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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금융으로 마음을 잇는 'JB전북은행'

[살맛나는세상이야기] JB전북은행 JB전북은행이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잇기 위해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이끌고, 어르신과 취약계층에는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는 것. 이러한 활동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해외 소외계층으로 이어져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북돋고 있다. 전북은행이 지난해 12월 전주시 덕진동에 위치한 '덕진지역 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00호'를 열었다./JB전북은행 ◆ "미래 주인공은 어린이"…교육환경 개선 집중 전북은행은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도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지원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을 이끌 어린이·청소년에게 교육환경 개선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건강한 지역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북은행은 어린이들이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JB희망의 공부방'을 제공하고 있다. 방과 후 돌봄과 학습지도,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의 내부환경을 개선해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희망의 공부방 사업은 8년간 100곳의 지역아동센터를 변화시켰다. 전북은행은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민 청소년을 위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JB인문학 강좌로 다양한 강사들을 초청해 청소년기에 고민하는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는 것. 지난해 12월에는 '이상한 계절'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사상가이자 철학자인 도올 김용옥 선생이 '통일 한국을 향한 청춘의 포효'를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펼치고 1대1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장이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도내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마련한 것"이라며 "강의식 형태가 아닌 학생과 강사가 소통할 수 있는 강연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은행은 도내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금융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 지 신중하게 고민하는 습관을 어린이·청소년기에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북은행은 진행하고 있는 금융교육은 1사 1교 금융교육, 찾아가는 농어촌 금융진로교실, JB 드림 업(Dream up) 진로코칭캠프, JB 드림 업(Dream up) 금융투어 등을 통해 8572명(180회)의 학생을 교육했다. 지난 2019년 6월 전북은행이 전북서문초등학교에서 1사1교 금융경제교실을 진행하는 모습./JB전북은행 지난 2019년 JB인문학 콘서트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이 강연하고 있다./JB전북은행 ◆ "어르신 행복이 우리사회의 행복"…여가활동 지원 전북은행은 어르신들의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JB어르신문화쉼터도 제공한다. 노후화된 노후복지관의 환경을 개선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평생학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에 전북은행은 제1호 JB어르신문화쉼터로 전주시 인후동에 위치한 안골노인복지관을 선택했다. 안골노인복지관의 묵향실은 주변일대 어르신에게 서예한글, 사군자, 수채화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책상과 의자가 노후화되고, 수납장이 부족해 환경개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안골노인복지관 묵향실에 낡은 책상과 의자 등을 새로운 가구로 교체하고, 도배와 블라인드를 지원해 쾌적한 분위기의 여가환경을 지원했다. 아울러, 서예활동을 위한 먹물과 화선지 등을 함께 지원했다. JB어르신문화쉼터는 지난해 말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을 2호로 선정해 새단장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된 문화쉼터에서 즐거운 여가활동을 통해 활기 넘치는 노후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지역사회를 조금 더 아름답게 바꿀 수 있고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전북은행 신입행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모습./JB전북은행 전북은행이 지난 2019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일대에서 '2019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JB전북은행 전북은행 캄보디아 근로자와 가족을 초청해 고궁을 방문한 캄보디아근로자 가족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JB전북은행 ◆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마음 잇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애정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에게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선발된 다문화가정 10가족에게 왕복항공권과 여행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북은행의 도움으로 고향을 방문한 다문화가정은 모두 117가족 429명에 이른다. 