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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상품수지 64개월 만에 '최저'

- 한은 "하반기 경상수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 지난 4월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세계 교역량 감소와 반도체 단가 하락으로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64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49억5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 4월 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6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83개월간의 흑자 행진이 멈췄던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흑자폭은 지난해 5월(84억3000만달러)과 비교해 34억8000만달러(41.3%) 줄었다. 수출이 부진하면서 5월 상품수지(53억9000만달러)가 2014년 1월(36억7000만달러)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10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반 토막 났다. 상품수지가 크게 줄어든 것은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5월 수출은 480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감소폭은 2016년 4월(-91억7000만달러) 이후 37개월 만에 최대, 감소율도 2016년 4월(-18.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문소상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갈등,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대폭 축소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2016년 4월은 유가 하락과 신흥국을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동시에 수요도 줄어 세계 경기가 안 좋았던 때"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소상 부장은 "경상수지 흑자폭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컸던 현상이 일반적이었다는 점에 견줘 보면 올해도 큰 여건 변화가 없는 경우 하반기에 경상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비스수지(-9억달러)는 지난 2016년 12월(-6억6000만달러)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며 개선됐다. 여행수지(-9억4000만달러)가 전년 동월(-13억6000만달러)과 비교해 적자 규모가 축소된 영향이다. 중국인 입국자 수가 회복된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 5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2017년 2월(59만1000명) 이후 27개월 만에 5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배당금 지급이 집중된 4월 43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경상수지 적자를 이끌었던 본원소득수지는 배당 요인이 사라지면서 11억6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5월 45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12억2000만달러 늘었고,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38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35억9000만달러 증가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26억6000만달러 늘었다. 파생상품거래로 실현된 손익은 8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변동분 중 운용수익, 운용 관련 수수료 지급 등 거래적 요인에 의한 것만 포함하는 준비자산은 13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2019-07-04 11:33:3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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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국내 3대 신평사서 'AAA' 등급 획득

교보생명은 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 능력 평가(IFSR, 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7년 12월 NICE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 능력 최고 등급을 받은 이후 13년째 유지하고 있다. AAA 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 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임을 의미한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는 4년 연속 A1 등급, 피치로부터 6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다. 주요 신용평가기관은 교보생명의 ▲오랜 업력에 따른 우수한 브랜드인지도 ▲탄탄한 자본 적정성 ▲안정적 이익창출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보생명의 리스크관리 역량과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도 강점으로 꼽혔다. 교보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기보유증권의 매도가능채권 재분류에 나섰고, 이는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지급여력비율(RBC) 상승 등으로 이어졌다. 올해 3월 말 기준 RBC비율은 322.1%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또 자산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 해외 자산 투자를 늘려 자산·부채 듀레이션갭을 축소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보장 중심 영업, 안정적 자산운용,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이 우수한 경영지표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원칙경영'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4 11:23:4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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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종합재무설계 콘퍼런스 개최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3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 제9회 메트라이프 종합재무설계 콘퍼런스(MetLife FP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Right Solution For Next Generation(부제: 증여·상속 솔루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현재 세대가 후대에 좋은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올바른 해법을 발견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메트라이프 종합재무설계 컨퍼런스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과 전속설계사 등 약 600여명이 참가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라는 주제로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어떻게 세상이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또 최근 급격한 사회적 변화와 트렌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스페셜 세션, 상속-증여-세무 이슈를 다루는 마켓 세션, 실전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콘셉트 세션 등을 통해 상속·증여 솔루션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클로징 세션에서는 '100% Closing을 위한 콘셉트 세일즈 전략'이라는 주제로 재무설계사들의 목표 달성을 독려하고 영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됐다. 송영록 사장은 "메트라이프생명은 차별화된 증여, 상속, 가업승계 서비스를 통해 장기적으로 가문의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해 왔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설계사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고객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 드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07-04 11:19:1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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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로 '7월의 블프' 아마존 '프라임데이' 즐기세요

신한카드가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할인행사인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 함께 한다. 신한카드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를 맞이해 아마존 닷컴(이하 아마존)과 함께 신한카드 고객만을 위한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란 매년 7월 아마존의 유료 멤버십인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7월의 블랙 프라이데이' 라고도 불린다. 단일 업체의 온라인 할인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올해는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48시간 진행될 예정이다(한국시각 기준 7월 16일 16시부터 시작).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아니어도 프라임 30일 무료 프로그램을 등록해 프라임데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를 기념해 7월 한달 동안 아마존에서 신한카드로 1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0달러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고객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 할인 혜택에 10달러 즉시할인까지 더해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10달러 즉시할인 혜택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페이판(PayFAN) 앱에서 해외 여행·쇼핑 전용 서비스인 '글로벌 플러스' 또는 아마존 신한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작년부터 블랙프라이데이 및 아마존 한국어 서비스 런칭 기념 이벤트 등 아마존과의 협력을 통해 신한카드 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아마존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고객에게 알리고 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또 한번의 큰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해 편리하고 유익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신한카드의 뉴비전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페이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4 09:48:1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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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GLN 글로벌 결제망에 토스 합류

