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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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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더 뱅커 '글로벌 최우수 은행'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더 뱅커 THE BANK OF THE YEAR' 시상식에서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3개 부문 수상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글로벌 최우수 은행'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은 '아시아 최우수 은행'과 '한국 최우수 은행'에도 선정되는 등 모두 3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 뱅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의 월간 금융전문지로서, 매년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글로벌·지역별·국가별로 각각 한 곳의 최우수은행을 선정한다.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시성 있는 금융지원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이종산업과의 제휴를 통한 디지털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점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한국 최우수은행이나 2017년 아시아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적은 있으나 글로벌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되기는 국내은행으로서는 처음"이라며 "올해 수상은 코로나19 대응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우리금융그룹의 경영이념인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지 참석을 대신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03 10:09:0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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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업계 퇴출…과태료 9억5000만원 부과

라임자산운용의 등록이 취소돼 사실상 업계에서 퇴출된다. 라임자산운용은 위법행위와 관련해 9억5000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임직원은 위법사유에 따라 직무정지·해임된다.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던 215개 전체펀드는 라임펀드 판매사들이 공동 설립한 웰브릿지 자산운용으로 인계된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의 운용사 등록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20일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라임자산운용의 등록 취소및 신탁계약 인계명령을 내리고, 같은달 28일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원안을 통과시켰다. 라임자산운용은 1조6679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판매·운용하면서 부실을 은폐하거나손실발생을 피하기 위해 다른 펀드 자금을 활용해 부실자산을 인수하는 행위 등을 저질렀다. 이날 금융위는 라임자산운용의 위법행위에 대해 9조500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임직원의 경우 위법사유에 따라 직무정지·해임요구 조치를 결정했다. 또 라임자산이 운용하고 있는 전체펀드 215개도 라임펀드 판매사들이 공동설립한 웰브릿지 자산운용으로 인계토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등록취소 이후 법원의 청산인 선임시까지 금감원 상주검사역을 유지하고, 향후 청산상황도 면밀히 감독할 예정"이라며 "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인계된 펀드가 법령에 따라 적합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와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는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증선위는 대신증권과 KB증권,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안건을 상정·심의했으나 오는 9일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논의를 통해 증권사에 대한 과태료·과징금 부과액이 결정되면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확정한다. 금융위 정례회의는 오는 16일 한차례 더 열린다. 금융위는 이날 증권사의 과태료, 과징금, 기관제재와 함께 전 현직 CEO에 대한 개인제재도 심의한다는 방침이지만 연말에 처리해야 할 안건이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라임 관련 심의 일정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금감원 제재심에서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와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에게 '직무정지'를, 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내렸다. 김성현 KB증권 대표·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전 대표에게는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가 내려졌다. 임원 제재는 모두 다섯 종류로 해임권고(임원선임 제한 5년)부터 업무 집행정지·직무정지(4년), 문책경고(3년), 주의적 경고, 주의 등 순으로 수위가 높다. 임원 선임이 제한되는 문책경고 이상이 중징계로 분류된다. 기관 제재로는 신한금융투자, KB증권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조치, 대신증권에 대해서는 반포WM센터 폐쇄 조치 등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2020-12-02 18:50: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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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새해 맞이 경관 조명 점등식

지난달 30일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직원들이 점등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은 연말연시를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힘들었을 지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뜻으로 1, 2 본점에서 '2021 NEW YEAR NEW HOPE!' 콘셉트 경관 조명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매년 지역민을 위해 독특한 콘셉트를 정해 본점 열린광장에 경관 조명을 선보여 왔다. 특히 올해는 대구시 북구 제2본점까지 추가해 두 곳에서 지역민과 만난다. 올해 경관조명의 콘셉트는 '2021 NEW YEAR NEW HOPE!' 따듯한 마음을 널리 나누자는 의미의 날개, 깃털 모양 등의 조형물을 선보였다. 높이 4m, 길이 18m의 날개 모양 조명이 열린광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으며, 연이어 잉크병과 깃털펜 형상으로 이어진다. 