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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공인인증서 필요 없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 도입

DB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란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은행계좌에서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은행 간 계좌이체 방식에 비해 인증 절차가 간편해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보험료를 납부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은행·계좌번호·공인인증서·OTP 비밀번호 등을 선택 또는 입력해 송금해야 하지만 카카오 페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종 입력 절차 없이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만으로 약 10초 만에 수수료 없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카카오톡 친구에서 송금, 더치페이 등 개인 간 거래 외에 기업에서도 대(對)고객 서비스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DB손보는 지난 2018년 말부터 카카오페이 공식제휴사인 ㈜더즌과 시스템 구축을 준비했고 올해 6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DB손보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장기보험 일부 고객에게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2019년 3분기 중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등 전체 보험 종목에 대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험료 납입방법은 은행 자동이체가 가장 보편적이고 편리한 방법이나 보험료를 회사에 직접 납부하고자 하는 고객의 경우 은행 간 계좌이체 방식보다 편리한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 이용을 통해 결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07-08 09:39:1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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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사용 느는데 배달원은 보험 '사각지대'

최근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배달원은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원의 주요 이동 수단인 이륜자동차(오토바이) 사고는 다른 차종에 비해 사고율과 치사율이 높음에도 보험료와 손해율이 높아 보험 가입률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보험회사는 이륜차의 사고위험을 보다 적극적으로 인수하고, 배달원의 업무상 재해를 보상하는 수단으로서 자동차보험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지적이 나온다. 보험연구원이 7일 발표한 '배달원의 업무상 재해위험과 자동차보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배달업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배달원의 근로 형태가 직접고용에서 간접고용으로 전환되고 있다. 기존의 배달 방식은 고객이 직접 배달업체(음식점)에 전화로 주문하면 배달업체에서 고용한 배달원이 직접배달을 하거나 배달대행사를 통해 이뤄졌다. 최근에는 고객이 주문중개업체(온라인, 앱 등)에 전화로 주문하면 배달음식점에서 직접 고용한 배달원 또는 배달대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배달하거나 주문중개업체가 배달대행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산업별 배달원 수는 총 31만3404명으로, 이 중 음식점업 배달원은 5만5358명에 달한다. 오토바이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2014~2018년 기간 이륜자동차 사고 건수는 연평균 6.3% 증가했다. 전체 사고 건수에서 이륜자동차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4년 5.3%에서 지난해 6.9%로 1.6%포인트 증가했다. 문제는 똑같은 이륜자동차를 이용하는 배달원임에도 불구하고 한 사업주에게 상시적으로 노무를 제공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아닌 경우 업무상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배달앱을 통한 배달업은 계약관계상 고용주가 모호하고, 대체로 여러 플랫폼에 중복 가입하는 등 노무제공 비전속성으로 인해 산재보험법의 적용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보험 가입률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륜자동차 보험 가입률은 지난해 기준 책임보험의 경우 43.3%, 임의보험은 33.5%에 불과하다. 특히 이륜자동차의 책임보험 가입자 대비 대인배상II담보와 자기신체손해담보 가입자의 비율은 각각 20%, 10%에 불과하다. 사고가 나도 적절한 피해보상이나 자기구제가 어렵다는 얘기다. 보험가입률이 낮은 이유는 보험료 부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륜자동차의 평균보험료는 책임보험 약 7만5000원, 임의보험 15만5000원으로 일반자동차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차량용도별·운전자별·가입담보별 보험료 편차가 크다. 게다가 손해율이 높다 보니 보험사들이 신상품 개발과 인수를 꺼리는 분위기다. 지난해 기준 책임보험 손해율은 94.2%로, 2014년(73.8%)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정물건 손해율은 지난 5년 동안 201~542%에 달한다. 보고서는 "배달원의 주요 업무상 재해위험인 이륜자동차 사고의 특성을 고려하면 피해배상이나 자기구제 측면에서 자동차보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보험사들은 이륜자동차의 사고위험 인수를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륜자동차 운전자는 공동인수를 통해 운전자 본인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자기신체손해·자기차량손해 담보 가입이 가능해진 만큼, 책임보험은 물론 자기신체담보 가입을 통해 사고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7-08 08:44:1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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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中, 무역분쟁으로 인프라 투자 확대…제조업은 부진"

