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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710억원 규모 부동산 PF 정상화 기여

우리은행은 1710억원 규모의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의 본PF 대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연면적 약 2만9400㎡, 지하 6층~지상 10층)에 업무 및 상업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우리은행은 시행사의 부도로 사업이 중단된 상황에서 PF안정화 펀드를 활용해 경·공매로 해당 자산을 인수했으며, 무신사를 전략적 출자자 겸 주요 임차인으로 유치하고 KCC건설을 시공사로 구성해 사업을 정상화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금융그룹이 정부의 부동산PF 시장 안정화 정책 기조에 맞춰 그룹사 간 공동 출자한 'PF안정화 펀드'의 첫 성과다. 은행권 최초의 구조조정형 PF 성공사례로, 우리은행은 금융주관사로 딜 전체를 주도하고 우리투자증권과 우리금융캐피탈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해 그룹 내 유기적 협업 시너지를 실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PF사업의 구조조정 및 재구조화 모델을 금융권이 주도적으로 실현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PF시장 안정을 위해 그룹의 자회사들과 함께 시장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부동산금융 생태계 확립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19 14:45:4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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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은행 영업점에서 다른 은행 업무를?…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

#김모(75세)씨는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러 매번 예금, 연금, 카드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금융회사를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은행 창구에서 직원 안내를 통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금융계좌를 통합 조회하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가 은행 영업점에서도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했다.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소외계층도 자산관리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은행 영업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채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를 확인하고, 간편결제, 송금, 자산관리, 해외송금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마이데이터는 이용자가 자신의 금융 자산거래 내역을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개인의 데이터를 통해 적합한 대환대출, 맞춤형 상품 을 비교할 수 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는 모두 웹 , 모바일등 온라인 방식으로만 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제공이 불가했다"며 "디지털 취약계층과 영업점 폐쇄지역 거주자 등도 해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일부터 서비스제공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하나의 은행 영업점에서 자신이 거래하는 여러은행의 계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은행영업점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은 가까운 은행에 가면 주거래 은행 계좌 등에 대한 조회 이체 업무를 할 수 있다. 권 부위원장은 "AI·디지털 등 기술발전으로 전체적인 생산성은 크게 개선되었으나, 그 결과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누고 있는지 고민해보아야 한다"며 "서비스가 포용적 금융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에서도 시행 이후 제반 사항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19 14:1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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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 개최

KB국민은행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KB굿잡 대전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성아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 부시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 홍보모델 배우 박은빈 등이 참석하여 구인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을 격려했다. 고용노동부·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구인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연결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회째를 맞이한 이번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은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3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지금까지 총 6000여 구인기업이 참가하고 4만 4000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연결하며 일자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대전시 추천 우수기업, D-유니콘기업, 청년일자리강소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00여 우수기업이 참가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해 지역 내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개선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취업준비생의 커리어를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취업컨설팅 공간인 '커리어 피팅존' ▲전문 컨설턴트가 면접 영상에 대한 현장 피드백을 제공하는 '미러 인터뷰존' ▲대전시 대표 브랜드 '성심당'의 브랜딩 성공 전략 특강을 포함한 '취업특강&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상공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Job Fit)'보다 '문화 적합성(Culture-Fit)'을 중시하는 최신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컬처 스페이스존'을 확대 운영한다. 기업 문화와 비전, 직원 복지, 실제 근무 환경을 담은 홍보물을 제공해 구직자들이 기업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참가 기업에게는 정규직원 채용 시 1인당 100만원씩,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p) 대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을 전달했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전광역시 소재 우수기업의 산업 현장을 견학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의 지역안착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전국 직업계고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전략을 제공하는 'KB굿잡 취업학교'를 운영하는 등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연착륙을 지원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방문하는 많은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만나는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의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정부, 민간이 '원팀'이 되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이 자리가 구직자 여러분에게는 소중한 내 일(My Job)을 찾는 기회가 되고, 구인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상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9 13:34: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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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국내 성장 주춤...해외법인 순익 호조

