2개월 여 만에 큰 폭으로 경신했다. 금 가격이 급등한 것은 이란의 핵시설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이란 양국 간의 군사적 충돌 때문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통상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할 때 상승한다. 지난 13일 이스라엘군은 200여 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테헤란, 이스파한, 케르만샤 등 이란의 주요 도시와 핵시설을 타격했다. 다음날인 14일에는 이란이 보복 공격에 돌입, 이스라엘의 실질적 수도인 텔아비브에 드론·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어 15일에는 이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춘다면 물론 우리도 보복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며 공격 행위 중단을 촉구했지만, 이스라엘 측은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는 만큼 공습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금 가격은 상승했지만 금과 함께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 인덱스는 16일 오후 97.739(100보다 클수록 달러 강세)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13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인 109.818와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며, 이달 초 기록한 98.635보다도 낮다. 달러 가치가 약세인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달러화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갔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율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어서다. 달러 가격 하락에 16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0분께 달러당 1360.20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일 기록했던 1369.6원과 비교해 9,40원(0.69%)하락했다. 최근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에 원화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달러는 원화 대비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시장 기대를 하회한 5월 미국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등으로 달러화 지수가 한때 3년래 최저치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과 이에 따른 유가 급등이 달러화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면서 "외환시장의 시선은 당분간 중동 내 무력 충돌 확산 여부와 이에 따른 유가 흐름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5-06-16 15:00: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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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KB국민카드

현대카드가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 신용카드 혜택과 결제 편의성↑ 현대카드는 지난 5월 개인 해외 신용카드 결제액이 월간 8.4% 증가한 31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카드와 현대 아멕스 카드, 놀(NOL) 카드 등 신규 상품과 함께 애플페이로 결제 편의성을 높인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카드 에디션2'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이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연간 보너스로 매년 최대 3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이어 '더 그린 에디션3'는 1.5%의 기본 적립률에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여행·해외 영역에서 M포인트를 5% 특별 적립한다. 여행·면세점·특급호텔 영역에서 이용 가능한 바우처를 매년 100만 M포인트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특별한 여행의 경험을 선사하는 현대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애플페이를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스타샵 가맹점 이용 고객을 락페스티벌로 초대한다. ◆ 최대 2만 포인트리 적립 KB국민카드는 스타샵 가맹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 시 일정금액을 포인트리로 적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스타샵 가맹점에서 누적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점의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1200명을 추첨해 'KB스타샵 위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1일권 초대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다수의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공연이다. 올해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페이 앱, KB국민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16 14:25:47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