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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청년통합지원센터 '알파라운드' 개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은 사회연대은행와 공동으로 청년 일자리 및 창업활동 지원과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청년통합지원센터 '알파라운드'를 건립했다. 2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연대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창경궁로에 위치한 알파라운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용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의 거리 대학로 인근에 위치한 알파라운드는 서울 종로구에 건립한 민간 최초의 청년통합지원센터로서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2012년 민간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실시해 대학생 3800여명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줬다. 대출금 상환재원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연계, 포용적 금융을 통한 청년 자립 지원 등을 위해 알파라운드를 건립했다. 알파라운드는 지하 2층, 지상 5층 등 총 7개 층으로 이뤄졌다. 청년단체 사무공간, 교육장(생명보험홀), 회의실, 사업지원 오피스, 커뮤니티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알파라운드에서 청년 창업 및 자립을 위한 독립 오피스 등의 공간을 지원하고, ▲청년 자립 및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 ▲청년 창업 멘토링 및 경영 컨설팅 지원 ▲사회적기업 청년 고용 활성화 지원 ▲저소득층 청년 부채상환 및 주거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알파라운드의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연간 3만명 방문,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와 자립을 지원하는 대학로의 대표적인 청년통합지원센터로 육성할 예정이다. 신용길 위원장은 "청년들이 알파라운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해 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며 "생명보험업계는 향후에도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11-28 17:05:1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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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신복위, 서민금융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서금원·신복위)는 28일 '서민금융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한 결과 영상·이미지 등 총 74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서금원과 신복위는 기관 내부심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작 10편(최우수상 4편, 우수상 6편)을 선정했다. 이미지 부문 최우수상에는 서민금융상품, 채무조정 등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지원 내용을 사칙연산으로 쉽게 설명한 고영준·김리안·황준희 팀의 '어려운 금융문제, 사칙연산으로 풀어볼까요?'를 비롯해, 서금원의 지원제도를 소방관에 비유한 '우리는 서민을 위한 금융소방관'(옥세윤·박아란·오성헌)과 신복위의 지원제도를 젠가게임으로 풀어낸 '당신의 신용, 흔들리고 있나요?'(장영희·이윤선·최문권)가 선정됐다. 이미지 부문 우수상에는 '당신의 금융 내비게이션'(박이나·김광민·안리현), 'HOPE : 지금, 우리 청년들은'(김창현), '당신은 금융처방, 어떻게 하나요?'(서은채·구혜지)가 수상했다. 영상 부문 최우수상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지원내용을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한 '길을 잃은 당신의 지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김연경)가 수상했고, 영상 부문 우수상은 '휴면예금찾아줌'을 수화로 설명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휴면예금 찾기'(윤현숙)을 비롯해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완주하는 마라톤'(최병민), '나에게 꼭 필요한 맞춤 금융지원'(김민호·정효준)이 수상했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등 총 7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미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영준·김리안·황준희 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민금융 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공모전 수상작들을 보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가 도움을 받고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콘텐츠 공모전에 대학생과 일반인 등 여러분들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주셔서 인상 깊었다"며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서금원과 신복위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9-11-28 16:57:4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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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자금세탁 방지 미이행 금융사 점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가상자산 사업자, P2P(개인 간) 금융업자에 대한 자금 세탁 방지 의무 부과 등을 위해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금융회사의 자금 세탁방지 미이행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3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에서 "자금세탁수법이 고도화되고 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 법 집행기관, 금융회사가 협업을 통해 금융·사법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FIU는 설립일인 11월 28일을 '자금세탁방지의 날'로 지정하고,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이해 제고와 인식 확산을 목표로 2007년 이후 매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법 집행기관은 특정금융거래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범죄조사와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며 "금융기관은 자금세탁방지의 최일선에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자금세탁방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한국SC제일은행은 자금세탁방지 관련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전문인력을 구축하는 등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체계를 마련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KB국민카드와 신한금융투자는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투자를 진행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푸르덴셜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페퍼저축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행 서울지점은 자금세탁위험의 효과적인 관리와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2019-11-28 16: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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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노동시장 전망모형 구축…경기 전환기 예측력↑"