따뜻한 깃털이 모여져 멀리 날아가는 희망의 날개처럼, 따듯한 마음을 모아 사랑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은 본 조명경관은 고객에게 무료 개방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사진 촬영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북구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DGB금융지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진행해 연말연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지난 1일 수성동 본점에서 임성훈 행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점등식 행사를 진행해 지역을 밝혀 희망의 시대를 함께하자는 DGB의 마음을 나누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DGB 조명장식 '2021 NEW YEAR NEW HOPE!'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남에도 지역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조력은행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02 16:55:5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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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20 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 수상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과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한국메세나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20년 메세나대상에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공헌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제21회를 맞이한 메세나대상은 문화예술에 적극 지원하는 기업의 메세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메세나협회에서 1999년부터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를 중점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코로나19로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는 문화예술 업계를 지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기획한 언택트 공연 프로그램이다. 연극, 콘서트, 연주회 등 디지털 전용 문화 컨텐츠를 시리즈화 해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하고 있다. 특히 소란 밴드 공연의 경우 6,000여건의 동시 접속과 약 2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넓히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전국 단위의 다목적 컬처 플랫폼을 운영, 대중 공연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신한카드 FAN스퀘어'는 젊음의 거리 홍대에 어울리는2030세대 중심의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의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의 경우 1,130만여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해마다 4만명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는 재능있는 인디 뮤지션 발굴과 활동 지원을 통해 대중음악 발전에 진정성 있는 기여를 목표로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를 2015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LG아트센터와 협업해 '아트 컬렉션'을 진행, 2011년부터 9년동안 고품격 공연 예술 및 문화공간을 지원해오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메세나 수상은 그 동안 신한카드가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그 간의 메세나 활동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공연 인프라와 고객 맞춤형 콘텐츠, 디지털 역량을 융합함으로써 2,680만 신한카드의 고객과 문화예술업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시장에 체계적이고 지소적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02 16:53:2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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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점포수 다이어트 가속화…"영업효율성 재고"

지방은행 영업점포 현황. 지방은행들이 내방객이 감소한 점포를 정리하거나 고객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전 등을 통해 점포 효율성 높이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올 연말까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구암동 지점을 비롯한 지산동지점, 육호광장지점, 아주동지점 등 총 7곳을 줄이기로 했다. 해당 지점을 폐쇄하고 인근에 위치한 지점과의 통합을 통해 지점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들어 이달까지 BNK부산·경남, DGB대구, JB전북 등 지방은행은 총 50개 점포(지점, 영업소 포함)의 통폐합을 결정했다. 은행별로는 경남은행이 1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은행이 17곳, 대구은행 13곳, 전북은행은 2곳으로 집계됐다. 지방은행 지점 수는 해마다 쪼그라들고 있다. 은행연합회 은행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개 지방은행 점포수는 지난 3분기 기준 913개로 전년 동기 대비 22곳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16년에는 974개에 육박했던 점포수는 이후 2017년 961개, 2018년 944개, 2019년 935개로 줄어든 데 이어 올들어 900개를 간신히 웃돌았다. 이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900개 밑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방은행은 점포 감축 이유로 '점포 효율화'를 꼽는다. 지점 내방객이 줄어든 지점에 한해 인근 지점과의 통합으로 비용을 절감을 꾀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방문이 보다 용이한 곳으로 점포를 옮긴다는 전략이다. BNK부산은행에서 통합·이전을 발표한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사상역점과 사상서지점은 두 지점을 폐쇄하고, 대신에 연말부터 지점 위치를 이전해 '사상중앙지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안동공단지점'과 '김해어방지점' 역시 두 지점의 가운데에 위치한 곳에 동김해지점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면서 영업점의 수익이 떨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점포 효율화를 부추기고 있다. 실제 지방은행의 지난 3분기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적게는 3bp(1bp=0.01%포인트)에서 많게는 8bp까지 하락했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영업 환경으로의 전환에 따라 영업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점포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롭게 채용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비대면 업무 인력으로 충원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인력 재조정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02 15:55:58 이영석 기자
