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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코로나19 극복 위한 '전국 지역본부 영상회의' 개최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과 경영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21개 지역본부와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는 모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24일 을지로 본점에서 올해 첫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은행은 전국 21개 지역본부를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현장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별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대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 경영전략회의는 경영실적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을 위한 대책회의로 전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종원 은행장은 최근 업무량 증가에 따른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피해기업 금융지원이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은행은 1%대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 규모를 기존 1.2조원에서 5.8조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15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상담, 서류접수, 현장실사 업무를 대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운영 중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4 16:39: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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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호프 투게더 캠페인'펀딩 20일만에 14억원 모집

-총 50억원 목표 릴레이 기부 캠페인 -대구·경북에 생필품 키트 등 물품 50만개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24일 '호프 투게더 캠페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 키트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밀박스 등 물품 50만개를 전달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획한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캠페인'이 20일 만에 14억원 펀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신한금융 전 그룹사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셜 기부(Social Donation)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한 호프 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는 1차 펀딩에는 전일 기준 약 2900여명이 넘는 서포터를 비롯해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은행장 등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신한금융 그룹사의 릴레이 기부 금액과는 별도로 신한은행 개인그룹은 메디컬론 수익금 중 2억원을 대구 의료진 지원을 위해 펀딩에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임직원 급여 끝전나눔(모아모아해피)을 통한 4000만원, 오렌지라이프 1억원, 신한은행 퇴직직원 모임인 신한은행 동우회, 더뱅크 신한 동우회에서도 2000만원,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도 500만원을 펀딩에 참여했다. 신한금융은 캠페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 키트(KIT)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밀박스(Meal Box) 등 물품 50만개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의사회와 협의해 성금 전달이 아닌 필요 물품 지원을 추진해 왔으며, 신속한 현장 지원을 위해 1차 펀딩 시작과 동시에 물품 제작을 시작해 준비시간을 대폭 축소했다. 1차로 제작 완료된 혈압계, 진료용 장갑, 식수 등 총 50만개 규모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추가 물품은 1차 펀딩 종료 시점인 4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다음달16일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2차 펀딩을 진행한다.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2차 펀딩으로 조성되는 금액은 전액 온누리상품권 구매로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국민들과 신한금융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호프 투게더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신한금융은 이 위기를 조속히 극복해 다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프 투게더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들은 신한금융과 와디즈가 함께 만든 소셜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4 15:51: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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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58조 대출보증…29조원 경영안정자금 추가

정책금융기관 자금공급 확대의 주요 내용/금융위원회 정부는 우선 기업자금 경색을 완화하기위해 중소·중견기업에 29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중소기업·소상공인에 29조 규모의 자금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기업·수출 입 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동원해 29조원1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소·중견기업 지원규모는 총 총 21조2000억원이다. 산업은행이 5조원, 기업은행 10조원, 수출입은행이 6조2000억원을 책임진다. 대상은 경기위축, 수출입 감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다. 매출 감소 등에 따른 긴급 경영자금, 원자재 수급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한 소요자금, 기타 단기 유동성 어려움 해소를 위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 5조4000억원, 수은 2조5000억원 등 7조9000억원은 신용취약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에 사용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이 복원력을 발휘해 회복될 동안 기업에게 버틸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정책금융기관은 단기적으로 임계점 수준까지 정책금융 공급을 최대한 확대하고 민간 금융사도 대출 만기연장 등 기업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4 15:44: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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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채안펀드 20조원, 증안펀드 10조원…"4월 초 개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금융위 채권시장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와 증권시장안정펀드(이하 증안펀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다시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이번엔 규모도 역대 최대다. 