아울러 전북은행은 캄보디아에 위치한 JB금융그룹 프놈펜상업은행(PPCBank)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은행은 캄보디아의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워 실명의 위기에 처한 의료 소외계층 94명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진행했다. 또 캄보디아 캄퐁스푸, 껀달, 츅 등의 지역에서 550명에게 안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외래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지역에 소재한 학교를 찾아가 130명의 초·중학생들의 눈을 검진하고 현장에서 시력을 교정한 후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를 통해 현지에서 제작한 안경을 전달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30 11:30: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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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코로나19 극복 위한 '영유아 가정 내 돌봄 놀이 꾸러미’ 지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왼쪽 세번째),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왼쪽 네번째)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육아정책연구소,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영유아 가정 내 돌봄 놀이 꾸러미 지원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개원이 연기돼 가정 내 자녀의 돌봄도 장기화 됨에 따라 외부활동이 제한된 영유아들의 신체활동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놀이꾸러미는 영유아가 부모와 함게 집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점토, 플레이콘, 색스카프, 촉감공,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재난 피해지역인 대구지역 영유아 가정 1200여 세대에 기증한다. 김정태 회장은 "보육문제에 항상 관심으로 살펴보는 가운데 코로나19로 보육시설 이용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어려운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30 11:3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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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금융시장 355조원…2013년 이후 성장세 '최대'

우리나라의 단기금융시장 규모. /한국은행 지난해 우리나라의 단기금융시장 규모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예대율 규제로 콜시장의 규모는 줄었지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시장이 확대됐다. 환매조건부매매(RP) 시장도 채권형 헤지펀드와 증권사의 채권투자 확대 등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간한 '2019년 단기금융시장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단기금융시장규모는 355조원으로 2018년(302조원)에 비해 17.5%(53조원) 증가했다. 이는 2013년(1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증가세다. 시장별로 보면 CP, RP 시장 규모가 2018년에 비해 각각 24조1000억원(15.2%), 17조2000억원(22.8%) 증가해 단기금융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했다. 단기사채, CD시장 규모도 각각 8조8000억원(19.1%), 4조5000억원(51.7%) 증가했다. 반면 콜시장은 은행의 규제비율 준수, 금리메리트에 따른 RP운용 확대 등으로 2018년 2조8000억원(-17.3%)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도 1조8000억원(-13.3%) 감소했다. 보고서는 "RP시장은 레버리지 투자 전략을 사용하는 증권사, 자산운용사의 채권형 헤지펀드 성장세 지속과 증권사의 자산확대 등으로 RP매도를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늘면서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RP가 비은행 금융기관의 여타 자금조달수단보다 조달비용이 낮은 것도 시장 확대 요인으로 가세했다"고 설명했다. 업권별 콜거래 규모, 채권대차 및 기관간 RP시장 규모. /한국은행 특히 올해 1월부터 가계대출 억제 및 기업대출 확대를 위해 시행된 '신예대율 규제'가 국내 단기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지난해 신예대율 규제에 대응해 대출금 축소보다는 상대적으로 용이한 예수금 확대 노력을 강화했는데 이 과정에서 은행들은 콜차입보다는 CD, 정기예금을 통한 자금조달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은행의 콜차입은 일평균잔액 5조원으로 2018년(6조6000억원)보다 축소됐다. CD 발행량은 2019년 30조1000억원으로 2018년보다 41.5% 증가했다. 또 은행의 대규모 정기예금 조달수요로 SPC의 정기예금 ABCP 발행이 큰 폭 확대됐다. 2019년 일반은행 정기예금은 2018년에 비해 56조4000억원 증가했는데 이 중 40%인 22조1000억원이 정기예금 ABCP 형태로 조달됐다. 다만 올해는 신예대율 규제가 단기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2019년에 비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은행들이 이미 신예대율을 준수하고 있어 CD 발행 유인이 크지 않은 데다 정기예금도 고비용성 수신인만큼 2019년과 같은 증가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30 09:30:3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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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CP 물론 금도 못미더워.. 일단 현금 확보, 여윳돈 증시로

