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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영수증' 사라지나…정부 "카드영수증, 종이 아니어도 돼"

"영수증 드릴까요?", "아니요. 버려주세요." 앞으로 영수증 수령 의사를 물어보는 관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영수증 발급에 있어 꼭 '종이 영수증'일 필요는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다. 게다가 KB국민카드가 고객 요청이 없는 한 종이 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카드업계에도 종이 영수증 퇴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회 정무위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카드결제 영수증 발급을 '꼭 종이로 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종이 영수증 발행 의무를 완화하는 방향의 유권해석을 내놓았다. 고용진 의원은 "기재부로부터 '부가가치세법에서는 영수증의 발급 형태에 대해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을 전자적으로 발급·교부한 경우에는 종이 영수증을 출력하지 않거나 출력 후 교부하지 않더라도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재부는 내년부터 신용·직불카드 결제 시 발행하는 종이 영수증을 스마트폰이나 이메일 등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개정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종이 영수증은 발급 건수와 발급 비용이 증가하면서 자원 낭비, 환경호르몬 노출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고 의원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결제에 따른 영수증 발급 건수는 2015년 102억8000만건에서 2018년도 128억9000만건으로 25.4% 증가했다. 종이 영수증 발급 건수가 늘면서 발급 비용도 증가했다. 영수증 발급 비용은 ▲2015년도 488억9000만원 ▲2016년 495억1000만원 ▲2017년 509억원 ▲2018년 560억9000만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기재부가 영수증 발행에 있어 종이 영수증이 아니어도 된다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종이 영수증 발급을 줄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카드업계도 이 같은 흐름을 반기는 눈치다. 연간 수 백 억원대에 이르는 종이 영수증 발급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부가가치세법에 따르면 카드결제 고객에게 종이 영수증 발급 여부를 묻고 수령 의사를 밝힌 고객에게만 영수증을 제공해야 하지만 대부분은 영수증 자체를 발행해 왔다. 현행법상 카드 영수증 발행 의무는 가맹점에 있지만 그 비용은 카드사가 부담한다. 카드사들은 '전자 영수증' 발급 등을 추진하고 나섰다. 신한카드는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모바일로 카드 영수증을 받아보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여러 카드사의 결제 영수증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KB국민카드는 다음 달부터 무서명 거래가 가능한 5만원 이하 거래에 대해 고객이 종이 영수증 발급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부가가치세법상 영수증 발급 형태에 모호한 점이 있었다"며 "앞으로 종이 영수증이 아닌 모바일 형태의 영수증 발급 방법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6-11 15:45:3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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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에서 함께할 혁신창업기업 모집

BNK부산은행이 지역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썸 인큐베이터(SUM Incubator)' 에서 함께 할 혁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썸 인큐베이터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무료 사무공간,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비즈니스 멘토링 시스템 등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산은행의 썸 인큐베이터는 지난 4월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모집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모집공고 마감일 기준 업력 5년 미만인 기업이라면 업종에 제한 없이 어느 기업이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부산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입주 기업은 6월 말 발표하고, 선발된 기업은 12월까지 총 6개월간 썸 인큐베이터에서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날 오후 본점에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의 구축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부산지역 대표 공유형오피스 업체인 ㈜티스퀘어와 '부산은행 스타트업 지원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은행 스타트업 지원센터가 지역 창업기업의 든든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우수한 창업기업의 발굴에서부터 육성,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9-06-11 15:43: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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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4일 티오프

