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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금융, 7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IMM PE에 전환우선주 배정

신한금융지주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7500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우선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발행할 주식의 가격은 최근 1개월 간의 신한지주 주가의 가중평균가를 기준으로 한 4만2900원으로 결정됐다. 전환우선주 형태로 발행돼 발행 1년 후부터 4년까지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4년 동안 전환권 미행사시에는 자동 보통주로 전환된다. 신한지주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신성장 기회 확보를 위한 자본 여력 유지와 함께 향후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시 필요한 우량 자본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일관되고 유연한 자본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유상증자에는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전략적·재무적 파트너인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형태로 참여한다. 특히 금융업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투자 경험을 보유한 IMM PE와의 제휴를 통해 자산운용 분야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최근 성공적인 대형 인수합병(M&A)으로 감소한 자본여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사전적으로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보통주로 전환이 예정되어 있는 우량 자본 확보를 통해 보통주 자본비율 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환우선주가 바젤3 규제자본으로 인정받기 위한 정관 개정안도 함께 결의했으며, 다가올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한 후 5월 발행시 적격자본 인정요건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2019-02-12 15:35: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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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준 한은 부총재보의 금융결제원 내정설에 노조 반발…왜?

차기 금융결제원장으로 임형준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내정됐다는 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3개 노동조합이 이례적으로 반대 성명을 발표하며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금융결제원장 자리는 대대로 한은 출신 인사들이 차지해왔기 때문에 낙하산 논란은 늘 제기돼 왔다. 그럼에도 노조가 유독 임 부총재보의 내정설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원장추천위원회는 신임 원장을 선정하기 위한 공고를 내고 오는 20일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후보 중 한 명으로 임형준 한은 부총재보가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임 부총재는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 팀장을 거쳐 인사경영국장과 인사담당 부총재보 등을 역임한 이주열 총재의 최측근이다. 임 부총재보는 오는 5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흥모 현 금융결제원장 임기는 오는 4월 초까지다. 임 부총재의 금융결제원 내정설에 전국금융산업노조와 금융결제원 노조, 한은 노조가 각각 임 부총재보의 금융결제원장 임명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금융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은행이 부적절한 인사를 금융결제원장으로 선임하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고, 한은 노조도 "전문성을 무시한 이러한 결정은 한국은행이 그동안 지키려고 애써 온 독립성의 근거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태"라고 반발했다. 사실 금융결제원의 낙하산 인사 논란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금융결제원의 역대 원장 13명 모두가 한국은행 출신이었다. 이흥모 현 금융결제원장은 1981년 한국은행을 입행해 금융시장국장, 해외조사실장, 발권국장 등을 거쳐 2014년 부총재보를 역임한 후 금융결제원장이 됐다. 서열상으로도 임 부총재보는 다음 금융결제원장 차례다. 그럼에도 노조가 임 부총재보를 강력히 반대하는 것은 인사와 관련한 내부 불만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임 부총재보는 2014년 4월부터 2년간 인사경영국장을 역임했다. 이 기간 임 부총재보는 노조와 충돌이 잦았다. 2015년에는 한은 직원들의 퇴근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한 시간 늦추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거셌다. 한은 고위관계자는 "임 부총재보가 내정됐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각 노조에서 반발이 심한 이유는 한은 내부에서 임 부총재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이 표출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1986년 금융결제관리원으로 설립돼 지급 결제 시스템의 주 참가기관인 은행 간의 자금결제와 지급결제 서비스의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국가 금융 공동 전산망을 운영하는 만큼 한국은행을 비롯한 모든 은행이 회원사로 회비를 지급하고 있지만 금융공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국회나 감사원의 감시를 받지 않는다. 지난해 국감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정 집단의 재취업 창구 기관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금융결제원은 자구 노력과 함께 금융당국의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19-02-12 15:29:4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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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혜택 등 담긴 장애인 보험 안내자료 제작된다

장애인의 보험이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장애인 전용보험과 세제혜택, 상담창구 목록 등이 담긴 장애인 보험 안내자료가 제작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장애인을 위한 보험 정보를 안내자료로 제작해 장애인복지관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장애인 보험 관련 개선 및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선 보험 가입시 보험회사는 가입자에게 장애 여부를 묻거나 심사에 장애여부를 반영할 수 없다. 지난해 10월부터 장애 사전고지를 폐지해 전면 시행 중이다. 보험 계약 과정에서 장애로 부당한 차별을 받은 경우 인권위에 권리 구제를 신청하거나 금감원에 민원으로 제보할 수 있다. 안내자료에는 장애인 전용보험의 가입대상, 주요 보장내용 및 판매회사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암 사망을 주로 보장하는 '곰두리보장보험'은 일반상품 대비 보험료가 20~30% 저렴하다. 장애인전용연금보험은 일반연금보다 생존기간 중 지급 연금액이 더 크다. 세졔혜택을 더 받을 수 있는 장애인 전용보험 전환제도의 전환방법과 사례도 소개된다. 피해보험자나 수익자가 세법상 장애인이면 각 보험사에 연락해 전환 신청을 하면 된다. 보험회사는 올해 1월부터 전환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환 이후 납입된 보험료는 2020년 초 실시하는 연말정산에서 확대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의사소통 불편 해소를 위해 보험회사별 전용 상담 전화, 이메일, 채팅상담창구 등을 목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보험안내 자료를 전국 장애인복지관 237개소 등에 배포고 올해 1분기 중에 금감원 홈페이지에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2-12 15:09:1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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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불법사채 평균 이자율 353%…"채무조정 신청해야"