-짧은 기간 내 현금화 가능한 자산 필수 -풀린 유동성 증시로 유입 -안전자산은 여전히 '달러' /설문 취합 사상 처음으로 제로(0)금리 시대를 맞아 재테크의 공식이 바뀌었다. 가치가 떨어질 현금 대신 실물이나 위험자산에 투자하라는 기존 저금리 시대 재테크 상식은 빗나가고, 일단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이 빛을 발했다. 제로 수준으로 금리를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위기 수준이라는 방증이며, 돈을 풀어도 한 동안 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29일 주요 은행과 증권사의 프라이빗뱅커(PB)들은 종류를 불문하고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일단 유동성 확보를 우선 순위로 꼽았다. 중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한 증시에서 투자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안전자산으로는 여전히 달러를 지목했다. ◆제로금리에도 일단 현금 확보 고액자산가들도 이번 제로금리에는 일단 유동성 확보로 대응했다. 특히 초고액자산가들이 최근 몇 년간 선호했던 사모펀드 등은 폐쇄형으로 설정돼 만기까지 유동성 확보가 제한적이라 달러와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신한은행 오경석 신한PWM태평로센터 팀장은 "코로나19 이슈 후에도 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면 어떤 자산이든 바닥을 쉽게 판단할 수 없다"며 "짧은 기간 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확정금리형 상품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정성진 양재PB센터 PB팀장은 "일단 유동성의 비중을 확대하고, 향후 코로나19의 추이를 봐가며 변동성이 축소될 경우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재설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며 그간 선호됐던 중위험·중수익 상품과 함께 안전자산이었던 채권과 금도 비중 축소에 나섰다. 하나은행 김학수 도곡PB센터 팀장은 "기업어음(CP)이나 메자닌 성격의 안정적이면서 중위험·중금리 상품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며 "기업의 자금경색이 심해질 경우 CP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메자닌 성격의 브릿지론 상품도 최근 사모펀드 부실로 인해 점점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은행 김희경 도곡로지점 PB는 "코로나19로 인해 문의가 많았던 자산 중의 하나가 금"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모두 매도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금도 당분간 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증시 급락에 고액자산가들도 저가 매수 여유자금은 증시로 유입됐다. 실제 국내 증시가 급락하던 기간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로 개인들의 투자금이 대규모로 몰렸다. 삼성증권 남도현 포트폴리오전략팀장은 "초고액 자산가들은 최근의 주가하락이 과도한 것이라고 보고 낙폭이 과도한 종목과 우량주에 대한 문의와 매수가 집중됐다"며 "특히 일부 부동산 매각자금이 주식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관찰됐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대우 강구현 도곡WM 매니저는 "평소 부동산으로 부를 쌓은 고객들의 예탁금이 크게 늘었다"며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와 함께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우량주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수든 종목이든 직접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대안은 주가연계증권(ELS)다. 신한은행 오경석 팀장은 "현재 증시 폭락으로 ELS 기초자산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폭 낮아져 있으며, 변동성 확대로 기대수익률도 높은 수준으로 발행되고 있다"며 "수익률만 너무 높게 기대하지 않는다면 초기 낮은 베리어와 중간상환의 기회가 많은 ELS가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보다는 해외, 특히 미국 증시에 대한 전망이 밝았다. 업종은 반등 속도가 빠를 미국의 첨단 IT 관련주가 꼽혔다. ◆달러, 불안한 시기 확실한 피난처 안전자산으로는 대부분의 PB가 달러를 꼽았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기존 안전자산으로 분류됐던 채권과 금도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나은행 김학수 팀장은 "안전자산으로는 항상 달러를 추천한다"며 "달러는 수급상 하방경직성이 있는 반면 불안한 시기에는 급등하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이미 상당히 큰 상황에서 지금 달러를 급하게 매매하지는 말라고 조언했다. 국민은행 정성진 팀장은 "현재 원화를 미 달러로 환전하는 것은 급한 수요가 아니면 투자목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며 "환율 변동이 과거 정상적인 구간을 현재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향후 안전성향의 투자자는 달러 정기예금을, 투자경험이 있는 투자자는 달러ELS를 추천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9 15:09: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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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보험료 저렴한 '롯데 더끌림 건강보험'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의 '롯데 더끌림 건강보험'이 저렴한 보험료에 상해, 질병, 가족일상배상책임 등 종합적인 보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 더끌림 건강보험은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진단 등 주요 담보의 갱신기간이 긴 상품이다. 20년, 30년 갱신기간 선택 시 해당 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어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보험상품보다 낮은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64대 질병수술비를 포함한 간경변증·대상포진·통풍진단비 담보를 확대·신설해 생활질환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소액암을 제외한 일반암 진단의 경우 1년 미만 감액기간이 없어 가입 90일 이후 진단 시 가입금액의 100%를 보장한다. 