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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겨울여행 환전 종합선물 셋트' 이벤트

KEB하나은행은 추운겨울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손님을 대상으로 2월 29일까지 '겨울여행 환전 종합선물 셋트' 이벤트를 실시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환전 이벤트는 연말연시를 맞아 떠나는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가깝고 따듯해 가족과 함께 보내기 좋은 베트남·태국·대만·필리핀·말레이시아의 동남아 5개 국가 통화와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의 루블화를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손님만을 대상으로 국민관광상품권 50만원(1명), 30만원(2명), 행운상으로 3만 하나머니(100명)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위 6개 통화를 제외하고 미화(USD) 500불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는 모든 하나멤버스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 하나머니(100명) 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신라인터넷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모든 통화 건당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을 매입하는 손님에게는 신라 온라인 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12만원권(기본 11만원 + 신규가입 라라캐쉬 1만원) 적립쿠폰도 추가로 증정한다. KEB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추운겨울을 피해 가깝고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연말연시 해외여행 손님들에게 여행의 설레임과 함께 좋은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손님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19-12-26 10:09:3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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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디지털화폐 발행 계획 없다…"연구 강화·모니터링"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온 한국은행이 CBDC를 발행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했다는 것과 관련해 CBDC 발행 계획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CBDC는 중앙은행이 전자 형태로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를 의미한다. 한은은 지난 23일 "한은이 CBDC를 발행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한은은 CBDC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CBDC는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현금과 달리 거래의 익명성을 제한하고 이자지급과 보유한도 설정 등이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특성을 갖는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유사하나 결제시스템을 한은 등 중앙은행이 담당하게 된다. 운영방식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유사한 분산원장방식과 중앙은행이 모든 거래내역을 관리하는 단일원장방식으로 나뉜다. CBDC 발행 논란의 발단은 지난 18일 열린 '분산원장기술 생태계와 전자금융의 미래' 세미나에서 홍경식 한은 금융결제국장이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서 시작됐다. 이를 놓고 중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CBDC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자 한은도 CBDC를 발행하는 쪽으로 기조를 바꾼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동안 한은은 CBDC 발행과 관련해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올해 1월 발간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보고서에서 한은은 "CBDC 발행에 적극적인 일부 국가의 발행 동기가 우리나라에는 적용되기 어렵다"며 "가까운 장래에 CBDC를 발행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BOK경제연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CBDC가 상업은행의 요구불예금을 대체하면 금융안정이 저해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한은은 지난해 1월 '가상통화 및 CBDC 공동연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CBDC의 구현 방식과 중앙은행 책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했다. 그러나 해당 TF는 1년 만에 해체했다. 그러면서 내놓은 연구성과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보고서다. 사회·경제적 비용을 고려해 당분간 CBDC를 발행할 필요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 다만 한은은 CBDC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은 CBDC에 대한 연구는 강화할 계획"이라며 "주요국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 추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의 관련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2-25 13:39:1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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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위한 장학금 전달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4일 다문화가족 자녀 중 이중언어 인재의 육성 및 이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등재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장학생 30명에게 총 5000만원이 수여된다.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DB는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들 중 부모의 모국어를 모두 사용 가능한 인재 정보를 수집해 관리하는 사업으로, 이중언어 능력자를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이 인재를 요청할 경우 해당 기관에 적격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재단은 이 중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인성과 품행이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발해 지난해부터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24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글로벌 시대 이중언어 인재로서 자긍심을 갖고 세계무대를 향해 큰 꿈을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함 이사장은 "다문화가족도 우리와 함께 성장해야 할 소중한 이웃"이라며 "포용과 배려를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다문화가족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은 큰 힘과 도전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우리 사회의 훌륭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이 밖에도 국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5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50억원의 '하나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대학생 3500여 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2월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2019-12-25 13:27:4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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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3초경영' 철학 담은 '3초의 발견' 론칭

