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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금융, 아마존웹서비스와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완료

-디지털 혁신 가속화 KB금융그룹은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함께 금융 클라우드 이용을 위한 금융보안원의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성 평가는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에 대해 109개 기본 보호조치 항목과 32개 금융부문 추가 보호조치 항목에 대한 평가다. KB금융은 지난 3월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AWS와 EA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전성 평가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우수한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안전성 평가결과는 KB금융의 각 계열사와도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KB금융 전체적으로 AWS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절차와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돼 고객 수요 충족과 비즈니스 확장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 최초의 금융·통신 복합서비스인 리브모바일(Liiv M) 운영을 AWS로 확대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AWS를 선정해 추진 중인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등 규제 변화 대응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KB금융은 국내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준수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거듭하기 위해 AWS와 밀접하게 협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KB금융 고객들에게 한 단계 더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5 09:48: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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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은행, 지난해 고객 민원건수 감소폭 업계 최고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해 민원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하면서 주요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큰 민원건수 감소율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민원관리시스템 운영, 직원 교육 강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지속해 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 발표한 '2019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의 지난해 민원건수는 38건으로 2018년(73건) 대비 35건이 줄었다. 감소폭은 47.9%로 공시된 주요 저축은행 13개사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 업계 평균 감소폭(22.5%)과 비교했을 때도 약 2배 높은 수치다. 1만 명 당 민원건수를 나타내는 환산 민원건수도 2.3건으로 2018년도(3.2건) 대비 약 28% 감소했다. 특히 민원 감소는 여신 취급 및 사후관리 영역에서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대출 과정이나 계약 사항과 관련해 발생하는 민원은 전년 대비 약 52% 가량 감소했으며 대출 실행 이후의 관리 영역 전반에 대한 민원도 전년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 같은 결과는 JT친애저축은행이 체계화된 민원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온 성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자체 민원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홈페이지, 전화,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불만 사항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민원이 접수된 직원에게는 1대1 서비스 개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JT친애저축은행은 고객 제일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금융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사전 예방을 위해 업무 시스템 및 절차를 꾸준히 개선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고객 서비스 질 향상과 민원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05-25 09:17: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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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국유재산 홍보영상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캠코 국유재산 홍보영상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7월 3일까지 '국유재산 홍보영상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캠코는 이번 공모전으로 국민과 함께 국유재산의 올바른 사용과 적극적인 활용에 대한 홍보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홍보영상 제작에 반영함으로써 국유재산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모두의 재산으로서 국유재산 활용을 통한 ▲국가 경제활력 제고 ▲국민 삶의 질 향상 ▲국유재산의 가치 증대를 주제로,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국유재산 활용을 홍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누구나(개인 또는 3명 이내 팀)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7월 3일 18시까지 공모전 홈페이지 내 별도 양식에 홍보영상 스토리보드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는 응모작 중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 7건을 선정해 대상 1명(300만원), 우수상 2명(각 100만원), 장려상 4명(각 50만원)에게 총 7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중 캠코·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국유재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유재산 활용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상작은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국유재산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에 활용되는 만큼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5 08:54:4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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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이너스 금리 현상 지속"

주요국 국채금리와 소비자물가상승률 추이. /보험연구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들은 전례 없는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강력한 양적완화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재정위기,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마이너스 실질금리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이 24일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19 경제 - 마이너스 실질금리 장기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들은 적자 재정을 통한 막대한 경기부양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초저금리와 양적완화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로 내리고 무제한 양적완화정책을 선언했다. 