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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온라인쇼핑 등 할인 혜택 담은 '치어업' 이벤트

롯데카드는 다양한 먹거리, 건강식품, 온라인쇼핑 할인 혜택을 담은 '치어업(Cheer up)'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먹거리, 배달 업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 GS프레시 온라인몰에서 각각 3만원,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씩 할인해 준다. 16일부터 31일까지는 오아시스마켓에서 4만원, 8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2000원, 4000원을 할인해 준다. 29일까지는 전국 모든 슈퍼마켓, 배달의민족, 요기요에서 2만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을 할인해 준다. 롯데마트에서는 3월 중 매주 금요일 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엘페이(L.pay) 간편결제 시 1000원을 할인해 준다. 약국, 건강식품 업종에서도 할인해 준다. 29일까지 전국 모든 약국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원을 할인해준다. 정관장 온라인몰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31일까지는 5000원을, 9일과 16일, 23~27일에는 1만원을 할인해 준다. 아이허브(iHerb)에서는 31일까지 3만원, 7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7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9일, 16일, 23~28일에는 1500원, 35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온라인쇼핑 할인 혜택도 담았다. 우선 31일까지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5만원 이상 앱카드 결제 시 2000원을 할인해주고 SSG닷컴, 롯데온(ON), 인터파크에서 5만원 이상 앱카드 결제 시 1000원을 할인해준다. 인터파크에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쇼핑 인기상품 8% 할인(최대 10만원) 쿠폰도 추가로 제공해 준다. 이외에도 롯데홈쇼핑에서는 16일 5만원 이상 결제 시, 롯데닷컴에서는 16일과 17일 7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각각 최대 20만원, 7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29일에는 롯데카드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최대 2000원 한도로 5%를 할인해 준다. 또 다음달 30일까지는 11번가, G마켓, 옥션, G9, 쿠팡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치어업 이벤트는 롯데 개인신용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이허브, 오아시스마켓를 제외하고 모든 할인 혜택은 결제일 할인으로 적용된다. 일부 혜택은 롯데카드 라이프 앱 '터치(TOUCH)' 서비스에서 해당 혜택을 터치해야만 결제 시 자동 적용되는 '터치 혜택'으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2 08:43:4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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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지난해 최대실적…김대웅 대표 연임 확실시

웰컴저축은행이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올리고 자산도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김대웅 대표의 연임도 확실시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1032억원의 순이익과 3조694억원의 총 자산을 각각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633억원) 대비 63%, 자산은 28.3%가 각각 늘었다. 자산의 경우 지난해 한국투자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에 이어 3조를 넘어서면서 의미를 더했다. 순익 증가 배경은 대손충당금 환입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충당금을 쌓는 동시에 대출에서 부실이 발생하지 않았고 결국 대거 이익으로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호실적을 기반으로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의 연임도 사실상 성공했다. 이날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김대웅 대표를 최고경영자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임기 3년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추위는 김 대표가 뱅킹서비스 디지털화를 추진하면서 디지털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여수신 자산 확대를 달성한 점 등을 추천 배경으로 설명했다. 실제 김 대표는 디지털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15년 저축은행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 '웰뱅'을 선보이며 저축은행 이용 편의성을 높여왔다. 그 결과 웰컴저축은행의 순이익은 2017년 350억원에서 2년 새에 1032억원까지 급증했다. 한편 김 대표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일금융리스, 웰컴크레티라인대부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3월부터 웰컴저축은행 대표로 재임 중이다. 올해 웰컴저축은행은 총자산 4조원대를 목표로 지난해 말 대비 1조 이상을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2020-03-12 08:27: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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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코로나19 피해 취약계층 '최대 6개월' 상환유예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취약계증의 채무 상환을 최대 6개월간 미뤄준다.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미소금융 특별자금도 50억원 추가배정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 채무자 긴급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신용회복위원회·한국자산관리공사(국민행복기금)에서 채무조정하고 있는 채무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가 인정되는 경우 최대 6개월 간 무이자로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상환유예간 월 상환금 납입이 없어도 신용등급 변동 등 별도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미소금융대출 이용자 중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가 있는 경우 6개월간 원금 상환이 유예된다. 미소금융대출 이용자는 전통시장 소액대출을 이용중인 상인도 포함한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경산 지역의 신용카드 영세 가맹점주의 경우에는 유예기간 동안 이자납입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 인정기준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대구, 청도, 경산) 거주자 ▲20.1월 이후 발생한 실업·휴업·휴직·임금체불 등으로 월소득이 전월 또는 전년평균 대비 15% 이상 감소한 근로소득자·일용직 ▲코로나 피해업종(관광업, 여행업, 공연 관련업, 음식·숙박업, 여객운송업, 도·소매업) 영위 자영업자 ▲20.1월 이후 매출액이 전월 또는 전년평균 대비 15% 이상 감소한 자영업자 ▲기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어 지원 타당성이 인정되는 자 등이다. 금융위는 또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미소금융 특별자금도 50억원 추가 배정한다. 추가대출은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연 4.5% 이내 최대 2년 만기 조건으로 가능하다.

