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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경품 제공 이벤트 실시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동네에서 농협카드 쓰고~ 자동차 등 경품 받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 기간 NH농협 개인 신용·체크(기업, 선불카드, 기프트카드, BC카드 제외) 합산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취지에 따라 백화점, 대형마트, 가전, 전자상거래, 상품권 구매, 해외이용, 홈쇼핑 업종에서의 이용 금액은 제외된다. 이용금액 30만원당 이벤트 응모권 1장이 부여되고 최대 10장까지 발급된다. 추첨을 통해 총 1336명에게 1등 자동차(베뉴 스마트스트림, 1명), 2등 아이패드 미니(10명), 3등 에어팟 프로(25명), 4등 NH포인트 5만원(100명), 5등 NH포인트 3만원(200명), 6등 NH포인트 1만원(1,0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NH농협카드 홈페이지 또는 NH농협카드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NH농협카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가맹점과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사실이 확인된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또는 개인 고객은 신용카드대금 청구를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유예받을 수 있다. 단 연체회원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NH농협카드를 이용하는 모든 개인 고객 대상으로 피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병원·약국 업종 이용 시 2~5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구이월 신청 접수, 무이자할부 지원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제공 기간은 변경될 수 있다. 또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매출전표 접수분 카드대금을 한시적으로 조기에 지급한다. 당초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게 조기 지급을 시행 중이었으나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가맹점이 늘어나면서 수혜대상을 더욱 확대해 약 23만개의 중소가맹점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7 09:00:1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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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코로나19 예방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근무환경 구축

서울 중구 신한카드 사옥 전경.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근무환경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전국에 위치한 콜센터 등 밀집근무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상담사 간 적정한 이격거리 확보와 좌석 칸막이 높이 증설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 완료시까지는 우선 상담사 좌석 띄어앉기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손 세정제와 체온 측정기 비치 등을 비롯한 일상생활 내 방역도 기존 대비 강화해 사무실 내 전체 방역을 기존 주 1회에서 매일 시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주부터 고객과 장시간 대화해야 하는 콜센터 업무 특성에 맞게 기존 마스크 대신 대화가 원활하면서도 비말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아크릴 투명위생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밀집근무 환경에 따른 맞춤형 방역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경우 전체 센터를 3월 말까지 폐쇄 중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해 영업 연속성 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운영 체계를 가동 중이다. 카드결제시스템 보호를 위해 ICT 및 정보보호 인력을 비롯한 본사 핵심부서를 본사와 대체 사업장으로 다원화해 분리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등을 통한 리스크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근무환경 구축은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라며 "향후에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7 08:55:1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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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보증재단 위탁업무 수행 위한 직원 배치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재단에 임금피크 직원과 신임 지점장 교육 중인 직원 120여명을 전국 영업점에 배치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심사·발급 기간 단축을 지원하기 위해 임금피크 직원과 신임 지점장 교육 중인 직원 120여명을 전국 영업점에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치된 직원은 보증재단 관련 대출 신청이 많은 영업점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 서류 접수, 현장 실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출 신청 쏠림, 보증 심사 지연으로 애타는 소상공인을 위해 직원의 배치를 결정했고, 추후 추가 배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해 여러 금융 지원을 실시 중이다. 지난 2월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상 특별지원 대출이 출시 한 달여 만에 조기 소진돼 한도를 1000억원 늘렸다. 소상공인 특별지원대출인 '해내리대출'도 한도를 1조원으로 증액했다. 기업은행은 3조2000억원 규모의 대출금리 1%대 초저금리 특별대출, 지역보증재단과 체결한 업무협약 등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해 약 30여개의 상품과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17 08:54: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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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올해 성장률 2.1% 힘들다…하방 리스크 커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2.1%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경제 성장세에 하방 리스크가 커지자 올해 성장률이 1%대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망치 하향 조정을 시사한 셈. 이 총재는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은 애초 전망한 숫자(2.1%)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달 27일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2.3%에서 2.1%로 내린 바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언제쯤 진정될 것이냐는 것이 전제돼야 전망이 가능하기에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면서도 "지난번 봤던 것보다는 아래쪽으로 갈 리스크가 훨씬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날 임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인하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빠르고, 또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해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 상황"이라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등을 고려할 때 지금 이 시점에서 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취약부문,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차입 비용을 가능한 큰 폭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150bp(1bp=0.01%포인트) 내리며 빠른 행보를 보인 점도 한은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 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융중개지원대출이나 공개시장운영 등 여타 정책수단도 적극 활용하며 시중 유동성을 풍부하게 유지할 생각"이라며 "한은법상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그때그때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제기된 한은의 '실기론'에 대해서는 "단발적으로 지난달 말에 금리를 인하하는 건 효과가 크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며 "정부 추경과의 폴리시믹스(정책조합) 차원에서 이 시점에서 금리를 내리는 게 훨씬 적기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타이밍은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알반적으로 실효하한 밑으로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운데 실효하한은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의 변화, 주요국 정책금리의 변화 등에 따라 상당히 가변적"이라며 "모든 수단을 망라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금리인하 외 대응수단과 관련해서는 "금융기관의 금융중개기능이나 기업 자금조달 여건이 크게 훼손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런 상황에 대비해 일차적으로 시장 유동성을 충분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리인하에 따라 환율 상승 압력과 외국인 자금 유출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연준이 대폭 금리를 내렸기 때문에 그러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불확실성이 크기에 관련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보며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채금리와 기준금리와 격차에 따른 구축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에는 "현재 높은 국채금리는 추경에 따른 예정된 국채발행이 시장에 선반영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격차가 더 커진다면 국채 매입 등의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금리인하에 따른 부동산 시장 자극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택가격은 금리요인 외에 정부 정책과 경기 상황, 수급 요인 등 워낙 많은 요인이 작용한다"며 "글로벌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높아졌고 국내 실물경기도 상당히 타격을 받는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리라 보는 건 어렵지 않나 본다"고 전망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6 21:09:2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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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업계 "콜센터 사업장 내 밀집도 완화·감염예방 강화"

여신금융협회 현판. /김희주 기자 여신금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콜센터 내 밀집도를 기존보다 절반으로 낮추고, 상담사 간 이격거리를 1.5m 이상 확보하는 등 감염예방 강화에 나섰다. 1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먼저 콜센터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기 위해 사업장 내 밀집도를 기존 대비 절반으로 낮출 예정이다. 업무 공간이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한 자리씩 띄어 앉거나 지그재그형 자리배치 등을 통해 상담사 간 거리를 1.5m 이상 확보하고, 상담사 칸막이를 최하 60cm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업무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교대근무, 분산근무, 재택근무 등 센터별 상황에 맞는 방식을 통해 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또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센터 내 감염 관리 책임자를 정해 감염예방 수칙과 업무지속계획(BCP)을 전파할 예정이다. 책임자를 통해 근무자를 관리하고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한다. 전체 콜센터를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방역하고 개인전용 헤드셋, 마스크, 손세정제, 소독용 분무기 등 위생용품도 지급·배치한다. 상담원을 비롯한 고객 등 센터에 들어오는 모든 인원에 대해 체온 확인을 실시하고, 직원의 경우 1일 2회 발열 체크를 할 예정이다. 콜센터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상담원 간 또는 방문객 등과 악수 등의 접촉을 금지하고, 점심시간 교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교대 근무 등으로 인한 업무 과중으로 상담인력의 업무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담원의 건강 및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며 "방역당국 지침 및 업계의 감염예방 노력의 이행과정에서 콜센터 직원들의 고용 및 소득안정 유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6 20:27:2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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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25%→0.75% '빅컷' 단행…사상 첫 '제로금리' 시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리는 '빅컷'(큰 폭의 금리인하)을 단행했다. 현실적으론 한은이 쓸 수 있는 통화정책으로선 마지막 정책 카드를 내놓은 것. 당초 한은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통과를 지켜본 뒤 17∼18일 중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두 차례에 걸쳐 총 1.50%포인트 내리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경제 충격에 한은도 금리인하를 서두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전격 금리인하로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1.25%에서 연 0.75%로 낮아지며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를 맞았다. ◆ 한은, 결국 금리인하…'가보지 않은 길' 한은 금통위는 17일부터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0.50%포인트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0.25%포인트 인하한 지 5개월 만이다. 이번 임시 금통위 개최를 통한 기준금리 인하는 예상된 바였다. 한은은 지난 13일 임시 금통위 논의를 공식화했다. 한은은 이날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에 대해 현재 금통위원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이주열 한은 총재가 처음으로 청와대의 코로나19 관련 경제·금융 회의에 참석해 임시 금통위 개최 가능성을 높였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것은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 19일(0.50%포인트 인하)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27일(0.75%포인트 인하)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연 0.75%로 '가보지 않은 길'인 0%대 기준금리가 됐다. 그만큼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지난 통화정책방향 결정 이후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됐다"며 "그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주가, 환율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증대되고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미 기준금리 추이. /한국은행 ◆ 미 연준, 2주 새 기준금리 1.50%포인트↓ 미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은 오는 17~18일 열릴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뤄졌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커뮤니티를 훼손하고,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면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일에도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내리며 통상적인 금리 조정폭인 0.25%포인트의 2배인 '빅컷'을 단행했다. 이로써 연준은 2주일 사이에 기준금리를 총 1.50%포인트 내린 셈.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일요일인 주말에 금리를 내린 것은 세계 금융위기 때도 없었던 조치로, 1979년 10월 6일 토요일 금리 인상 이후 처음"이라며 "기준금리를 금융위기 당시와 동일한 제로금리까지 큰 폭으로 낮춘 것은 통화 당국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6 17:37:4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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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LCC 긴급 금융지원에 신중론…"지원규모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어"