중국 정부가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둔화한 성장세를 극복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늘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반면 제조업 투자는 부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중국의 단기성장전략 전환 가능성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정책 수요, 기업 수익성 악화, 미·중 무역갈등 관련 불확실성 등을 종합해 보면 향후 중국의 인프라 투자 증대는 뚜렷해지는 반면 제조업 투자는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중심의 내수기반 확충과 민간부문의 레버리지 축소 등 질적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던 중국경제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성장전략의 궤도수정이 일정 부분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인프라, 부동산개발 투자 모두 증가세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중국 정부의 정책의지 등을 감안할 때 인프라 투자 증대가 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출부진 등 대외부문에서의 성장둔화 압력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책효과의 파급시차가 짧은 인프라 투자 확대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과거에도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성장률이 목표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인프라 투자를 적극 활용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있었던 2008~09년 중에는 인프라 투자 등을 위해 4조위안의 자금을 투입했고, 2015~16년 경기부진시기에는 2조3000위안의 인프라 투자를 경기확장 수단으로 지출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협상타결을 통해 분쟁 이전 상황으로 완전히 복귀되지 않는 이상 중국의 제조업 투자는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G20 오사카 미·중 정상회담에서 3250억달러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를 유보하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핵심쟁점에 대한 합의 없이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경기부양을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정책은 비효율적 자원배분과 레버리지비율 상승 등 중국경제의 잠재리스크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중국경제의 대표적 위험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채리스크가 재확대될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투자 재개 등에 힘입어 중국의 급격한 성장세 둔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레버리지 확대 등으로 잠재적 취약성이 악화될 수 있음에 유의할 것으로 강조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인프라 투자중심의 단기 성장전략은 철강 등 건설자재 관련 우리 기업의 수출 증가에 기여하겠으나 제조업 투자, 생산회복이 장기간 지연되면 대중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관련 중간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7-07 14:49:5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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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대, 노부모에 성인자녀까지 부양…노후 준비는 '스스로'

청년 실업, 늦은 결혼, 주거비 상승, 맞벌이 가정 증가 등 사회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성인 자녀를 부양하는 5060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자녀와 부모에 대한 부양까지 하고 있어 금전적인 고민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이 7일 발표한 '빅데이터로 바라본 50·60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5060세대는 간병, 요양원과 같은 부모 부양에 대한 부담과 자녀 결혼과 학비, 손자녀 육아까지 위·아래로 감당해야 할 몫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를 위한 걱정까지 할 겨를이 없었다. 이번 자료는 한화생명이 자사 보유고객 정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 키워드, 인터넷 카페 게시글 등 약 2000만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5060세대의 라이프 트렌드, 금융 스타일 등을 분석한 것이다. 5060세대는 은퇴시점이 다가오는 나이임에도 자녀와 관련된 지출 부담이 여전했다. 심지어 60대는 독립한 자녀의 손자녀 양육 부담 관련 지출도 증가하며 경제적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이 한 대형 카드사의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녀 관련 카드 지출의 경우 50대는 등록금, 학원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반면 60대는 유치원비가 가장 비중이 높았다. 공소민 한화생명 빅데이터 팀장은 "50대에 자녀 졸업 등으로 등록금, 학원 비용이 감소하면 60대에 또다시 손자녀의 유치원비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부모, 자녀, 손자녀까지 걱정하는 5060세대는 은퇴 후 노후 준비도 '스스로' 하려는 경향이 증가했다. 통계청 사회조사 자료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7년에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변한 50대는 73%였지만 2017년에는 80%로 증가했다. 60대도 53%에서 66%로 늘어났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로 '자녀에게 의탁하려고'라고 답변한 비율도 2007년 19%에서 2017년 9%로 절반으로 감소했다. 5060세대는 부채 부담도 컸다.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해 연령대별 평균 부채를 조사한 결과 50대가 8469만원으로 가장 컸고 40대(8173만원), 60대(7353만원) 순으로 분석됐다. 5년 전(2012년) 대비 부채 증가율은 60대가 54.1%로, 모든 연령대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5060세대에 또 다른 부담은 '의료비'다. 한화생명의 인당 평균 실손보험금 지급 현황을 보면 2013년 77만7000원에서 2018년 94만5000원으로 21.6%가 증가했다. 특히 입원은 5년 전 130만원 대비 177만원으로 36.2% 증가했고 통원은 27만4000원 대비 46.9% 증가한 40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5060세대 생활비를 분석한 자료에서도 2012년 대비 2017년에는 의료비가 13.4% 증가하며 통신비(8.8%), 경조비(6.9%), 식비(5.2%), 주거비(2.7%) 등에 비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부모 부양에 대한 생각도 10년 전과 달라졌다. 통계청에서 부모 부양에 대한 견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변한 경우가 5060세대와 2030세대 모두 증가했다. 반대로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고 답변한 경우는 감소했다. 공소민 팀장은 "부모는 자녀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는 생각이 커진 반면 자녀는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줄어들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7-07 14:32:1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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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도 '언택트'…비대면 환전 '봇물'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환전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주요 서비스 이용 채널이 영업점에서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은행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최근 1년간 영업점 환전 고객 비중이 62%에서 47%로 감소한 반면, 모바일 앱이나 토스·환전지갑 등과 같은 비대면 채널 환전 비중은 9%에서 25%로 증가해 소비자의 이용 채널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제휴 환전 거래의 약 98%를 차지하는 토스 환전거래가 지난해 6월 제휴 이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12월 기준 14.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11월 출시한 비대면 환전 서비스인 환전지갑 이용도 꾸준히 늘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공항 환전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최저인 27%를 나타내며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도 이같은 추세에 따라 다양한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우선 KEB하나은행은 환전지갑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에게 주요통화에 한해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하나멤버스 앱에서 환전지갑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손님에게는 하나머니 특별 적립혜택을 통해 100% 환율우대효과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위비뱅크'를 이용해 환전하는 고객에게 환전금액과 상관없이 최대 90%의 환율우대를 적용하며, 온라인 면세점 적립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앱 '리브(Liiv)'에서 환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90%의 환율우대를 해준다. 또 신한은행은 계좌를 보유한 상태에서 모바일 앱 '쏠(SOL)'의 '쏠편한 환전'을 사용하면 주요 통화에 대해 최대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고은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수료가 저렴하고 이용이 편리한 비대면 채널로 환전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은행 영업점 환전 거래 중 해외 여행을 가기 전에 환전하는 경우는 14%에 불과했고, 51%가 여행 후 남겨온 외화를 재매도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최근 해외 송금 및 환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소비자의 이용 행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9-07-07 14:28:1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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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보건복지부ㆍ초록우산 이른둥이 지원

