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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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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헤이뱅크(Hey! BANK) 앱 새단장

Sh수협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헤이뱅크(Hey! BANK)'를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로그인 방식을 변경해 사용속도를 개선하고, 메뉴 구성을 간소화해 직관적이고 빠르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계좌조회부터 이체까지의 과정을 쉽게 해 조회와 송금 편의성을 강화하고, 계좌별 관리항목을 신설해 특정 계좌의 거래내역 조회, 해지 및 신고를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보유상품 만기도래 안내(D-day기능) ▲분산된 금융내역 요약 제시 ▲보유상품과 연관된 상품 추천 등 고객별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 강화하고 이벤트 배너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노출해 연중 계속되는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앱 개편 기념으로 헤이뱅크 앱을 통해 상품을 가입하거나 오픈뱅킹을 등록하는 고객 선착순 8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헤이뱅크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헤이뱅크는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하여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은행 앱으로 개편했다"며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30 15:51: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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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공공기관 빅데이터 4400만건 개방

금융표준종합정보DB 체계도 및 개방 데이터의 주요내용/금융위원회 정부가 내달부터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4400만건의 금융데이터를 개방한다. 올해 8월 시행하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맞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금융위는 금융공공데이터가 다른 분야의 공공데이터와 융복합할 경우 민간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 공공금융데이터 4400만건 개방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4400만건의 금융데이터를 개방한다. 개방되는 금융공공데이터는 5개 핵심분야로 ▲통합기업 ▲통합금융회사 ▲통합공시 ▲통합자본시장 ▲통합국가자산공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통합기업정보는 외부감사법상 회계감사를 받지 않아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에 게시하지 않은 기업의 기본 정보와 재무정보를 말한다. 통합 공시정보는 기업의 법규위반, 제재정보, 통합금융회사 정보는 기업의 기본정보와 요약재무제표, 예금보험 관련정보를 포함한다. 이러한 정보를 50개 서비스 5500개 항목으로 구성해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번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으로 금융혁신,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창업과 일자리 창출해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컨대 통합기업정보와 통합공시정보를 국내·외 언론기사들과 활용하 면 기업에 대한 분석과 평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금융회사 정보를 활용하면 금융회사의 위치와 경영안정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통합공시정보와 통합자본시장정보를 이용하면 투자기업의 공시사항 및 배당정보, 채권발행정보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자기업 알리미'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금융위는 내달 초 순차적으로 금융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모든 개방작업이 마무리 되는 4월 29일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금융공공데이터 활용 가능 사례. 통합공시정보 및 통합자본시장정보를 활용한 '투자기업 알리미'/금융위원회 ◆"생체인식정보 정보주체 동의 받아야" 이날 금융위원회는 데이터3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데이터3법 개정안의 골자는 '가명정보' 개념의 도입이다. 개인정보 주체의 실명을 가려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23에 거주하는 29세 여성 김지영'은 개인정보지만, '서울시 종로구에 사는 20대 여성 김모씨'는 가명정보다. 이같은 정보를 개인의 동의 없이 금융·연구·통계작성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가명정보 결합 및 반출 절차/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법의 주요 개정 사항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임 사항 구체적 규정 ▲'민감정보'에 생체인식정보와 인종·민족정보 포함 ▲개인정보 보호위한 위원회 운영 제도 개선 등이다. 앞으로 개인정보처리자는 당초 개인정보를 수집했던 목적과 관련성이 높고, 추가처리가 정보주체나 제3자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경우 정보주체의 동의없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가명정보 결합 절차와 전문기간도 지정된다. 가명정보를 결합하려는 개인정보처리자는 보호위원장 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전문기관에 결합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전문기관이 가명정보를 결합해주면 개인정보처리자는 전문기관 내에 마련돼 있는 분석공간에서 분석해야 한다. 외부반출 시에는 전문기관의 안전성 평가 및 승인을 거쳐야 가능하다. '민감정보'에서 생체인식정보는 인종·민족 정보와 함께 보호를 강화한다. 지문·홍채·안면 등 생체인식정보는 개인 고유의 정보로서 유출 시 되돌릴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민감정보에서 생체인식정보와 인종·민족정보는 별도로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 처리해야 한다. 신용정보법 주요 개정사항 중 데이터 결합 절차./금융위원회 신용정보법의 주요 개정사항은 ▲ 데이터 결합 절차 및 전문기관 지정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권 도입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 ▲신용정보업 규제체계 선진화 등이다. 금융회사는 데이터를 결합하고자 할 경우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전문기관에서만 결합 신청이 가능하다. 전문기관은 해당 데이터를 결합한 뒤 가명·익명 처리해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금융회사에 제공한다.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 예고기간은 오는 31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데이터 3법은 관계기관 협의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8월 5일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30 15: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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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온라인으로 관객 만나는 '언택트 공연' 후원

