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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우간다 고위정책자 초청연수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17일까지 7박 8일간 우간다 새마을금고 건전화 및 확산을 위한 정책 수립을 목표로 '우간다 고위 정책자 새마을금고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 차관 및 협동조합국 국장, 음피지주 행정시장 등 고위급 공무원 총 8명이 참가했으며, 행정안전부와 지역 및 농촌 새마을금고 방문견학을 실시해 새마을금고 모델과 성장과정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와 11일 본부 회관에서 우간다 새마을금고의 설립 및 확산 관련 정책과 제도 등 기술지원과 우간다 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한 역량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간다는 한국의 새마을금고 모델을 통해 농촌지역 금융포용의 퍼즐 조각을 맞춰 나가고 있다. 더 많은 우간다 농촌마을 주민들이 새마을금고를 통해 편리한 방법으로 저렴한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감동적인 새마을금고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우간다의 지속가능한 농촌개발과 농촌지역 인구에 대한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내 초청연수와 현지교육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새마을금고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우간다 정부로부터 공식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아프리카 최초 우간다 브와물라미라 새마을금고 설립을 시작으로 5월 말 현재 총 8개의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우간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빈곤감소와 불평등 감소 및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2019-06-12 18:05:0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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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으로 계모임 운영…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6건 지정

앞으로 모바일로 곗돈 불입과 곗돈 수령이 가능한 계모임 앱이 출시된다. 또 온라인주문서비스(O2O)결제시 제외됐던 카드사 제휴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건수는 총 32건이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적용돼 최장 4년간 규제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볼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신용카드 가맹점의 온라인 주문 서비스(O2O) 거래를 위한 결제서비스(페이민트) ▲개인 계모임 운영 모바일 플랫폼(코나아이) ▲문자메시지(SMS) 인증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세틀뱅크)등 6개다. 페이민트는 오프라인 신용카드가맹점의 O2O서비스 결제 과정의 복잡한 결제대행·자금정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가맹점은 결제수수료 절감과 카드매출대금 지급주기를 앞당길 수 있고, 소비자는 모바일 결제시 받지 못했던 카드사 제휴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비스는 약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계모임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계모임 모바일 서비스도 나온다. 코나아이는 계원들이 일정액을 모아 한명에게 몰아주는 계모임 모바일 앱을 11월 출시한다. 계주가 계원을 초대하면 계원이 매달 곗돈을 납입하고, 돌아가면서 곗돈을 수령한다. 실시간으로 자금 흐름을 알수 있어 안전하게 계모임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 지정된 서비스 중 6건은 이달 중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된다. NH농협손해보험과 레이니스트보험서비스는 입 출국시 해외 여행자보험을 껐다 켤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핀셋과 마이뱅크, 비바리퍼블리카, 핀다 등은 자신의 신용과 소득에 맞게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온라인을 통해 내놓을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올해 1월 사전신청을 받은 105건 중 남은 24건에 대해 추후 심사할 예정"이라며 "시장에 출시되는 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도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2 17:3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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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등 사모펀드, 금융사 인수해도 통합감독 안받는다

앞으로 금융그룹 감독 대상에서 사모투자펀드(PEF)를 운용하는 경영참여형 업무집행사원(GP)은 제외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그룹 감독에 관한 모범규정' 개정·연장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도입을 위해 모범규준을 제정하고 7개 금융그룹(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롯데)에 시범 적용해왔다. 이날 의결로 모범규준은 내년 7월 1일까지 연장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위는 모범규준 적용 예외 대상에 전업 GP를 추가한다. 현재 예외대상은 금융지주사와 국책은행,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그룹 등 시장점유율 고려시 실익이 적은 그룹이다. 이로써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을 인수했던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국내 전업 GP들은 운용 PEF가 금융회사를 인수해도 통합감독을 받지 않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업 GP의 경우 PEF를 통한 수익실현을 위해 피투자회사를 한시적으로 지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융그룹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기 곤란하다"며 "PEF를 통한 투자의사 결정은 위험전이·이해상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아 예외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범규준에 명시된 금융그룹 대표회사의 권한과 관련한 ▲대표회사의 금융계열사에 대한 적절한 권한확보 의무 ▲대표회사 이사의 금융그룹 이익을 위한 리스크관리 수행 의무 ▲대표회사 이사회의 금융계열사별 위험부담한도 결정 등 3개 조항도 삭제한다. 아울러 대표회사의 매분기 말 2개월 내 보고하고 3개월 내 공시하도록 한 기준도 필요시 각 15일씩 연장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모범규준 연장과 함께 기존 7개(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롯데) 금융그룹은 감독대상으로 재지정한다"면서 "계열사 매각을 진행 중인 롯데는 계열 분리 완료시 감독 대상 제외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2 17:29: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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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5억 유로 소셜 커버드본드 발행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5억 유로 규모의 소셜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투자자는 발행기관에 대한 상환청구권과 함께 발행기관이 담보로 제공하는 기초자산집합(Cover Pool)에 대해 제3자에 우선해 변제받을 권리를 갖는다. 