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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가능한 정책수단 적극 활용해 금융안정 도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소집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 유가까지 폭락하면서 전날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이다. 미국 다우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전날(현지시간) 각각 7.79%, 7.89% 급락했다. 미국과 독일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22bp(1bp=0.01%포인트), 15bp 하락했다. 이 총재는 "특히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 대출정책·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환율 및 외화자금 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0 09:48:0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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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정기결제 관련 다양한 혜택 제공

삼성카드는 이달 정기결제 관련 서비스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토종 OTT(Over The Top) '왓챠플레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선별해 제공하는 '플로(FLO)'에서 삼성카드로 정기이용권을 첫 결제하면 3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실시간 지상파 시청이 가능한 '웨이브'의 정기이용권을 삼성카드로 첫 결제하면 2회차와 3회차 결제 금액에 대해 각 3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배달 플랫폼 '요기요'의 유료멤버십인 슈퍼클럽 첫 가입 시 30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아파트관리비 등 생활요금을 자동납부하는 고객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로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4대 사회보험에 대한 자동납부서비스를 신청하고 자동납부를 완료하면 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아파트관리비 자동 납부 시 월 이용료 700원 면제 혜택도 12개월 동안(총 8400원) 제공한다. 구독경제 관련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카드 디지털 매거진'은 100여가지 디지털 신문 및 잡지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월 이용료는 5900원이다. 최초 가입 시 가입 다음달까지 2개월간 이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렌탈'은 SK매직, 코웨이, 바디프렌드 등 국내 대표 렌탈 브랜드와 제휴를 통해 삼성카드로 렌탈료 자동 납부 시 각종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정수기, 공기 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주방가전, TV, 유명화가의 그림, 육아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렌탈 서비스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선보인 '숫자카드 V4' 시리즈는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통신비, 4대 보험, 렌탈, 디지털 구독 등 생활비 자동납부 시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숫자카드 V4' 시리즈에 넷플릭스 외 신규 디지털 구독 서비스 등 혜택 대상 가맹점을 지속 확대하고 향후 출시되는 신상품에도 관련 혜택을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 등에 맞춰 수요가 높아지는 정기결제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0 09:40:5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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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경북과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 위한 매출채권보험 업무협약

경상북도 보험료지원 협약보험 기본 구조도.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경상북도,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북 소재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상북도는 신보에 10억원을 출연해 매출채권 보험료의 50%를 기업 당 3백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신보는 보험료를 10% 할인한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매출채권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한 사업홍보,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경상북도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있고 제조업, 도소매업 등 매출채권보험 대상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우선 지원한다. 이번 협약 관련 보험상품은 경상북도의 출연이 완료되는 20일부터 가입 가능하다. 이번 협약 외에도 신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2000억원 확대하고, 가입요건 완화와 신속한 보험금 지급으로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 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신보가 보상한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 소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보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기업들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0 08:48:5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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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홈페이지 전면 개편…PC·모바일 통합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PC와 모바일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어 하나로 통합된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는 1300만명이 가입해 월 방문고객이 1200만명에 이르는 국내 대표 금융 플랫폼 중 하나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들이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동일한 사용 경험을 하는 사용자 친화 중심의 채널로 거듭나게 됐다. 개편된 홈페이지의 차별화된 특징은 심플한 구조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이용행태 분석에 따라 고객이 찾는 빈도의 90%를 차지하는 서비스를 초기 화면 '자주 찾는 메뉴'에 배치해 고객의 접근단계를 최소화했다.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고도화된 검색 엔진과 챗봇을 초기화면에 배치하고, 검색어 추천과 고객별 맞춤 검색 기능 등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고객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다. 눈에 띄는 기능은 숫자 6자리의 간편비밀번호 로그인이다. 기존에는 홈페이지 가입 시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설정이 필수였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은 등록한 브라우저에서 간편비밀번호만으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됐다. 홈페이지 회원이 아니더라도 휴대폰이나 카드를 통한 일회성 인증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불편해하는 사항 중 하나였던 보안 프로그램 설치도 개선됐다. 신한카드는 브라우저 인증서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선택에 따라 액티브 엑스(Active X) 같은 보안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여기에 고객의 사용기기에 맞춰 해상도를 최적으로 맞춰주는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서비스 기능과 채널 연계성도 강화됐다.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각각의 메뉴에서 나에게 맞는 배너, 나의 이용 행태별 카드·혜택 등 고객별로 개인화된 컨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된다. 고객이 신한카드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고 상세 내역 URL을 누르면 간단한 인증만으로 홈페이지 전 메뉴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홈페이지 통합 개편 기념 이벤트를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구석구석에 숨겨진 신한카드 대표 캐릭터 '판귄'을 찾아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무선 고속 충전 패드를 증정한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0 08:43:5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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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공식 SNS 채널 오픈…"고객 소통 강화"