#.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인 A씨는 급전이 필요해 인터넷을 뒤지다 '대출나라'라는 곳을 알게 됐다. 인터넷 대출광고를 통해 만난 대출업자는 "처음부터 큰 돈을 어떻게 믿고 주냐"며 "첫 거래에서 30만원을 빌려줄테니 일주일 후에 50만원을 잘 갚으면 추가로 필요한 금액을 빌려 주겠다"고 했다. 그는 급한 마음에 30만원을 대출받고 일주일이 지난 후 50만원을 갚았다. 하지만 대출업자에게서는 "입금시간이 몇 시간 지연됐으니 첫 번째 처럼 30만원 밖에 대출해 줄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30만원을 다시 대출받은 그는 사정이 힘들어져 매주 20만원씩의 이자만 내고 있다. A씨는 "연체가 되거나 당일날 돈이 입금되지 않으면 대출업자가 수도 없이 전화를 하고, 반말로 화내며 협박을 한다"며 "신고를 하고 싶어도 대출업자 이름이나 주소, 상호 조차 몰라 너무 힘이 든다"고 호소했다.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지난해 사법당국(970건)과 소비자(792건)로부터 의뢰받은 총 1762건의 불법사채(미등록 대부업)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연환산 평균금리가 3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평균 대출금액은 2791만원이며 평균 거래기간은 96일이었다. 대출유형별로는 급전대출(신용)이 13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수대출이 320건, 담보대출이 55건이었다. 대부금융협회는 불법사채 피해자가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사채업자와 접촉해 법정금리 이내로 채무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협회는 264건(대출금액 7억9518만원)의 불법사채피해에 대해 법정금리 이내로 이자율을 재조정했으며 법정금리보다 초과 지급한 16건에 대해서는 초과이자 2979만원을 채무자에게 반환 조치했다. 불법 사채업자를 기소하기 위해선 위반내역을 법원에 제출해야 하지만 고리사채는 꺾기(연체금을 원금으로 전환하는 거래 방식), 추가대출, 잦은 연체 등 거래 관계가 복잡해 소비자는 물론 사법당국도 이자율 계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부금융협회는 불법 사금융 피해구제 및 처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사법당국과 피해자를 대상으로 이자율 계산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다. 주희탁 대부금융협회 소비자보호센터장은 "최근 최고이자율 인하에 따른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불법사채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대부계약관련서류 및 대출거래내역서 등을 준비해 협회로 연락한 후 상담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미등록 대부업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특히 미등록 대부업자가 최고이자율(24%) 제한 규정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해 가중 처벌된다. 초과 수취한 이자는 무효로 채무자에게 다시 반환해야 한다.

2019-02-12 15:03:3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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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3일 재상장…"주가흐름 호조 예상"

13일 재상장을 앞둔 우리금융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전망이다.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앞둔 우리금융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고 배당정책, 전산시스템 안정화 등에 적극 대비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전환 이후 자기자본비율 산출에 표준등급법을 적용받고 있어, 기존 내부등급법을 적용했을 때 15%대였던 자기자본비율이 11%대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지면 채권을 발행하기 어렵다. 또 위험자산이 많은 금융회사를 사들이기도 어려워진다. 인수합병을 위한 실탄 마련이 어려워 자회사 확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표준등급법과 내부등급법을 병행 산출한다. 현재 공식적으로는 표준등급법을 통해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내년 초 적용될 내부등급법에 빠르게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현재 적용되는 표준등급법에 따라 3.8%포인트 가량 낮아질 수 있는 자기자본비율도 1년 안에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년 뒤에 내부등급법 적용이 됐을 때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병행산출을 시행하고 있다"며 "은행과 지주사의 내부등급법은 그 모형이 다소 차이가 있어 금감원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배당 정책도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지난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2017년 배당성향을 26.7%로 정하며 다른 금융지주보다 높은 배당성향을 확정했고, 추후 완전 민영화를 위한 주가 부양이 필요하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손 회장이 배당성향 확대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하며 "작년 배당성향을 전년 수준인 26.7%로 가정했을 때 올해 주당배당금은 750원으로 5.1%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은행주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는 3월에 열릴 주주총회에서 배당성향을 결정하겠지만 지난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9.62%라는 점에서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자기자본이익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이 지난해 도입한 차세대 전산 시스템인 위니(WINI)도 완전한 안정화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위니는 유닉스(UNIX) 계열의 전산 시스템으로 유지와 보수가 쉽고,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도입 초기에는 트래픽 용량 초과로 인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뱅킹 등에서 일부 장애가 있었으나 그 이후 서버 증설을 하는 등 전면적인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오류를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2019-02-12 15:03:1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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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칸 영화제 초청 프로모션 진행

