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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에이전틱 AI 뱅크 전환 가속"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4일 신년사에서 경영전략 목표로 "고객의 미소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민족은행'"으로 제시하며 초개인화 금융과 생산적 금융, 수익·건전성 강화, 금융사고 제로화, '에이전틱 AI 뱅크(Agentic AI Bank)' 전환 가속 등을 중점 과제로 내걸었다. 강태영 은행장은 "AI 확산과 금리·환율·물가 등 거시 변수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위기와 격변에 철저히 대응해 범농협의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하는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영 은행장은 지난해 성과로 "1조7000억원 이상의 손익 거양"을 언급하며 "AI 업무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AX 기반을 마련했고 VIP 고객 서비스와 비대면 기업금융 플랫폼 출시, 임베디드 금융 등을 통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합리적 성과보상체계 강화와 '원리원칙 십계명' 실천으로 금융사고 감소 성과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핵심 과제로는 먼저 '초개인화 금융'을 제시했다. 강태영 은행장은 고객 니즈가 다양·복합화되는 만큼 자산·소비·부채를 아우르는 종합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하고, 고객 변화와 요구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초개인화 금융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실물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의 강점으로 전국적인 영업기반과 현장소통을 꼽았다. 고객 상황을 가까이서 이해하고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NH농협은행만의 생산적 금융'으로 정체성을 분명히 증명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 과제로는 수익성과 건전성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 성장 토대 구축을 제시했다. 비대면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영업역량을 강화해 핵심 고객군 사업기반을 넓히고 이자이익뿐 아니라 비이자이익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수익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네 번째로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사고 제로화다. 강태영 은행장은 "금융의 경쟁력은 성과 이전에 고객 신뢰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상품·서비스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정보보안에도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리원칙 십계명' 실천을 조직 운영기준으로 삼아 금융사고 제로화로 이어가야 한다는 점도 재차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강태영 은행장은 'Agentic AI Bank'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AI가 단순 효율화 도구를 넘어 업무 판단·실행 방식을 바꾸는 핵심 역량인 만큼, AI·데이터·디지털·IT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AX 통합 추진 체계를 기반으로 현장 데이터와 경험이 AI 성능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강태영 은행장은 "과거 방식에 머물러서는 해답을 찾을 수 없다"며 "왜 이렇게 해왔는가, 지금도 이것이 최선인가를 끊임없이 묻는 자세"를 주문하고, 변화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패스트 체인저(Fast Changer)'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2026-01-04 13:04: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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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한화생명·NH농협손보

KB손해보험이 2026 시무식을 개최했다. ◆ 고객 최우선 경영 KB손해보험은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지난 한 해의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2026년 새로운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올해는 저성장 고착화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자본 규제 강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공세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위기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된 대응을 실행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구본욱 사장은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고객 최우선 경영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 ▲역동적 조직문화 확산을 2026년 3대 핵심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구 사장은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준비한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실행함으로써 국내 대표 손해보험사라는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자"며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도전 위에 성장이 쌓이고, 성장이 다시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는 한 해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화생명이 업계 최초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대면 서비스를 오픈했다. ◆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통해 신청 가능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신청하고자 하는 고객은 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본인확인부터 서류작성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의 통화로 처리할 수 있다. 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는 상담사와 함께 영상통화로 진행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어려운 고객,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사용하기 어려운 디지털 취약 계층도 손쉽게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신청할 수 있다. 