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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여행의 참견 환전·송금이벤트’ 실시

IBK기업은행이 9월 말까지 '여행의 참견 환전·송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하고 1만 달러 이상 유학생 송금을 보내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항공·여행 상품권(1명 2매)을 제공한다.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개인고객은 추첨을 통해 갤럭시 S10(1명), 에어팟(2명), 티마크호텔 숙박권(3명), 선크림·마스크팩 세트(200명)를 제공한다. 미화 1000 달러 이상 송금하는 개인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청소기(1명), 반얀트리 스파 이용권(2명), 티마크 뷔페 식사권(3명),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300명)을 제공한다. 아울러 미화 100달러 이상 환전한 모든 고객에게는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 최대 7만원 쿠폰을 제공하고, SM면세점 VIP 등급 혜택과 하나샵·하나투어 전용몰 이용 할인권, 와이파이 도시락 이용권 15%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여행의 참견' 게시글을 리포스트 하고, '여행의 참견' 해시태그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50명)을 제공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 해외 송금하는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 여행자보험 가입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2019-07-01 10:59: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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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고릴라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롯데카드 1위'

롯데카드가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1위를 차지했다. 1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19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에 따르면 롯데카드 'LIKIT FUN(라이킷펀)'이 올해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1위를 유지했다. 이 카드는 지난해 대비 가장 큰 순위 상승폭을 보였다. 1분기 2~4위를 차지했던 삼성카드 'taptap O(탭탭오)'와 신한카드 'Deep Dream(딥드림)', 우리카드 'DA@카드의 정석'도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5위는 1분기에 7위였던 KB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 톡톡'이 차지했다. 6~10위는 순위 변동이 많았다. 6위는 신한카드 'Mr.Life(미스터라이프)', 7위는 두 계단 하락한 씨티카드의 '씨티 클리어'가 차지했다. 8위는 1분기 10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였다. 현대카드의 '현대카드ZERO(할인형)'은 한 계단 하락해 9위에 머물렀다. 10위는 삼성카드의 대표 항공마일리지 카드인 '삼성카드&MILEAGE PLATINUM(마일리지플래티넘)'이 새롭게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상반기 인기순위 TOP 10과 비교해보면 우리카드 '위비온카드', KB국민카드 '굿데이카드', 신한카드 'B.Big(삑)'이 10위권에서 탈락한 대신 우리카드 'DA@카드의 정석',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 삼성카드 '삼성카드&MILEAGE PLATINUM'이 차트에 진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2019-07-01 10:36:5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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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그룹통합 신용대출 플랫폼 'KB 이지대출' 오픈

-은행·카드·캐피탈·저축은행 신용대출을 한 번에 조회 -개인별 최적 상품을 추천받아 대출 실행까지 원스탑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KB국민카드·KB캐피탈·KB저축은행 등 주요 4개 계열사 통합 신용대출 플랫폼인 'KB 이지(Easy)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신용대출상품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최적 상품을 추천 받아 대출실행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KB 이지대출은 KB금융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Mate)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KB 이지대출 메뉴에서 4개 계열사 전부 또는 원하는 금융사를 선택하고 대출 희망금액 등을 입력하면 별도의 서류를 제출 할 필요없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소득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대출가능여부 심사까지 완료된다. 간편한 프로세스를 통해 각 계열사별 최적 대출한도와 금리 뿐만 아니라 개인별 최대 대출 가능한도와 가중평균금리를 확인할 수 있고, 선택한 계열사 채널을 통해 바로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다. 또 '대출진행상태 조회' 기능을 탑재해 리브메이트 앱에서 대출 조회·신청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중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보며 상담할 수 있는 화상상담 기능도 있는 등 사용자 관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KB 이지대출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인별 대출상품한도와 금리를 조회만 해도 각 계열사별 포인트리 500포인트, 최대 2000포인트(4개 계열사 모두 조회시)를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 이지대출은 고객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은행을 포함한 4개 계열사의 저금리 대출부터 중금리 대출까지 다양한 대출 상품들을 조회부터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며 "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중금리 대출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01 10:11: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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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M&A로 인수·피인수기업 부실 더 악화됐다"

