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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외국인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지원

BNK부산은행은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과 함께 사상구 르네시떼 광장에서 열린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주관 '아시아문화한마당' 행사에서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문화한마당'은 매년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와 민족의 공존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문화체험 부스와 아시아 음식 체험, 다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캠페인에는 BNK부산은행 외국인 서포터즈를 포함한 직원들이 참여해 외국인 주민들에게 금융생활 가이드북과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자료를 제공했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에서도 금융사기 예방 동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보이스피싱 예방 십계명 책받침, 신고전화번호 볼펜, 휴대전화 부착 스티커 등 홍보물도 함께 배부했다. 최정희 BNK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외국인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안전한 금융생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1:12: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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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계열사 연계 확대…포용금융 공급 확대

우리금융은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그룹 포용금융 주요 성과와 향후 실행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자회사 CEO 및 지주 부문장 등 19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자금 및 자립 기반 지원, 포용금융을 통한 금융 안전망 확대 등 청년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한 금융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먼저, 우리금융은 이날 계열사를 통한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등 서민금융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1분기 우리은행이 공급한 새희망홀씨희망대출의 누적 공급액은 2186억원으로, 시중은행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지난 4월까지 햇살론을 비롯한 2219억원 규모의 서민대출을 공급했으며, 사잇돌대출 취급액은 업계 최대 규모를 공급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별 특성에 맞춘 상품과 채널을 통해 중저신용자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또한 오는 5월 말 '우리WON 드림(Dream) 갈아타기 대출'과 포용금융 플랫폼 '36.5°'를 공개한다. '우리WON Dream 갈아타기 대출'은 그룹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대출을 이용해온 중저신용 고객이 보다 낮은 금리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설계한 그룹 통합 상품이다. 최고 금리는 연 7%이며, 상환기간은 최장 10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소득 증빙이 까다로워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프리랜서·주부 등도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는 우리금융 계열사의 포용금융 상품을 한 화면에 모은 플랫폼이다. 고객이 통합 한도 조회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 및 신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창구다. 우리금융은 우리미소금융재단을 통한 청년 및 소상공인 대상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전주, 청주 등 지방 중심으로 지점을 신설하고, 서울 을지로지점은 봉제·의류 등 영세사업자가 밀집한 창신동으로 이전한다. 창신동 서울지점은 우리은행 유휴부동산을 활용해 현장밀착형 점포 모델로 운영된다. 미소금융 공급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우리금융은 저소득·저신용자에게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는 미소금융의 연간 공급 규모를 지난해 60억원 수준에서 향후 3년 내 200억원까지 확대한다. 특히 청년 지원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높여 청년미래이음대출 등을 중심으로 연간 100억원까지 공급한다. 임종룡 회장은 "청년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세대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라며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지원 역시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금융 안전망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과 청년미래이음대출 등 청년과 중저신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들이 현장에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가 필요하다"며 "많은 청년과 중저신용자 고객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 계열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2026-05-18 11:12: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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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GA 설계사도 '1200%룰'…부당승환 우려

