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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코로나19 재확산…성장률 전망치 낮출 것"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에서 큰 폭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이 다시 확산하면서 국내 경제 회복세가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은은 지난 5월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을 -0.2%로 내다봤다. 코로나19가 3분기까지 확산된다는 '비관적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8%까지 내려간다. 한은은 오는 27일 경제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총재는 "국내 경제가 크게 악화했다가 수출·소비 부진이 완화되면서 다소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향후 경제 흐름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률 수정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경제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 국내 코로나 확산 조짐이 나타났고, 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가는 상황"이라며 "이는 경제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고, 성장률 전망도 상당 폭 낮추는 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물가는 당분간 안정될 것으로 봤다. 이 총재는 "소비자물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하고 수요압력이 약화됨에 따라 상승률이 빠르게 둔화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0%대 초중반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중개지원 대출 한도 증액,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미국과의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등의 정책을 펼쳐왔다. 이 총재는 "앞으로도 한은은 국내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화정책 완화적으로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전개 상황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 정책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최근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등의 변화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24 14:29: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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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메콩캐피탈과 업무협약…"자본시장 파트너십 강화"

- 펀드 출자·수탁·파이낸싱 종합 IB금융서비스 베트남 호치민 소재 메콩캐피탈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과 메콩캐피탈 크리스 프로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최초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메콩캐피탈과 베트남 자본시장 내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 메콩캐피탈은 2001년 설립 이후 냉장유통, 약국체인, 교육기관 등 성장성 높은 베트남 소비재 시장에 투자해온 베트남 최초의 사모펀드 운용사다.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MEF Ⅳ) 조성을 앞두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콩캐피탈이 신규 조성하는 펀드(MEF Ⅳ)에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 ▲커스터디(펀드 수탁) 서비스 제공 ▲피투자회사에 대한 대출 등 메콩캐피탈과 포괄적인 상호 협력을 통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글로벌 그룹과 GIB 그룹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기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기회를 모색함과 동시에 운용역량과 평판을 보유한 현지 운용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현지 기업금융 진출 전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자본시장 최초로 펀드 파이낸싱을 통해 메콩캐피탈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후속 투자를 추진하는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한 현지 IB(투자금융)분야 진출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24 14:02: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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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무역 최대 30% 급감"

-'코로나19 팬데믹의 글로벌 가치사슬에 대한 영향 및 시사점'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국제무역 감소폭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최악의 상황시 올해 국제무역이 3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내년 국제무역 규모가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BOK이슈노트-코로나19 팬데믹의 글로벌 가치사슬에 대한 영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코로나19 충격은 고용 감소, 교역비용 상승, 대면 서비스 수요 위축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제무역으로 파급됐으며, 그 과정에서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s, GVC)이 충격 증폭 기제가 됐다. GVC는 생산비용 절감, 효율성 및 시장 접근성 제고 등을 위해 원자재 및 중간재 생산, 완제품 가공·조립 등의 생산단계가 여러 국가에 분산돼 이뤄지는 국가간 분업 생산체계를 말한다. 코로나19가 중국, EU, 미국, 일본 등 GVC 주요 거점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제무역 역시 급격하게 위축됐다. GVC가 코로나19 충격을 증폭·확산시키는 기제로 작용하면서 생산단계가 여러 국가에 분산된 GVC의 위기 취약성이 드러났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무역 대붕괴는 주로 수요 측면에 기인했던 데 반해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은 수요 뿐 아니라 공급 충격이 동시에 발생했기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제무역 감소 폭은 무역 대붕괴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행 주요 연구들의 전망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제무역 감소 규모는 -11~-32%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무역 대붕괴는 -11%였다. GVC 역시 중장기적으로 위기 복원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변할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진행된 제조업의 GVC 약화 및 지역화가 가속화되는 한편 공급망 다각화, 기업의 본국 회귀, 4차 산업 기술 도입 등을 통해 리스크 축소 노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산업은 GVC 참여도가 높고 공급망이 일부 국가에 편중돼 구조 변화에 대한 중장기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한은은 "핵심 소재·부품의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공급망 확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GVC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와 더불어 기업의 공급망 위기관리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24 12:0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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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언택트' 영업에도 보험사 실적 선방…손해율 하락에 손보사 순익↑