서울 중구 신한카드 사옥 전경.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문화 예술 콘텐츠를 향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연자와 관객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언택트(Untact)' 공연을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연극, 콘서트, 연주회 등을 하는 단체에 공연장을 무상으로 대관해 주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무상 대관은 서울 LG아트센터, FAN스퀘어, 부산 소향씨어터가 가능하다. 영상 제작과 온라인 공개는 신한카드가 대행한다. 연극, 연주회 등 영상화할 수 있는 모든 공연이 대상이고, 공연 문의 등 상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이밖에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 지역 미술 시장 후원에도 나선다. 소규모 갤러리와 연계한 '작은 미술 전시회'를 영상화해 SNS 채널에 홍보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사회공헌 플랫폼인 '아름인'과 연계해 회원들의 자발적 소액기부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 업체나 종사자들을 후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활기를 되찾는 것이 절실한 상황에서 언택트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는 신한금융그룹이 강조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역량 강화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30 14:42:3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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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혁신금융서비스 '5인 미만 단체보험' 출시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다음달 1일부터 근로자 5인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도 가입할 수 있는 단체보험인 '기업복지보장보험'과 '기업복지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체보험은 사업주를 계약자로, 근로자를 피보험자로 해 근로자의 사망·상해·질병 등 사고가 발생하면 산재보상, 민사상 손해배상, 종업원의 복리후생 등의 목적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근로자의 퇴사, 입사 시 개인보험처럼 해지할 필요 없이 피보험자만 바꿔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단체보험에 가입하려면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여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자영업자 또는 소상공인의 가입이 힘들었다. 그러나 지난 2월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생명의 2인 이상 5인 미만 단체보험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은 빈번한 산업재해에도 불구하고 단체보험 가입이 안 돼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고용노동부가 작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5인 미만 사업장은 전체 사업장 265만개 중 193만개로 72.8%를 차지하는 반면 재해율은 1.07%로 전체 사업장(0.54%) 대비 2배 수준으로 높았다. 삼성생명은 이번 상품으로 사업주는 경영 리스크 예방을, 근로자는 예상치 못한 불행에 대한 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판매하는 단체보험은 두 가지다. 기업복지보장과 기업복지건강을 각각 산재보상용과 복리후생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기업복지보장'은 주로 상해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종업원들의 동의를 받아 다양한 특약 가입을 통해 산재보상 또는 민사상 손해배상 등에 대비할 수 있다. 또 재해 발생 시 산재보험의 범위를 넘어서는 보상이 필요할 경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출시에 맞춰 재해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장해도 주보험에서 보장하고, 3년 단위로 보험료가 변경되는 일부 갱신형 특약을 비갱신형으로 바꿨다. '기업복지건강'은 상해가 아닌 질병을 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히 단체보험 최초로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간편고지형을 추가했다. 간편고지형의 경우 유병력자나 고령자인 사업주도 3가지 계약 전 알릴 의무만 고지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그동안 소외됐던 영세 사업장의 단체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미래의 위험을 준비하고 근로자의 복리 후생 측면에서 고려해 볼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30 14:34:3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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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PEF 10년 소유 논란' 해소…산은, 매각 속도 낸다