비갱신형 담보에 대해서는 일반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담보의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보험기간 동안 해당 담보의 보장을 유지하는 보험료 납입면제 제도를 적용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덜었다. 해당 상품은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3년·20년·30년 갱신형과 90세·100세 만기 비갱신형으로 상품 구조를 다양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높은 보험료, 짧은 갱신주기 등 고객들이 느끼는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며 "긴 갱신기간으로 보험료 인상의 부담이 없어 안정적으로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29 15:01:1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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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운전행태 기반 車보험 'BBI' 도입 고려해야"

/유토이미지 최근 자동차 주행정보에 연동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자동차보험(UBI)이 널리 판매되고 있지만 운전자의 위험을 평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운전자의 운전행태에 기초한 보험(BBI)의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보험연구원이 29일 발표한 '운전행태 기반 자동차 보험(BBI)'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보험업계는 운전자의 가속, 감속, 주행시간과 같은 자동차 주행정보를 자동차 보험료에 반영하는 보험(UBI: Usage-Based Insurance 보험)을 도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 보험회사는 연령, 성별, 차량 유형, 신용점수, 운전기록과 같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계산해 왔다. 그러나 최근 차량에 설치된 텔레마틱스 장치를 통해 가속, 과속, 제동, 차량 주행시간과 같은 주행정보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UBI보험이 성장하고 있는 것. UBI보험은 운전자가 보다 안전한 주행습관을 유지하는 경우 보험료 할인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주행습관을 개선하고 보험회사의 손해율 관리에 기여한다. UBI보험은 주행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행습관 개선에 동기부여 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보험회사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우량고객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손해율 관리에 유리하다. 안소영 보험연구위원은 "그러나 UBI보험은 운전자의 운전행태를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특히 급증하고 있는 운전 부주의 사고를 감지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실제 운전자가 하는 일이 아니라 차량이 하는 일만을 추적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위험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운전자의 운전행태에 기초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보험(BBI: Behaviour-Based Insurance) 도입을 고려할 것을 제언했다. BBI보험이란 UBI 보험이 제공하고 있는 가속, 과속과 같은 주행 정보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다양한 운전행태 정보를 반영하는 자동차보험을 말한다.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파악된 운전자의 행동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운전자의 실제 행동, 특히 부주의한 운전습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도로정보 제공업체인 젠드라이브(Zendrive)는 BBI 보험이 운전자의 운전행태를 개선시켜 사고 가능성을 최대 49%까지 줄이고 매년 1000명의 운전자당 최대 200만 달러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29 14:15:2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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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20억달러 푼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출근길에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행 오는 31일 한·미 통화스와프(맞교환) 자금 120억달러가 1차로 시장에 풀린다. 