신한카드는 '3초(超)' 경영철학을 담은 '3초의 발견'이라는 테마의 새로운 광고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3초(超)' 경영철학의 핵심가치인 '초연결·초협력·초확장'을 각각의 가치에 부합하는 신한카드의 대표 서비스와 연결함으로써 고객에게 쉽고 편안하게 다가갔으며, 디지털 리더로서의 대표성과 선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올해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통해 급변하는 현재를 '초(超)의 시대'로 규정하고 '초연결·초협력·초확장'이라는 3초 경영철학을 수립, 이를 통해 새롭게 열어나가는 신한카드 미래상을 제시한 바 있다. 먼저, '초연결'은 고객·서비스·비즈니스 파트너들 간의 상호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감을 뜻한다.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시간·장소·취향에 따라 맞춤 혜택을 추천하는 디지털 생활플랫폼 '신한페이판(PayFAN)'이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된다. '초협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원컴퍼니·원신한·원소사이어티(One-Company·One-Shinhan·One-Society)' 관점에서 직원·그룹사·사회와 함께 꿈꾸는 새로운 상생 가치를 의미한다. 초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나온 '신한카드 마이샵파트너(MySHOP Partner)'는 무료로 제공되는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돕고, 고객에게 쿠폰 등 개인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빅데이터·AI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이다. '초확장'은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가치를 뜻한다. 지난 10월 선보인 신용카드 송금 서비스인 '마이송금(My송금)'이 대표적인 사례로 등장하며, 개인사업자 CB사업인 '마이크레딧(MyCredit)'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이 이러한 업의 확장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3초의 발견' 광고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더불어 뮤지션 미카(Mika)의 '올 쉬 원츠(All She wants)'라는 신선한 배경음악도 놓칠 수 없는 부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12월 21일부터 종편·케이블·극장·온라인 등을 통해 온에어(On Air) 되고 있는 이번 광고는 고객에게 단지 혁신 이미지만 강조하는 영상으로 보여지지 않도록 많은 고민을 담았다"며 "3초 경영을 통해 신한카드가 만들어나갈 새로운 미래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고객이 이의 실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12-25 13:25:3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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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인, 합리적 의심땐 감사기구에 통보해야"

앞으로 회계법인(외부감사인)은 기업 감사 중 회계부정에 관한 합리적인 의심 발생 시 기업 내부감사기구에 통보해야 한다. 내부감사기구는 회계부정에 대한 조사를 문서화하고, 조사결과와 시정조치 결과를 즉시 증권선물위원회와 감사인에게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회계부정 조사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회계부정 발생시 감사인이 감사기구에 통보하는 것 외에도 내부감사기구에 외부전문가를 선임해 조사, 증선위·감사인에 보고하는 의무를 추가했다. 이 경우 모든 위반사항에 대해 외부전문가의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비칠 수 있어 가이드라인을 세분화했다는 설명이다. 가이드라인을 보면 감사인이 내부감사기구에 보고하는 회계부정의 통보대상과 범위가 구체화됐다. 통보대상은 회계처리 기준 위반이 '회계부정'으로 인한 것으로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다. 재무제표와 관련해 부당하거나 불법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고의적 위반행위를 한 경우로, 단순오류는 제외한다. 감사인은 위반 성격이나 금액이 재무제표 이용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해당결론에 도달한 근거와 평가내용을 내부감사기구에 제시해야 한다. 통보범위는 확인한 회계부정뿐만 아니라 회계부정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이 제기되는 사항도 포함한다. 내부감사기구는 경영진의 내부조사가 객관성·적격성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외부전문가를 선임해 조사에 착수한다. 외부전문가를 선임해 조사가 필요한 상황은 ▲경영진이나 회계, 자금, 재무보고 담당자가 연루 가능성이 있는 회계부정 ▲경영진에 대한 중요한 보상이나 연임을 위한 목적으로 재무제표를 왜곡하는 회계부정 ▲상장 또는 금융관계기관 등과의 차입계약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재무제표를 왜곡하는 회계부정 ▲무자본 M&A나 회사 인수 전후의 자금 조달 또는 자금 유용과 관련이 있는 회계부정 ▲특수관계자와의 승인되지 않은 자금거래 등 관련 회계부정 ▲문서를 위조하거나 훼손 또는 거짓 진술 등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방해하는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다. 내부감사기구는 회계부정 조사범위와 방법이 합리적인 수준인지 경영진과 사전협의하고 관련내용을 문서화해야 한다. 감사인과 조사계획의 수립과 조사방법의 결정에 충분희 협의하고, 회계부정이 과거 재무제표위반과 관련된 경우 과거 감사인에게도 관련 내용을 통보해야 한다. 감사인은 내부감사기구의 조치가 적절하다고 판단되지 않는 경우 내부감사기구에 재조사를 요구할 수 있고,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감사의견의 변형도 고려 가능하다. 금융위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감독업무를 수행한다. 추후 법령 구체적 해석이 필요한 경우에도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업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계획이다.