지방채, 회사채, 그리고 정크본드도 매입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일본은행도 무제한 국채 매입을 발표했고 회사채와 기업어음 매입 한도를 대폭 확대했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 3월 재정준칙(재정적자 GDP 3%, 정부부채 GDP 60% 유지)의 일시적 중단을 합의했고, 국가별로 GDP 대비 10~20% 수준의 경기부양책을 준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정크본드까지 대출 담보로 인정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강력한 양적완화정책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경과 적자국채 발행 등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는 4.5%에 달할 것으로 보이나 추가적인 추경 편성이 필요해질 경우 IMF 위기 당시의 4.6%를 초과하고 정부부채 비율은 GDP 대비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0.75%로 낮추는 한편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신설하고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 등 양적완화정책을 마련한 바 있다. 보고서는 이처럼 막대한 경기부양책과 양적완화정책으로 정부의 대차대조표와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재정위기,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연준도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경고했고,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V자형이나 U자형보다 나이키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회복에 몇 년이 걸릴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본 것이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충격이 공급, 수요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막대한 재정적자와 양적완화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충격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경제 회복 이후에는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의 후유증이 그만큼 누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번 위기의 경우 경기가 침체되고 회복돼 가는 기간 중에 소비 감소에 따라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도 있으나 이 와중에도 농산물 등 일부 산업의 경우 공급망 훼손 등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보험연구원은 경기가 회복된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물가가 현재의 저물가 기조에서 벗어난다 하더라도 중앙은행은 ▲정부부채의 실질가치를 낮추기 위해 ▲정부부채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위험 및 시장 위험을 낮추기 위해 물가 관리(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위원은 "정부부채 확대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이 용인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의 독립성도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 역시 정치적 부담이 큰 증세보다는 인플레이션을 통한 정부부채의 실질가치 하락을 선호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충격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저금리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며 결과적으로 마이너스 실질금리 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계, 기업 부채 수준도 높기 때문에 수요의 제약으로 물가 상승률이 이전보다 높아지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4 14:30:0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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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은행 DLF 과태료 이의제기 신청 배경은?

우리·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상품(DLF)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에서 부과 받은 과태료를 두고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두 은행은 부과 받은 과태료가 적절한 지 법원의 판단을 구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의 중징계(문책경고)에 대한 소송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하나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부과 받은 과태료에 대해 지난 22일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4월 DLF를 불완전판매했다는 책임을 묻고 우리·하나은행에 각각 197억1000만원, 167억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의제기 신청은 통보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다. 오는 25일 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두 은행이 모두 이의제기를 했다. 두 은행은 당국의 과태료 부과가 적절한 지 법원의 판단을 구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법적으로 보장된 절차인 만큼 이의제기를 통해 대규모 과태료가 적법한지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것.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사업보고서를 통해 "DLF와 관련한 부과통지를 수령했지만, 행정청에 이의제기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하나은행도 "당국의 결정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구해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두 은행의 이의신청이 단순히 '과태료 부과 적절성'을 묻기 위한 취지가 아니라고 해석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에 대해 중징계(문책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번 이의신청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손 회장과 소송을 준비중인 함 부회장의 추후 행보와 연관이 있다는 설명이다. ◆ "과태료 납부는 내부통제 미이행 인정하는 것" 우선 지난 3월 연임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이의제기를 통해 소송의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 회장은 금감원의 문책경고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으로부터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을 받아 연임에 성공, 본안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DLF 사태가 발생했고, 그 최종 책임이 손 회장에 있다고 문책경고를 내렸다. 만약 우리은행이 과태료를 납부할 경우 내무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될 수 있다. 더구나 우리은행은 앞서 과태료 통지서를 받고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관련된 과태료만 이의 제기할 수 있는지 금융위에 질의한 바 있다. 우리은행에 부과된 과태료는 설명서 교부의무 및 사모펀드 투자광고 규정 위반이 190억4000만원, 나머지 설명의무·녹취의무·내부통제기준 마련 위반이 6억7000만원으로 이 중 내부통제기준 의무 위반 과태료는 약 5000만원 수준이다. 금융위가 분할 이의제기는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내놓자 이의제기 신청을 했다는 설명이다. ◆ 하나금융 금감원 중징계 소송 마감 임박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도 금감원에 대한 행정소송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함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여유가 있지만 DLF 사태에 따른 금감원의 문책경고를 두고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는 6월 3일까지다. 다만 함 회장은 행정소송 이후 가처분신청이 받아지더라도 금감원의 본 소송결과 내용과 시기에 따라 추후 행보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 부회장의 경우 현재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뒤를 이을 만한 유력한 후보로 평가되고 있지만 내년 3월 하나금융 주주총회 전에 1심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와 추후 3년간 임기가 제한되는 등 연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주주총회가 끝난 3월 이후 1심 결과가 나와야 함 부회장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한다. 만약 지더라도 손 회장과 마찬가지로 해당임기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고, 연임의 가부만 결정하면 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과태료 경감기간을 넘겼기 때문에 이의제기 의사를 굳혔다고 이해했다"며 "금융당국의 최종 결정은 이미 내려진 것이기 때문에 과태료 적법여부는 행정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하나은행은 이의제기 신청에 따라 과태료 부과처분은 효력이 정지된다. 이후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대법원까지 3심제를 거칠 예정이다.