김락규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장은 "사망보험금 유동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신청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험 상품을 통해 노후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치 전달식을 실시했다. ◆ 미혼모자 가정에 연말 선물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미혼모자 복지시설 구세군 두리홈을 찾아 '연말연시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치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 미혼모자 가정에 따뜻한 관심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미혼모자 가정이 직접 김장을 하기 어려운 현실과 김치 원재료 가격 상승을 고려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치 1000만원 상당을 마련해 한부모 가정의 식탁에 온기를 더했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한부모 가정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04 12:57: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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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 순직 소방관 유족 초청 오찬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및 현직 공상 소방관 8명을 초청해 새해맞이 오찬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한 '소방 우리 히어로'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재단이 운영 중인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출범한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은 순직·공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경찰·소방 공무원에게 생계비, 의료비, 자녀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업 개시 이래 작년까지 약 1700여 명의 순직·공상 공무원 및 그 가족들을 지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이날 행사를 주관하며 큰 부상을 딛고 다시 현장을 지키고 있는 공상 소방관들에게 존경을 표했으며, 순직 유가족들에게는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새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며 한우 선물세트를 직접 전달해 감사의 뜻을 더했다. 임종룡 이사장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우리 히어로'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우리금융이 가족의 마음으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4 12:55: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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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연말 미니콘서트'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 본점에 새롭게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WOORI Great Lounge)'에서 우리금융그룹 연말 미니콘서트 '땡큐, 우리(Thank You, 우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한 해 동안 우리금융을 이용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한 이지훈과 TOP12에 진출한 오추바 제레미가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콘서트에는 약 150여명의 우리금융 임직원과 고객이 참석했으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도 임직원과 함께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이지훈과 오추바 제레미는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앞두고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에서 활동했으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장학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날 무대에서는 방송을 통해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곡을 선보였으며, 어린이합창단 시절의 에피소드도 공유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나누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4 12:53: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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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본법·돌봄통합지원법…새해 보험업, '판매'보다 '운영책임·돌봄' 경쟁

올해 '인공지능(AI) 기본법'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화두는 상품 판매에서 '규제 하 운영책임'과 '돌봄·자산보호 서비스'로 옮겨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AI 활용이 확산하는 동시에 치매 고령자의 재산권 보호 정책이 본격화되는 만큼, 보험사들이 전사 거버넌스와 서비스 역량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진단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 기본법은 'AI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쓰기 위한 공통 규율'에 초점을 둔 법이다. 고영향(고위험) AI, 투명성, 안전성 같은 핵심 개념을 정의하고 위험관리와 인간에 의한 감독 등 준수 의무의 틀을 마련해 2026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세부 하위법령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 보험사 32곳은 AI를 업무에 활용 중이거나 도입을 준비하는 단계다. 보험업권은 이미 AI 도입 단계에 들어섰지만, 2026년부터는 도입보다 '통제'가 핵심 과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AI 기본법 하위법령(안)이 공개되면 AI 안전성 확보 절차, 고영향 AI 해당 여부 판단, 투명성 고시·표시 범위 등이 구체화될 수 있다. 보험사로선 AI를 도입했느냐보다, 어떤 데이터·모델을 썼고 결과가 왜 그렇게 나왔는지 설명 가능한 체계, 민원·분쟁 시 책임소재를 정리하는 내부통제, 개인정보·보안 및 로그 관리까지 '운영체계'를 갖추는 것이 관건이다. 보험연구원은 AI 관련 과제로 ▲영업지원 분야에서 AI를 '능동형 툴'로 확대 ▲전사 AI 리스크 거버넌스 구축 ▲AI 리스크를 상품·서비스로 사업화 등을 꼽았다. 단순한 상담 스크립트 생성 수준을 넘어,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업무를 연결·처리하는 형태로 고도화되는 만큼 광고·설명 책임, 취약계층 보호, 개인정보·보안, 사람의 감독 등 통제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취지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자의 보험소비 경험 및 생산성 제고 효과가 큰 영역을 중심으로 AI 적용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며 "신뢰성·투명성·안전성 확보 등 신뢰할 수 있는 AI 리스크 관리를 위한 선제적인 전략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령사회 대응은 '보험의 역할' 자체를 넓히는 이슈로 제시됐다. 2026년은 돌봄통합지원법이 3월 27일 시행되면서 지자체 중심으로 의료·요양·주거 서비스를 연계하는 체계가 본격 작동하는 전환점이라는 분석이다. 해당 법의 핵심은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가 요양병원이나 시설로 이동하지 않고 기존 주거지에서 생활을 지속하도록, 보건의료·장기요양·일상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지자체가 연계하는 것이다. 특히 치매 정책은 돌봄에서 '재산권 보호'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치매 환자가 보유한 자산 규모인 '치매머니'가 2023년 기준 154조원에 이른다. 또한 정부는 2026년 19억원을 투입해 치매 환자 750명을 대상으로 공공신탁 기반 재산관리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정책이 전환됨에 따라 보험사 역시 보장 제공자에 그치지 않고 통합돌봄 인프라의 민간 서비스 제공자, 신탁·자산보호 제공자 등 '노후 리스크 매니저'로 역할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의 보장 역할은 재가 돌봄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금융-돌봄 연계형 재정 인프라로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며 "통합돌봄 인프라의 민간 공급자이자 운영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04 12:50:4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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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최우선 과제는 생산적금융…소비자보호 강화