-2020년 상반기 생보·손보사 경영실적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영업이 힘든 상황에서도 보험사들이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경우 코로나19로 자동사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오히려 순이익이 늘었다. 다만 하반기 전망은 밝지 않다. 7~8월 집중호우로 손해율 상승이 예고된 데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투자여건은 더 악화됐다. ◆손보사 순익 1조7156억…전년 동기比 15.5%↑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71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 실적개선은 자동차 손해율 하락 덕분이다. 보험손실은 2조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8억원 줄었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하락으로 손익이 크게 개선된 반면 일반보험은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투자이익은 4조4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5억원이 늘었다. 원수보험료는 47조8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9223억원(6.5%) 늘었다. 실적개선에 수익성도 좋아졌다. 상반기 중 손보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8%포인트, 0.4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 3~6월 중 자동차 운행·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면서 보험손익이 개선됐다"며 "최근 7~8월 중 집중호우에 따른 자동차·가옥·농경지 침수피해 등으로 자동차·일반보험을 중심으로 다시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투자손익도 보유채권 등의 평가이익 감소와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손익 감소 등으로 향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 관계자는 "보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주요 상품의 손해율과 국내외 금리·환율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보사 순익 2조727억원…전년 동기比 2.6%↓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보험영업은 12조6586억원 순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규모가 8325억원 확대됐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급증한 탓이다. 투자영업은 13조2019억원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71억원 늘었다. 금융자산 처분손익 등 일회성 이익이 증가한 반면 고금리 채권 처분 및 금리 하락 등으로 이자수익은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54조1619억원으로 저축성 보험과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9159억원 늘었다. 생보사의 상반기 ROA는 0.45%, ROE는 4.68%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4%포인트, 0.7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영업이 어려웠지만 방카슈랑스 채널 중심의 저축성 보험 실적 증가와 퇴직연금 호조로 영업실적은 양호했다"면서도 "일시납·단기 저축성 위주 보험영업과 고금리 채권 매각을 통한 수익 실현을 지속하고 있어 장기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관계자는 "지속적인 저금리로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고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해외투자자산 등에 대한 손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생보사의 재무건전성이 취약해지지 않도록 해외자산, 대체투자 등 자산운용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단기 성과위주의 영업을 지양토록 감독 및 검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24 12:0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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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자금 쏠리는 주식·부동산 시장 점검 강화"

-주식시장, 상장요건 개선,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 -내달, 2018년 부동산 처분 및 전입 조건부 주담대 만료…위반 시 3년간 부동산대출 금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고수익 투자처 확보를 위해 주식,부동산과 같은 자산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자금 쏠림과 부채 증가는 리스크 요인인 만큼 금융당국이 관련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자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건전하게 운영되고 성장성 있는 기업들이 상장돼야 한다"며 "예방→조사→처벌의 전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근절 방안을 마련하고, 풍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을 통해 혁신기업에 지원될 수 있도록 상장요건 개선,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금융부문 조치가 철저히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 부위원장은 "정부정책은 현장에서의 철저한 집행으로 완성되는 만큼 각 금융사들과 함께 규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규제회피나 우회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우선 지난 2018년에 도입한 처분 및 전입 조건부 주택담보대출의 약정 이행 만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이행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도입한 처분 및 전입조건부 주택담보대출 약정 이행 만료일은 오는 9월부터 도래한다. 당시 주택시장 안정방안에 따르면 1주택자는 규제지역에서 2년내 기존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무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9억원 초과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선 2년내 전입하는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했다. 금융사를 통해 약정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증빙하지 못할 경우 대출회수 및 약정 위반 여부 등록조치를 이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약정 위반여부 등록시 주택관련대출은 3년간 금지된다. 또한 6.17 부동산 대책이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시가 9억원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차주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점검한다. 손 부위원장은 "6.17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고 처분·전입요건 기한이 단축된 만큼 금융사가 약정이행관련 업무프로세스를 정비하고 규제가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DSR도 문제없이 적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금융사는 지도 감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자금 시장도 금융리스크가 면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손 부위원장은 "올해 환매조건부 매매거래(RP)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 제도개선을 추진한 데 이어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합리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CD금리 산정 방식을 현재의 호가방식에서 실거래에 기반해 산출될 수 있도록 합리화하고, CD금리의 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요와 공급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총 13조9000억원이 지원됐다.