2020-03-12 07:17:38 나유리 기자
KB국민은행, 코로나19 피해 신속 지원 전담기구 신설

-코로나19 전담 '심사 신속지원반'을 통해 여신심사 신속 지원 -현장지원반에서 피해 현장의 고충 및 애로사항 개선 KB국민은행은 11일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심사 신속지원반' 및 '현장지원반'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사 신속지원반은 서울 본점과 부천, 남동공단(경인), 판교, 수원(경기), 대전(대전·충청), 대구(대구·경북), 부산(부산·경남), 광주(호남) 등 총 9곳에 신설 운영된다. 이 지원반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 전담심사역을 배정해 최우선적으로 심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지원반은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내에 설치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업과 소상공인, 상담직원 등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제도 및 시스템을 개선해 원활하게 금융지원이 실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KB국민은행 전국 13개 KB 소호 컨설팅센터에서는 정책자금 상담 등 금융지원 컨설팅을 제공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는 '소호컨설팅센터와 연계한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상품이 나오고 있으나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은 비대면 정책자금 플랫폼인 'KB 브릿지(bridge)'를 이용하면 손쉽게 맞춤형 정책자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11 16:27: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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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에 지폐 전자레인지 돌렸다가 훼손…"화재 위험"

훼손된 은행권.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폐를 소독하겠다고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시켰다가 훼손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시켰다가 훼손된 은행권을 교환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5만원권 36장(180만원) 상당의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 대부분을 태워버렸다. 이씨는 덜 망가진 5만원권 2장은 전액을 새 돈으로 교환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34장은 절반이 타버린 탓에 반액만 돌려받았다. 부산에 사는 박모씨도 1만원권 39장(39만원)을 소독한다고 전자레인지에 넣었다가 일부가 훼손되면서 27장은 전액, 12장은 반액만 교환받았다.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시키면 전자레인지에서 발생한 마이크로파가 은행권에 부착된 홀로그램, 은선 등 위조방지장치에 영향을 미쳐 발화된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권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시킬 경우 코로나19 소독효과가 불분명한 데다 화재 위험이 커지므로 이와 같은 행동은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은은 시중에 화폐를 매개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금융기관으로부터 수납된 화폐를 최소 2주간 소독된 금고에 격리 보관한다"며 "자동정사기를 통한 사용가능한 화폐의 엄격한 분류와 신권공급 확대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은행권이 망가지면 기존 면적과 비교해 전액 또는 일정액으로 교환할 수 있다. 원래 면적과 비교해 4분의 3 이상 남아있으면 전액을 교환받을 수 있다. 5분의 2 이상, 4분의 3 미만인 경우 반액만 인정된다. 5분의 2 미만이면 아예 교환이 불가능하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1 16:02:1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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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규제 뒷북 논란…"공매도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해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요동치는 주식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공매도 대책을 내놨지만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유토이미지 정부가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요동치는 주식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공매도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선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뒷북수습'이란 비판과 함께 실효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11개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유가증권 시장에는 파마셀 1개 종목과 코스닥시장에는 디앤에이링크, 마크로젠, 씨젠, 아이티센, 앱클론, 엑세스바이오, 엘컴텍, 오상자이엘, 인트로바이오, 제이에스티나 등 10개 종목이다. 이들 종목은 새로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이 적용된 첫 사례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3개월간 코스피 종목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직전 40거래일 평균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경우 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주식의 공매도 금지기간도 1거래일에서 10거래일(2주)로 늘렸다. 공매도는 주가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평상시에는 주가 급등 시 과열을 방지하고 급락 시에는 유동성 공급과 가격 발견 기능이라는 긍정적 역할을 하지만, 일시적인 충격이 왔을 때는 주가의 추가 하락을 촉발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시장별 공매도 거래대금 현황/금융위원회 ◆업계 안팎 "한시적 공매도 금지해야…" 업계 안팎에선 이번 대책이 주식시장을 안정화 시키기엔 부족하다고 말한다. 과열종목을 지정하는 제도는 이미 공매도가 급증해 주가변동이 일어난 종목에 취해지는 조치로 효과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공매도 제도를 폐지하거나 한시적으로 유예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시작한 지난 1월 20일부터 공매도 관련 청원은 총 12건이다. 특히 이 중 2건은 지난 10일 정부가 공매도 대책을 발표한 이후 올라왔다. 한 청원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시장의 공포심을 이용해 외국인·기관 투자자만 공매도로 이익을 보고 있다"며 "더이상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인이 공매도를 하기 위해선 외국인·기관 투자자와 달리 증권사를 거쳐야 하고 신용도 상대적으로 낮아 상환기간과 종목 선정에 제한이 따른다. 이에 따라 외국인·기관이 공매도를 가격조장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거래소 공매종합포털에 따르면 10일 기준 공매도에 투자한 외국인은 62.7%로 가장 많았고 기관투자자 36.4%, 개인투자자 0.9%였다. ◆정부 "공매도 금지하면 부작용이 더 커" 그러나 정부는 공매도 금지시 부작용이 더 크다는 입장이다.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방안은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책 발표전 부분적 금지안과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안도 포함해 검토했다"며 "아시아시장과 뉴욕선물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부분금지안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다른 국가들이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한국이 먼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취하는 게 오히려 대외적으로 부정적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황별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이 마련돼 있는 만큼 국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실기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컨틴전시 플랜에는 공매도 금지와 증시안정펀드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부작용도 있지만 유동성을 높이고 거래비용을 낮추면서 거품을 견제하는 순기능도 있다"면서 "제도 자체보다는 공매도 제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에 초점을 맞춰 행정 제재 등 규제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11 15:40: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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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주총 관전포인트…신한·우리 회장 연임, 女 사외이사 선임