기업의 M&A(인수·합병)가 오히려 재무적 부실을 악화시킨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1일 발간한 BOK경제연구 '기업인수의 재무적 성과: 한국의 사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기업인수의 가장 큰 이유는 피기업과 그 모기업의 재무적 부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KIND)에 공시된 2004~2017년 중 최대주주가 변경된 1379개 공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피인수 대상기업 중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53%를 차지했다. 또 적자가 누적돼 자본잠식 상태인 기업은 61%,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해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작은 기업은 71%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피인수기업의 재무적 부실이 심각할수록 기업인수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인수기업의 모회사의 재무적 부실도 자회사의 기업인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피인수기업이 재무적으로 부실할수록 피인수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인수 횟수가 늘어날수록 재무부실 상태도 더 심각해졌다. 또 재무적 부실이 심할수록 구주방식보다는 신주방식이 사용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피인수기업의 심각한 재무적 부실로 인해 기존 지배주주의 협상력이 약화돼 지배권 인수시점에 대가를 지급받지 못하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신주방식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업인수 후 재무성과는 피인수, 인수기업 모두 악화됐다. 인수 후 2년의 재무성과를 분석해본 결과 인수기업의 경우 총자산이익률(ROA)이 4.8%, 피인수기업은 4.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등 기업인수시장이 발달한 국가에서 기업인수의 동기가 주로 재무적으로 건전한 기업 간에 시너지를 추구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을 인수해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조은아 국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에서 기업인수는 주로 재무적 부실과 관련해 발생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재무적 부실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 기업인수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해 기업의 재무성과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7-01 10:00:4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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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명령' MG손보, 마지막 기회…승인 못 받으면 영업정지

MG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받으며 막다른 상황에 처했다. 최근 MG손보는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지급여력(RBC)비율이 100%를 넘기면서 명령 조치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MG손보는 대주주 변경, 자본확충을 통해 경영정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영업정지 등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MG손보가 지난달까지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겠다는 금융당국과의 약속 시한을 넘긴 결과다. 경영개선명령은 재무건전성 문제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에 금융당국이 내리는 최고 수준의 적기시정조치다. 시장에서는 MG손보가 경영개선명령 조치까지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RBC비율도 100%를 넘어서면서 금융위가 경영개선명령을 유예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실질적인 대주주인 새마을금고는 이사회를 열고 MG손보에 대한 300억원 유상증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후 리치앤코, JC파트너스 등도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분기 RBC비율이 86.5%로 떨어져 금융당국에 경영개선안을 제출했던 MG손보는 올해 3분기 108.4%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100%를 넘겼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RBC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RBC비율을 100% 이상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MG손보는 RBC비율이 80%대로 하락하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이후 금융당국으로부터 2400억원 규모의 경영개선 계획안을 조건부 승인받았으나 증자 작업이 지연되면서 한 단계 높은 경영개선요구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MG손보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 MG손보는 오는 8월 26일까지 경영개선 로드맵을 담은 계획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금융당국이 새롭게 제출한 계획서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MG손보는 영업정지, 외부 관리인 선임, 경영진 교체 등의 수순을 밟게 된다. MG손보에게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것이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MG손보의 대주주를 기존 자베즈파트너스를 대신해 JC파트너스로 변경하기 위해 준비 작업 중이다. MG손보의 법률적 대주주는 사모펀드 자베즈파트너스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자베즈제2호유한회사다. 하지만 새마을금고가 이 SPC 지분을 대부분 가지고 있어 실질적인 대주주다. 다만 JC파트너스를 GP(업무집행사원)로 변경을 신청하게 되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경영개선명령 이행계획을 내기 전까지 증자가 이뤄지면 당국에서 명령요구 철회 등을 검토할 수 있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통상 60일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촉박하다. MG손보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 계획 등을 이행할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성실하게 경영개선안을 마련해 금융당국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2019-06-30 15:09:5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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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유가, 무역협상·지정학적 리스크에 변동성 확대"