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는 5983억원이 집행됐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에는 21조1000억원이,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 자금은 11조3000억원이 각각 지원됐다.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금융지원 실적/금융위원회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24 11:18: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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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인사태풍 예고…연임 vs 교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의 인사태풍이 예고된 상태다. 이르면 오는 9월, 늦으면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나는 금융권 CEO가 수두룩하다.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이미 시작했다. 주주총회 시즌인 내년 3월까지 60여명에 달하는 CEO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된다. 업권을 불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이 우선시되면서 이전과 달리 후임에 대한 하마평은 이례적라고 할 만큼 잠잠한 상황이다. 하지만 물밑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미리 하마평에 거론되면 낙마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조심스런 행보가 예상된다. 일부에선 이번 정권의 사실상 마지막 '보은 인사'를 예상하고 있다. 정권 창출에 기여했지만 그동안 소외됐던 인물에 대한 마지막 '자리 챙겨주기'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 가운데서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20일로 끝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2021년 3월)과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20201년 4월) 등의 임기만료는 내년이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12일 회의를 열고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일정만 놓고 보면 윤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던 지난 2017년 대비 약 2주가량 앞으로 당겨졌다. 늘어난 기간만큼 후보자에 대해 보다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 윤 회장을 제외하고는 거론되는 유력 후보가 아직 없다. 금융권에서는 윤 회장의 3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지난 6년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진 데다 최근 푸르덴셜생명 인수까지 비은행 부문 강화 등 성과가 뚜렷하다. KB금융 회추위는 오는 28일 4명의 숏리스트(최종 후보자군·Short List)를 확정하고, 다음달 16일 최종 후보자 1인을 정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다. 김 회장은 이미 두차례 연임한 바 있다. 다만 3연임을 하게 되면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1년만 재임할 수 있다. 김 회장의 경우 현재 만 68세로 내부규범상 회장 연령이 만 70세를 넘어선 안되기 때문이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함영주·이진국 하나금융 부회장이 거론된다. 하나금융은 내년 1월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허인 국민은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각각 올해 11월과 12월까지가 임기며,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내년 3월 중 임기만료가 돌아온다. 은행장 연임 여부는 올해 실적과 함께 사모펀드 사태 등으로 불거진 각종 금융사고와 관련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민은행 허 행장은 지난 2017년 취임해 지난해 11월 1년 임기로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2+1년'을 채웠지만 재연임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실적은 물론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도 성과를 냈고,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서비스도 잇따라 성공하고 있어서다. 윤 회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는 만큼 허 행장의 연임도 파란불이다. 신한은행 진 행장과 하나은행 지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했다. 통상 임기가 '2+1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올해 3월에 취임한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경우 1년 임기여서 내년 3월 임기만료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경영 스타일로 볼 때 1년 연임 쪽에 무게가 실린다. 지방은행으로는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겸직한 대구은행장의 임기가 12월 끝난다. 김 회장은 지난해 차기 대구은행장 숏리스트로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등 3명을 선정했다. 대구은행은 오는 9월 이들 중 차기 은행장 후보를 선정해 12월 임명할 예정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등 지방은행장 임기도 모두 내년 3월 끝난다. 올해 10월이 임기인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3연임을 포기하고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씨티은행은 지난 1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하고,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금융공기업으로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9월)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11월),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내년 3월)의 임기 만료가 다가온다. 산업은행 이 회장의 임기만료는 내달 10일이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금호타이어, 성동해양조선, 한국GM, STX조선해양 등 굵직한 기업의 구조조정을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과 KDB생명부터 아시아나항공까지 그동안 추진해온 인수합병(M&A)거래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고 있어 연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금융협회 가운데서는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장 임기가 올 하반기에 끝난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이 11월 5일 가장 먼저 임기를 마치며,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의 임기는 12월 8일 끝난다. 손보·생보 협회장은 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하면 각 회원사의 투표로 선임된다. 손보·생보 협회장자리에는 문재인 정권이 임기말로 접어든 만큼 보은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11월 30일 임기가 종료된다. 은행연합회장 자리를 두고는 이동걸 산은 회장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밖에도 카드사에서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정원재 우리카드사장, 이동렬 KB국민카드 사장, 이동면 비씨카드 사장이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된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취임해 한차례 연임했다. 이들의 연임여부는 12월 임추위와 계열사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임 사장의 경우 신한금융의 CEO 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연임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0-08-23 14:17: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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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채용 앞당겼는데'…금융공기업 채용도 '비상'

