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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①] 부산, 울산 제외한 국내 지역경기 보합·악화

올해 1분기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은 조선, 금속가공 등 제조업황 개선으로 경기가 소폭 나아졌으나 다른 지역은 경기가 악화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강원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 3월호'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15개의 지역본부가 권역 내 업체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제동향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올해 1분기 동남권만 소폭 개선으로 개선됐다. 소폭 악화였던 강원도의 경우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소폭 개선 흐름이었던 수도권은 보합으로 악화됐고 제주권도 소폭 악화 흐름이 지속됐다. 충청권과 대경권, 호남권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은은 "수도권과 대경권(대구·경북)은 제조업 생산, 수출 등에서 소폭 감소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향후 권역별 경기를 보면 동남권과 강원권이 생산과 소비를 중심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지만 나머지 권역은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생산은 동남권에서 조선, 금속가공, 석유·화학정제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제주권도 지난해 4분기 음료업체의 생산중단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정제 및 철강을 중심으로, 대경권은 디스플레이와 섬유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충청권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장비 및 의약품이 증가했지만 반도체가 감소하면서, 호남권은 석유화학과 조선이 소폭 증가했으나 석유정제와 철강 부진으로, 강원권은 의료기기와 식료품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류가 감소하면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을 중심으로 강원권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제주권은 단체 관광객 회복 지연, 인구 순유입 규모 축소 등으로 운수업, 숙박업 및 부동산업이 부진하면서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등 나머지 권역에서는 운수업이 항공여객 수요 확대 등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미세먼지, 주택거래 위축 등의 영향으로 대체로 지난해 4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는 대체적으로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동남권, 충청권, 강원권에서는 가전제품 판매 호조,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으나 제주권은 관광 및 건설 경기 위축 영향으로 감소했다. 수도권, 호남권(광주·전남북), 대경권 등에서는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설비투자는 동남권에서 일부 대형 조선업체와 조선 기자재 업체, 호남권은 석유화학 정제, 철강 업체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제주권은 음료 제조업체의 설비증설 완료, 렌터카 총량제 시행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은 기계장비 제조업 투자가 소폭 늘긴 했으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업에서 전년 수준에 그쳐 보합세를 보였다. 수출은 의료기기 해외판로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한 강원권을 제외한 대부분 권역에서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디스플레이, 휴대폰, 선박 등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다. 집값은 수도권과 충청권, 대경권에서의 주택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동남권과 강원권에서도 내림세가 이어졌다. 호남권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전분기보다 둔화했다. 제주권은 보합 수준이었다. 고용을 보면 1~2월 중 취업자수는 월평균 14만1000명 늘어 전분기(8만8000명)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0.6%에 그쳐 지난해 4분기(1.8%)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설비투자는 동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반면 대경권은 일부 섬유업체의 구조조정, 디스플레이 제조업의 업황 부진 등에 따라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건설투자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향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동남권, 강원권, 제주권에서 공공부문의 대규모 공사가 확대되면서 민간 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 지역내 제조업황 개선 등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선박인도 물량 확대 등으로 동남권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부진과 석유화학제품 감소세로 수도권과 호남권 등에서는 내림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2019-03-27 15:05:5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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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대한항공, 스튜어드십코드 긍정적 사례"

-금융위,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연임하는데 실패한 것과 관련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의 긍정적인 측면을 잘 보여줬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회장이 대한항공 가치를 훼손한 구체적 사실이 있고, 국민연금과 의결권자문사 등이 모두 조 회장의 연임 부결이 대한항공 미래가치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타당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지침이다.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카드수수료율과 관련해서는 대형가맹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피력했다. 최 위원장은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입보다 경제적으로 제공하는 이익이 더 큰 경우가 있다"며 "특히 통신사에는 수입의 140~150%를 이익으로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쓴 곳이 수수료도 더 부담하도록 역진성의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 위원장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카카오와 KT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행어음 1호 사업자인 한국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무 위반 혐의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는 "아직 금감원 제재심에서 진행 중"라고 말하는데 그쳤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활력 뒷받침 ▲핀테크 등 금융혁신 가속화 ▲소비자 중심의 금융시스템 구축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질서 확립 ▲확고한 금융안정 유지 등의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03-27 14:55: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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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런던 IB 유닛' 개소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홍콩에 이어 런던에 투자은행(IB) 유닛(Unit)을 개설하면서 그룹차원의 글로벌 IB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영국 런던지점에 '런던 IB 유닛'을 오픈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계성 KB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과 우상현 KB국민은행 IB사업본부 본부장, 김홍식 주영 한국대사관 재경관, 성병희 한국은행 런던사무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런던 IB 유닛은 유럽지역 현지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외 IB사업 확대와 함께 글로벌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IB 플레이어(Player)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특성에 부합한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선진국 시장에서는 런던 IB 유닛을 홍콩, 뉴욕과 함께 KB국민은행의 글로벌 IB허브로 활용하고, 글로벌 IB업무 확대와 더불어 투자금융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형 IB'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신흥 시장에서는 안정성이 확보된 딜(Deal) 중심의 선별적 영업 및 현지 진출한 국내 대기업과 연계한 부동산 개발사업, 인프라금융 시장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KB금융 기업투자금융(CIB) 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은 "글로벌 시장은 투자자산을 발굴해 수수료 이익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IB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어 있다"며 "런던 IB 유닛 설치로 보다 많은 해외 네트워크 자산을 확보해 실적을 쌓게 되면 해외IB시장에서 KB국민은행의 영향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7 14:22: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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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금융지주·우리은행 주총…금융권 슈퍼주총 데이

