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부산銀, 지방은행 첫 1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부산은행 본점 전경.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등에 활용한다. 부산은행은 이번 ESG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내부 ESG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ESG 인증 적격기관인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채권은 SK증권이 주관해 공모 방식으로 2년물 1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부산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그린뉴딜 및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사업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올해 지방은행 최초로 ESG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내년에도 추가적인 ESG채권 발행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더욱 가속화하고,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확대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01 08:26:11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보험사 IFRS17 2023년 시행 안 미룬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23년 IFRS17 시행에 맞춰 현행 보험업법규 개정작업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30일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회의를 열고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은 우리 보험산업의 재무건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땅히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IFRS17은 오는 2023년부터 보험회사에 적용되는 새 국제회계기준이다. 보험부채를 계약시점의 원가가 아니라 매 결산기 시장금리등을 반영한 시가로 평가하는 게 골자다. IFRS17이 도입되면 기존보다 보험부채 규모가 커져 자본확충이 필요해질 것으로 관측돼 보헙업계에선 도입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이날 금융위는 보험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아래 'IFRS17 법규개정 추진단'을 신설하고 4개 실무작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통해 논의된 결과에 대한 검증도 병행해 진행한다. 실무작업반은 금융위, 금감원, 보험개발원, 생·손보협회, 보험회사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IFRS 17 법규개정 추진단 검토를 기초로 보험업법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마련되면 하위 법규(시행령·감독규정 등)에 대한 개정안 검토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도 부위원장은 "IFRS 17 도입에 따른 회계기준의 변화는 보험상품 개발, 영업전략, 리스크 관리 등 보험회사 경영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번 IFRS17 도입이 보험업계가 과거의 외형성장 중심에서 탈피해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추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30 16:38:5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금융 이슈리포트]'OO페이' 지급결제 권한이 뭐길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위한 논의가 산으로 가고 있다. 바뀐 시대에 맞게 디지털 금융의 혁신을 촉진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겠다는 주요 취지와 방안이 아니라 일부 내용인 디지털 지급거래청산 제도화를 놓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갈등이 더 부각되면서다. 문제의 발단은 'OO 페이' 등 빅테크 업체에 대한 외부청산 의무화다. 각종 규제 완화로 빅테크 산업을 육성하겠지만 그에 따른 위험요인을 미리 알 수 있도록 금융거래를 들여다 보겠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다. 반면 한은은 지급결제라는 중앙은행 고유의 업무를 간섭하는 것은 물론 외부청산 의무화 자체가 빅테크에 대한 과도한 규제라고 반박한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각자의 명분을 걷어낸 진짜 갈등의 속내는 관련 업무를 담당할 금융결제원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전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7월 금융위가 내놓은 '디지털 금융 종합혁신방안'을 법제화한 내용이다. 사실 전금법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도 전인 2006년 제정됐다. 이후 몇 번의 개정이 있었지만 큰 변화는 없어 최근의 디지털 금융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금법 개정안의 큰 줄기는 두 갈래다. 디지털 금융이 성장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고, 그에 상응한 보호장치와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것. 중앙은행과 금융당국의 갈등은 후자에서 불거졌다. 전자지급거래 청산기관을 통해 빅테크의 외부 청산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빅테크의 금융거래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충전금 등을 내부 자금화하는 것을 막고, 자금 세탁 위험도 예방하기 위해서다. 청산기관에 대한 허가, 감독 권한은 금융위가 갖는다. 국내에서 청산기관은 사실상 한은이 사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금융결제원밖에 없다. 한은 입장에서 보면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운영되어온 금결원이 디지털 지급거래청산을 이유로 금융위의 관리감독을 받게 된다. 한은은 이런 금융위의 발상이 중앙은행의 고유업무를 간섭하고, 빅테크 입장에서도 과잉규제라고 지적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간담회를 통해 "지급결제를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고유 권한으로 어느 나라도 예외가 없다"며 "핀테크 기업의 내부거래까지 금결원 시스템상에서 하게 되면 안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금융위가 (금결원에 대해) 포괄적으로 업무권한을 갖겠다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고 공개 비판에 나섰다. 해외사례 역시 논란을 잠재우긴 힘든 상황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8년 알리페이 등 빅테크의 자체 청산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불투명성 해소를 위해 온라인 지급청산기관인 왕롄(Nets-Union)을 도입했다. 반면 한은 관계자는 "주요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빅테크·핀테크 업체의 내부거래까지 지급결제시스템을 통해 처리하도록 하는 나라는 중국 외에는 사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윤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금결원 업무 중 한은과 연계된 업무에 대해서는 금융위의 감독·검사에서 제외한다'는 문구를 넣었지만 한은 입장에서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보고 있다. 한은은 이번 전금법 개정안 내용에 대해 검토한 후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2020-11-30 15:51:4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Sh수협은행, 신임 사외이사에 한명진 전 방사청 차장 선임