국내 카드사의 해외법인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과거 적자구조에서 벗어나 해외법인이 카드사드의 실적 버팀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5곳(신한·KB국민·우리·롯데·하나)의 해외법인 11곳 중 8곳이 3분기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신한카드 해외법인의 3분기 총순익은 119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 파이낸스가 85억1500만원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이 외에도 카자흐스탄 법인인 유한회사 신한파이낸스가 78억8900만원, 인도네시아 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가 40억5500만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미얀마 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마이너스(-)13억 33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 해외법인은 총 58억4200만원의 흑자를 냈다. 태국법인인 KB J 캐피탈이 244억8700만원, 캄보디아법인인 KB대한특수은행이 52억 39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인도네시아법인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가 -238억원8400만원으로 상반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롯데카드의 베트남법인인 롯데파이낸스베트남도 3분기 순이익 6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억4000만원 증가한 규모다. 우리카드는 1~3분기 해외법인 누적 순익 28억 9900만원을 냈다. 인도네시아법인인 우리파이낸스인도네시아가 3분기 누적 순익 54억7900만원을 기록했으나, 미얀마 해외법인인 투투파이낸스가 -25억8000만원의 적자를 냈다. 하나카드 일본 현지 법인인 하나카드페이먼트는 3분기 -3986만원의 손실을 냈다. 앞서 카드사들의 해외법인은 지난해까지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해외법인들의 거점이 주로 동남아시아에 위치하면서 정치적 불안정과 물가 상승 등의 내외부 변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 동남아시아의 신용카드·할부금융 수요가 생기면서 실적 반등 흐름을 탔다는 분석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영업수익 및 자회사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흑자전환 등으로 3분기 순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별 실적 편차는 여전히 리스크로 지목된다. 특히 미얀마 법인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한카드 미얀마 법인의 적자는 1년 새 10억원 가까이 확대됐고, 우리카드의 미얀마 법인 투투파이낸스 역시 적자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얀마의 경우 군부 쿠데타 등 현재도 내부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9 09:32: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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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빚 못 갚겠다"…개인회생·파산 11만명 '역대 최대'

경기침체 여파로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대출자가 늘면서 올 3분기까지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건수가 11만건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 수준이다. 개인회생은 소득은 있지만 빚을 갚기에 어려운 채무자가 법원에 신청해 일정기간(3~5년) 동안 채무의 일부를 변제하고, 남은 채무는 면책을 받는 제도다. 19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신청 건수는 11만2689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제도가 시행된 이래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다. 개인회생신청 접수는 코로나19 전후로 6만건대에서 움직이다 올해 2배가량 급증했다. 9월말 기준 개인회생신청 건수는 ▲2019년 7만134건 ▲2020년 6만5620건 ▲2021년 5만9897건으로 감소한 뒤 ▲2022년 6만4546건 ▲2023년 9만437건 ▲2024년 9만7443건으로 상승했다. ◆ '자영업자'도 개인회생 증가 요인 개인회생 신청 건수가 늘어난 이유는 경기회복이 더뎌지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개인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대출 차주수는 1971만명으로 이들의 전체 대출 잔액은 1888조1000억원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가계대출자 266만명은 연 소득의 70% 이상을 원리금을 갚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그 가운데 149만명은 평균 연 소득의 100% 이상을 모두 원리금 상환에 사용했다. 소비감소로 영업이 어려운 개인사업자가 개인회생을 신청한 것도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2분기 기준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 보유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69조6000억원으로 확인됐다. 자영업자 대출은 1분기말(1067조6000억원)과 비교해 3개월 사이 2조원 더 불어나며 2012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노란우산공제의 '폐업에 따른 공제금'도 9월 기준 1조1879억원으로 현재 추이라면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 영세 자영업자 연체율 증가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빠르게 늘면서 향후 사회적문제로 대두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연체율은 올해 2분기 1.78%로 1년전 같은 기간(1.50%)과 비교해 0.28%포인트(p) 상승했다. 또 소득이 적은 영세 자영업자와 고소득 자영업자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며 영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도 늘고 있다. 저소득 자영업자의 대출잔액은 2분기 기준 141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3조8000억원 늘었다. 반면 고소득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2분기 738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7000억원 줄었다. 연체율도 저소득 자영업자는 1.92%→2.07%로 상승한 반면 고소득 자영업자는 1.47%→1.34%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개인파산 신청도 늘고 있다. 9월 기준 개인파산신청 건수는 3만832건으로 1년 전(3만299건)과 비교해 533건 늘었다. 개인파산은 재산보다 채무가 많고,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최저생계비보다 적어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족이 무리하게 대출을 받고 이자부담을 견디지 못해 회생이나 파산을 택하는 경우가 늘었다"면서 "코로나 시기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으로 늘어난 대출이 경기회복 부진으로 더욱 커지며 파산에 이르는 자영업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9 08:06: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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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9월 순익 11.3조, 15% 줄었다