삼성카드는 지난 5일 보건복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에서 이른둥이의 사회적 관심 제고 및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각 기관 및 회사는 이른둥이의 사회적 관심 확산을 통한 저출산 인식제고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 및 회사는 ▲이른둥이 가정의 육아지원을 위한 양육 물품 제공 ▲이른둥이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실 운영 등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른둥이 양육 물품은 삼성카드 모바일 커뮤니티 서비스 '베이비스토리'에서 이른둥이 전용 기저귀, 성장강화 분유, 초유저장팩 등을 모아 제작한 '이른둥이 키트'가 제공된다. 이른둥이 부모교실은 '이른둥이 부모의 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 치료'라는 주제로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시작하며, 전국 광역시 위주로 연 5회 진행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저출산 인식 제고를 위해 보건복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CSV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7-07 14:28:0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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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軍 재정장교 대상 '금융연수' 실시

금융감독원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육·해·공군 재정장교 57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군 재정장교 대상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은 군에서 금융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재정장교 등의 금융이해도와 강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재정장교 대상 금융연수를 2012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연수는 군 장병 금융이해력 향상과 강의능력 교수법 등 재정장교가 강사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군 장병의 생활 특성과 교육수요 등을 반영해 저축, 투자, 보험, 재무설계, 연금, 금융사기 대응, 강의능력 향상 등 연수과목을 신설했다. 재정장교가 군 장병들에게 서민금융지원제도와 채무조정 등을 설명하고 관련 기관으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군 내 금융교육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수 수료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심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 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 장병들에게 교육을 함으로써 군 전체로 금융교육이 확산되는 낙수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군부대에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7-07 14:26:5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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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銀, 中企 '우산 역할'…中企대출↑

