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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 몰린 서민금융…카드론·저축은행 소액대출 급증

카드론과 저축은행 소액대출 잔액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규제에도 제2금융권에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급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여신금융협회의 신용카드사 월별 이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카드사 9곳(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잔액은 42조5529억원 규모다. 전년 동기(42조5453억원) 대비로는 약 0.02% 증가에 그쳤으나, 직전 달(42조751억원)과 비교하면 약 1.14% 늘었다. 특히, 전월 대비 증가율은 지난 2024년 10월(1.28%)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카드론은 감소 추세를 보여 왔다. 정부가 6·27 대책 일환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에 카드론을 포함시키면서다. 특히,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100% 이내로 묶이면서 카드론 잔액은 지난 6월을 기점으로 9월까지 4개월간 줄어 들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9월 41조8375억원→10월 42조751억원→11월 42조5529억원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카드론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을 두고 급전을 찾는 중저신용자들의 고금리 대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 지난해 9월 주요 카드사들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3.47~14.83% 수준에 형성됐다. 이후 10월에는 13.45~16.01%로 금리 상단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카드론 잔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은 대출 절차도 간단하고, 담보도 필요 없다는 특징이 있다.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들이 급하게 대출을 당겨쓰기 쉽다"고 말했다. 다만, 카드론 대출 증가에 대해 "급전 수요는 기본적으로 지속돼 왔다"면서 "카드사들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가면서 카드론 대출 수요가 받아들여진 영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업권에서도 소액신용대출 금액이 증가하면서 급전을 찾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 소액대출총액은 1조3204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월말 1조2146억원에서 6월말 1조2880억원, 9월말 1조3204억원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다만, 전체 대출 규모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 총 대출액은 96조4906억원에서 93조 3693억원까지 줄어 들었다. 한편, 올해도 은행권 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26년에도 가계부채 경상성장률보다 낮게 설정해 관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06 15:10: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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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10.8%…2분기 연속 개선

국내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2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200% 아래로 하락했던 지급여력비율이 3분기에는 210.8%까지 개선되면서, 지난 2024년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보험회사(생보 12개사, 손보·재보 6개사)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10.8%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4.0%포인트(p) 상승했다. 생보사는 201.4%, 손보사는 224.1%를 기록했다.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지난 2023년 말 이후 5분기 동안 하락했지만, 2025년 2분기에 상승 전환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3분기 말 국내 보험사의 가용자본(경과조치 후 기준)은 274조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조1000억원 늘었다. 당기순이익 시현 및 주가 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순익, CSM(보험계약 서비스 마진) 등 매출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 같은 기간 요구자본도 늘었다. 작년 9월 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요구자본(경과조치 후 기준)은 13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3000억원 늘었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주식위험액은 증가했지만, 듀레이션 갭 축소로 금리위험액은 줄어들면서 요구자본 증가분을 일부 상쇄했다. 금융감독원은 취약회사를 중심으로 ALM(자산부채관리)·손해율 관리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금리변동이 심화되고 있어, 금리변동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ALM 관리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면서 "손해율 악화가 보험부채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손해율 관리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6 15:03: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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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가치·내실·미래 성장"

신한라이프는 지난 2일 '트러스트 퍼스트, 밸런스 그로스(TRUST FIRST, Balanced Growth) 2026'이란 전략 슬로건 아래 내실과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자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신한라이프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객이 최우선 가치인 회사(가치성장) ▲기반이 튼튼한 회사(내실성장)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회사(미래성장) ▲함께 성장하며, 책임을 다하는 회사(동반성장) 등 4가지 핵심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은 통합 5주년을 맞은 2026년이 신한라이프가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통합 이후 이뤄낸 성과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해 체력과 역량이 한층 강화된 '밸런스(Balance)가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신한라이프는 재무적 성과 뿐만 아니라 회사의 현재와 미래, 고객 가치와 회사 가치 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한다. 견고한 질적 성장과 더불어 장기적으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안정적인 동반자로서 보험사의 본원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신한라이프는 안정적인 자본 여력 확보와 CSM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한다.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정책을 더욱 두텁게 추진하기 위해 보험금 지급, 불완전판매, 민원 등 영업 효율 제고를 통한 소비자보호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금융 본연의 기능 강화와 미래 경쟁력 제고 전략에 따라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전환(DX) 혁신을 통해 고객 접점에서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시니어 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변화하는 금융 패러다임을 대비할 수 있도록 경영관리 체계를 다각도로 강화한다. 천상영 사장은 "보험업은 단거리 스프린트가 아닌 마라톤처럼 가장 긴 호흡으로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금융업"이라며 "안정적인 성장과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10년, 100년을 이어가는 일류 신한라이프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06 15:00: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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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보험, 위기와 기회] 삼성화재, '승자의 조직문화' 완성