하나금융그룹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13일부터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 장소는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이다.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이날 프로암을 시작으로, 공식연습일인 오는 12일 오후에는 특급 이벤트인 '롱 드라이브 챌린지'가 열린다. 13일부터 4일간은 본 대회가 치러진다. 지난 9일 밤 일본에서 돌아온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36)을 시작으로 올해 474야드를 날려 세계 최장타자로 이름을 올린 '금발의 폭격기' 팀 버크(미국)도 롱 드라이브 챌린지와 대회 출전을 위해 일찌감치 한국에 들어왔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상현은 10일 대회조직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첫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감회가 새롭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가 되면서 마음가짐이 여느 대회와는 다른 것도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선수는 "특히 일본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위권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고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9개국에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경쟁하게 돼 대회 분위기가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느낌이며, 아마 우승까지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했으나 아직 2년 연속으로 우승한 적은 없다. 그러나 그는 지금껏 여러 차례 3∼4위권에 입상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고비를 넘기고 첫 2연패의 꿈을 이뤄낼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선수는 이에 대해 "이번에는 우승이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 보다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샷 감이나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박 선수는 2주 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 공동 3위를 차지해, 지난 4월 토켄 컵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 5에 들면서 브리티시오픈 출전 티켓까지 확보했다. 그는 지난 9일 끝난 JGTC 모리빌딩 컵에서 공동 26위로 마쳐 올 시즌 상금 랭킹 14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초반이지만 우승만 없을 뿐, 목표인 내년 일본투어 시드 확보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고 자평했다. 박 선수는 올해 그 누구보다 바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럽 프로골프투어, 아시안투어, 일본 그리고 한국까지 모두 4개 투어 시드를 확보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 그는 "메인 무대인 일본에서 전반기 때 치중해 내년도 일본 시드를 확보한 뒤, 하반기 때 유럽 무대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며 시즌을 시작했고 지금까지는 목표대로 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KEB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과 한국오픈까지 2개 대회를 뛴 뒤, 6월 말부터 브리티시오픈까지 3주 동안 유럽의 큰 대회에 나가 공부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일정을 공개했다. 박 선수는 또한 "비록 일본을 주 활동 무대로 삼고 있지만, 늘 코리안 투어 출신이라는 생각은 잊은 적이 없다"며 "나와 같은 선수입장에서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후원기업들이 더 많이 생겨나 한국 남자골프가 좀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국내 남자골프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았다. 박 선수는 대회가 열리는 88CC 서 코스에 대해 "많이 플레이하지는 않았지만 몇 년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며 "덤비지 않고 차분히만 경기를 풀어간다면 기회가 많이 오는 코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프로암을 친 뒤 12일 공식 연습일을 통해 샷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2019-06-11 15:33:1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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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개도국 공무원 초청 ‘제23차 EDCF 워크숍’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워크숍을 시작했다. 수은은 11일 필리핀, 이집트, 캄보디아 등 총 19개 개발도상국의 개발협력 담당 고위공무원 24명을 초청해 '제23차 EDCF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 관리 운용하고 있는 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이다.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EDCF 이해증진 세미나,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 특별강의, 산업현장 방문, 문화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워크숍 첫날 성극제 경희대 교수는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경제개발 성과에 대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EDCF 이해증진 세미나를 통해 EDCF 사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워크숍 참가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더스마티움 등을 방문해 EDCF가 중점 지원하고 있는 교통, 위생, 도시개발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발전된 IT 기술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생생히 체험할 예정이다. 신덕용 수은 상임이사는 "EDCF 워크숍은 EDCF 지원 제도의 이해 증진을 통해 향후 개도국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EDCF는 개도국과의 상생경제협력 강화 및 일자리창출, 우리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11 15:26: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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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서 울릉도까지 누빈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현장경영 마무리

-2개월간 국내 4개 권역별 격오지, 해외 금융중심지 점포 순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이 국내 오지와 미국 뉴욕, 홍콩까지 누빈 현장경영을 마무리했다. NH농협금융은 김 회장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중부 내륙지역에 위치한 경북 문경과 충북 보은 관내 영업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올해 상반기 현장경영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도심권 금융점포 중심의 현장경영을 실시했다면 올해는 금융소외지인 산간·도서지역 중심의 최일선 점포를 위주로 방문했다. 수도권에 비해 금융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지역의 금융환경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농협금융만의 포용적 금융 실천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초 고성과 속초 등 강원권을 시작으로 여수·목포, 울릉도, 문경·보은 등 격오지 점포를 방문했으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했다. 지난달에는 세계 금융중심지 뉴욕 및 홍콩에 소재한 농협금융 점포와 현지법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도 이어갔다. 김 회장은 현장경영 내내 특유의 친화력으로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인생 선배로서의 경험, 고민과 관심사, 마음가짐과 자세, 꿈과 희망 등 다채로운 화두로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격오지와 해외근무의 애환을 격려하며 근로여건 개선을 약속했고, 디지털 전환기,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라는 금융환경 변혁 속에서 부단한 자기혁신 노력으로 진정한 금융전문가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방문으로 4월 4일 강원권 도착 첫 날 고성과 속초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현장대응 체제로 일정을 대폭 수정했던 것을 꼽았다. 현장경영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우바이오 종묘육종연구소(경기 여주), 남해화학(전남 여수), 축산물공판장(충북 음성), 농협홍삼 제조본부(충북 증평) 등과 함께 축산 스마트팜 농가도 방문했다. 금융지원 현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했으며, 농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촘촘한 금융지원 및 범농협 시너지 제고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장경영에서 파악된 점포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면서 디지털, 혁신금융 등 미래사업과 2020년 경영계획 준비를 위해 계열사 본사 임직원과의 소통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농식품 산업 특화 벤처캐피탈 등 농협금융만의 차별적 혁신금융 추진과 같은 농협금융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과제들을 보다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3분기 내에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고, 최고경영자(CEO)회의, 임직원 워크샵,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 및 90년대 직원과의 간담회 등 다층적 소통을 통해 경영방침에 대한 이해와 미래 변화관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19-06-11 15:15: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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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교역조건 나빠져도 경제성장률 상승할 수 있다"