/흥국화재 흥국화재는 소셜 미디어에서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 공식 SNS 채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흥국화재 공식 소셜 미디어의 슬로건은 '라이프 이즈 찬스(Life is Chance)'다. 흥국화재 SNS 채널이 고객과 삶의 기회를 이야기하고 고객의 삶에 기회가 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흥국화재 소셜 미디어는 보험, 재테크, 건강 정보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오픈 축하 이벤트 'Life is Chance!'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흥국화재의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모두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총 600여명에게 상품권, 영화관람권, 기프티콘 등 선물을 증정한다. 블로그에서는 흥국화재를 이웃으로 추가한 후 응원의 메시지를 댓글로 달면 된다. 페이스북에서는 흥국화재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르고 페이스북에 바라는 점을 댓글로 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흥국화재 공식 소셜 미디어의 슬로건인 'Life is Chance' 초성퀴즈풀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흥국화재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퀴즈 정답을 댓글로 달면 참여가 완료된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09 16:04:4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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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 배상안 한달 또 연장…은행들 배상거부 확산하나

은행들이 외화파생상품 키코(KIKO)의 분쟁조정안 수용여부 시한을 또 다시 연장했다.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번에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이 불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배상을 거부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금까지의 노력이 특정 기업은 배상을 받고, 특정 기업은 배상을 못 받는 절반의 성과로 절하될 수 있는 만큼 은행의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6개 은행(신한·우리·산업·하나·대구·씨티 은행)이 금감원이 권고한 분쟁조정안 수용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 분쟁조정안을 수용한 은행은 우리은행 한 곳이다. 나머지 5개 은행 중 신한·하나·대구은행은 분쟁조정안 수용여부 시한을 한달 간 연장했고, 산업·씨티 은행은 분쟁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키코상품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4곳에 은행들이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배상액은 신한은행 150억원, 산업은행 28억원, 하나은행 18억원, 대구은행 11억원, 씨티은행 6억원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수용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사외이사 전원 동의를 얻지 못해 수용여부 시한을 연장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관련 안건을 논의하려 했으나 이사 전원의 동의를 얻지 못해 긴급 이사회를 열지 못했다"며 "금감원에 유선으로 키코 배상 수락 기한 재연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과 대구은행도 분쟁조정안 수용여부 시한을 연장했다. 하나은행은 추가 사실 확인 및 법률 검토를 통해 이를 신중하게 판단한 뒤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은행은 코로나19으로 혼란스러운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산업은행과 씨티은행은 수용 거부의사를 밝혔다. 앞서 두 은행은 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일성하이스코에 각각 28억과 6억원을 배상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설명의무를 위반했다는 판단에 법리적으로 사실관계를 따져볼 필요가 있어 불수용하게 됐다"며 "또 다른 피해기업의 보상을 논의하는 협의체 참여 또한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씨티은행은 일성하이스코의 회생절차 당시 감면해 준 미수 채권이 분쟁조정위원회가 권고한 수준(6억원)을 초과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법원 판결을 받지 않은 기업 중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검토해 법원 판결에 비추어 보상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배상을 거부하는 분위기가 확산해 신한·하나·대구은행도 수용거부 의사를 밝힐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앞서 2개은행이 금감원에 거부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3개 은행이 다음 기한에 거부의사를 밝히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은행들은 배상금액보다 배임문제에 휘말릴 것을 걱정해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들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달 6일 3개 은행이 거부의사를 밝힐 경우 그 동안의 노력이 평가절하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금감원 입장에선 은행의 요청대로 수용시한을 연장해주는 방법 외에는 권고안을 강제로 따르게 할 방법이 없다. 은행과 피해기업 양쪽이 모두 분쟁조정안을 받아들여야만 법원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 차례 연장은 길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양측의 합의를 위해 은행의 재연장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키코 공동대책위원회는 신한은행 본점을 항의 방문하고 실무진과 면담했다. .조붕구 위원장은 "신한은행이 피해기업의 처한 현실과 심각성을 잘 알고 있고, 이사들에게 충분히 전해주기로 했다"면서 "키코 배상을 시작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책무를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09 15:53: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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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자금 '그림의 떡'.. 예산부족-늑장심사로 신청액 3.7%만 집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가 시행 중인 가운데 9일 일 200억원 한도가 모두 소진돼 일찌감치 마감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금이라도 낮은 금리로 정책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선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가 필요한데 수요가 폭발하면서 실제 지원자금을 받기까지는 두 달이 넘게 걸린다는 것. 시중은행의 긴급 대출이 사실상 쉽지 않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우 기댈 곳은 정부의 금융지원이지만 현실과 달리 정부가 자금 확대에만 급급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권이 나섰다.