올해 금융지주 주주총회는 실적개선에 별다른 이슈없이 지나갔지만 KB금융지주 등 일부에서는 주가하락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주총에서는 지난해 주가가 하락하고 경쟁사인 신한금융지주에 리딩뱅크를 내어준 것에 대해 주주들이 원인과 대책 등을 요구했다. KB금융은 실적과 주가 모두 신한지주에 밀렸다. KB금융 주가는 지난 한 해 동안 30%가 넘게 급락했다.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한 신한지주와 달리 KB금융 순이익은 3조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02억원 감소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한국경제가 하방국면으로 접어들고 미·중 무역분쟁 여파가 계속되면서 KB금융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며 "주가 하락에 대해선 주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며, 이에 대한 보답은 주가 회복과 배당 향상일 것이므로 앞으로 펀더멘털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과감한 인수합병(M&A)을 실행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견고하게 다지겠다"며 "계열사별로 1등 은행의 자리를 굳히고 증권과 손해보험,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자본이 부족한 생보사들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고, 재벌그룹 중 지배구조를 개편해야 하는 곳이 있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주당 배당금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배당성향은 24.8%로 배당금은 주당 1920원이다. 신한지주 주총은 실적개선에 높아진 배당성향으로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총에 참석해 "지주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으로 거두며 자산과 실적 등 전 부문에서 리딩뱅크 지위를 탈환했으며 오렌지라이프 등 대형 M&A를 성사시켜 그룹의 외연을 대폭 늘렸다"며 "올해도 아시아 리딩그룹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 회장은 "신한지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겠다"며 "새롭게 신한지주의 일원이 된 그룹사를 토대로 조화로운 성장을 강화하고, 폭넓은 대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지주는 주총을 통해 이윤재 전(前)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과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퍼스트 브릿지 스트레티지 대표 등을 신규 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전일 취임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사내 이사로 선임됐다. 신한지주는 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23.9%이며, 시가배당률은 3.9%다. 우리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오정식 상임감사위원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오 위원은 내년 3월 주총까지 1년간 사내이사 자리를 이어가게 된다. 배당금은 총 4376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보통주 주당 650원으로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4%였다. IBK기업은행 주총에서는 논란이 됐던 근로자 추천 사외이사(노동이사제)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주총을 통해 신충식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김세직 서울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정관에서 정한 사외이사 정족수 4인이 모두 채워지게 됐다.

2019-03-27 14:15:0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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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윤종규 KB금융 회장 "주가 하락 죄송…M&A 과감하게"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과감한 인수·합병(M&A)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비즈니스를 통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견고하게 다지고 펀더멘털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근 1년 새 주가가 35%가량 하락한 것과 관련해 주가 회복을 위해 이 같은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다. 2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KB금융 주가가 저조하고 경쟁사인 신한금융지주에 '리딩뱅크'를 내준 것에 대한 주주들의 원인과 대책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해 KB금융 주가는 전년 대비 약 35% 하락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도 줄어들며 KB금융은 신한금융에 리딩뱅크 자리를 뺏겼다. 현재 KB금융 시총은 신한금융과 비교해 약 3억원 정도 차이가 난다. 실적도 줄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02억원 감소했다. 윤 회장은 "한국경제가 하방국면으로 접어들고 미·중 무역분쟁 여파가 계속되면서 KB금융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며 "이러한 상황을 예견해 충실하게 충당금을 준비해 왔고, 지난 4년간 자산의 질 위주로 대출을 관리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적 악화에도 올해 배당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KB금융의 2018년 실적 기준 배당금은 주당 1920원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배당성향은 전년(23.2%)보다 1.6%포인트 상승한 24.8%를 기록했다. 윤 회장은 "주가 하락에 대해선 주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에 대한 보답은 주가 회복과 배당 향상일 것이므로 앞으로 펀더멘털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과감한 인수합병을 실행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견고하게 다지겠다"며 "계열사별로 1등 은행의 자리를 굳히고 증권과 손해보험,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경쟁자가 오렌지라이프를 매입하고 아시아 부동산 신탁도 하고 있는데 KB금융은 생명보험 분야를 강화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며 "IFRS17 도입으로 자본이 부족한 생보사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재벌그룹 중 지배구조를 개편해야 하는 곳이 있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윤 회장은 "올해는 기존의 베트남, 인도네이사, 미얀마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수입원 다변화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인도 시장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27 14:08:3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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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아시아 리딩그룹으로 전진"