이번에 발행한 커버드본드는 한국물 유로화 채권 최초로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보다 2단계 높은 AAA등급을 받았다. 또 주금공은 유럽커버드본드위원회(ECBC)가 인증하는 커버드본드 라벨을 취득해 유럽의 정통 커버드본드와 같은 법률적·구조적 안정성을 갖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해당 커버드본드의 만기는 5년이다. 금리는 5년 만기 유로 미드스왑금리(-0.143%)에 0.25%의 가산금리를 더한 0.107%로 결정됐다. 이는 유로화로 발행된 한국물 채권 중 역대 최저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발행에는 유럽의 중앙은행, 대형자산운용기관 등 총 78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유형별 비중은 ▲중앙은행·국제기구 36% ▲자산운용사 32% ▲은행·보험사 등 32% 순이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서민·중산층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지원을 위한 정책모기지 공급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AAA등급 초우량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중앙은행·국제기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에 투자하는 사회적책임투자자(SRI) 등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유로화 시장에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유럽 국가에서 발행되는 AAA등급 커버드본드 수준으로 발행금리를 낮춰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12 16:37:1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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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연체이자 마음대로 못 올린다…연체이자 가산 3%p로 제한

#. 의류도매업자 A씨는 지난해 대부업을 통해 1000만원을 빌렸다. 당시 A씨는 대부업자에게 현금카드를 제공하고 매일 14만원씩 86일간 1200만원을 상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출금이 연체되면서 연 이자율은 최고 288%로 불어났고, A씨는 연체로 불어난 빚을 막기 위해 대출과 상환을 반복하면서 1500만원 가량의 빚을 떠안게 됐다. 결국 A씨는 불법대부업피해상담센터에 구제를 요청하고, 미상환 채무액만 갚는 조건으로 대부업자와 채무관계를 종결했다. 오는 25일부터 A씨와 같은 피해자가 없도록 대부업체의 연체이자율을 연 3%포인트로 제한한다. 최근 대부업체의 10%대 담보대출 취급이 늘어나면서 연체이자율 제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중소서민이 연체상황에서 부당한 이자 수취를 당하지 않게 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12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대부업대출의 연체이자율 부과 수준을 '약정이자율+3%p 이내'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4월 대부업을 제외한 은행, 보험, 증권기관의 연체가산이자율을 3%포인트로 제한했다. 그간 대부업자는 법정최고금리(연 24%)에 근접한 수준으로 약정이자를 부과하고 있어 연체이자율을 추가로 제한할 필요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10%대 담보대출상품을 취급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제한 필요성이 커진 셈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전체 대부 잔액 중 담보대출 비중은 2017년 6월 말 19.7%에서 지난해 27%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오는 25일부터 대부업 대출에 대한 연체이자율을 약정금리에서 3%p를 더한수준으로 제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연체이자율을 제한해 중소서민의 법적 안정장치를 마련하게 됐다"며 "취약차주의 연체부담을 줄여 과중한 빚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6-12 15:53: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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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 커지는 5월, 가계대출 5조원↑…올해 들어 '최대'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5조원 늘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입주물량 축소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주춤했으나 '씀씀이'가 커지면서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9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843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월(4조5000억원)보다 확대됐다. 특히 5개월 연속 증가폭을 키우며 지난해 12월(5조40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이 늘어난 것은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은 220조원으로 전월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4조2000억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통상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 행사가 많아 신용대출이 늘어나는 영향이 있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 확대 등으로 계약금 납부 수요가 늘면서 증가폭이 커진 영향도 반영됐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은 2만3000호로 전월(1만4000호) 대비 증가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은 축소됐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622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8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4월 증가폭(3조7000억원)에 비하면 1조원 가까이 줄었다. 이는 신규 입주물량과 전세거래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1만호로 전월(1만1000호)보다 소폭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1000호로 1~3월 평균치(2만2000호)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집단대출이 발생하는데 지난 1~3월에 비해 신규 입주물량이 줄어 들면서 집단대출 규모가 축소됐다"며 "전세 거래량도 전월보다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은행 기업대출도 줄었다. 지난달 기업대출은 6조원 늘어난 849조8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전월(6조6000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대기업 대출은 지난 4월 대출 재취급 요인이 없어진 데다 직접금융으로 자금을 조달을 늘리면서 증가폭이 6000억원에 그쳤다.