Sh수협은행이 신임사외이사에 한명진 전방위사업청 차장, 김성배 전 한국수출입은행 미상임이사와 정왕호 전 하나자산신탁 상근 감사위원을 선임했다. 수협은행은 30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에서 '2020년도 제6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외이사에 한 전 차장과 김 전 수은 비상임이사, 정 전 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현 수협은행 비상임이사인 이미영 예금보험공사 인사지원부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한명진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미주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 자치분권위원회 재정분권국장 등을 거쳐 방위사업청 차장을 역임했다. 김성배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법대, 미시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외교통사부 다자통상국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 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 등을 거쳐 한국수출입은행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정왕호 신임 사외이사는 성균관대를 졸업하였으며, 감사원, 예금보험공사 비서실장, 인사부장, 상임이사 등을 거쳐 하나자산신탁 상근감사위원을 역임했다. 이미영 비상임이사는 서울대 계산통계학, 미시간대를 졸업하였으며, 예금보험공사 창조경영실장, 저축은행관리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예금보험공사 인사지원부장, 수협은행 비상임이사를 역임 하고 있다.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12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신임 사외이사들은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수협은행의 위상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30 15:39:0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 빚' 250조원…한계 기업·채무자 선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이 250조원을 넘어서면서 부실위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정책금융을 통해 '위기 극복'을 우선순위에 뒀지만 언제가는 갚아야 하는 돈이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계도달 기업과 채무자를 선별해 채무조정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부실위험을 덜어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의 3분기 충당금 적립금액은 총 873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7745억원과 비교해 12.8%(99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누적으로 보면 5대 금융그룹의 대손충당금은 3분기까지 3조5304억원으로 지난해 전체규모(3조671억원)를 넘었다. 이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부실채권)비율은 하락하는 추세다. NPL비율은 총여신 중에서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NPL비율이 낮다는 것은 은행 대출 자산의 건전성이 높다는 것을 말한다. 국민은행의 9월 말 NPL 비율은 0.32%로 직전 분기(0.33%), 작년 말(0.37%) 대비 모두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NPL 비율도 6월 말 0.43%에서 9월 말 0.40%까지 떨어졌다. 하나은행의 NPL 비율은 0.34%로, 지난 2분기 달성한 종전 최저치(0.35%)보다 낮다. 우리은행은 0.38%서 0.34%로 0.04% 포인트 개선됐다. 농협은행도 0.47%서 0.40%로 0.07% 포인트 낮아졌다. 은행들이 건전성이 높은 상황에도 충당금 적립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한 금액이 늘고 있어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2월 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금융권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금융 지원한 규모는 총 250조9000억원이다. 이중 시중은행이 지원한 규모는 신규대출 46조9000억원, 만기연장 74조5000억원으로 총 121조3000억원이다. 전체 지원규모의 절반에 달하는 금액이다. 문제는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만이 최선책이될 수 없다는 것. 현재 은행들은 대출 원금과 이자상환 유예조치로 부실기업과 채무자를 확인할 수 없다. 내년 3월 조치가 끝나는 시점에도 차주들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대규모 빚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을 받은 차주의 상황은 내년 3월 조치가 끝나거나 만기가 끝나 재연장하는 시점에야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재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아뒀다고 하더라도 추후 부실기업 차주가 급증하면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는 3월 한계기업 채무자를 추려내 이들을 위한 채무조정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드러나지 않은 부실위험을 미뤄두는 것만이 상책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은 한계기업이나 차주에 대한 금융 지원을 선별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가 회복 국면을 보이면 이를 가려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우려를 감안해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만기가 연장된 대출은 상황에 따라 원금을 조금씩 나눠 갚는 등 서서히 정상화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2020-11-30 15:32:0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에 '덜 쓰고, 쟁이고'…5만원권 환수율 사상 최저