오는 7월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에게도 1200%룰이 적용되는 가운데 보험계약 갈아타기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액 정착지원금과 환수 조건이 결합될 경우 일부 설계사가 단기 실적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보험 해지와 신규 가입을 권유할 유인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계약 부당승환 관련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올해 1분기 금감원에 접수된 부당승환 관련 민원은 211건으로 직전 분기 137건 대비 54.0% 증가했다. 부당승환은 기존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키면서 유사한 새 보험계약을 청약하게 하거나, 새 계약을 체결한 뒤 기존 계약을 해지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좋은 보험으로 갈아타라'는 설명을 듣고 계약을 바꾸지만 실제로는 해약환급금 손실, 보장 공백, 면책기간 재적용, 보험료 상승 등의 불이익을 입을 수 있다. 부당승환 우려가 커진 배경에는 GA 영업조직의 설계사 유치 경쟁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보험 판매수수료 체계를 선지급 중심에서 분급 중심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오는 7월부터 GA 소속 설계사에게도 1200%룰을 확대 적용한다. 1200%룰은 보험 판매 1차 연도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를 월납 보험료의 12배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 제도 개편 이후에는 정착지원금과 시책 수수료 등도 수수료 한도 산정에 포함된다. 그동안 GA 소속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고액 정착지원금이 설계사 이동과 신계약 경쟁을 자극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던 만큼, 당국은 수수료 규제 차익을 줄여 잦은 계약 갈아타기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제도 시행을 앞두고 고능률 설계사를 미리 확보하려는 경쟁이 막판 과열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착지원금은 설계사가 이직할 때 지급받는 지원금으로, 일정 기간 실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환수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일부 영업조직에서 단기 실적을 채우기 위해 기존 고객에게 보험 갈아타기를 권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소비자 피해는 주로 보장 공백에서 나타난다.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새 보험에 가입한 뒤 질병 진단을 받아도 신규 계약의 면책기간이 적용되면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장기간 유지한 보험을 해지하면 기존 계약의 예정이율이나 보장 조건을 잃을 수 있고, 나이가 오른 상태에서 재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높아지거나 같은 수준의 보장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1200%룰 시행 전후로 설계사 이동과 판매채널 재편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당승환 관리가 올해 보험사 내부통제의 주요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사와 GA가 판매실적보다 계약 유지율과 소비자보호를 중시하는 영업관리 체계를 갖추지 못할 경우 막판 영업 경쟁의 청구서는 소비자 피해와 제재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다.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은 "1200%룰을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하려면 전산관리 표준모델 수립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보험사의 지원 체계와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18 08:01: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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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1분기 순익 2685억원…대형사고에 보험손익 감소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대형사고와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순이익 감소를 나타냇다.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장기·자동차·일반보험 손익이 모두 흔들리면서 수익성은 후퇴했다. DB손해보험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5조7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627억원으로 28.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685억원으로 39.9% 감소했다. 보험손익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 내렸다. 1분기 보험손익은 2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장기보험 손익이 2652억원으로 32.7% 줄었다. 사망·후유장해 등 고액사고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다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자동차보험 손익도 88억원으로 80.8% 감소했다.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손해율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보험은 대전안전공업 등 국내 대형사고 영향으로 475억원 손실을 냈다. 다만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말 CSM 잔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169억원 순증했다. 자본건전성도 개선됐다. 1분기 말 연결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32.1%로 전분기 대비 13.9%포인트 상승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선제적인 자본 확충 조치가 반영됐다. DB손보는 일회성 대형사고 영향으로 보험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수익성 개선 조치를 지속해 이익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6-05-17 13:12: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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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대출 '용도외유용' 처벌 강화…주담대 모니터링 지속

금융당국이 운전자금대출을 활용해 규제지역 내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사업자대출을 받아 구매한 주택에 본인이 거주하는 등 사업자대출의 '용도외 사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또한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만큼, 주담대 별도의 관리 목표 이행 여부도 재점검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가계대출 관리 목표 발표 이후 개최된 첫 점검회의로, 이날 회의에서는 가계부창 총량 관리 실적 및 금융권의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했다. 지난달 전(全)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총 3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3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전체 주담대는 5조5000억원 늘어, 3월(3조원)과 비교해 2배 가깝게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은행권의 주담대 규모가 2조7000억원 증가를 기록해 지난 3월(-200억원)과 비교해 증가폭을 빠르게 키웠다. 반면, 제2금융권(3조원→2조8000억원)은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기타대출의 총 규모는 지난 3월 200억원 증가를 기록했던 신용대출이 4월에는 8000억원 감소로 돌아서면서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달 금융권 기타대출은 2조원 감소했는데, 이는 3월(-5000억원)과 비교해 4배에 달하는 감소 폭이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2조2000억원을 기록해 3월(5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특히 은행권 주담대는 1조 3000억원 증가를 기록하면서 2조8000억원 늘었는데, 같은 기간 정책성 대출은 1000억원, 기타대출은 1조1000억원 줄었다. 신진창 금융위 차무처장은 "올해 1∼4월의 가계대출 증가 흐름은 연간 관리 목표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며 "남은 기간에도 전 금융권이 월별·분기별 관리 목표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라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말부터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시행한 '사업자대출의 용도외유용 현장 점검'의 중간 점검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강남 3구 내 아파트 대출 등 고위험 대출 유형에 따른 점검과 함께, 금융사가 대출의 용도외유용 방지 의무를 소홀히 한 측면이 없는지도 점검한다. 금감원은 현재까지 기업 운전자금대출을 받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임대사업자대출을 받아 본인이 전입해 거주하는 등 용도외유용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 또한 각 금융사도 사업자대출을 이용한 대출 규제 우회 행위를 자체 점검 중으로, 점검 대상은 신규대출 및 2021년 이후 취급된 만기 미도래 사업자대출이다. 사업자대출의 용도외유용이 적발되면 즉각 대출 회수조치가 시행되며, 신용정보원에 관련 정보가 등록된다. 관련 정보가 처음으로 등록된 업체는 전 금융권에서 신규 사업자대출 취급이 1년간 중단되며, 재적발 시에는 5년간 신규 대출이 금지된다. 금융당국은 올 상반기 중 금융업권별 점검 준칙을 개정해 대출 취급 금지 기간을 1차 적발시 3년, 2차 적발 시 10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개인사업자에 해당하는 경우 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 신규 취급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 사무처장은 "사업자대출의 용도외유용을 비롯해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강력한 관리 기조를 지속하겠다"라고 방침을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5-17 13:11: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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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1분기 순익 4587억원…보험·투자손익 성장