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들이 중소법인대출 취급을 늘리면서 전월(5조원) 대비 확대된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영업자가 주로 빌리는 개인사업자 대출은 2조원 늘어난 323조4000억원이었다. 증가 규모는 전월(2조4000억원)보다 줄었다. 지난달 은행 수신은 지난 4월 5조2000억원 감소에서 7조7000억원 증가로 전환하며 한 달 새 13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이 4월 -13조6000억원에서 5월 3000억원으로 증가 전환했고, 같은 기간 정기예금이 지방정부 유입으로 7조5000억원에서 8조9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약 13조원 증가라는 수치는 낯설겠지만 은행 수신은 변동성이 높다"며 "통상적으로 기업은 4월에 빠진 결제성 자금을 MMF(머니마켓펀드)에서 빼서 수시입출식예금으로 넣는다"고 설명했다. 이 영향으로 자산운용사 수신 증가폭은 4월 16조9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축소됐다. MMF 법인자금이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2019-06-12 15:34:2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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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학생위한 장학금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9년 다문화 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다문화 장학생 400명에게 총 6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과 장학생 대표 30명 및 가족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업장학 분야 370명과 특기장학 분야 30명 등 총 400명으로, 부모 및 본인 출생국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37개국에 달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학년 및 장학분야에 따라 장학생 각각은 60만원부터 500만원까지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해당 장학금은 학비는 물론 교재구입 및 자기개발비 등 학업증진 용도로 사용할수 있다. 올해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된 30명은 육상·축구·펜싱·음악·미술·연기 분야에 재능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로, 이들에겐 특별한 재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훈련은 물론, 자격증 취득 및 대회 출전비용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전달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1기 장학생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이지문 계장의 사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컴퓨터공학 전공을 살려 현재 우리은행 디지털전략부에서 근무하는 이지문 계장의 이야기는 참석한 후배 장학생의 롤 모델이 됐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생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문화 학생들이 세계속의 한국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과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지난 2012년부터 3740명의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해 총 3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다문화 학생의 꿈을 응원해왔다. 이 밖에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굴하는 '우리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과 같은 교육사업과 '다문화 자녀 글로벌 문화체험', '공부방 환경개선' 등 문화·복지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2019-06-12 15:33:5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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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분기 건전성·순익↓

국내 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자산건전성과 순이익이 모두 줄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12일 내놓은 '2019년 1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79개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로 지난해 말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SBI·OK·웰컴·JT친애 등 대형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1%포인트 감소하면서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 증가는 여신영업을 확대한 데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이며,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차주가 대부분 리스크를 보유한 취약차주라는 특징이 있다"며 "저축은행 업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자산건전성이 후퇴했지만 대형사들의 경우 오히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감소해 건전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저축은행의 순이익은 2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가 줄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저축은행이 대출을 확대하면서 이자이익을 늘렸으나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되면서 대손충당금전입액이 늘어났고, 급여 등 판매관리비가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2020년까지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단계적으로 올려 연 20% 이상 고위험대출에 대한 충당금을 50% 추가 적립하도록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또 다른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대손충당금 강화 정책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 전반적으로 선제적인 충당금 관리를 하면서 순익이 줄어든 것이 크며, 전반적으로 저축은행의 광고와 자산이 증가하면서 판관비가 늘어나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이 같은 추세 또한 각각의 저축은행이 점차 운영 노하우를 터득하면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저축은행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저축은행의 순이익 감소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지만 업권의 순익 감소는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것이어서 이 사실만으로 저축은행 업계의 경영 실적 자체가 악화됐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9-06-12 15:32:55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