-한국은행 '코로나19 이후 5만원권 환수율 평가 및 시사점' -5만원권 환수율 2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5만원권의 환수율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 5만원권을 발행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코로나19 불확실성에 현금을 확보하려는 수요로 발행은 급증한 반면 식당 등 오프라인 사용처에서의 사용은 급감하면서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 5만원권 발행액은 21조9000억원, 환수액은 5조6000억원으로 환수율은 25.4%로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포인트 급락하면서 지난 2009년 5만원권 최초 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과거 금융불안기에는 경기위축 등으로 발행액과 환수액이 모두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1998년) 당시 고액권인 만원권의 환수율은 107.1%로 전년 대비 6.5%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에도 95.1%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반면 이번 코로나19 이후에는 5만원권 발행액이 늘어나면서도 환수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먼저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의 특성상 대면 상거래가 힘들어지면서 5만원권 환수액이 크게 줄었다. 한은은 "제조업, 건설업 등의 타격이 컸던 과거 금융불안기와는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숙박 및 음식점업, 여가 서비스업 등 대면 상거래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며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이들 업종의 업황 부진으로 5만원권 유통경로 중 환수경로에 부정적 충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담당자들과 전화면담을 한 결과 특히 면세점과 카지노 등 관광지 인접 점포, 환전영업자 거래 영업점 및 ATM의 5만원권 입금이 크게 감소했다. 5만원권의 유통은 줄었는데 현금을 확보하려는 예비용 수요로 인해 발행액은 오히려 늘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지급 상위 3개 금융기관을 통한 5만원권 발행액은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했지만 3개 기관을 제외한 여타 시중은행의 발행액은 25.0% 증가했다. 한은은 "평상시 농촌, 지방 산업단지 등 거래적 용도의 5만원권 수요는 감소한 반면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예비적 목적의 5만원권 수요가 증가한 데 기인한다"며 "코로나19 이후 시중 유동성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저금리 등으로 현금보유성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환수율은 권종별로 보면 만원권 70.5%를 비롯해 오천원권 86.9%, 천원권 86.2% 등이다. 예비용 수요로 고액권인 5만원권과 만원권의 환수율만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4%포인트, 34.7%포인트 하락했다. 한은은 "최근 5만원권 환수율 하락을 지하경제 유입과 연관 짓는 시각이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에 따른 5만원권에 대한 견조한 수요와 대면 상거래 부진 등 화폐 환수경로상의 부정적 충격이 결합돼 급격히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2020-11-30 11:27:0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윤종규 KB금융 회장 "뉴딜·혁신금융은 新성장 기회"

-뉴딜·혁신금융 추진과제 진도율 103.7% -혁신금융 2023년까지 66조원, 한국판 뉴딜 2025년까지 10조원 지원 지난 27일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 모습.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윤종규 회장은 "뉴딜·혁신금융에 대한 지원을 통해 그룹의 핵심 전략방향인 ESG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나가자"며 "동시에 뉴딜·혁신금융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역량을 결집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중심으로 오는 2023년까지 66조원의 혁신금융 지원 및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 등 총 76조원의 금융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혁신금융 4대 아젠다인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Start-up) 육성 및 금융 연계플랫폼 혁신 등에 더해 '한국판 뉴딜 지원' 아젠다를 추가한 총 5대 아젠다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혁신금융 중 기술금융 지원 규모는 올해 순증 목표 6조8000억원를 뛰어넘는 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혁신기업 여신지원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1228억원, 혁신기업에 대한 1742억원의 투자 등을 통해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혁신 금융 추진을 가속화 하고 있다. 또 혁신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6400건의 창업지원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굿잡 취업박람회로 올해 3200여명의 취업을 연결했다. 정책자금 플랫폼 'KB 브릿지(bridge)' 누적 이용인원도 10만7000명에 달하는 등 직접적 금융지원 이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B금융의 한국판 뉴딜 지원은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8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들의 한국판 뉴딜사업 동참 및 수익 공유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KB 코리아뉴딜 펀드'와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 등 민간 공모형 펀드를 출시했다. 또 'KB생활인프라 펀드' 2000억원 및 'KB신재생 그린뉴딜 펀드' 1300억원 결성 등을 통해 본격적인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30 09:49:3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소외계층 아동 위한 겨울나기 지원

우리은행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공모사업 'WOORI(우리)와 함께 건강하고 신나는 겨울'을 실시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가운데)이 우리은행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WOORI와 함께 건강하고 신나는 겨울'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사랑기금 공모사업은 우리은행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우리사랑기금을 재원으로 소외계층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아동 및 독거노인 등을 위한 우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우리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및 방한용품 지원, 아동돌봄지원 등 겨울나기 공모사업에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대상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10개 지역아동센터와 우리은행 임직원 대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소외계층 아동 겨울나기 지원사업 2건이 포함됐다. 다음달 1일부터 우리은행 페이스북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는 고객 참여 응원 이벤트를 통해 진행한다.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응원 댓글, SNS 공유, 좋아요 1000건 목표 달성 시 1억원의 기부금을 사전공모로 선정한 10개 지역아동센터와 소외계층 아동 겨울나기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올 겨울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소외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신나는 겨울을 보내는데 임직원들의 나눔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리은행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1-30 09:43:21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