삼성화재가 새해를 맞아 '사업 구조의 근본적 혁신을 통한 코어(Core) 강화', '룰메이커(Rule Maker)로서 시장의 판 선도'를 밀어 붙인다. 인공지능(AI) 활용 확산과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AI로 대표되는 기술 변화와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환경 변화를 전제로 '빠르고 과감한 변화'를 통해 '세전이익 5조원·기업가치 30조원'이란 2030년 비전 달성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코어 강화'…수익 중심 밸류체인 재편 삼성화재의 '코어 강화'의 핵심은 성장보다 수익성과 리스크의 균형을 우선하는 재설계다. 장기보험은 상품·언더라이팅·유지관리 등 전 밸류체인을 수익성 기준으로 재정렬해 CSM(보험계약마진) 성장 가속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자동차보험은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 플랜과 마케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흑자 사업구조를 확립한다는 목표다. 일반보험에서는 사이버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산업안전 강화 등 성장 영역에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해 수익성을 개선한다. 자산운용은 리스크 관리 원칙을 전제로 고수익 유망 섹터 투자 확대로 이익률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국내 보험시장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공고히 하고,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 탑티어 보험사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결국 성장보다 수익성·리스크의 균형을 먼저 세우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코어 재편'은 지난 2025년 손해율 부담이 다시 부각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삼성화재는 2025년 3분기(단일 분기 기준) 자동차보험 손익이 648억원 적자로 전환했고,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341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업계 전반에서도 보험료 조정 필요성이 거론되는 등 본업 환경이 녹록지 않았다. 2026년 경영기조가 자동차를 포함한 전 부문 '수익성 중심'으로 내려온 배경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 '룰메이커', 캐노피우스·삼성Re·AI 내재화 2026년 삼성화재의 키워드는 '본업의 수익성 재정렬(코어)'과 '글로벌·AI를 통한 외연 확장(룰메이커)' 동시 추진이다. 두 번째 축인 '룰메이커'는 글로벌 확장과 영업조직 혁신, AI 내재화를 묶어 "시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사업은 지분을 40%까지 확대한 로이즈 기반 손보사 '캐노피우스'를 베이스캠프로 삼아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 사업을 본격 확장할 방침이다. 캐노피우스는 작년 6월 삼성화재가 추가 21% 지분을 매입하기로 합의해 지분율이 40%로 확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재보험 자회사 '삼성Re'는 사이버 등 유망시장 발굴과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대면 영업조직은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성장 기능과 마케팅 기능을 구분한 뒤, 영업 리더의 전문성을 융합해 '대한민국 최고의 보험영업 메카'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방향을 내놨다. AI는 기술 도입이 아니라 '본업 프로세스 혁신'으로 정의됐다. 앞서 삼성화재는 OCR(문자 인식)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AI 의료심사'를 도입하고 진단서·검사결과지·수술기록지 등 의료문서를 자동 분석해 심사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6년엔 고객DX혁신실을 통해 체계적 로드맵을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극 적용해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끌어 올린다. 이미 진행 중인 AI 적용을 전사 확산 단계로 끌어 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화재는 2025년 밸류업 계획에서 K-ICS(지급여력) 관리목표를 220% 수준으로,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11~13%로 제시하고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 50% 확대 등을 내건 바 있다. 2026년 경영기조의 '리스크 관리하 고수익 투자' 및 글로벌 확장 전략이 자본 여력·주주가치와 어떻게 맞물려 실행될 지도 시장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글로벌 사업 확장, 대면 영업조직체계 혁신, AI 활용 확산을 통해 시장의 판을 바꾸어 리딩컴퍼니(Leading Company)로서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라며 "성공 DNA를 다시 일깨움으로써 승자의 조직문화(Winning Culture)를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6 14:33: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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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위기'에 불확실성 확산…금값 '재점화'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가 주춤했던 금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대상으로 벌인 군사작전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이번 군사작전의 국제법 위반 여부를 두고 논란인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콜롬비아·그린란드 등 주변국을 향한 추가 군사 작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팽창주의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6일 뉴욕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거래된 2월 인도물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31.1g)당 4451.50달러다. 전 거래일보다 121.90달러(2.82%) 올랐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정지) 장기화로 금값이 급등한 작년 10월 20일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이다. 금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반등으로 사상 최고가에 약 100달러 가량 앞뒀다. 이날 금 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것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영향이다. 미국은 마두로 정권의 부정선거 의혹과 마약 거래 지원을 이날 군사작전의 이유로 들었다. 군사작전은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 및 미국 압송으로 종료됐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의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했다. 미국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미국에 협력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로드리게스는 5일(현지시간) 임시 대통령 취임식에서 "미국의 불법적 군사적 침략으로 대통령 부부가 피랍됐다"고 언급하는 등 양측의 입장은 엇갈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력을 통한 베네수엘라 완전 점령 가능성은 우선 배제했지만,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우리는 베네수엘라가 특정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마약 밀매 중단, 석유 산업 재편 등 미국에 이로운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원유 수출 봉쇄, 마약 운반선 공격 등 압박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같은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고, 이는 마두로보다 큰 대가일 것"이라며 "베네수엘라에 지상군을 직접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베네수엘라를 압박했다. 국제사회에서 이번 군사작전의 국제법 위반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그린란드, 쿠바, 멕시코 등 주변 지역에 대한 추가 군사 작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국가 안보 차원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하다. 유럽연합(EU)도 우리가 그린란드를 보유하길 원한다"라며 그린란드 확보에 대한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어 그는 콜롬비아를 겨냥해 "(콜롬비아는) 코카인을 제조해서 미국에 보내는 병든 남자가 통치하고 있다. 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쿠바를 겨냥해서는 "베네수엘라 석유에 의존하는 쿠바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쿠바는 무너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팽창주의적 행보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 확대될 경우 금 가격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의 귀금속 전문 기업 헤라우스 메탈스의 알렉산더 줌프 귀금속 트레이더는 "베네수엘라 사태는 분명하게 안전자산 수요를 다시 활성화시켰고, 이는 지정학정 불안정, 에너지 공급, 통화 정책에 대한 기존 우려에 더해졌다"라며 "지정학적 긴장이 더 고조되거나 미 경제지표가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하면, 금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6 13:16:2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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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더쿠폰 예·적금' 특판