3단계 격상시 금융공기업에 이어 시중은행 채용일정도 미뤄질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채용시기를 앞당긴 금융공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필기전형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하반기 채용 일정조차 불확실해 좁아진 채용문이 더 좁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금융공기업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신입직원 채용절차를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8월 27일)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진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환절기인 가을, 겨울에 대유행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시험 일정을 앞당겼다"며 "코로나가 확산하면 올해 채용이 불투명해질 수 있어 전형절차를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전형 미루기 어려워, 방역강화 현재 채용규모를 확정한 곳은 한국은행(55명)과 금융감독원(90명), 산업은행(60명), 수출입은행(35명), 예금보험공사(30명) 신용보증기금(120명), 기술보증기금(75명) 등으로 총 500여명 수준이다. 문제는 금융공기업의 예상과 달리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는 것. 이날부터 수도권과 부산 등 일부 지역에만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방역지침에 따르면 집합·모임행사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대면 모임은 금지된다. 더구나 금융공기업 필기시험 응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나온 상태다. 지난 15일 영등포구 한 중학교에서 있었던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신입직원 채용 필기전형에 응시한 20대 A 씨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금융공기업은 우선 50인 이내에 한해 제한적으로 채용 전형을 실시한다. 일정 공고를 내고 서류 접수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형절차를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한은, 산은, 수은, 금감원 등 주요기관은 내달 12일 동시에 치러지는 필기전형('A매치')을 앞두고 있다. 산은과 수은은 교실당 인원수를 16명 안팎으로 제한하고, 한국은행은 20명 안팎으로 제한한다. 올해 최대규모인 90명을 채용하는 금감원은 정부지침보다 방역을 더 강화한다. 강의실 넓이에 따라 15∼40명으로 응시인원을 제한해 1.5m 이상 간격을 띄우고, 보건당국의 협조를 얻어 응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작업도 실시한다. 현재 금감원은 이를 위해 지원서 접수 때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를 소관 부처에 제공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 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일정 변경 불가피 그러나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될 경우 불가피하게 일정 등을 변경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3단계에서는 1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채용이나 자격증 시험도 한 교실 응시자가 10인 이내인 경우에만 진행할 수 있다. 금감원은 공지된 대로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3단계가 진행되면 시험 연기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도 3단계가 되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일정을 수정할 계획이다. 지난 1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 예금보험공사도 2단계 조치에 따라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3단계 격상 시 필기전형 연기를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예보 관계자는 "타 기관의 필기전형 결과를 모니터링 한 후 정부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면서 "3단계 격상시에는 불가피하게 정부의 지침에 따라 필기전형을 변경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에 따라 응시자들의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금융권 취업 관련 카페에는 "처음에는 채용기간이 늘어져서 취업을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기약없이 미뤄질 까 걱정"이라며 "채용일정이 미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글이 여러건 게시됐다. 또 "사전에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를 확인하되, 이들의 경우 줄줄히 다른 기업 채용시험도 보지 못하는 만큼 회복 이후 별도의 전형 절차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지 않을 경우 시중은행의 하반기 정시채용도 미뤄질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성급하게 진행했다가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모니터링 등으로 오히려 전형절차가 복잡해질 수 있다"며 "확산 추이를 더 보고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0-08-23 14:17: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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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한 음성 OTP 개선…스마트폰 OTP 확대한다

디지털 OTP/금융결제원 앞으로 시각장애인은 음성 OTP를 전화로 신청하고, 지정된 날짜에 가까운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OTP 앱만 실행하면 텔레뱅킹시 일회용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디지털 OTP도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시각장애인이 음성 OTP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무 관행과 기능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행들은 시각장애인이 텔레·인터넷뱅킹, 인증서 발급 등 금융거래 이용시 생성된 비밀번호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 OTP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공급한 음성 OTP는 지난해까지 6771개다. 금융위는 우선 음성OTP 신청·발급과정을 개선한다. 기존에는 신청시 주로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하고, 신청후 재발급에만 1~2주가 소요됐다. 앞으로는 음성OTP 발급시 사전에 전화로 발급을 신청하면 가까운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대리인을 통한 음성 OTP 대리발급도 허용한다. 단 원칙적으로 사전에 지정해 놓은 대리인에 한해 가능하며, 장애인 본인의사를 전화로 확인하고 발급하는 등 보안절차를 강화한다. OTP발급 기간도 1~2일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음성 OTP 기능도 개선한다. 음성OTP의 경우 기기불량이나 고장이 잦고 일반 OTP에 비해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 교체주기가 짧다는 지적이 제기돼서다. 재발급 불편 해소를 위해 배터리 교체형 OTP를 도입하거나 사전에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도록 표시기능을 넣는다. 또 음성OTP의 볼륨과 음성속도를 조정할 수 있게 하고, 제품을 떨어뜨리더라도 쉽게 고장·파손되지 않도록 음성OTP내구성을 강화한다. 일부 은행에서 도입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특화 디지털 OTP도 확대한다. 디지털 OTP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인증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은 주로 비대면 금융거래로 텔레뱅킹을 이용하는데, 앱을 실행하면 발행한 일회용 비밀번호가 텔레뱅킹에 자동입력된다. 시각장애인 특화 디지털 OTP는 영업점에서 본인확인만 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이 올해 안에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기능 개선과 관련해서는 내년 중 관계부처·기관 등과 협의해 연구·개발을 착수해 나갈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23 12:00:2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