이는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중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통화스와프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비상시 각자의 통화를 서로에 빌려주는 계약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신용경색 우려가 커진 만큼 이번 달러 공급으로 외화자금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오는 31일 오전 10시~10시 30분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20억달러를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찰 이후 금융회사에 실제 돈이 풀리는 시점은 4월 2일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 19일 미 연준과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600억달러 규모로 체결했다.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된 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다. 2008년 300억달러 규모의 첫 한미 통화스와프 당시 1차 공급액 40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1차 공급액은 3배 수준에 달한다. 한은은 "이번 입출규모는 무역금융, 단기자금수요 등 최근 외화자금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현재 시장 수요에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향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 전 금융사 입찰 참가 가능 이번 입찰은 각 낙찰자가 제시한 금리를 그대로 적용하는 복수가격방식(Variabl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낙찰자가 제시한 금리 중 가장 높은 금리를 모든 낙찰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단일가격방식(Dutch 방식)과 다르다. 입찰 금액 120억달러 중 7일물은 20억달러, 84일물은 100억달러다. 만기일은 7일물의 경우 4월9일, 84일물은 6월25일이다. 결제일은 동일하게 4월 2일이다. 최소 응찰금액은 100만달러, 최대 응찰급액은 7일물의 경우 3억달러, 84일물은 15억달러다. 최저 응찰금리는 오는 30일 오후 4시께 한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금융사는 모든 은행이다. 은행법에 의한 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수은) 등이 입찰 참가 자격을 갖는다. 한은은 "입찰 참가기관은 2008년도와 거의 동일하다. 이번에는 수은까지 포함해 전 은행에 공급한다"며 "은행이 대고객업무를 통해 수요처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은 은행 업무의 기본 매커니즘으로 이러한 경로를 통해 외화자금이 시장에 효율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자금 사정 고려해 추가 입찰" 한은은 향후 입찰규모, 시기는 국내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필요시 결정할 예정이다. 대출기간은 최장 88일 이내에서 조정할 계획이다.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종료일이 오는 9월 30일인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입찰 방식은 국내 외화자금사정 등을 고려해 입찰 때마다 단일가격방식 또는 복수가격방식으로 결정한다. 최소 응찰금액은 100만달러로 하고 그 이상은 100만달러의 정수배액으로 한다. 은행당 최대응찰금액은 입찰금액의 20% 이내에서 매 입찰 시마다 결정한다. 한은은 외국환은행의 외화대출금 반환의무 불이행 위험에 대비해 외화대출액의 110%를 담보로 잡는다. 대출 기간 중 일주일마다 담보가치를 평가해 채권가격, 환율 변동(가격하락 또는 환율상승)으로 담보가치가 대출금액의 105% 미만으로 하락하면 110%와의 차액을 추가로 징구한다. 담보의 종류는 한은의 원화 RP(환매조건부채권) 매매 대상증권 중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을 우선으로 하되 부족하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 MBS(주택저당증권), 은행채 등 여타 RP매매 대상증권과 원화 현금도 인정한다. 한은은 입찰 1영업일 전까지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입찰 금액, 입찰방식 등을 공고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으로 수급불균형 완화와 시장 변동성 축소 등 외화자금사정이 개선돼 시장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29 14:08:2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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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연구소 "쌀값 3배 오를때 강남아파트 84배 올라"

지난 40년간 국민 1인당 GDP 상승률 대비 항목별 가격 상승률/하나금융연구소 지난 40년간 서울 강남 아파트 매매가가 84배 오르는 동안 쌀과 닭고기 등 식재료 가격은 3배 상승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연구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주요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 추세 분석:1980~2020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40년간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980년 1714달러에서 2019년 3만1754달러로 18.5배 증가했다. 보고서는 국민 1인당 GDP상승률과 주요 물품에 대항 명목가격변동률을 비교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상승률을 파악했다. 예컨대 커피 한잔이 200원에서 4100원으로 20.5배 올랐더라도 1인당 GDP 상승폭(18.5배)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1.11배다. 상승폭이 크더라도 1인당 GDP 상승폭과 비교해 체감 상승률이 낮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아파트 매매·전세가 변동/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성 증대와 교역 확대로 공산품과 식재료 가격상승률은 1인당 GDP 상승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쌀값(4㎏ 환산 기준)은 3000원에서 9500원으로 3.2배, 닭고기는(1㎏ 환산 기준) 1400원에서 4656원으로 3.3배 올랐다. 