-사상 최대 실적과 배당 확대에도 주가급락 부담 -코로나19 확산에 발열시 출입제한, 마스크 착용 의무 /각 사 취합 올해 주요 금융지주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가장 큰 이슈는 지주회장의 연임이다. 신한금융지주의 조용병 회장과 우리금융지주의 손태승 회장의 연임은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최종 확정된다. 여성 사외이사의 영입도 관심이다. KB금융지주가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을 새로 선임키로 하면서 금융지주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가 2명으로 늘어나며, 신한지주 역시 윤재원 홍익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내세웠다. 주총에 앞서 급락한 주가는 부담요인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배당도 늘렸지만 금융지주 주가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0일 KB금융과 하나금융이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우리금융이 25일, 신한지주가 26일 주총을 열기로 확정했다. 신한지주는 이번 주총에서 조용병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 짓는다. 이사회는 지난해 말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조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이번 주총에는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도 재선임하는 안건도 올라와 있다. 사외이사로는 박철, 히라카와 유키, 박안순, 최경록 등 4명은 재선임 추천됐으며, 기존 사외이사였던 필립 에이브릴은 임기 1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 추천했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는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와 진현덕 페도라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윤 후보자는 이번 주총에서 선임되면 신한금융 이사회 구성원 중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KB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정관을 바꿔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ESG경영을 속도감 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윤종규 회장을 포함해 사내 및 사외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는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추천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등 4인은 임기 1년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B금융의 여성 사외이사는 권선주 신임 사외이사와 기존 최명희 이사 등 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우리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손태승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해야 한다. 단독 후보로 올라와 있지만 변수는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중징계 효력이 정지될 지 여부다. 손 회장은 지난 9일 서울행정법원에 금융감독원의 징계효력을 정지시켜 달라고 가처분신청을 냈다. 법원이 오는 25일 주총 전에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야 손 회장의 연임이 가능하다. 사외이사로는 대만 푸본생명에서 추천한 첨문악 이사가 새로 추천됐으며, 예금보험공사 파견 비상임이사로는 김홍태 이사가 선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정관을 바꿔 이사회 내에 내부통제관리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주총을 통해 기존 사외이사를 모두 재선임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금융지주도 일단 주주들의 직접 참석보다는 전자투표나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를 권장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은 물론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등을 설치해 주주들의 체온을 측정할 계획이며, 발열이 의심되는 경우 출입을 제한키로 했다. 금융지주들은 코로나19로 건물이 폐쇄될 경우 등에 대비해 장소변경 가능성도 공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11 15:15: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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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은행 가계대출 9.3조 증가 '역대 최대'…12·16 효과 언제

가계대출. /한국은행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12·16 대책' 효과는 3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11일 발표한 '2020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정책모기지론 포함)은 901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3000억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2004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다. 주담대가 늘어난 영향이 가장 컸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중 주담대는 665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8000억원 늘었다. 2005년 4월(8조원)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주담대 통계에는 주택담보로 취급된 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중도금 대출 등도 포함된다. 한은은 "주담대는 주택 전세·매매와 입주 관련 자금수요, 비은행 대출 대환수요 등으로 증가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대부분 12·16 대책 이전 주택거래에 따른 자금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입주물량이 늘어난 데다 정부의 12·16 대책이 본격화되기 전 주택매매 수요가 몰리면서 주담대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규제 시행 이전에 전세대출 수요가 몰렸다. 지난달 전세자금대출은 3조7000억원 늘며 2017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였다. 1월 20일부터 9억원 이상 주택 보유자에 강화된 규제가 적용되며 그 전에 전세계약을 맺고 대출을 받는 선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도 크게 늘어났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달 2만3000호로 지난해 9월(2만호) 이후 최대치다.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지난해 12월 1만2000호를 나타냈다. 한은은 12·16대책 영향은 3월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전세·매매 거래는 계약 후 통상 2~3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잔금을 치르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아파트 전세거래와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관련 자금수요가 확대되고, 12·16 대책 이전에 주택매매 거래가 증가했다"며 "정부 부동산 대책에 따른 가계대출 억제효과는 3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중 기타대출 잔액은 234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1월 설 연휴 때 사용한 결제자금 수요가 늘고, 주택거래 관련 자금 수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882조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5조1000억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은 2000억원 줄어든 155조2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5조3000억원 늘어난 727조4000억원이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2조2000억원 증가한 34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기업의 대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2월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돼 2월 기업대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3월부터는 개인사업자·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1 14:38:50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