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증심사 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민간은행들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대출 만기 연장,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속도 더딘 보증부 대출 집행 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소상공인 경영애로자금 신청 금액은 2조2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첫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3주 만의 액수로, 신청 건수는 4만3093건에 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첫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대책 발표 당시 소상공인 경영애로자금으로 200억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대출 신청 접수를 시작한 당일 985억원 규모의 대출 신청이 몰리면서 준비 자금을 초과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난에 빠진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은 3조원을 육박한다. 지난 한 달간 금융권이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지원한 금융 규모는 2조8000억원으로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약 1조9800억원, 민간금융회사를 통해서는 약 8100억원이 지원됐다. 이 중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보증을 통해 지원된 자금만 1조18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보증부 대출의 집행이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 실제로 6일 기준 소상공인 대출 신청 중 실제 자금이 집행된 건수는 1806건, 총 827억원으로 전제 신청금액의 3.7%(827억원)에 불과하다. 현재 소상공인들이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전국 소진공 지역센터에서 소상공인 확인서를 받은 뒤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신용보증재단의 상담·심사에 과부하가 걸렸다. 통상 심사기간은 2주 정도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출신청이 늘면서 지역에 따라 최대 2달까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장 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답답한 심정이다. 소진공의 한 직원은 "하루에 전화문의만 1인당 100통 기준으로 오고 있고 자금 접수량까지 늘고 있어 현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이라고 말했다.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 현황 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금융권 "보증심사 기간 줄여라" 금융당국은 정책금융기관의 보증 업무를 은행에 위탁하거나 보증 심사를 위한 현장 실사를 일부 면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일단 중기부는 기금변경을 통해 경영애로자금을 5000억원으로 늘리고 지난 4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9200억원을 증액해 총 1조4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소상공인에게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또 지난 6일부터 소진공 센터를 직접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소상공인 확인서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인력난을 겪는 지역신보에는 지방 중기청과 산하기관 직원 70여 명을 파견해 보증 업무를 지원하도록 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신용보증재단의 업무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재단 인력을 한시적으로 충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 보증 업무를 담당하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경우 자체적인 유동성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해 보증심사를 간소화하는데 주력 중이다. 국책·민간 은행들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섰다. 신협중앙회는 ▲무이자 신용대출 지원 ▲기존 담보대출 이자지원 ▲공제료 납입유예 ▲약관대출 이자 납입유예의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긴급자금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긴급금융지원에 나서 이달 5일 기준 긴급자금대출 90억원, 상환유예 579억원을 지원했다. 농협은행은 영세관광사업자·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0억원의 긴급 자금을 마련해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신속 여신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중앙본부에는 '신속 여신지원반', 영업점에는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기존 신용등급으로 대출을 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재무제표 결산이 늦어져 올해 신용등급 평가가 이뤄지지 못한 피해기업들을 위한 조치다. 신한은행은 신속하게 대출 심사를 진행하는 '하이패스(Hi-Pass)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본점 심사역의 권한을 영업점장에 넘기고 부득이 본점이 심사할 때도 이틀 내에 마무리하는 제도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09 15:48:0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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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해양플라스틱 심각성 알리는 공익상품 출시

Sh수협은행이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을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개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은 ▲해양쓰레기 감축서약 ▲봉사활동 또는 상품홍보 참여 ▲입출금통장 신규거래 ▲자동이체 출금실적 등 조건 충족시 최대 0.5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예금상품은 1인당 최대 5억원 한도에서 6개월 이상 12개월 이내 월단위로 가입 가능하고 금리는 최고 연 1.8%를 제공한다. 적금상품은 1년 이상 3년 이내 연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정액적립식은 가입한도 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내 최고 연 2.8%의 금리를 제공하고, 자유적립식은 가입한도 월 1만원 이상 20만원 이내로 최고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수협은행은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 상품의 연 평균잔액 0.05% 이내에서 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을 마련해 전액 수협은행 부담으로 출연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는 이제 전 국민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쓰레기 저감활동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상품"이라며 "이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고객들은 해양환경보호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3-09 15:36:1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