올해 1~9월 보험회사들의 순이익이 1년 새 1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보험료는 8% 이상 늘었지만 손해율 상승, 보험계약 손실비용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이 악화되면서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이익이 크게 줄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곳과 손해보험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11조2911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3102억원)보다 2조191억원(15.2%)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생보사가 4조8301억원으로 8.3% 줄었고, 손보사는 6조4610억원으로 19.6% 감소해 손보사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생보사의 경우 자산처분·평가이익 확대 등으로 투자손익이 4508억원 늘었지만, 손실부담비용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이 9534억원 악화되면서 전체 순익이 뒷걸음질쳤다. 손보사도 투자손익은 8808억원 개선됐으나, 손해율 상승 여파로 보험손익이 2조7478억원이나 줄어 들어 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보험영업 규모는 오히려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보험료는 183조38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조1977억원(8.4%) 증가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89조4170억원으로 10.7% 늘었는데, 보장성보험(12.9%), 변액보험(1.3%), 퇴직연금(46.4%) 판매가 증가한 반면 저축성보험은 2.7% 줄었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93조9659억원으로 6.3% 증가했다. 장기보험(7.0%)·일반보험(4.2%)·퇴직연금(16.9%)이 성장세를 견인한 가운데 자동차보험은 1.8%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후퇴했다. 올해 1~9월 기준 전체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1.16%로 전년 동기 대비 0.27%포인트(p) 떨어졌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6%로 1.02%p 하락했다. 업권별로 ROA는 생보사가 0.69%(0.10%p↓), 손보사가 2.32%(0.77%p↓)로 나타났다. ROE는 생보사 7.56%(0.18%p↑), 손보사 13.98%(3.28%p↓)로 집계됐다. 재무 규모는 꾸준히 불어났다. 9월 말 기준 보험회사 총자산은 132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8조3000억원(4.6%) 증가했다. 총부채는 1175조9000억원으로 49조1000억원(4.4%) 늘었다. 자기자본은 151조3000억원으로 9조1000억원(6.4%) 증가했다. 생보사는 자산 948조3000억원·자기자본 88조2000억원, 손보사는 자산 378조9000억원·자기자본 63조1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금감원은 "올해 들어 손해액 증가와 보험계약 손실비용 등으로 보험손익이 악화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에 대비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9 06:00: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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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부산지역 대학생 'BUFF 9기' 수료식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BNK부산은행과 '부산지역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 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출범한 'BUFF(Busan University network of Future Financial leader)'는 캠코와 BNK부산은행이 금융·경제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해 온 지역특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이번 9기 프로그램에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부산지역 10개 대학의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정정훈 캠코 사장, 김병기 BNK부산은행 상무를 비롯한 BUFF 9기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활동 성과 발표, 사회공헌 우수 학생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학생으로 선정된 15명의 대학생에게는 약 한 달간 캠코 현장실습생으로 참여해 금융 분야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제공된다. 캠코와 BNK부산은행은 ▲금융권 취업 특강 ▲맞춤형 진로·취업 컨설팅 ▲AI 모의면접 ▲BNK부산은행 일일캠프 ▲금융전문역량 경진대회 등 금융·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BUFF 9기 활동이 대학생들에게 금융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미래의 금융전문가로서 발돋움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18 16:29: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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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 청소년 수상작 10편 선정

한국은행이 위조지폐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디지털 결제 확산 속에서도 현금 사용 선택권과 접근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 영상 공모전을 열고 수상작 10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에는 위조화폐 유통방지를 주제로 한 일반 영상 '함께해요, C.A.S.H 캠페인!'이 이름을 올렸다. 한은은 대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 등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진행돼 일반 영상(12회차)과 올해 처음 신설된 숏폼(short-form) 영상 부문으로 나눠 접수를 받았다. 공모 주제는 ▲위조화폐 유통방지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 ▲현금접근성 개선 ▲돈 깨끗이 쓰기 ▲동전 다시 쓰기 등 5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접수 결과 일반 영상 67편, 숏폼 영상 15편 등 총 82편이 제출돼 청소년들이 화폐와 현금문제에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는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7명의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심사 결과 대상은 위조지폐를 막기 위한 캠페인 형식의 일반 영상 '함께해요, C.A.S.H 캠페인!'(출품자 김시온)에게 돌아갔다. 한은은 "위조화폐 유통방지 메시지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 3편은 모두 일반 영상 부문에서 나왔다. '돈 깨끗이 쓰기'를 주제로 한 '우리 다시 만날 땐',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을 다룬 '현금, 선택의 권리', 다시 '돈 깨끗이 쓰기'의 의미를 풀어낸 '우리의 자긍심'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복이와 돈 깨끗이 쓰기', '현금이도 일하고 싶어요', '동전의 목소리', '지폐를 깨끗하게 사용하는 일상 습관', '다시 굴러가는 동전의 꿈' 등 일반 영상 5편과 현금사용 선택권을 다룬 숏폼 작품 '현금사용선택권을 보장해주세요'가 포함됐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8 15:16: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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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농업의 회복력과 미래' 발표

NH농협손해보험은 김영일 농업보험부사장이 지난 13일 '2025 AOA(Asia Oceania Association) 세미나'에 참여해 '농협손해보험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업의 회복력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AOA 세미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10개국 보험·농업 분야 44개 회원사가 참여해 협동조합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 등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NH농협생명이 주최했다. 김영일 부사장은 2001년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이후 농업정책보험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해 온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전국 1만여 명의 손해평가 인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피해 평가, 농협경제지주·농협은행 등과의 데이터·리스크관리 연계를 국내 유일의 통합형 농업보험 서비스 모델로 소개했다. 이어 지역별 손해율 예측모델 구축, 위성·데이터 활용 정밀 손해평가 등 기후 적응형 보험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고령농·청년농 등 취약 농가의 보험 참여 확대 방안과 한국형 농업정책보험 모델의 국제 확산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김영일 부사장은 "불확실성이 커진 농업 환경에서 정책보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NH농협손해보험은 농업의 회복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보험제도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8 15:14:5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