2020-05-24 13:52: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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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운전자 보험 가입때 꼼꼼하게 확인해야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영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Q. 최근 스쿨존 내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어떻게 다른가요? 혹시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자동차사고로 인한 형사·행정상 책임 등 비용손해를 보장하기 위한 보험을 말합니다.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시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운전자보험 가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보험 모집자가 기존 운전자보험이 있는 가입자에게 추가로 보험을 가입토록 하거나 기존 보험을 해지토록 유도하는 등 불완전 판매가 우려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운전자보험 가입 시에는 신중하고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우선 벌금, 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등 실제 손해를 보장하는 특약은 2개 이상 가입해도 보험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고 실제 비용만 비례 보상되므로 1개 상품만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이미 운전자보험을 가입한 경우 보장을 확대할 목적으로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면 불필요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령 기존에 가입한 운전자보험의 벌금 등 한도가 낮아 늘리고 싶은 경우 특약 추가로 증액이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운전자보험은 자동차사고로 인한 피해자 사망·중상해, 중대법규위반 교통사고 시 발생하는 벌금, 형사합의금 등의 비용손해를 보장하지만 중대법규위반 중 뺑소니, 무면허·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보상되지 않는다는 점도 명심하기 바랍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4 13:41:1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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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언택트 외환거래 플랫폼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영업점 방문 및 유선 통화 없이 기업 손님이 직접 외국환매매(FX)거래를 할 수 있는 언택트 외환 거래 플랫폼 '하나1QFX(HANA 1Q FX)'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1Q FX는 하나은행의 외국환 거래 경험과 외환시장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이다.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개별요청거래 주문 ▲시장평균환율(MAR)거래 등 다양한 주문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거래 체결 이후에도 효율적으로 사후관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메뉴를 직관적으로 배치했다.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 같은 다양한 위기 환경 속에서도 업무 환경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시켜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1Q FX를 통해 기업고객들이 플랫폼 상에서 언제 어디서든 환율 조회가 가능해 환율 변동성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기존에 번거롭게 작성했던 서류 작업들은 간소화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1Q FX는 기존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의 경우 기사용중인 인터넷뱅킹 ID 그대로 사용가능하며,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하나1Q FX 약정 등록 및 프로그램 설치 후에 이용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24 13:39: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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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교통·환경 챌린지'…벤처 발굴 사회공헌 눈길

사회 경제단체 육성 통해 지속적인 관계 구축 DB손해보험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소셜벤처 프로그램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를 시작했다. 24일 DB손보에 따르면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소셜벤처 지원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는 손해보험업종 특성에 기반한 교통·환경 현안과 관련된 소셜 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일시적 자금 지원이 아닌 사회적 경제단체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계 구축이 목표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공헌 효과를 극대화하고 교통사고 예방, 손해율 안정화 등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3개 기업의 정규 근로자 6명 고용 창출, 5개 기업 모두 평균 300% 매출 성과와 함께 121건의 미디어 노출을 통한 홍보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 민간 기업이나 정부, 공공기관과의 협력 등 추가 사업 체결의 성과를 얻은 것도 주목된다. 지난해 1기 공모 결과 총 134개 기업이 응모했다. 서류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5개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교통·환경 챌린지 2기는 지난달 13일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서류와 대면심사, PT심사를 거쳐 초기 창업 단계의 시드그룹과 사업고도화 단계의 성장그룹으로 나눠 다음달 26일까지 총 5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비와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게 된다. 이후 데모데이,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 장난감 순환 플랫폼 기업 '코끼리공장' 장난감 리사이클링 사회적 기업인 코끼리공장은 장난감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장난감 순환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장난감 시장에서 플라스틱 장난감의 비중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해 땅에 매립되거나 소각돼 유해화학물질을 발생시킨다. 