6월 국제유가는 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향후 미·중 무역협상, 지정학적 리스크,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연장 등의 진행상황에 따라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두바이 유가는 평균 60.7달러로 5월 평균(69.1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브렌트 유가는 70.5달러에서 63달러로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6월 중 국제유가는 글로벌 성장세 약화 전망에 따른 수요 둔화 요인이 선반영되면서 전월 평균 수준보다 낮아졌다"며 "미·중 무역분쟁 심화,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원유수요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로 지난 2016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세계원유수요 증가폭 전망(전년 대비)도 지난 5월 140만배럴에서 6월 120만배럴로 줄었다. 선물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투자자금 유입 규모가 축소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시장에서 비상업 순매수포지션은 4월 말 5억2000만배럴에서 5월 말 4억4000만배럴, 6월 18일 3억6000만배럴로 줄었다. 다만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 등 공급 측면에서의 상방요인도 상존하면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됐다. 지난 20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자국 영공에 침범한 미국 무인 정찰기를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미국은 공해 상공이었다고 반박했다. 향후에도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지정학적 리스크, OPEC 감산연장 등의 진행상황에 따라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노동시장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 미국 경제는 2% 내외의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유로지역은 경기개선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향후 유로지역 경제는 양호한 고용여건, 완화적 거시정책 등이 성장세를 뒷받침하겠지만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불확실성 지속,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 등이 하방리스크로 잠재돼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본은 생산,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서 성장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다. 4월 일본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1.1% 감소하는 등 여전히 부진했다. 중국경제는 성장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5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자동차, 전력 부문을 중심으로 5.0% 증가에 머물며 1분기(6.5%)에 비해 증가세가 상당폭 둔화됐다. 향후 일본과 중국은 성장 하방압력이 지속되겠지만 정부의 지출 확대 등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하방압력이 완화되거나 급격한 둔화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9-06-30 14:05:0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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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금융계약 시 지정인에 알림 문자 보낸다

오는 10월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 원할 경우 금융상품 가입 정보를 지정인(가족·지인 등)에게 알림문자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험·금융투자 상품 계약 시 생길 수 있는 피해나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인 지 다시 한 번 판단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고령층의 온정적 성향으로 본인에게 적합하지 않는 상품을 가입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령층 지정인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발표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의 하나다. 금융위 김기한 금융소비자정책과장은 "알림서비스로 지정인과 함께 본인이 계약한 금융상품의 적합성을 판단해볼 수 있게 된다"며 "금융상품을 계약했더라도 지정인과 부적합한 상품이라고 판단하면 일정기간 내 청약철회권 행사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정인, 가족 아니더라도 가능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관련 민원은 8만3097건으로 전년 대비 8.8%(7730건) 늘었다. 연령대별 민원건수는 30대가 연간 207.1건의 민원을 접수해 가장 많았고 40대(159.6건), 50대(136.8건), 60대(111.8건), 20대(75.5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50~70대는 전년에 비해 최대 20%이상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50~70대 이상 고령층은 금융거래 빈도가 낮아 민원건수가 적지만 지속적으로 불완전 판매 민원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보험상품과 금융투자상품 중 내용이 복잡하거나 위험이 큰 상품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정인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상품은 납입기간이 긴 종신보험과 중대질병보험, 투자성이 있고 상품구조가 복잡한 변액보험에 적용한다. 단 월 보험료가 5만원 이하인 소액보험은 제외된다. 금융투자상품은 파생결합증권(ELS·DLS) 장외파생상품, 파생형 펀드, 조건부 자본증권, 구조화증권(자산유동화증권), 후순위 채권에 적용한다. 또한 이들 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금융투자상품(ELF·ELT·DLF·DLT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금융위는 대면으로 상품을 가입한 경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인터넷 판매의 경우 모집인의 권유보단 본인이 주도적으로 판단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고, 홈쇼핑 등 전화(TM채널)판매는 고령자에 한해 45일 간의 청약 철회기간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개인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만 제공한다. 지정인은 가족 등 지인으로 별도의 기준은 없다. 다만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성과 위험감수 능력이 있는 전문투자자와 전문보험계약자는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김 과장은 "현재 개별 금융회사의 전산시스템 구축등 준비절차를 거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10월부터 지정인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로 제한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정인 알림서비스가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진행돼 실효성이 미비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알림서비스에 대한 선택권을 고령소비자에게 두고 있어 손실위험에 대한 보호가 단편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일본은 고령자(75세)와 초고령자(80세)를 '보호대상 고령투자자'로 분류하고 투자를 결정했더라도 가족의 조력(동반·전화통화)이 있어야 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또 관리직원 동석 또는 가족 동반이 없다면 매매체결은 익일에 하도록 권고한다. 변혜원 보험연구원 금융소비자연구실장은 "고령소비자 대부분은 상품에 대한 정보확인 없이 대면 판매자를 믿고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령자의 인지능력을 고려한 기준으로 상품판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국내의 경우 경제활동이 노출되는 부분이 있어 간접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추후 논의를 통해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준과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9-06-30 13:58:1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