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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채움공제' 이제 우리은행에서 가입 하세요

우리은행은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내일채움공제 판매 대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내일채움공제' 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명혁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과 김형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으로의 인력 유입과 장기재직을 위해 운영하는 공제상품이다. 5년 이상 장기 근로자는 본인과 기업이 1:2이상의 비율로 5년간 공동 적립한 공제금과 이자를 만기에 성과보상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정부가 적립에 참여하는 상품이다.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로자 본인과 기업이 5년간 공동 적립한 공제금과 정부 적립금을 만기에 이자와 함께 성과보상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다.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은 납입금을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은 납입금액의 25% 또는 전년대비 증가분의 50%를 연구·인력개발비로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편의제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국가의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9-06-10 17:03:5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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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기업]국민 노후자금 675조원 굴리는 국민연금...과제 산적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노후자금 675조원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 정부 예산이 사상 최대 규모인 469조60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규모다. 그럼에도 이 돈은 40년 내에 완전히 고갈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금 소진 시점이 2060년에서 2057년으로 3년이나 앞당겨졌다. 국민들은 불안하다. 내가 낸 돈을 노후에 받을 수 있을지, 낸 만큼 받을 수 있을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당장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방법이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익률은 마이너스(-)였다. 올해 들어 5%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호조를 보인 국내외 증시 덕분이었다. 게다가 최근 국민연금은 기획재정부의 기금 자산운용평가에서 '보통'을 받으며 사실상 최하위 평가 기록했다.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효성도 의문이다. 자산운용사들이 올해 기업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자문사의 반대 권고를 따른 비율은 여전히 낮았다. ◆ 같은 국민연금, 낸 만큼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기금적립금은 지난 2월 말 기준 667조원에서 3월 675조원으로 8조원 증가했다. 전년 말 대비로는 36조원 이상 증가했다. 국민연금은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324조7000억원이다. 국민들의 노후자금이 675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지난 제4차 재정추계에 따라 연기금 고갈 시점은 2060년에서 2057년으로 3년 앞당겨졌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은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목표가 부재한 상황이다. 연금 문제에 있어 핵심인 저출산·고령화는 더욱 악화되고 있지만 이같은 변수에 대한 계산은 없다. 복지부는 지난해 8월 제4차 국민연금 재정추계를 끝냈다. 개편안은 ▲현행 유지 ▲현행 유지, 기초연금 40만원으로 인상 ▲소득대체율 45% 상향, 보험료율 12% 인상 ▲소득대체율 50% 상향, 보험료율 13% 인상 등을 4가지 방안을 담고 있다. 해당 연금 개편을 놓고 여전히 말이 많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국민연금을 내야 한다. 직장이라면 월급에서 떼 간다. 국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노후에 낸 만큼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 보험료는 오를 조짐이다. 다음 달부터 고소득자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최대 1만6200원 더 내야 한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468만원에서 486만원으로, 하한액은 30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 기준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 보험료율(9%)을 곱해 부과된다. 따라서 최고 보험료는 월 42만1200원(468만원×9%)에서 월 43만7400원(486만원×9%)으로 1만6200원 오른다. 최저 보험료는 월 2만7000원(30만원×9%)에서 월 2만7900원(31만원×9%)으로 900원 늘어난다. 문제는 국민연금으로는 노후 보장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국내 국민연금 수급자의 은퇴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의 노후생활비용은 월평균 201만원으로 적정 생활비용인 264만원에 크게 모자란다. 그렇다 보니 올해 들어 국민연금을 늦게 받아 더 많이 받겠다는 연기연금 신청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연기연금 신청자는 2월 말 현재 3730명에 달했다. ◆ 수익률, 지난해 마이너스…올해 5% 가까이 회복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추락하는 등 부진하자 기금 소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수익률 제고에 대한 방안 마련에 대한 지적이 계속돼 왔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0.92%의 기금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기금 손실평가액은 총 5조9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올해 들어서는 5%에 가까운 기금운용 수익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1분기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수익률은 4.83%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각각 국내주식이 7.12%, 해외주식이 14.08%, 국내채권이 1.27%, 해외채권이 4.76%, 대체투자자산이 1.94%, 단기자금이 0.54% 수익률을 냈다. 높은 운용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1분기에 호조를 보인 국내외 증시의 덕이다. 