-이윤재·변양호·성재호·허용학 사외이사 선임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내이사 선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7일 "지주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으로 거두며 자산과 실적 등 전 부문에서 리딩뱅크 지위를 탈환했으며 오렌지라이프 등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 그룹의 외연을 대폭 늘렸다"며 "올해도 아시아 리딩그룹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신한지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겠다"며 "새롭게 신한지주의 일원이 된 그룹사를 토대로 조화로운 성장을 강화하고, 폭넓은 대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 회장은 "조직과 인력, 시스템 프로세스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바꿔서 디지털 신한을 위한 쇄신 노력도 강화하겠다"며 "핀테크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지주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이윤재 전(前)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과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퍼스트 브릿지 스트레티지 대표 등을 신규 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전일 취임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사내 이사로 선임됐다. 실적개선에 배당성향도 높아졌다. 신한지주는 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23.9%이며, 시가배당률은 3.9%이다.

2019-03-27 12:04: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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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0만 외국인 전용 금융플랫폼 연다

신한카드가 외국인 전용 모바일 금융플랫폼으로 200만명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코스콤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거주 외국인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모바일 금융플랫폼 개발' 관련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전용 모바일 금융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신용평가 및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외국인 전용 금융플랫폼 모바일 앱을 통해 수입ㆍ지출ㆍ신용ㆍ부채 등 통합 금융정보 지원부터 신용카드ㆍ대출ㆍ할부금융ㆍ보험 등 최적의 금융상품 추천에 이르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금융 이용에 관련한 교육 콘텐츠를 영어ㆍ중국어ㆍ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제공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정보를 지원하고, 카드발급ㆍ대출신청 등을 온라인상에서 원스탑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고객 데이터가 충분히 누적되면 정보사업의 미개척 분야였던 외국인 금융의 데이터 허브로써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양사의 사내벤처 주도 하에 진행될 예정으로 신한카드의 사내벤처 '하이크레딧'은 디지털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사업모델로 국내 최초의 외국인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코스콤 사내벤처 '핀셋'은 금융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산관리 앱인 '핀셋'을 출시, 모바일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모델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중기부 사내벤처 지원대상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으며, 데이터 분석역량과 핀테크 기술이라는 각 사의 차별화된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거주 외국인의 인구는 이미 200만을 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서비스에서는 소외돼 왔다. 최근 들어 은행권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지점을 개설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장소와 시간적 제약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금융 거래 시 요구되는 복잡한 서류와 절차, 온라인채널의 부재도 외국인의 금융생활을 어렵게 하는 주 요인으로, 신한카드는 외국인 전용 금융플랫폼을 통해 외국인의 금융거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다양한 금융상품, 코스콤의 ICT 기술력 결합을 통해 외국에서 온 우리 이웃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을 위한 제반 노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더욱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3-27 11:10:0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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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혁신 프로젝트인 '하나 파워 온 임팩트(Hana Power on Impact)' 3기 사업에 참여할 사회혁신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임팩트는 하나금융그룹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한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하나 파워 온 임팩트 3기는 ▲발달장애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는 '스페셜 그룹' ▲참여 기업이 발달장애인의 지속가능한 고용 확대를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챔피언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및 영리·비영리 기업과 단체는 다음 달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다음 달 2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프로젝트 진행 3년차를 맞아 그동안 발굴한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사례를 모아 '발달장애인 일자리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혁신기업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기 사업성과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확산 및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 전시와 예술 교육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숨겨진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의 체계적인 직무훈련과 고용지원을 돕는 커리어플러스센터, 사회혁신 컨설팅·임팩트 투자 전문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의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2019-03-27 11:09:59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