2019-12-25 12: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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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 금융결산]④변화보단 안정…금융사 CEO 줄줄이 연임

올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인사의 키워드는 '변화'보다는 '안정'이었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화와 글로벌 진출로 세대교체 붐이 일었던 것과 달리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줄줄이 연임에 성공했다. 금융 계열사 CEO도 교체보다는 재선임이 주를 이뤘다. 일단 성과가 연임의 기본 바탕이 됐다. 여기에 내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나 자회사 CEO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지주 회장으로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등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했다"며 "글로벌, 디지털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를 비롯해 신한금융 자회사 CEO도 대부분 재선임됐다. 임 사장은 카드업을 둘러싼 업황이 악화됐지만 1등 카드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3연임에 성공했다.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사장과 서현주 제주은행장,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사장, 아시아신탁 배일규 사장, 신한대체투자운용 김희송 사장, 신한리츠운용 남궁훈 사장 등도 연임됐다.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지난 3년간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2020 스마트(SMART) 프로젝트' 과정에서 보여준 탁월한 성과와 역량 뿐 아니라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의 그룹 경영철학을 충분히 공유하고 있는 자회사 CEO들은 대부분 연임되면서 조직의 안정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 역시 임기만료를 앞둔 계열사 CEO에 대해 전원 연임을 결정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은행권에서는 가장 먼저 연임을 확정했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 행장은 지난 2년간 KB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역량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자산운용,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등 7개 계열사에 대해 기존 대표이사인 양종희, 이동철, 조재민·이현승, 허정수, 신홍섭, 김종필, 김해경 등을 후보로 재선정했다. 재선정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국내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초저금리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화해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검증된 실행력을 보유한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지주 역시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자회사 CEO 4명 중 3명을 연임시켰다. 특히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농협금융 자회사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3연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농협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이 행장은 지난 2년간 실적 측면에서 두 배 이상 성장을 견인해 올해 말 1조4000억원 돌파가 확실시 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둔 공을 인정받았다"며 "디지털 부문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았다"고 전했다. 홍재은 농협생명보험 대표와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으며, 농협손해보험 대표로는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안에 계열사 CEO 인사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CEO 및 임원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계열사 CEO에 대한 인사가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끝난다. 다음달 중으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감독당국의 제재 수위가 결정될 예정인 만큼 결과에 따라 인사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19-12-25 11:21: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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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전자부품연 등과 '중소·벤처 성장지원' MOU

KEB하나은행은 지난 24일 경기도 분당 전자부품연구원대회의실에서 전자부품연구원, 하나벤처스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KEB하나은행과 하나벤처스는 4차산업 기업에 대한 투·융자를 추진해온 경험과 글로벌 기업지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자부품연구원과 협력해온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 발굴 ▲우대 금융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 ▲자본투자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하고 산-연-금 협력의 성공 모델을 도출키로 했다. 안영근 KEB하나은행 중앙영업1그룹 총괄부행장은 "관계사인 하나벤처스와 함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역량이 우수한 창업 기업 등 유망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 원장은 "이번 KEB하나은행 및 하나벤처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개발과 금융지원을 연계한 종합적 차원의 기업성장지원 플랫폼 역할을 할 것"고 전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4차산업 ICT융합 분야에 특화된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매년 약 800개의 중소·벤처기업과 공동 R&D를 수행하면서 100여개 창업보육, 입주기업과 협력중이다.

2019-12-25 09:22:45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