한국은행이 실업률 등 노동시장 전망 오차를 줄이기 위해 유량 접근법(flow approach)을 활용한 노동시장 전망모형을 구축했다. 이 모형은 향후 노동시장 전망 시 주요 참고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삼일 한은 조사국 모형연구팀 과장·강달현 조사역은 한은 조사통계월보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저량변수를 활용한 선형 모형(stock-based linear model)은 노동시장 변화의 비대칭성을 포착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망이 더욱 중요한 경기 전환기에 전망 오차가 커지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률, 실직률 등 실업으로의 유입·유출을 활용해 실업률 등 노동시장 변수를 전망하는 모형을 개발했다. 실업률을 욕조에 담긴 물의 양에 비유할 경우 한 시간 뒤 물의 양은 수도꼭지로부터 유입되는 양과 배수구를 통해 유출되는 양에 의해 결정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업으로의 유입과 유출은 각기 다른 시계열적 특성을 가진다. 경기순환 과정에서 실업률 변화에 기여하는 정도도 다르다는 점이다. 따라서 유량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론은 경기에 따른 실업률 변화의 비대칭성을 보다 잘 포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유량 접근법을 활용한 노동시장 전망모형은 전문가, 여타 시계열 모형들보다 노동시장 예측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전환기, 실업률 상승기 등 실업률 전망이 보다 어렵고 중요해지는 시기에 더 우월한 예측력을 보였다. 연구팀은 "유량 전망모형을 통해 1년 뒤 실업률 전망을 분석한 결과 전문가 예상치보다 10%, 일반적인 VAR 모형보다 47%가량 오차가 줄었다"며 "경기 전환기나 실업률 상승기에 더 우월한 예측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량 전망모형에 의한 전망치는 전문가 예상치와 적정 가중치로 조합할 때 예측력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에 구축된 모형에 따른 전망은 속보성이 높고 전망 절차도 간편해 향후 노동시장 전망 시 주요 참고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8 15:14:1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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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硏 "금융, 본질적으로 규제·감독 필요한 산업"

대규모 원금 손실 위기를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융권에 대한 소비자 불신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DLF 상품을 판매했던 금융사에 대한 고강도 합동 검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조치에 당황하는 모양새다. 파생상품이 은행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이 나는 상품인 만큼, 위험부담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는 게 금융사의 주장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이득이 나면 아무런 말이 없다가 대규모 손해가 나면 '모든 곳이 문제다'라는 식으로 걸고 넘어진다"며 "상품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논리라면 파생결합 상품은 하나도 만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어느 시점에 어떤 대상으로 팔았고 어떻게 설명을 했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본질적으로 금융산업은 규제와 감독이 필요한 산업이라는 입장이다. 송원섭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은 본질적으로 인간의 '자발적 무지'에 의존해 성행하게 된 산업으로, 고객들은 그저 자기 돈이 튼튼한 은행금고 안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금융기관의 수익이나 이윤도 중요한 가치이며 금융산업이 원활하게 작동하게 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와 동등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금융소비자와 그들의 예금"이라며 "금융은 자금 중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위원은 금융당국 또한 이 사태를 만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을 자금 중개라는 본연의 역할에서 탈선시켜 상품의 영역으로 이주시킨 주역은 바로 금융위원회와 같은 금융당국"이라며 "규제 완화를 하면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겠다는 생각은 모순"이라고 말했다.

2019-11-28 14:57:2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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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만 조폐공사 사장 "화폐 제조 핵심은 위변조 방지 기술"