교보생명이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와 투자손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순이익을 크게 늘렸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증가하면서 본업과 자산운용 양쪽에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교보생명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4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301억원으로 같은 기간 4.7% 늘었다. 실적 개선에는 보험 본업의 성장세가 영향을 미쳤다. 1분기 보험손익은 18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증가했다. 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 상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보험영업 기반이 강화된 결과다. 미래 수익성을 보여주는 보험계약마진(CSM)도 늘었다. 1분기 별도 기준 신계약 CSM은 4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했다. 누적 CSM은 지난해 말보다 2.7% 늘어난 6조6869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1분기 투자손익은 2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금리 변동성에 대응한 채권 교체 매매와 우량 자산 편입, 주식·대체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반영됐다. 교보생명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자산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17 13:07: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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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1분기 순손실 198억원…보험영업은 흑자전환

롯데손해보험이 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손익 악화로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보험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고 보험계약마진(CSM)도 증가하면서 본업 수익성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롯데손보는 2026년 1분기 영업손실 285억원, 당기순손실 19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중동 전쟁과 유가 상승 등 비우호적 시장환경으로 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자손익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투자영업실적은 557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투자손실 대부분은 만기 시 원금이 보장되는 금리부자산의 평가손실이다. 시장 안정화 시 관련 손실이 환입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부 외화자산의 일시적 손실도 헤지 비용을 제외하면 대부분 회수할 수 있는 구조다. 반면 보험영업 부문은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 보험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112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 성장과 사업비 효율화가 영향을 미쳤다. 1분기 말 CSM은 2조50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09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11.1%다. CSM 상각액은 58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23억원보다 64억원 늘었다. 핵심 보종인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641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손보는 장기보험 간접비용, 자동차보험 사업비, 일반보험 사업비 등을 줄이며 보험업 본업의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자본건전성 지표는 당국 권고 수준을 웃돌았다. 롯데손보의 2026년 1분기 말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164.4%로 집계됐다. 롯데손보는 보험영업이익 성장과 자산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자본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금리·환율 변동에 따른 일시적 평가손실 인식에도 보험손익과 CSM 등 핵심 경영지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본건전성 개선 중심의 사업기반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17 13:06: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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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사용 줄어도 발행잔액 215조…한은 "화폐유통망 유지 필요"

현금 사용 비중은 줄고 있지만 시중에 풀린 현금 규모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현금수송업체와 ATM 운영업체의 수익성 악화가 현금 접근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폐유통시스템의 안정적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남대문로 본관에서 '2026년 상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 화폐수급 동향과 화폐유통시스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는 국내 화폐유통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관리·개선하기 위해 2022년 8월 발족한 협의체다.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 주요 은행, 현금수송회사, 비금융 ATM 운영업체, 소매·유통업체, 소비자 유관기관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기원 한은 발권국장은 현금 사용 감소로 현금수송업체와 ATM 운영업체 등의 수익성이 악화할 경우 현금 접근성과 수용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화폐유통시스템 전반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급수단 중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다만 시중에 유통 중인 현금 규모를 뜻하는 화폐발행잔액은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5만원권에 대한 견조한 수요 등으로 화폐발행잔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215조원 수준에 달했다. 회의에서는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한 인식도 공유됐다. 한국은행의 '2025년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현황 종합조사' 결과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우세했다. 현금사용선택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긍정적 의견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유통 관련 업계는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금수송업계는 현송 경로 최적화 등 영업 효율화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을 보전하고 있지만 최근 유가 상승으로 수익성 관리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금융 ATM 운영업계는 이용 실적에 따라 ATM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현금 사용 감소에 대응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모바일 현금카드 기반 공동 QR코드 서비스 적용과 배리어프리 ATM 기기 전환도 추진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교체와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들도 점포 축소 흐름 속에서 현금 접근성 유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일부 금융기관은 금융소외지역의 현금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3인 이내 소규모 출장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매·유통업계에서는 현금 없는 매장 확산에도 고객 결제 편의를 위해 현금 수용 인프라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 나왔다. 다만 높은 현금 관리비용은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은행은 "화폐유통시스템의 안정적 유지가 중요한 책무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도 화폐유통시스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6-05-17 12:00:26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