유통되는 장난감 대부분은 중국 위탁제조(OEM) 등 외국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장난감이 쉽게 고장나지만 수리서비스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쉽게 고장나고 쉽게 버려지는 장난감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끼리 공장은 온·오프라인 장난감 순환 플랫폼을 개발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는 코끼리 장난감 트럭은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하고 중고 장난감을 매입해 재판매한다. 온라인 코끼리 장난감 마켓은 쇼핑몰을 통해 중고 장난감을 매입하고 판매하며 개인 대 개인이 장난감을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매입한 장난감 중 50%를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지원 발달을 위해 지자체, 아동 단체 등에 지원하는 등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어린이 안전 일상용품 기업 '보니앤코' 보니앤코(VONUINCO)는 빛 반사 소재 개발을 통해 가방과 우산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일상용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등·하교 길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이 70% 이상이다. 어린이는 안전에 대한 지각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시기이므로 교육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보호할 수 있는 외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보니앤코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인성 효과가 높은 원단을 활용해 어린이 일상 교통안전 잡화 제품을 개발했다. 보니앤코의 가방은 자동차 헤드라이트와 같은 외부의 빛(LED)에 반응해 300m 밖에서도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할 수 있다. 이는 텍스타일 디자인에 안전기능(재귀반사, 형광)을 결합해 다양한 디자인 요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보니앤코는 지속적이고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 제품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 일상화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도로안전 진단 시스템 기업 '도로시' 도로시(DOROSEE)는 자동차 사고와 직결되는 도로의 포트홀이나 크랙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주행영상으로 도로안전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울시 기준 1년에 약 3만건 이상의 도로 포트홀, 균열 등의 하자부 신고가 접수되지만 실제 발생량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고 위험관리체계가 없어 사고 위험이 높은 하자부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도로시는 자체 개발한 제품을 노선버스에 설치하고 도로상의 하자부를 실시간으로 탐색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운전자에게는 안전사고의 대책을 마련하고 지자체, 보수업체에 하자부 위치와 정보를 제공한다. 도로시가 축적한 데이터는 향후 지진 조짐 예측, 도로안전 순찰 점검 비용 감소, 자율주행 등 다양한 도로안전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에너지 활용 솔루션 기업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은 '에너지사용이 사람과 환경 모두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소셜미션을 가진 사회적기업이다. 주사업인 주택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은 노후주택 개선을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 소비를 막고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회소외계층 중 저소득층 시민들은 노후주택 거주 비율이 높은데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단열성능이 현저히 낮아 소득대비 높은 에너지 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은 주택에너지진단을 통해 건물의 벽, 창, 바닥의 성능을 진단하고 기능이 떨어진 부분을 파악해 해결 방법을 제공한다. 겉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에서 손실되는 열을 전문기술장비를 사용해 파악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의 개선안을 제시한다. 기존 주택개선사업은 일반 시공으로 환경 개선에만 효과가 있었지만 주택에너지진단을 통한 효율시공은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성능을 개선시킨다. 에너지 빈곤층 가구에 200만원 가량의 시공을 했을 단위 면적당 난방에너지 사용량 23% 감소, 연간 26만4000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온실가스 연간 1.2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등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이러한 효과를 한데 모아 바이코코(Bye CO2 Cooperation)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선순환적인 에너지복지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 배터리 제어시스템 기업 '소무나' 소무나(SOMUNA)는 냉장·냉동트럭의 공회전 없이도 온도 조절이 가능한 배터리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미세먼지의 주요인은 차량의 배기가스에서 비롯되며 노후화된 경유 차량의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각하지만 냉장·냉동 트럭의 화물차주는 많은 유류비를 지출하면서도 시동을 끌 수 없다. 소무나는 배기가스 감축과 연비 향상을 위해 차량용 무시동 냉·난방 기기와 자체 개발한 듀얼하이브리드 배터리를 결합해 주행 중이나 정차 중에 이용할 수 있는 무시동 전력 시스템을 개발했다. 듀얼하이브리드 배터리는 기존 일반 배터리 대비 수명이 길고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높은 전압을 요구하는 장치에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냉동 기능도 기존 엔진 구동방식 대비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 5년 동안 소무나의 시스템을 이용했을 때 연간 1100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차량 1대당 연간 3.7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0-05-24 13:37:57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