(왼쪽부터)KDB산업은행 전경, 한국수출입은행 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고사 위기에 놓이자 정부가 긴급지원에 나선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선이 잇따라 중단되고, 관광객 비중이 높은 지방발 항공편 수요도 급감하고 있어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피해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무담보로 피해 금액을 모두 지원할 수도, 그렇다고 실효성 없는 반쪽 짜리 지원도 할 수 없어 신중한 입장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 금융위원회·국토교통부·산업은행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한다. 지난 3일 산업은행과 주거래은행 담당자 30여명이 7개(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항공 플라이강원 등) LCC항공사 금융지원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영업환경 현황을 듣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LCC에 대해 대출심사 절차가 일부 마무리 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금융지원 규모와 조건 조율을 거쳐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선 산업은행의 지원금액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7일 '항공분야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산업은행을 통해 3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항공업계는 지원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3000억원 규모를 설정할 당시에는 일부 여객기는 운행하고 있던 상황이었다"며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19 확산세가 달라지고 있어 충분한 지원이 없으면 버틸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기준 140개 국가가 한국을 대상으로 입국제한 조치를 취했다. 1주일(9일 기준) 새 106개국에서 34개국이 추가된 셈이다. 현재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항공편은 단 한 대도 운항을 못하고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괌·사이판 등으로 6편, 티웨이가 2편을 운항하고 있다. 미운항 기간은 최대 4월 말까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은 신중한 입장이다. 피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 금액을 모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LCC의 항공기는 159기 중 98.7%(157기)가 리스로 운영돼 무담보로 대출을 해줘야 한다. 항공사 사무실도 임대로 운영되고 있어 부동산 담보도 딱히 없는 실정이다. 상황이 악화돼 LCC가 대출금액을 갚지 못할 경우 고스란히 산업은행의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 그렇다고 최소의 금액을 대출해주면 보이기 위한 형식적 조치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무급휴직, 임금 삭감 등 특단의 대책으로 손실을 최소화한다고 하더라도 수익이 없는 상황이 장기화 할 경우 일정한 운영 지원 없이는 도산할 우려도 적지 않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LCC에 대한 대출심사가 완료되지 않아 금융지원 규모를 확정짓지 못했다"며 "코로나19 확대 상황에 따른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선 이번 주 조율을 거쳐 발표하더라도 7개 LCC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긴 어렵단 분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무리 7개 LCC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모든 LCC의 요구를 들어주기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급변해 피해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어떤 자구책으로도 6개월을 못 버티고 도산하는 항공사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기/제주항공 한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에 최대 2000억원을 지원한다.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출방식으로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제주항공이 자금 지원 요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현재 시중은행에 개별적으로 참여 의사를 문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정되는대로 구체적인 지원금 할당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16 15:56: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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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17일 차기 회장 임추위…농협은행장 이번주 확정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임원추천위원회를 17일 연다. 현 김광수 회장은 취임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다 경쟁자로는 아직 이렇다할 하마평 조차 없어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공석이 된 NH농협은행장은 오는 20일께 최종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17일 첫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정을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 농협은행장 선임절차가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임추위는 향후 일정 등을 조율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직까지는 하마평에 비중있게 오르는 다른 인물도 없는 상황이다. 일단 경영성과를 감안하면 사실상 연임이란 안팎의 분석이 나온다. 농협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7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6%나 급증했다. 지난 2012년 금융지주가 출범한 이후 사상 최대치며, 전년 1조2189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또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순이익은 2조693억원으로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자산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농협금융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 말 대비 0.28%포인트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7.22%로 전년 말 대비 9.95%포인트 높아졌다. 이와 함께 임기 동안 농협금융지주의 100%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와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는 점도 연임 가능성을 높인다. 농협금융 회장 가운데서는 전임인 김용환 회장이 1년 연임을 기록한 바 있다. 3연임 사례는 아직 없다.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의 후임도 이번주 중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4일 은행장 신규 선임을 위한 임추위 일정을 시작했다. 농협금융 임추위에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하고, 최종 후보자를 농협은행 임추위에 추천하는 방식이다. 현재 차기 행장 후보로는 손병환 농협금융 부사장을 비롯해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지낸 이창호 NH선물 대표, 오병관 전 NH농협손해보험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준행 위원장과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인 손병환 농협금융 부사장, 정재영 비상임이사까지 총 6명이다. 다만 손 부사장은 행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임추위에서는 빠지게 됐다. 행장을 선임하는 농협은행 주주총회가 이미 오는 24일로 잡힌 만큼 20일께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16 15:26:5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