4대 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 들이 올해의 경영 핵심 키워드로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 보호'를 꼽았다. 고객의 시간은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인공지능(AI)이 금융의 판을 바꿀 수 있는 시기에 생산적 금융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가자는 의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생산적 금융'을 첫 과제로 꼽았다. 생산적 금융은 부동산 담보대출이나 가계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몰린 금융자금을 혁신 기업, 첨단 산업, 벤처, 중소기업 등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 생산적 금융 전환…리스크 관리 KB금융은 향후 5년간 총 93조원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성장펀드 연 10조원 공급, 그룹 자체 투자 15조원 등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생산적 금융 등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략적인 성장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사업성 평가 역량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며 "머니무브(Money Move)로 흔들리는 우리의 이익기반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문과 상담중심의 영업을 통해 종합적인 자산, 부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신한 K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93조~98조원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향후 그룹의 성장은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며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기업들의 동반 성장 파트너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하나금융은 84조원, 우리금융은 72조원을 생산적 금융에 지원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날의 막대한 규모가 내일의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며 "머니무브와 함께 자산관리 역량 확보와 생산적 금융 추진을 위한 IB 기업금융 등 심사 리크스 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생산적 금융에 대한 우리금융의 경쟁력을 찾아야 한다"며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을 투자 융자로 폭넓게 지원해 생산적 금융을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는 핵심 강점으로 삼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객과의 신뢰…그룹 가치 결정 4대금융 회장은 고객과 쌓아올린 신뢰와 변화의 깊이가 금융그룹의 미래가치를 결정할 것이라며 소비자보호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신뢰는 실력에서 나온다"며 "KB의 모든 임직원은 부정한 일을 하지 않고 안전하게 내 정보와 자산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 KB에 가면 가장 앞선 AI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상품과 솔루션을 제시해줄 수 있다는 믿음을 시장에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대를 이어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사회로부터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 곁에 늘 신한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고객에게 '신한은 역시 다르다'는 자부심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 보호를 위해선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고, 관련 프로세스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밀려오는 변화의 파고를 제대로 측정하고 있는 지 봐야한다"며 "불완전판매 근절, 보이스피싱 선제적 대응 등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의 강화와 개혁 수준의 내부통제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인으로서 신뢰와 정직을 기본으로 하고 고객을 최우선에 두는 철저한 자세가 이제 우리금융의 진짜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며 "그렇게 쌓아올린 신뢰와 변화의 깊이가 우리금융의 미래가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04 12:46: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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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체질전환' 속도…'생산적 금융'·'디지털 역량' 방점

국내 주요 금융지주가 체질전환에 적극 나선다. 정부의 주요 정책목표인 '생산적 금융'에 발맞춰 주담대·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시장에 집중된 자금을 전략 산업, 벤처 등 실물경제로 재배치한다. 적극적인 AX(디지털 전환)를 통해 인공지능(AI) 활용 역량도 극대화한다. 기존의 예금 중심 영업구조가 흔들리는 만큼, 새 먹거리 탐색에 나섰다는 평가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수장들은 지난 1~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AX)'을 새해 주요 키워드로 지목했다. 금융권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적극적인 체질전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겠다는 포석이다. ◆ 4대 금융 수장, AI 강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생산적 금융 등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략적인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전문적인 사업성 평가 역량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라며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먼저 고객과 사업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향후 그룹의 성장은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 기업의 동반 성장 파트너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AI전환과 디지털 전환 또한 단순히 수익 창출이나 업무 효율성의 수단이 아닌 생존의 과제"라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안전자산 중심의 운용 성과보다 실물경제와 성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금융이 자금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고, 좋은 투자처를 발굴하는 투자 역량의 확보가 조직의 존망을 가르는 핵심 과제가 됐다"라며 "디지털금융의 패러다임도 재편되고 있다. 우리는 주어진 틀 안에서 움직이는 참여자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라고 주문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생산적 금융은 기업금융 명가인 우리금융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다. 