KDB생명 사옥 전경. /KDB생명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KDB생명보험 10년 이상 소유 논란이 해소됐다. 이에 따라 KDB산업은행은 KDB생명 매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KDB생명 매각 지연에 따른 금융지주사법 위반 여부를 판단한 결과 법 위반 사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행법상 금융지주회사가 아닌 PEF는 기업이나 금융사를 최대 10년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산은은 2010년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6500억원 규모의 PEF를 만들어 KDB생명을 인수했다.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투입한 돈을 더하면 8500억원가량이 된다. 현재 KDB생명 지분은 PEF인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가 26.93%를,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가 65.80%를 각각 보유 중이다. 산은은 2014∼2016년 세 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지난해 9월 말 매각 공고를 내면서 4번째 도전에 나섰으나 아직 마땅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소유 10년이 지나는 이달까지 KDB생명이 매각되지 않으면 금융지주사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물어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금융위는 PEF의 금융사 10년 이상 소유라는 전례 없는 상황을 맞아 법 해석을 한 결과 KDB생명 사례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자산총액이 5000억원을 넘어야 지주사가 돼 금융지주회사법을 적용할 수 있는데 KDB생명의 경우 5000억원 미만이라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지주사 규제를 하려고 해도 지주사 요건을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규제 근거가 없다는 얘기다. 산은은 법률적 리스크를 해소한 만큼 KDB생명의 매각 성사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다만 보험 업황 악화가 매각 성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보험업계 역마진 우려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KDB생명 몸값을 두고 산은과 시장의 간극이 큰 것으로 알려져 매각 작업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30 14:27:2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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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셀프 보장분석' 이용자수 1만6000명 돌파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셀프 보장분석'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셀프 보장분석은 삼성화재와 한국신용정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가입한 보험 내역을 알기 쉽게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각 보험사에 가입한 자신의 보험가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해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불필요한 보험료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출시 100일을 맞은 이 서비스는 지난 2월 기준 약 1만6000명가량이 이용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이 보장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또 고객의 42.9%가 30대 이하로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셀프 보장분석은 가입설계를 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간단한 보험가입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추가 상담을 원할 경우 삼성화재 RC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서비스는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과 개인정보제공동의 절차를 거쳐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나·가족·집·자동차 4가지 카페고리로 구성된 셀프 보장분석은 카테고리별 준비 수준을 적절·보통·필요 3단계로 보여준다. 또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부 위험을 상황별로 구분해 가입한 담보와 가입금액을 5점 만점의 점수로 보여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실손의료비·진단비·사망 보장과 함께 고객이 놓치기 쉬운 일상생활배상책임·화재벌금·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의 비용손해 담보도 점검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한편 삼성화재 홈페이지는 지난해부터 장기보험 계약자 변경·자동차보험 특약 변경·연금보험료 변경 등 고객이 직접 모바일에서 계약을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처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30 14:26:4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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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카드사 순익 1조6463억원…전년比 5.3% 감소

카드사의 손익 현황. /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 카드회사들의 순이익이 1년 전보다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회계기준(IFRS) 8개 전업카드사 당기순이익은 1조6463억원으로 전년(1조7388억원) 대비 5.3%(925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카드사 총수익은 25조10억원으로 전년(24조6123억원) 대비 1.6%(3887억원) 증가했다.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2%(2398억원) 감소했지만 할부수수료 수익과 카드론 수익이 각각 18.6%(3044억원), 3.9%(146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총비용은 23조3547억원으로 전년(22조8735억원) 대비 2.1%(4812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이 8.9%(1913억원), 자금조달비용이 5.9%(1075억원), 마케팅비용이 7.7%(5183억원) 늘었다. 지난해 감독규정 기준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은 1조2937억원으로 전년(1조3780억원) 대비 6.1%(843억원) 줄었다.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에 따르면 IFRS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되 감독규정상 대손충당금 요적립액에 미치지 못하면 미달금액 이상을 대손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카드사 연체율은 총채권 기준 지난해 1.43%로 전년 말(1.48%)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판매 부문 연체율은 0.69%로 전년 말(0.72%)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전년 말(2.44%) 대비 0.15%포인트 개선된 2.29%로 나타났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22.3%로 전년 말(22.9%)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했으나 규제비율(8%)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레버리지비율은 전년 말과 같은 4.8배로 규제비율 6배 이내를 유지했다. 지난해 신용카드 누적 발급매수는 1억1097만매로 전년 말(1억506만매) 대비 5.6%(591만매) 늘었다. 체크카드 발매매수는 1억1094만매로 전년 말(1억1158만매) 대비 0.6%(64만매) 줄었다. 휴면카드 매수는 1055만매로 휴면카드 자동해지 기준이 기존 3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되는 등 영향으로 전년 말(871만매)보다 21.1%(184만매) 증가했다.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874조7000억원으로 전년(832조6000억원) 대비 5.1%(42조100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701조원으로 전년(664조원)보다 5.6%(37조원) 증가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73조7000억원으로 전년(168조6000억원)보다 3.0%(5조1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카드대출 이용액은 105조2000억원으로 전년(103조8000억원) 대비 1.3%(1조4000억원) 늘었다. 카드론 이용액이 46조1000억원으로 7.0%(3조원) 증가한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59조1000억원으로 2.8%(1조6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개선되고 조정자기자본비율도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 수준을 유지한다"면서도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소비위축 등으로 건전성·수익성 약화 등 잠재위험의 현실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전성·유동성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혁신금융서비스 지원 등 카드업계 신규 수익원 창출과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30 13:04:42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