KEB하나은행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크플레이스 빌딩에서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에 토스(Toss)가 공식 참여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GLN은 전세계 14개국 총 58개사가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해외 결제서비스 플랫폼으로, 전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가 되어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 ATM 인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에 기반한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GLN은 기존에 설치돼 있는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또는 제휴사 자체 앱에 탑재돼 별도의 설치나 가입 없이 이용가능하고 특히 실시간 국가별 환율이 자동 적용돼 환전절차 없이 편리하게 선불 및 직불자금 결제가 가능하다. GLN은 사용시 편리함은 물론 플랫폼 특성상 확장도 용이해 올해 4월 대만을 시작으로 5월 태국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앱에도 GLN이 탑재돼 향후 토스 사용자들도 더 많은 국가의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결제업무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토스 고객들에게도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글로벌 전자결제서비스 시장에서 다시 한번 KEB하나은행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은 파트너들과 함께 GLN을 통한 새로운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이 첫 GLN 기반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 대만에서는 대만 최대 면세점 에버리치(Everrich), 주요 할인점인 RT마트, 관광지, 맛집, 야시장 등에서 하나멤버스 앱을 통한 현지 바코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이어 론칭한 태국에서도 쇼핑몰, 관광지, 야시장 등 약 3백만 가맹점에서 하나멤버스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또한 올해 내 GLN 기반 서비스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들로 확대하고 현지 결제뿐만 아니라 송금, ATM 인출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9-07-04 09:48:0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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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양파 구매 운동 동참

우리은행이 최근 양파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 지원을 위한 양파 구매 운동에 동참하고자 양파 120톤을 구매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유례없는 양파 가격 폭락에 시름하고 있는 농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금융권이 농가 지원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양파 구매를 결정했다. 우리은행이 구매한 양파는 은행 전국 영업점으로 배송돼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임직원이 양파 구매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양파 판매 바자회를 열어 양파 가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파의 효능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과 대내외 홍보를 통해 양파 소비 촉진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양파 구매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다양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발생 초기에 구호성금 2억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피해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신속한 재기와 복구를 위해 그룹 차원의 다양한 금융지원도 실시했다. 또한,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 특산물 바자회도 진행한 바 있다.

2019-07-04 09:47:5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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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中 길림은행, 길한통 체크카드 제휴 확대 추진