"화폐 제조의 핵심은 위변조 방지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화폐만이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년 위변조 방지 보안기술 설명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현금 사용이 줄고 있는 만큼 화폐 제조 외에 모바일 결제 등 온라인 시스템 쪽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지급결제 시스템, 전자문서 등 분야에서도 역할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폐공사는 특수 보안물질이 들어간 섬유를 이용해 의류에 붙는 라벨을 만드는 기술을 공개했다. 해외에서 생산한 저가의 의류 등을 반입한 뒤 가짜 라벨을 붙여 고가에 판매하는, 일명 '라벨갈이'를 차단하기 위해 특수보안물질을 섞어 라벨을 만들어 진품 여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렇게 제작된 라벨을 보안물질 감지기 앞에 두면 알람이 울려 정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가짜 라벨은 감지기가 보안물질을 인식할 수 없어 소리가 나지 않는다. 라벨갈이와 같은 불법행위로 인해 적지 않은 국내 업체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성현 조폐공사 기술연구원 위조방지연구팀 선임연구원은 "가짜 라벨을 단 섬유제품이면 감지기를 갖다 댈 경우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며 "특수보안물질을 섞어 만든 섬유로 라벨을 만들어 진품을 가려내고, 이른바 라벨갈이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화폐 제조과정에서 개발한 다양한 위변조 방지 보안기술을 매년 중소기업에 공개하고 있다. '가짜'를 막을 수 있는 기술 공개를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국민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기술을 공개해 더불어 성장하자는 취지에서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선 조폐공사가 자체 개발한 신기술 7건과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 2건 등 9건의 신기술이 공개됐다. 소개된 기술은 의류용 보안라벨을 비롯해 ▲정품임을 입증해주는 숨겨진 이미지를 스마트폰 등으로 찾아낼 수 있는 스마트폰 연동 비가시 보안솔루션 ▲개별 디지털 인쇄기기에서 바로 숨겨진 문양 등을 인쇄해 정품임을 입증할 수 있는 개별발급형 스마트씨 ▲4색 원색인쇄로 숨겨진 문양을 구현할 수 있는 4원색 스마트씨 등이다. 또 스마트폰이나 자석을 대면 색이 바뀌는 자석반응 색변환 기술과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긴급재난통신망 해킹방지 보안기술,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통합관리 솔루션도 공개됐다. 이밖에 지폐 제조에 사용되는 친환경 면섬유를 활용해 플라스틱이나 비닐 포장재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포장재용 지류제품도 관심을 끌었다. 조 사장은 "오늘 공개된 기술은 가짜 상품이나 브랜드로부터 국내 업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한편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8 14:26:2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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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사 인수

- 금융당국 승인과 인수통합작업 거쳐 내년 초 KB국민카드 두번째 해외 자회사로 출범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해외 진출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KB국민카드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 등을 영위하는 현지 여신금융전문회사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PT Finansia Multi Finance)'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Share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에 인수한 회사는 ▲할부금융 ▲리스 ▲팩토링 ▲주택담보대출 등 현지 통화 관련 대출 상품 판매와 신용카드 사업이 가능한 '여신전문금융회사(Multi Finance)'다. KB국민카드는 2개 사모펀드(PEF)가 보유한 지분 80%를 8128만 달러(약 949억8380만원)에 인수한다. 이 회사는 1994년 설립된 총자산 3251억원, 자기자본 632억원, 임직원 9800여명 규모의 중형 업체로 최근 5년간 평균 5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전역에 지점 137개 등 총 248개에 달하는 광범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할부금융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여신 취급액 기준으로 오토바이 담보 대출과 내구재 대출은 각각 업계 3위, 자동차 담보 대출은 업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금융 당국의 승인 절차와 인수통합작업(PMI·Post Merger Integration)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KB국민카드의 두 번째 해외 자회사로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KB국민카드는 단기적으로 본사의 지급보증 등으로 조달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시하고, 현지 고객들의 특성에 맞춘 할부금융 상품을 확충해 우량 자산 중심의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자동차 딜러를 중심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와 제휴해 디지털 기반 비대면 영업 채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KB국민카드가 보유한 ▲상품개발 ▲리스크관리 ▲디지털 핵심 역량의 지속적인 이전을 통해 할부금융 사업을 다각화하고, 카드 프로세싱 대행 등 카드 사업도 개시해 소비재 할부 금융에서 신용카드에 이르는 초대형 종합 여신전문금융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KB국민은행의 부코핀(Bukopin) 은행을 필두로 KB손해보험·KB캐피탈의 현지 법인과 ▲상품 판매 대행 ▲소개·연계 영업 ▲현지 정보와 영업 노하우 공유 등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영역에서 적극 협업해 시장 조기 안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거대한 내수 시장과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인근 동남아 국가와 비교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여신 비율이 낮아 향후 두 자리 수 이상의 여신 성장을 기대하는 시장"이라며 "축적된 디지털 역량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현지에 이전하고 캄보디아에서 거둔 시장 조기 안착의 성공 경험을 살려 인도네시아에서도 해외 진출 성공 신화를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28 14:26:14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