정부는 빠르면 다음주부터 자금을 신속히 투입할 방침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브리핑을 갖고 "금융시장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보면서 부문별 시장이 상호 악순환을 미치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며 "채안펀드의 경우 지난 2008년 글로벌 위기 당시보다 2배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한 만큼 시장 불안심리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안펀드 20조원…증안펀드 10조원 /금융위원회 채안펀드는 20조원 규모로 마련된다. 이미 회사채 등 일부 자금조달시장에서 신용경색 조짐이 나타나면서 기존 논의됐던 10조원의 2배 규모로 결정됐다. 10조원 규모를 가동하고, 신속하게 10조원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당장 이날 출자 금융회사로 구성된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3조원 규모의 1차 캐피탈 콜(필요할 때마다 자금 지원)을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4월 초부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채권매입에 들어간다. 투자대상은 회사채는 물론 우량기업 기업어음(CP)와 금융채 등이다. 증안펀드는 10조7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5대 금융지주와 18개 금융회사가 10조원을, 한국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이 7000억원을 출자한다. 캐피탈 콜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해 코스피200 등 증권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상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주식시장의 안정은 경제심리 안정과 기업가치의 유지, 그리고 일반국민의 자산증식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1차 캐피탈 콜 규모는 약 3조원 내외가 될 것이며,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증권유관기관의 투자분 7000억원은 먼저 조성해 집행할 방침이다. 세제지원 방안도 강구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주식투자가 가능하도록 하고, 가입대상을 기존 '소득이 있는 자'에서 '거주자'로 확대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채안·증안펀드, 시장 구원투수 될까 전문가들은 이번 시장안정 자금이 적극적인 부양수단보다는 '돈맥경화' 완화의 마중물 역할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 채안펀드 조성 이후 2009년 상반기까지 시장금리는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증시 역시 대규모 자금투입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 이상 급등해 16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도 8.26% 상승했다. 다만 마중물 이상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08년에도 급격히 하락한 국고채 금리는 2009년 1분기 말에 재차 상승했다. 증시 역시 과거 증안펀드 자금이 투입된 이후 바닥은 다졌지만 본격적인 반등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유진투자증권 신동수 연구원은 " 다만 코로나 19 불확실성과 시장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유동성 선호 심리는 여전히 높다"며 "시장금리의 하락에도 글로벌 유동성 우려 완화까지 안전자산 선호를 반영하는 시장금리의 하락은 제한될 것이며, 높은 변동성 리스크도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4 15:41: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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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적재산권 무역수지 8억달러 적자…1억9000만달러 늘어

유형별 × 기관형태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2019년p). /한국은행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폭이 1년 새 2억달러 가까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9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는 8억달러로 적자폭이 전년(6억1000만달러)보다 1억9000만달러 확대됐다. 다만 반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하반기(8000억달러) 역대 최초로 흑자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게임회사의 프랜차이즈권, 컴퓨터 프로그램 수출이 감소한 반면 외국인 투자 중소·중견기업의 특허 및 실용신안권, 컴퓨터 프로그램 수입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적재산권 무역수지는 경상수지 항목 중 지식재산권 관련 국제거래 현황을 따로 모아 산출하는 통계다. 연간 수지를 세부 유형별로 보면 특허 및 실용신안권 수지가 18억9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내며 지난해(16억5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외국인 투자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국내 대기업도 특허 및 실용신안권 수입을 늘린 영향이다.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 수지는 2018년 3억달러 흑자에서 지난해 1억7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국내 게임회사의 프랜차이즈권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반면 문화예술저작권 수지는 1억8000만달러 적자로 전년(2억1000만달러)에 이어 최소 적자 기록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인기에 힘입어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음악·영상 저작권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SW) 저작권 수지는 18억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전년(17억6000만달러)에 이어 최대 흑자 기록을 경신했다. 기관형태별 × 국가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2019년p). /한국은행 기관 형태별로 살펴보면 국내 대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최초로 흑자(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은 34억3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이 늘고 해외 제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많아지면서 문화예술 저작권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사용료를 중심으로 적자폭이 늘어나는 추세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이 데이터베이스 등 수출 영향으로 역대 최소 적자(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제조업도 프랜차이즈권 수출 등으로 역대 최대 흑자(9억2000만달러)를 나타냈다. 국가별 적자폭을 보면 ▲미국(36억8000만달러 적자) ▲일본(7억8000만달러 적자) ▲영국(4억9000만 달러 적자) ▲독일(2억6000만 달러 적자) 순이었다. 