생산적 금융을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는 핵심 강점으로 삼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면서 "사회와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AI 혁신으로 금융 생태계도 변화하고 있다. 핵심 영역에서 AX 성과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려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생산적 금융' 본격화 정부는 지난해 9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주요 정책 과제로 선정했다. 부동산, 수도권, 예금·대출 등 안정적 수익원에 치중된 금융권의 자금 쏠림을 완화하고, 반도체·AI 등 전략산업과 벤처 투자를 활성화 하는 내용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에 금융권 자금을 50% 이상 포함한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미래를 여는 생산적 금융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내겠다. 정부, 금융, 산업이 모두 힘을 합친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한국경제의 미래를 열어갈 첨단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내 금융지주들은 지난해 11월 산업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국민성장펀드에 동참했지만, 그룹 차원에서의 생산적 금융 전환도 가속하고 있다. 4대금융은 각각 80조~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자금을 편성했으며, 올해부터 자체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B금융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110조원 규모의 자체 자금을 시장에 공급한다. 93조원의 생산적금융 자금을 활용해 비수도권 인프라·신재생에너지 등 지역 맞춤형 전략산업에 투자하며, 17조원의 포용금융 자금은 소상공인의 성장지원, 취약계층 재기지원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활용한다. 신한금융도 110조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적극 공급하며, 코스닥 진출기업 및 상장준비 기업을 위한 투자자금도 조성한다. 중금리대출 공급·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등 서민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취약계층 재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하나금융은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총 84조원 규모로 조성된 생산적 금융 자금을 AI·바이오 등 국가전략사업 육성에 투자하며, 신보·기보 출연금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보증 대출도 확대한다. 고환율·관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보증서 대출도 확대한다. 우리금융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총 80조원을 공급한다. AI·방위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출 공급을 확대하며, 비수도권 기업을 위한 전용 상품도 운영한다.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공동투자펀드를 통해 투자·여신의 동시 공급도 추진한다. 주요 계열사를 통해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하며, 저신용자에는 금리 감면도 제공한다. ◆ 전사적 '디지털 역량 강화' 속도 각 금융지주들은 조직 개편을 통해 그룹 및 계열사 차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지주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계열사 차원에서는 AI 활용을 실무까지 확대하고 소비자 보호도 보강한다. KB금융은 KB금융지주 내에 전략·시너지·ESG를 담당하는 전략담당과 AI·데이터·디지털혁신을 담당하는 AI·DT추진본부를 편성하고, 이를 통할하는 미래전략부문(부사장급)을 신설했다. KB국민은행은 소비자보호그룹을 신설했다. 빠르게 고도화하는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체계적으로 예방한다는 목표다. 신한금융은 개별 계열사의 디지털 혁신에 집중했다. 신한은행은 중·장기 사업구조와 혁신을 총괄하는 '미래혁신그룹'을 신설했으며, 소비자보호부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상품 판매 점검 체계 고도화 등 소비자 보호 역량을 확충한다. 신한라이프도 내부통제와 디지털 보안 영역의 소비자 보호 기능을 확대했다. 하나금융은 지주 차원에서 디지털금융과 소비자보호, ESG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신사업/미래가치부문'을 신설했다. 미래 사업 발굴, 전략 수립,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등 기능을 맡는다. 하나은행은 디지털조직을 'AI디지털혁신그룹'으로 확대 재편했다. 기존 금융AI부와 데이터전략부는 AI데이터전략부로 통합해 AI를 경영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금융은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에 집중한다. 우리은행은 IT그룹 내에 'IT혁신본부'를 신설해 기존 IT 기반 서비스·프로세스의 개선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디지털전략그룹을 'AX혁신그룹'으로 개편해 전사적 디지털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업무 프로세스 내 AI 도입도 더욱 고도화하며, 가상자산 관련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4 12:39: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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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기술이 금융의 질서를 바꾸는 변곡점…AX·DX 속도 높이자"

"기술이 금융의 질서를 바꾸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 AX를 통해 신한의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증강시키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신한의 존재이유를 증명해 나가는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진 회장은 AX와 DX 속도를 높여가자고 강조했다. AX는 인공지능(AI)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의사결정·서비스·조직 운영 자체를 재설계하는 것, DX는 업무 방식·프로세스·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AX, DX는 단순히 수익 창출이나 업무 효율성의 수단이 아닌 생존의 과제"라며 AX를 통해 신한의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증강시키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권 증권에 흩어져 있던 자산관리(WM) 기능을 하나의 조직·플랫폼·전략으로 통합하는 One WM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산적금융을 통해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 기업들의 동반 성장 파트너로 거듭나야 한다"며 "인력, 조직, 평가체계 전반을 강화하며 실행력을 높여가자"고 말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화하자고 했다. 진 회장은 "1982년 신한은행 창업 당시의 경영 이념에는 '대중의 은행', '믿음직한 은행'처럼 고객중심의 숭고한 가치가 담겨있다"며 "고객의 정보와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금융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방법을 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해 가자"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02 16:42:0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