신한은행, '2020 친환경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신한은행은 2일 환경부 주최 '2020 친환경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포상에서 저탄소생활실천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밝혔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친환경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및 저탄소생활 실천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신한은행은 저탄소생활실천부문에서 기업부문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녹색금융상품 출시 및 신재생에너지 PF확대, 녹색채권/ESG채권발행 등의 저탄소 녹색금융시장 선도활동 ▲환경경영 국제표준 인증인 ISO14001운영 및 다양한 에너지절감활동으로 정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초과 감축 등의 친환경경영 확산활동 ▲UNEP-FI 책임은행원칙 서명 및 이행, 적도원칙 가입을 통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환경파트너십 강화 등을 수행하며 금융의 본업을 통해 저탄소생활에 기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9월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환경사회리스크관리 프레임워크인 적도원칙에 가입했다. 대규모 프로젝트 관련 금융 지원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및 사회적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의 본업을 통한 친환경 녹색금융의 선도적 추진을 통해 고객과 은행, 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02 15:1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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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유상증자 비용 5000억원 투입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5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오는 3일 산은이 교환사채 인수금액으로 3000억원의 자금을 한차례 더 투입하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절차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5000억원을 투입해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주주가 아닌 특정주주를 인수자로 지정하고 주식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산은이 한진칼에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은 총 706만2146주다. 이렇게 되면 한진칼 지분구도는 조원태 회장 측 22.44%, 델타항공(조회장 우호지분) 14.9%, KCGI 등 3자현합 45.22%에서 조원태 회장측 20.05%, 델타항공(조회장 우호지분)13.31%, KCGI 측 3자연합 40.4%, 산은 10.66%로 바뀐다. 사실상 산은이 캐스팅보터(casting voter)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산은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법원이 KCGI(강성부펀드)가 한진칼에 대해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돼서다. 지난 1일 법원은 "신주발행이 진행될 경우 지배권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신주발행이 지배권 구도를 결정적으로 바꾼다고 볼 수는 없다"며 "산은에 대한 신주발행은 통합 항공사 경영이라는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이뤄진 것으로, 현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 목적 달성을 위해 한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기각했다. 산은은 다음날 3일 교환사채 인수금액으로 3000억원을 투입한다. 교환사채는 발행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교환할 수 권리가 포함된 주식연계채권이다. 산은은 교환사채를 통해 한진칼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보통주를 내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1233만7048주로 교환 받는다. 즉, 산은은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고, 그만큼의 한진칼 주식과 대한항공 주식을 돌려받는다는 설명이다. 한진칼은 산은으로부터 받은 8000억원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수 있도록 빌려준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금액은 총 1조8000억원 (신주 1조5000억원+영구채 3000억원) 이다. 대한항공은 한진칼에서 빌린 8000억원 중 3000억원을 신주계약금으로 지급하고, 3000억원으로 영구채를 인수한다. 나머지 2000억원은 대한항공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잔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유상증자 규모는 2조 5000억원 규모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잔금 1조2000억원을 주고, 한진칼에 빌린 8000억원을 갚는다. 나머지 5000억원은 고용유지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보유하게 돼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전체적인 지배구조는 한진칼→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된다. 해당 절차는 내년 6월 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 기각으로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한 KCGI 등 주주연합이 항고할 수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처분신청 항고는 법원 결정 이후 7일 이내에 제출해야 하며, 인용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통상 2주가량 소요된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은 2일이지만,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이전까지 항고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실익이 없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업계 관계자는 "법원에서도 항공사 통합절차가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 1일 기각결정을 내린 만큼 이번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관련결정은 단심으로 봐야한다"며 "KCGI 등 3자 주주연합이 임시 주주총회,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있겠지만 지분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 됐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2020-12-02 15:07:4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