교역조건과 경제성장률이 반드시 함께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역조건과 국내 경제성장의 관계가 글로벌 충격 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교역조건 악화 시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거나 교역조건 개선 시 경제성장률이 상승한다고 일률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간한 조사통계월보 5월호 '글로벌 충격이 교역조건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세계 수요 확대 ▲원유 공급 축소 ▲반도체 공급 축소 등 세 가지 글로벌 충격 별로 교역조건과 경제성장이 다르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교역조건과 국내 경제성장률 추이를 살펴보면 기간별로 상관관계가 달랐다. 1990년대 초에는 교역조건과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됐지만 2000년대 중반에는 교역조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양호했다. 반면 2014~2016년에는 교역조건이 개선됐지만 성장률은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은은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을 기준으로 교역조건을 판단했다. 분석 결과 세계경기 호조로 수요가 확대되면 수출입가격이 모두 오르는데 상대적으로 수입가격이 크게 올라 교역조건은 악화됐다. 반면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수출 증가로 성장률은 상승했다. 또 원유 공급 축소 충격 발생 시 교역조건과 경제성장률이 모두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공급이 축소돼 국제유가가 오르게 되면 수입가격이 상승해 교역조건은 악화됐다. 성장률도 생산비용이 늘고 실질소득이 줄면서 하락했다. 아울러 반도체 공급 감소로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교역조건은 개선됐으나 수출증가율이 낮아지면서 경제성장률은 떨어졌다. 한은은 "교역조건과 경제성장의 관계가 글로벌 충격 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두 지표 간의 상관관계를 일률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교역조건 변동에 따른 우리 경제의 움직임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내재된 근본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는 교역조건이 악화되면 성장률도 나빠진다는 기존의 이론이 반드시 성립하는건 아니라는 데 핵심이 있다"며 "여러 가지 충격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제상황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19-06-11 14:52:40 김희주 기자
금융그룹 모범규준 1년…금융위, "모범규준 개정 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위원회가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시범운영을 1년 더 연장한다. 금융그룹 통합감독법이 예상과 달리 국회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추가 연장하게 된 것. 금융위는 감독대상과 자본적정성 기준을 구체화하는 등 법안이 마련되지 않더라도 모범규준을 개정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금융그룹 CEO·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모범규준 1년 시범적용 성과와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1년간 금융그룹은 모범규준에 따라 리스크 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관련 내규를 마련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본 골격을 구축해 왔다"며 "법안이 아직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되고 있지 않아 모범규준 시범운영 시기를 1년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은 금융회사를 둔 금융그룹의 자산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그룹내 금융계열사를 한 묶음으로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금융그룹에 소속된 금융회사가 고객 재산을 계열사에 지원하거나, 계열사간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해 고객에게 손실을 끼지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연장 기간 동안 모범규준을 토대로 ▲감독대상 지정 ▲자본적정성 기준 ▲위험관리실태 평가 등 향후 금융그룹 통합감독을 위한 운영방안을 구체화 한다. 현재 감독대상은 은행·비은행·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업종에 금융 계열사를 둔 금융 자산 5조원 이상의 금융그룹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롯데 등 7곳이 감독 대상이다. 금융위는 지정요건을 보다 구체화해 해당 금융 그룹 중 비주력 업종의 자산규모가 5조원 이상인 7개 그룹을 시범운영 대상으로 지정한다. 예컨대 교보생명의 주력업종은 생명보험이고, 비주력 업종은 증권이다. 교보증권 자산규모가 5조원 이상이면 시범운영 대상에 선정되는 셈이다. 다만 금융위는 모범규준 시범운영기간이 연장된 점을 감안해 올해는 현행기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고상범 금융위 지배구조팀장은 "향후 법제정시 국제적 기준을 감안해 비주력 업종 규모뿐 아니라 비주력 업종의 비중까지 고려해 금융그룹 감독대상을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자본적정성 기준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의 자본비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적격자본'이 위기 시 필요한 최소자본(필요자본)보다 많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룹 내 교차 출자가 많거나 특정 계열사와 금융계열사의 출자 고리가 두터울 경우 자본비율이 떨어지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자본비율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직접출자가 아닌 교차·우회출자의 경우에도 자본에서 제외한다. 다단계 방식으로 A모회사가 B자회사로 100을 주고, B자회사가 C손자회사에 50을 주는 등의 자본도 추려내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7개 금융그룹의 자본비율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들 모두 모범규준이 정한 합격선(100%)은 넘었지만 자본비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의 자본비율은 282.3%에서 194%로 떨어졌다. 삼성, 한화, 교보, 현대차, DB, 롯데 등 나머지 금융그룹도 1.5~28.6%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일각에서 입법이 늦어지면서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의 동력이 상실할 수 있다는 목소리에 대해 고 지배구조 팀장은 "정무위 공청회 개최 등 국회 입법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하반기중 2~3개 금융그룹을 평가해 컨설팅과 개선권고를 통해 금융그룹의 리스크 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1 14:51: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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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퓨처나인'3기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