반면 베트남(23억2000만달러 흑자), 중국(20억1000만달러 흑자)은 지식재산권 수지 흑자를 유지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24 14:49:0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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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 박차훈 새마을금고회장 “상반기 자산 200조원 달성"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새마을금고중앙회 "올 상반기 중 자산 200조원을 달성하겠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24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역량을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금융기관으로 자리잡아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에도 새마을금고는 공적자금 지원 없이 자체 역량만으로 위기를 극복했을 만큼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예금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예·적금을 찾을 수 있으니 새마을금고를 믿고 거래해 달라"고 당부했다. 만일에 사태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는 점을 거듭 전한 것이다.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임기동안 새마을금고는 어떻게 바뀌었나. "지난 2018년 3월 취임하면서 '금고가 먼저다'라는 가치를 내세웠다. 새마을금고가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각 새마을금고의 자율적 책임 경영이 바탕이 돼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임기시작부터 중앙회의 지원기능을 강화했다.우선 금고가 중앙회에 납부하는 각종 분담금을 경감했다. 또 금고의 어려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영에 반영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해나갈 든든한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 ―취임 후 주요 성과는. "새마을금고의 자산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취임 전인 2017년 말 약 150조원이던 자산은 2019년 말 190조원으로 약 27% 성장했다. 지난해 순이익도 7227억원으로 지난 2017년과 비교해 17.6%증가했다. 전체 새마을금고 1301개 중 91.1%가 순이익을 내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 내에 자산 2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지난해 1월 디지털금융본부를 신설하고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빠르면 다음달 리뉴얼을 거쳐 대규모 회원정보 빅데이터시스템, 자동화기기 바이오인증 시스템 등을 탑재한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발급한 해외겸용체크카드도 지난달 기준 4만4000장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불결제와 관련한 디지털 혁신을 확대해 비즈니스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최근 상호금융권 부실논란이 있었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 수준은. "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은 여러 경영지표로 봤을 때 상호금융기관 중 우수하다고 자신한다. 지난해 말 새마을금고의 전체 예·적금의 74%는 대출 채권으로 운용되고 있고, 그 중 부동산 등 담보대출이 96%에 달한다. 연체대출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1.85%로 다른 상호 금융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이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도 각각 2.21%, 2.4%로 상호금융기관 평균인 2.47%, 2.6%보다 약 0.2%포인트 낮게 관리되고 있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기준 이익잉여금은 6조3000억원, 출자금은 7조9000억원으로 총 자산의 약 8%에 달하는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리스크관리·내부통제 전담부서를 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감독을 통해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럼 새마을금고 예·적금은 안전하다고 보면 되나.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은행보다 먼저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했다. 만약 새마을금고가 고객의 예·적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조성된 예금자보호준비금으로 예금자에게 1인당 5000만원까지(원리금 포함) 예·적금을 지급한다. 현재 새마을금고에 조성된 예금자보호준비금은 1조 72200억원에 달한다. 또한 필요 시 국가로부터 차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있고, 유동성 확보와 예·적금인출 대비 차원에서 상환준비금 8조 5000억원도 보유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예금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예·적금을 찾을 수 있으니 안심하고 거래해도 된다." ―사회공헌과 국제협력개발사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회공헌전담부서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지원·투자금액은 1559억원이다. 연탄 나누기, 김장봉사, 사회적 기업 지원, 포항지진, 영덕태풍피해, 강릉화재 등 천재지변에 따른 긴급자금지원이나 전통시장 상인에게 자금 지원하고 새마을금고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미 1000억원 이상을 실행했고 여기에 11억원을 모아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1998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 중인 '사랑의 좀도리운동'로도 지난해말까지 978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모델 전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미얀마나 아프리카, 우간다와 같은 국가는 우리나라의 1970년대 경제 수준이다. 새마을금고가 1970년대 우리나라 국민들의 빈곤타파와 저축운동에 기여했던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있다.새마을금고는 지난 2017년 미얀마에 최초 설립한 이후 31개 금고로 확대됐다. 우간다도 현재 11개 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임기가 반환점을 지났다. 남은 임기동안 운영 계획은. "남은 임기 동안에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 금고와 영세금고 지원에 나서 금고간 격차를 해소해 모든 새마을금고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디지털금융역량을 확보에도 주력하겠다. 이미 새마을금고는 IT센터 이전으로 전산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인증. 빅데이터 활용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확장해 회원들에게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 1963년 태동 이후 자산 200조원을 달성하기까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새마을금고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었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경제적 약자인 사회적 경제를 육성하는데 앞장 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새마을금고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회원들과 주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4 13:36:0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