올해 들어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된 데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을 이어가면서 기금 전체 수익률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월 말부터 국내외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5월부터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코스피 200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어서 2분기 기금운용 수익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우려에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을 실질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을 고려해 5.3%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24년 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식 45% 내외, 채권 4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로 구성했다. 또 국민연금은 부동산·인프라 등 주식·채권 이외의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수익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대체투자 투자목표 달성을 위해 ▲ 대체투자 투자 결정과정 간소화 ▲ 헤지펀드 투자 시 싱글펀드 방식 도입 ▲ 신규 대체투자 자산을 일정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투자하도록 허용 등 3가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 기금 운용평가 '꼴찌' 국민연금이 정부의 자산운용평가에서 처음으로 '보통' 등급을 받아 수십개 기금 중에서 평가등급이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평가단은 국민연금에 대해 "의사결정체계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부족하고 전문인력 관리도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기재부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2019년 기금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8회계연도 기금 자산운용평가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다. 평가 등급은 탁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아주미흡 등 6단계로 나뉘는데 '미흡'과 '아주 미흡'을 받은 기금이 없기 때문에 국민연금기금은 사실상 최하위 평가를 받은 셈이다. 국민연금기금은 2017년에는 '양호' 등급을 받았었다. 국민연금기금이 보통 등급을 받은 것은 처음으로 일본 연금적립금관리운용 독립행정법인(GPIF),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CalPERS) 등 글로벌 5대 연기금과 비교평가를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등급이 낮다. 기금평가단은 국민연금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 도입과 책임투자 확대, 투자 다변화 노력은 긍정적으로 봤지만 의사결정체계 전문성과 독립성이 부족하고 전문인력 관리도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기금평가단은 국민연금기금 자산 운용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고 향후 기금 규모 변동을 고려해 장기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스튜어드십 코드, 여전히 논란 올해부터 스튜어드십 코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사회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효성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자산운용사 25곳의 올해 3월 정기주총 의결권행사 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사·감사·감사위원 등 임원 선임 안건에서 국민연금이 반대한 후보를 같이 반대한 비율은 35.9%로 매우 낮았다. 경제개혁연대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자산운용사가 올해 주요 기업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원 선임을 두고 국민연금과 다른 표를 던진 경우가 많았다"며 "국민연금의 의결권행사 위임을 둘러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운데 공적연금 운용에 정부 개입수준이 가장 높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OECD 회원국 중 자국 기업의 주식에 투자해서 의결권을 보유한 17개국의 공적연금제도 지배구조와 의결권 행사방식을 분석한 결과 현직 장관이 기금운용 최고의사결정기구의 장인 경우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기금운용위원회의 의결권 행사에 있어 별다른 제한장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이후 주주권 행사를 확대하고 있어 공적연금 지배구조의 글로벌 스탠더드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2019-06-10 16:06:3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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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데이터 사고파는 '데이터 거래소'… 법안 없어 '반쪽 행보'

정부가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이달부터 5000여개 금융회사가 수집한 4000만명의 신용정보를 단계적으로 일반기업에 공개한다. 하지만 국회에서 신용정보법을 비롯한 '빅데이터 경제 3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다 시민단체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어 산업 발전의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우선 정보보호 내실화를 강화하고,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데이터 거래소가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원은 지난주부터 민간기관에 약 200만명에 대한 차주, 연체, 대출및 카드개설 정보가 담긴 신용정보데이터를 제공했다. 대형 금융사와 창업기업간의 데이터 격차를 줄여 맞춤형 신용평가모형 등 혁신서비스가 나오게 하기 위해서다. 이는 금융위가 발표한 금융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방안 ▲빅데이터 개방시스템(분석) ▲데이터 거래소(유통) ▲데이터 전문기관(결합) 3단계 중 첫 번째 조치다. 당시 금융위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된 '빅데이터 경제3법' 통과와 무관하게 빅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과정"이라며 "우선 신용정보원의 신용정보데이터를 핀테크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2단계 데이터거래소(유통)와 3단계 데이터 전문기관(결합) 설립이다. 패스트트랙 처리법안을 둘러싼 여야 간 정쟁 등이 이어지며 국회에 계류중인 '빅데이터 경제 3법'이 상임위원회 법안심사도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 데이터 거래소는 비식별정보, 기업정보 등의 데이터를 공급자와 수요자가 상호 매칭해 거래할 수 있게 한 중개 시스템이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서로 다른 산업 간의 안전한 데이터 결합을 지원하는 곳으로, 이른바 '데이터 경제 3법' 중 하나인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시행돼야 법령상 요건을 갖춘 기관을 금융위가 지정할 수 있다. 