KB국민카드가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3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주거·음식 ▲뷰티·쇼핑 ▲모빌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교육 ▲디지털금융 ▲여행 ▲반려동물·커뮤니티 등 총 9개 생활 혁신 분야에서 기술, 제품, 서비스와 관련해 혁신적인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선발 기업에는 ▲KB국민카드와의 공동 사업 추진 ▲KB국민카드가 보유한 플랫폼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프로그램 공동 주관사인 '로아인벤션랩'의 ▲전담 코치 배정 ▲회계·세무·법률·기술 관련 전문가 지원 등 집중 엑셀러레이팅이 제공된다. 또 UX컨설턴시 'X PLEAT'가 제공하는 사용자경험(UX)진단과 컨설팅 자문도 받을 수 있다. 특히 3기 프로그램에서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목적의 'KB국민카드 라이프스타일 펀드'를 10억 원 규모로 조성해 KB국민카드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관련해 연관성 높은 혁신적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필요시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의 사업모델 연계 추진은 물론 후속 투자 유치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7월 9일까지 공개 모집이 진행되며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7월 중 6~9개 내외의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는 전문 투자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성과를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 Day)'도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과 참가 신청은 '퓨처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와 스타트업이 공동 사업화를 목표로 실질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진행된 결과 지난 2017년 1기 대비 지난해 참가 신청 업체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퓨처나인에 대한 스타트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프로그램에도 가까운 미래에 일상 생활 모든 곳에서 혁신을 일으킬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06-11 13:06:2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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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여름 휴가철 맞이 자동차금융 이벤트

현대캐피탈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아자동차 인기 차종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6월 자동차금융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현대캐피탈은 기아자동차 인기 차종인 K3, K5, K7, 모닝을 대상으로 초저금리 할부를 적용해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6월에 현대캐피탈을 통해 해당 차종을 구매하면 최저 0.9%의 저금리 할부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만약 현대카드로 선수금을 결제한다면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휴가철에 고객의 수요가 많은 SUV 차량인 스포티지와 쏘렌토, 카니발은 2.8% 저금리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디지털 자동차금융 신청시스템'을 통해 할부를 이용하고 선수금을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금리는 1.7%까지 내려간다. 또한 이 달에 저금리 할부를 이용하면 초회차 할부금 30만원을 감면해 준다. 기아자동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기본 할부 상품보다 금리를 최대 1.4% 인하해 주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은 기아자동차를 할부로 구매할 때 현대카드로 선수금을 결제하면 금리를 낮춰주는 상품으로, '디지털 자동차금융 신청시스템'을 통해 이 상품을 이용한다면 0.2%의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해 금리는 최대 1.6%까지 내려간다. 만약 고객이 할부원금 1000만원을 이용하면 기본 할부 상품을 이용하는 것보다 최대 40만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아차를 이용할 수 있는 리스·렌터카 혜택도 준비했다. 우선 K시리즈인 K3, K5, K7을 '세이브렌터카-일시불형' 상품으로 이용하면 차량가 5% 할인과 금리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50만원 상당의 서비스 바우처도 준다. 또한 프리미엄 차종인 K9과 스팅어를 리스·렌터카로 이용할 경우 차량가 100만원을 할인하고 임대료 50만원을 감면해주며, 기프트카드 50만원까지 총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11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아자동차의 인기 차종을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신차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저금리 할부와 리스·렌터카 혜택은 기아자동차 전시장이나 현대캐피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9-06-11 13:06:14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