주요 지방은행이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우산 역할'을 통해 금융업무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 특히 지방은행은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중소기업에 자금을 제공하는 한편 긴급자금 제공,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에선 중소기업 부실이 확산할 경우 지방은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각 은행이 부실 정도에 따라 충당금을 쌓고 있어 리스크가 전이될 개연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5대 지방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액은 총 79조333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77조459억) 대비 2조2877억원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부산은행이 23조36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은행(22조8272억원), 경남은행(17조6148억원)이 뒤를 이었다. 광주은행을 제외한 지방은행 모두가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한 셈이다. 먼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침체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경제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썸 인큐베이터(SUM Incubator)를 통해 혁신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금융지원과 비즈니스 멘토링 시스템 등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부터 밀착관계를 형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의 창업기업이 성장해야 지역경제를 뒷받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시행하게 됐다"며 "창업기업 육성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창원시와 손잡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창원시는 협력자금 150억원을 지원하고 경남은행은 협력자금의 2배인 300억원을 대출 재원으로 조성했다. 일자리창출기업, 조선사 및 한국GM 협력업체, 소상공인, 수출기업, 스마트공장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대상이다. 대구은행도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등 관계형 금융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국내은행 관계형 금융 취급실적 평가'에서 중소형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대구은행은 대구 경북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업종의 상환부담을 줄이기 위해 9439억원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분할상환 중이거나 분할상환예정인 대출을 최장 6개월간 유예할 수 있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영업점장이 전결로 취급하도록 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특히 대구은행은 관계형 금융이라는 이름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장기대출과 지분투자,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담보는 부족해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소기업에게는 지분투자 등의 기회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 경기침체가 폐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안정적인 정기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지역 기업이 경영 어려움을 겪자 근로자 등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며 "업무협약으로 근로자 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지원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7-07 13:43: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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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비례대표설은 비겁한 사람으로 내모는 것"

"비례대표 출마설 등으로 저를 비겁한 사람으로 몰아 깎아내리지 말아 달라." 최 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례대표를 희망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악의적인 보도로 저를 비겁한 사람으로 몰지 말라"며 "과분하게 중요한 직책을 이만큼 했으면 됐지 지금 또 다른 공직을 노린다는 건 저한테 맞지 않다"고 했다. 지난 5월 이후부터 제기된 총선 출마설을 우회적으로 부인한 셈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최 위원장이 지역구 출마를 염두해 둔 것이 아니냐고 해석한다. 이날 최 위원장은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복합적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거기에 맞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다"며 "국회의원 하려면 내 고향(강릉)에서 해야지 (비례대표) 절대 일어날 일 없다"고 말해 일부 여지를 남겨뒀다. 이에 대해 금융위 안팎에선 내년 총선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최 위원장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손병두 부위원장이 취임한 지도 얼마 되지 않은데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금융정책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제3 인터넷전문은행을 출범시킬 계획이었지만 신청자들의 자격미달로 실패했다. 올 하반기 전문은행을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지만 수장이 바뀌면 순조로운 출범을 장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당초 3분기에 신청 받아 4분기에 심사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는데 10월까지 조금 더 연장해 신청 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최 위원장이 오는 11월 말까지 금융위원장직을 유지하면 바로 직전 위원장인 임종룡 연세대 특임교수를 제치고 역대 최장수 금융위원장 재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 위원장은 이달 말 취임 2년째로, 임 교수는 지난 2015년 3월 취임해 2017년 7월까지 정확히 2년 4개월을 채우고 최 위원장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한편 이날 최 위원장은 금융정책 성과를 설명하고, 일본 경제보복 관련 금융시장 동향, 지금까지 추진해 온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대출 회수 등 최악의 상황이 닥치더라도 국내 은행·기업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일본이 쓸 가능성 있는 금융 조치로) 대출금 회수, 자본시장 투자 회수, 송금 제한 등이 있지만 이 중 의미 있는 것은 없다고 본다"며 "기업의 엔화대출도 짚어봐야겠지만, 중단되더라도 다른 보완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국내 금융기관이 어디에서도 돈을 빌리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경제가 안정돼 있고 금융기관 신인도도 높아서 일본이 돈을 빌려주지 않아도 얼마든지 다른 데서 빌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대출 증가를 부추길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관측했다. 그는 "경제여건과 대출규제가 작용하기 때문에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가계대출 증가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보긴 어렵다"며 "그런 면에서 볼 때 통화정책은 한계가 있고 재정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채무비율이 40%를 넘는다고 (비판)하는데 이는 '쌀이 얼마 안 남았으니 먹지 말고 굶어 죽자'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쌀을 먹고 힘을 내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7-07 13:43:1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