하나카드는 올해 상반기 스티어링 커미티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중인 전략적 제휴 파트너사 중국 길림은행과 함께 '길.한.통.(吉.韓.通.) 체크카드'의 손님 혜택 강화를 위한 제휴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카드, 중국 길림은행 및 중국 하나은행 3사의 공동 콜라보 상품으로 개발된 길한통 체크카드는 하나금융그룹에서 출시한 은련브랜드(UnionPay) 기반의 체크카드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일한 명칭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발급 중에 있다. 길한통 체크카드는 국내거주 조선족 동포, 한-중국간 왕래가 빈번한 사업가, 유학생 및 여행객 등의 소비패턴을 정밀 분석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글로벌 체크카드 상품으로 올해 1월 말 상품 출시 이후 5개월만에 5만여명의 손님을 확보하는 등 카드업계에서 한·중 글로벌 협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하나카드와 중국 길림은행은 손님에 대해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길한통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손님을 대상으로 7월부터 중국 길림은행과 KEB하나은행 ATM 이용 시 이용수수료를 상호 면제해 주고 있다.또한 중장기적으로 중국 길림은행 손님에게는 한국내 주요 면세점 및 놀이공원 할인 혜택 제공, 하나카드 손님에게는 중국내의 길림은행 가맹점에서 이용시 국제 브랜드 수수료 면제 및 우대가맹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하나카드에서 길한통 체크카드를 오는 31일까지 신규로 발급받고 누적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 인천공항 라운지(제1여객터미널 여객동·탑승동 내 스카이허브 및 마티나, 제2여객터미널 내 마티나)를 본인에 한해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품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카드 홈페이지 또는 하나카드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19-07-04 09:47:4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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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대신 편의성···40대, 언택트 시장에 올라타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결제 데이터 활용해 '언택트' 소비 트렌드 분석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 받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구매력이 높은 40대에게까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언택트(Untact) 소비의 트렌드에 대한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이 2017년 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가맹점 15곳의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와 현대캐피탈의 언택트 관련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먼저,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언택트 소비는 전반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40대 소비자들의 언택트 이용 증가율이다. 40대가 언택트 관련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최근 2년 사이 500% 가량 증가했다. 이는 20대(235%) 및 30대(304%)의 증가율을 크게 앞지른 수준이다.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분석한 언택트 주요 가맹점의 매출은 2017년 1월 67억원에서 올해 6월 359억원으로 늘었다. 현대캐피탈의 비대면 자동차금융 서비스인 '디지털 자동차금융 신청시스템' 이용 결과도 이와 같은 흐름을 보인다. 2017년 5월 시작된 이 서비스 또한 출시 초기 대비 550% 성장하는 등 전 연령대에서 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40대의 높은 이용률이 눈에 띤다. 이 서비스의 연령대별 이용자 분석 결과, 40대의 이용이 28.5%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40대의 이용률이 높아진 언택트 서비스는 편의점과 배달 영역으로 나타났다. 40대 소비자가 무인 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2017년 동기 대비 5320% 늘어나 20대(2555%), 30대(1879%)를 앞질렀다. 배달 영역 또한 502%가 늘어나 20대(230%), 30대(298%)보다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20대는 교통과 음식·음료 영역에서 30, 40대의 증가세를 앞질렀다. 소비자들은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유로 '편의성'을 꼽았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이 리서치사 입소스 코리아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8.7%가 언택트 서비스를 선택한 이유로 '대기 시간 감소', '편리한 결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가능한 주문'에 있다고 답했다. 기존 언택트 서비스의 성장 요인으로 꼽혀온 '직원 및 판매원과의 접촉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응답도 10.7%를 차지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으로만 알고 있었던 언택트가 전 연령대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40대의 가파른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며, "앞으로 현대캐피탈의 '디지털 자동차금융 신청시스템', 현대카드의 실시간 발급 서비스 및 AI-ARS(인공지능자동응답시스템)와 같은 직원과의 과도한 접촉을 줄이면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인 상품과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9-07-04 09:01:0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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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은행업무 처리하는 로봇사업 추진

BNK경남은행이 로봇 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RPA시스템은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정형화 해 사전에 규칙을 설정한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경남은행은 3일 RPA로봇 캔비5대를 도입하고, 구축사인 인지소프트와 업무 절차 트레이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기업여신 심사자료 추출, 마케팅 동의 여부 상태 점검, 펀드 결산, 주요 서버 및 장비 점검 등 9개 업무에 RPA 시스템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RPA시스템 1차 사업 추진에 따라 연간 누적 업무시간을 1만6000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수작업 리스크가 대폭 경감돼 업무 효율 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가 직원의 업무 질 향상과 여유 시간 확보로 이어져 52시간 근무제 안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배정한 경남은행 프로세스혁신부장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확대를 위해 RPA로봇을 집중 관리하는 RPA룸을 별도로 설치하는 등 통합 관리 환경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효율성이 우수한 업무를 지속 발굴해 전사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9-07-03 17:57: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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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중장년층 맞춤형 '골든대로 체크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건강, 여가 업종 등 50~60대 고객의 생애 주기에 특화된 업종 이용 시 결제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중장년층 맞춤형 상품 'KB국민 골든대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병원, 약국 등 건강 관련 업종 △대형마트, 주유소 등 생활밀착 업종 △골프, 사우나 등 여가 업종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보험료 결제 시 월 최대 2만점까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병원과 약국에서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시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000점,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4000점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또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와 홈쇼핑(GS·CJ)의 경우 건당 3만원 이상 결제 시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000점,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4000점이 적립된다. 이와 더불어 SK주유소에서 건당 3만원 이상 결제 시 월 2~4000점이 적립되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등 보험료를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점이 포인트로 쌓인다. 골프연습장을 포함해 골프 업종에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하거나 찜질방, 목욕탕 등 사우나 업종 이용 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3~6000점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영업점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국민카드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KB국민카드 고객센터 등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추구하면서 건강과 여가에도 관심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 등 중장년 고객들에게 최적의 체크카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은 물론 사회초년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이 가진 라이프 스타일 특성에 최적화된 체크카드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7-03 16:03:36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