iM뱅크는 2026년 새해를 맞아 신규 점포 확장을 기념하는 신년 첫 더쿠폰예금·적금을 특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지난 연말 서울 지역 점포 확장에 따라 개점한 강동구 고덕동, 강남구 역삼동 지점 개점을 기념해 판매된다. iM뱅크 앱 신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더쿠폰예금' 쿠폰 다운로드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발급된 쿠폰을 통한 상품 가입은 2월 6일까지 가능하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금액으로 1인 2좌까지 가입 가능하며, 연 3.2% 금리를 제공한다. 한도는 총 1000억원이다. '더쿠폰적금' 쿠폰 다운로드 기간은 오는 2월28일까지로, 상품 가입은 3월 6일까지다. 가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6개월이다. '더쿠폰적금'은 1만5000좌 한정 판매되며,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 없이 연 15%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iM뱅크 관계자는 "더쿠폰예·적금 출시마다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의 뜻을 드리고자 다시 한번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리며 "새해에도 지점 확대와 다양한 혜택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6 13:10:4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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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금융그룹 최초 사이버보안센터 출범…고객정보 보호

KB금융그룹은 금융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를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랜섬웨어, 외부 접점 해킹 등 금융권에서 직면한 사이버 보안 위협은 AI 기반 자동화 도구를 통해 정교하고 지능화된 조직적 활동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최근 여러 분야에서 연이어 발생한 보안 사고로 인해 금융기관의 보안 수준과 대응 역량에 대한 요구도 한층 엄격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KB금융은 지난해말 조직 개편을 통해 지주 정보보호부를 기존 IT부문에서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동하고, 정보보호 조직 내에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를 신설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전산센터 동관에 마련된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는 ▲12개 계열사의 외부 침해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 확립 ▲그룹 공통 보안 프레임워크·표준 보안정책 수립 ▲AI·가상자산 등 신기술 보안 위협 연구·분석 등을 통해 선제적 대응 체계 강화 업무를 수행한다. 그룹 사이버보안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사이버 침해사고의 사전 예방과 선제 대응을 위해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을 점검하는 '레드팀(사이버보안팀)'과 상시 보안관제를 통해 외부 침해위협을 탐지·차단하는 방어 전문 조직 '블루팀(그룹 통합보안관제)'을 동시에 운영한다는 점이다. 레드팀은 각 계열사의 화이트해커 인력을 투입해 비대면 앱·웹에 대한 모의 해킹과 침투 테스트를 반복 수행하며 그룹 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발굴한다. KB데이타시스템(KBDS)와 협업해 24시간·365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는 블루팀은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보고·대응 프로세스를 수행한다. 공격과 방어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KB금융은 사이버 침해위협을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실전형 방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KB금융은 신규 서비스 출시 전 단계부터 핵심 서비스의 운영 과정 전반에 이르기까지 주요 서비스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해 잠재 보안 위협을 사전 차단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더불어 공격과 방어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보안 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보안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보안은 금융서비스의 근간이자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최우선 가치로 사이버 위협은 더 이상 개별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산업 전체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해 금융권 보안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06 10:24: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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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영업사원 1호'