하나카드는 마스터카드와 함께 오는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칸 영화제 초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하나카드 손님 1인과 동반 1인을 포함한 총 2명에게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왕복 항공권·최고급 호텔 숙박권·드레스 및 메이크업 체험·영화제 백스테이지 투어·포토월 촬영·프리미엄 레스토랑 식사권을 제공해 '칸 영화제'의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손님이 하나카드 해외 특화 서비스 플랫폼인 'GLOBAL MUST HAVE'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먼저 응모한 후, 오는 2월 말까지 하나카드의 마스터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한 누적 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경우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간 내 누적 이용금액 20만원당 1회의 응모권이 부여돼 해외이용이 많을수록 당첨 될 확률도 높아진다. 추첨을 통한 1등(동반포함 2명) 에게는 '칸 영화제 초청 패키지', 2등(100명)에게는 모바일 영화관람권 2매, 3등(2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 1매가 각각 제공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 고객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본 이벤트를 계획했다"면서 "앞으로도 하나카드의 해외 특화 플랫폼인 'GLOBAL MUST HAVE'를 통해 세계 3대 영화제(칸·베니스·베를린)에 고객을 초청함으로써 품격 있는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2019-02-12 15:02:3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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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조선 인수 현대중공업으로 확정…3월 본계약

대우조선해양 인수후보자로 현대중공업이 확정됐다. 산업은행은 12일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제안에 불참의사를 통보해 왔다"며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인수후보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과 현물출자를 통해 새로운 조선통합법인을 만들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별도법인으로 편입되는 방식의 조건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당시 산업은행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쪽과 대우조선 매각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삼성중공업에도 인수제안서를 보냈지만 삼성중공업이 불참의사를 밝히면서 현대중공업이 인수후보자로 최종 확정된 것. 합의안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주식 5973만8211주(지분율 55.7%)를 신설 지주사에 모두 출자한 뒤 신설 지주사 신주 1조2500억원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와 850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되받아 18% 지분율로 2대 주주가 된다. 지주사의 최대주주는 26%의 지분을 가진 현대중공업이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과 예정된 본계약 체결을 위해 이사회 등 필요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3월 초 이사회 승인시 현대중공업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확인 실사 등 제반 절차 진행한 후 조선통합법인 주주배정 유상증자 및 당행 보유 대우조선 주식 현물출자, 조선통합법인의 대우조선 앞 유상증자 등을 통해 대우조선 민영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9-02-12 14:33: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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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사장에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정문국 내정자 고사표명

신한생명 사장에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을 신한생명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12월 자경위에서 오는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신한생명 이병찬 사장의 후임으로 정문국 현 오렌지라이프 사장을 내정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오렌지라이프의 신한금융그룹 편입 직후 정 사장 본인이 직접 신한생명 사장 후보 추천에 대한 고사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1일 자회사 편입이 완료된 직후 정 사장이 신한생명으로 자리를 옮기기 보다 오렌지라이프의 강점인 FC채널을 중심으로 영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주주·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관계를 유지·강화하겠다며 자경위 측에 신한생명 사장 후보 추천에 대한 고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자경위 관계자는 "오렌지라이프의 안정적인 그룹 편입과 더불어 향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그룹 보험사업을 순조롭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기존 오렌지라이프 경영진이 가진 안정적 리더십 발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에 자경위에서는 정 사장의 고사 의견을 수용하고 신한생명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재추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한생명 사장으로 내정된 성(1967년생) 후보는 재경부, 금융위 등에서 보험 관련 업무만 22년을 넘게 수행해온 '보험통'이다. 관료 출신임에도 혁신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사업 추진력도 뛰어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금융당국에서 보험제도와 정책 분야를 담당하면서 방카슈랑스를 도입하고, 상해·질병·간병보험 같은 제3보험업 분야를 신설하는 등 혁신적인 제도의 시행을 추진해 왔다. 자경위 관계자는 "그룹 내 보험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에서 보험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양사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향후 그룹의 보험사업라인의 경쟁력 강화에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추천의 이유" 라고 설명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자경위를 마지막으로 오렌지라이프를 포함한 그룹 14개 자회사의 CEO 후보 추천이 모두 마무리됐다"며 "새로 추천된 CEO들은 그룹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젊고 능력 있는 차세대 리더들과 업권별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외부 인재들로 균형감 있게 조화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내정된 성 내정자는 신한생명 임원후보추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에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19-02-12 13:57:5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