대부분의 식재료 가격이 40년간 약 9배 미만 상승에 그쳤다. 1인당 GDP 상승률을고려할 때 실제 체감 가격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서울 강남 아파트 값은 1인당 GDP 상승률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3.3㎡기준 매매가가 1980년 약 77만원에서 6469만원으로 40년간 84배 가량 상승했고, 전세가는 16만원에서 1629만원으로 101배나 올랐다. 국산 중형 자동차 가격의 경우 1980년 389만원에서 현재 2390만원으로 6.1배 상승, 콜라가 4.5배(1.5ℓ 기준), 소주가 5.1배(출고가 기준), 영화 관람료가 6.7배 상승해 1인당 GDP 상승률에 비해 낮은 상승률을 보여 실제 체감 가격이 하락했다. 자동차 가격변동 비교/하나금융연구소 기술 진보와 대체재가 늘어나며 컬러 TV(20인치 기준)와 국제전화(한국-미국 1분 기준)도 명목가격 자체가 각각 45%, 77% 하락했다. 서울시 지하철 기본요금은 80원에서 1250원으로 40년간 15.6배 상승했고, 택시 기본요금은 400원에서 3800원으로 9.5배 올랐다. 또 병원 진료비(초진)가 9.9배, 문화재 입장료가 10배 상승하고 국립대 등록금은 19배나 상승하는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이 공급하거나 가격을 통제하는 영역의 서비스 항목들이 민간 영역의 소비재보다 비교적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기호품 관련 항목의 명목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커피 한잔의 경우 200원에서 4100원으로 약 21배, 담배 한 갑은 300원에서 4500원으로 15배 올랐다. 1990년 690원이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20년 현재 8590원으로 명목상 12.4배 상승해 지난 30년간 국민 1인당 GDP 상승률(원화 기준 7.9배, 달러 기준 4.8배) 보다 많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공무원 월급(7급 초봉 기준) 은 같은 기간 23만9000원에서 현재 188만원으로 7.9배 상승했고, 사병 월급(육군 병장 기준)은 1980년 3900원에서 현재 54만1000원으로 무려 139배 올랐다. 데이트 비용(영화 관람과 식사 및 커피 기준)의 경우 1990년에는 1만8800원, 현재는 약 6만1200원이 필요해 8.6배 가량 늘었다. 반면 이 데이트 비용을 벌기 위해 필요한 아르바이트 근로 시간(최저시급 기준)은 1990년 28시간에서 현재 8시간으로 감소했다. 정훈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 40년간 주요 소비재의 실질적인 가격이 대부분 하락했다는 것을 계량적으로 확인했다"며 "다만 수치상 평균 값을 기준으로 한 분석이기 때문에 최근 심화된 소득 양극화를 고려할 때 저소득층의 체감 물가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9 13:20: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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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레버리지 ETF, 국내 주가지수 변동성 높여"

레버리지 ETF 순자산규모 및 비중, 레버리지 ETF 기초자산별 비중. /한국은행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주가지수 변동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간한 조사통계월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식시장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레버리지 ETF가 기초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 수익률의 일정배율(예를 들어 코스피200 수익률의 2배)을 달성을 목표로 설계된 펀드를 말한다. 일반적인 ETF가 기초자산과 동일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추종하는 지수(또는 상품)의 구성 종목으로 구성하는 반면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 구성 종목 외에 선물 등 파생상품을 포함해 주식시장에 대한 익스포져(위험노출액)를 확대시킴으로써 목표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는 레버리지 ETF가 기초자산 시장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13년 1월~2019년 12월 중 코스피200,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5개 레버리지 ETF 상품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 발생한 충격이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또는 코스닥150의 변동성을 유의미하게 확대하는 전이효과가 발견됐다. 또 레버리지 ETF가 국내 주가지수의 변동성을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는 레버리지 ETF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자산 규모가 확대될 경우 해당 시장에서의 여건 변화가 기초자산 시장과의 재정거래, 일일 재조정 거래 등을 통해 주식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초지수와 연동해 실시간 레버리지 ETF의 순자산가치(NAV)가 변동하기 때문에 기초자산 시장에 대한 익스포져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초자산의 매매를 통해 펀드 구성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를 일일재조정 거래라 하는데 통상 장마감 동시호가매매 시에 발생한다. 보고서는 "향후 레버리지 ETF는 거래의 편의성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식시장 등 기초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특정 시장에의 레버리지 ETF 편중도를 완화시키는 등 레버리지 ETF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29 12:51:30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