1990년대 말, 외환위기의 그늘이 금융권 전반을 짓누르던 시기였다. 은행 창구에는 구조조정 통보를 받은 기업인과 대출 연장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숫자 하나, 결재 도장 하나가 기업의 존폐와 가계의 생계를 가르던 시간이었다. 그 치열한 현장에서, 한 사람은 늘 책상보다 현장을 먼저 찾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스스로를 "은행 영업사원"이라고 자처했다. 금융을 설계하는 사람이라기보다 금융이 필요한 사람 곁에 서 있는 직업이라는 의미였다. 여신 심사 서류가 쌓인 사무실보다 중소기업 공장과 영업점 창구를 자주 찾았던 이유다. 함 회장의 명함에는 대표이사 회장 직함 바로 아래, '영업사원' 네 글자가 뚜렷하다. ◆ 책상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다 그는 위기일수록 숫자보다 사람을 먼저 보아야 한다고 믿었다. 그의 금융관은 현장에서 단단해졌다. 대출은 종이 위의 계약이 아니라, 누군가의 내일을 담보로 한 약속이라는 인식이었다. 그래서 그는 불황기에도 무작정 문을 닫기보다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시간을 주고 숨을 틔워주는 선택을 했다. 단기 손익만 놓고 보면 부담이었지만, 지역 경제와 거래처를 함께 살리는 길이 결국 은행의 길이라는 판단이었다. 은행 내부에서도 그의 원칙은 분명했다. 성과는 중요하지만, 과정이 무너지면 금융은 신뢰를 잃는다는 것이다. 그는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규제 대응'이 아니라 '업의 기본 체력'으로 강조했다. 눈에 보이는 실적보다 보이지 않는 균열을 먼저 점검하라는 주문은 조직 전반에 반복됐다. 충남 논산 강경상고를 졸업한 함 회장은 금융권의 대표적 '고졸 신화' 주인공이다. 그의 영업력과 친화력은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다. 지주 회장에 오른 이후에도 그의 화두는 변하지 않았다. 영원한 영업과 끊임없는 변신이다. 금융의 디지털 전환, 비은행 부문 확장, 글로벌 전략 같은 거대한 과제들 속에서도 기준은 같았다. 그는 "이 결정이 고객과 시장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가"가 먼저다. 혁신을 말하되 속도를 경계했고, 확장을 논하되 무리한 도약은 피했다. 금융은 한 번의 실험으로 끝나는 산업이 아니라, 축적과 신뢰 위에서만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변에서는 그를 두고 '화려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금융에서는 그 '화려하지 않음'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평가도 뒤따른다. 위기 국면에서 흔들리지 않는 태도, 숫자보다 원칙을 먼저 세우는 결정, 조직과 시장을 동시에 보는 균형감각이 오랜 시간에 걸쳐 신뢰로 쌓였다. ◆ 2026년 비은행 부문 강화 함 회장이 취임한 2022년 3월 이후 하나금융지주는 실적 면에서 분명한 성장 궤적을 그렸다. 취임 첫해인 2022년, 하나금융은 연간 당기순이익 3조570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단기 반등이 아니라, 이후 실적 흐름의 기준점이 됐다. 5일 네이버페이 증권 컨센서스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4조 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52억원(9.23%) 증가할 전망이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환경에서도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의 '연속성'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 회장의 올해 목표는 비은행 부문의 성장이다. 함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이대로는 안된다!'며 자산관리 역량의 확보와 생산적 금융 추진을 위한 최적의 전문 조직으로의 전환, 투자은행(IB), 기업금융 등 심사,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와 관련 프로세스의 재설계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은행 중심의 기존 수익 구조만으로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깔려 있다. 이는 비은행 부문을 보완적 영역이 아닌 또 하나의 성장 축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적 선언으로 풀이된다. 자본시장과 자산관리 부문을 중심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전제로 한 질적 성장을 통해 그룹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비은행 부문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 여부가 함 회장 체제의 다음 성과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약력 △출생 1956년 11월 10일, 충청남도 부여군. △학력 강경상업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경력 2012년 하나은행 부행장 선임 2015년KEB하나은행장 취임 2018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선임 2022년 하나금융지주 회장 취임

2026-01-06 07:00:1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