이한진 금융위 금융데이터정책과장은 "데이터 거래소 및 전문기관 설립은 데이터 3법이 처리되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법이 통과되는 대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데이터 경제3법의 6월 국회 통과, 이후 하반기 통과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개인신용정보의 오남용을 우려하는 시민단체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논평을 통해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법안은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하면 상업적인 목적으로 판매, 공유, 결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정보주체의 권리가 실제로 보장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처리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과장은 "시민단체에서 우려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신용정보법에 금융권 데이터 활용과 관리실태를 상시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상시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법안 통과시 평가결과를 확인해 취약부문을 보완방식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가 쌓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0 15:42: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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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혁신금융 컨트롤타워 속속 출범

-신한, KB에 이어 하나도 혁신금융 컨트롤타워 출범 국내 금융지주사가 혁신금융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속속 출범시키고 있다. 혁신금융을 위한 투자와 지원이 여러 계열사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그룹 차원의 총괄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에 이어 하나금융그룹이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시킨 가운데 통 큰 투자에 관련 펀드조성, 상품출시까지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김정태 회장이 의장을 맡고, 관계사 사장 및 그룹의 주요 임원 17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혁신금융협의회'를 새로 만들었다. 앞서 혁신금융 지원을 위한 그룹 컨트롤타워로 신한금융은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KB금융은 'KB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모두 최고 책임자는 지주 회장으로 정해놨다. 특히 신한금융의 경우 산하 14개 그룹사의 110여개 본부부서의 임직원 약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위원회로 구성했다. 혁신금융을 실행하기 위한 큰 틀은 성장을 위한 투자와 여신지원이다. 하나금융은 혁신금융협의회 산하에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와 '창업벤처투자협의회' 2개의 분과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는 일괄담보제도 정착, 기술평가와 신용평가의 일원화 등 기업여신시스템 혁신과 관련 대출 지원 확대를 담당한다. 창업벤처투자협의회는 직간접투자와 펀드조성 등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담당한다. 신한금융은 혁신금융 3대 핵심 방향으로 기업대출 체계 혁신과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을 설정했다. 기업대출은 미래 성장성과 기업 가치에 기반해 평가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바꾼다. 그룹 계열사 중 기업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신한은행이 주요 정책을 담당하며 ▲유·무형 자산 기반 우대 금융상품 지원 강화 ▲동산 담보대출 활성화 및 일괄담보 운영체계 선(先)구축 ▲미래성장성·수익성 기반 평가 및 심사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혁신기업 투자는 자본시장에 강점이 있는 그룹·글로벌 투자금융(GIB) 사업부문이 총괄을 맡아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을 통한 투자는 물론 프로젝트 및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개별로도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매월 개최되는 그룹경영회의(사장단 회의)에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의 성과와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KB금융의 혁신금융협의회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허인 KB국민은행장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역시 큰 방향은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투자지원과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여신지원이다. KB인베스트먼트가 창업기업을 위한 벤처펀드를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4000억원씩 총 2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KB증권은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의 혁신성장 부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KB국민은행이 지식재산 보유기업 전용 상품인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9-06-10 15:19: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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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외국인 손님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KEB하나은행은 지난 8일부터 1박 2일간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구인사(救仁寺)에서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전국123개 사찰 중 한 곳을 선정해 1박 2일 일정으로 산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KEB하나은행만의 특화된 외국인 손님 초청행사 중 하나로,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써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국 영업점과 공식 영문 SNS채널을 통해 신청 받은 10여개국 25명의 외국인 손님들은 천태종 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구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구인사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스님들과 함께 △예불 △묵주 만들기 △명상 △다도 등을 통해 자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외국인 손님은 "아름다운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한국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EB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은행으로서 외국인 손님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향후에도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하고 특화된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19-06-10 15:04:02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