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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거주자외화예금 69억달러 증가…환율 하락 영향

11월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미국 달러화 예금의 증가로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8년 1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750억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69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10월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지만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달러화 예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11월 달러화 예금(627억9000만달러)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현물환 매도 축소 등으로 전월 대비 59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10월 말 달러당 1139.6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1121.2원으로 내렸다. 엔화 예금(52억7000억달러)은 기업 결제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5억7000억달러 증가했다. 유로화 예금(36억6000억달러)은 3억7000만달러, 위안화 예금(15억달러)은 1억3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반면 홍콩 달러화,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 예금은 18억3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6000억달러 감소했다. 은행별 외화예금을 보면 국내은행(636억3000억달러)과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114억2000억달러)는 각각 65억달러, 4억4000억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607억달러)이 60억8000억달러 늘었다. 개인예금(143억5000억달러)도 8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2018-12-14 12:45:3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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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금융중심지 경쟁중… 최종구 "서울 부산 금융중심지 만족할 수준 아냐"

"서울 부산 등 금융중심지의 정책 성과가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금융중심지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높지 않아 인지도 제고를 위한 대응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3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 부산 금융중심지 조성 현황과 발전계획, 금융중심지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최위원장은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치열한 글로벌 경쟁을 꼽았다. 한국 외에도 독일(프랑크푸르트), 룩셈부르크, 영국(런던), 캐나다(몬트리올), 일본(도쿄) 등이 금융중심지 추진기구를 설립하고 있다. 또 글로벌 규제강화와 이에 따른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영업축소 전략, 투자수익이 하향안정화되는 등 성숙단계에 진입한 우리 금융시장의 여건도 지목됐다 최 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금융중심지 정책은 긴 안목을 갖고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게 금융위의 판단이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중심지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 부산시가 금융중심지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종합 금융중심지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핀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제2의 서울 핀테크랩 설립,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새로운 10년 금융중심지 추진계획'과 함께 해운 조선 등 실물경제 기반을 활용한 해양특화 금융을 활성화 한다고 밝혔다. 최위원장은 "금융중심지 추진을 위해, 위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고 서울시 부산시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 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해외 기업활동(IR), 국제 컨퍼런스 등의 홍보를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4 12:20: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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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도록' 개편…보험료 13%·소득대체율 50%

정부가 국민연금 제도를 지금보다 '더 내고 더 받는' 구조로 개편하기로 했다. 보험료율(9%)과 소득대체율(40%)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기초연금을 인상하는 방안과, 보험료율(12%~13%)과 소득대체율(45%~50%)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 등 4가지 안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부의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네 가지 방안으로 발표하면서 "하나의 통일된 대안을 만드는 것은 어려웠다"며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의 다양한 정책조합 범위 내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여러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놓은 국민연금 개편안을 보면 1안은 '현행유지' 방안으로 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하는 것이고, 2안은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려 소득대체율을 40%로 맞추는 방안이다. 3안은 소득대체율을 45%로 올리기 위해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2%로 올리는 방안, 4안은 소득대체율을 50%로 끌어올리고 보험료율은 13%로 인상하는 방안이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현 수준의 퇴직연금을 포함하는 공적연금을 통해 평균적인 국민이 25년 정도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에 가입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최저노후생활보장 목표를 설정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조금 더 발전된 퇴직연금, 사적연금을 포함한 다층 체계를 통해 적절노후생활비가 약 150만원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17일 발표된 국민연금 제4차 재정계산 결과 국민연금 제도를 현재대로 유지하면 저출산과 인구고령화, 경제성장률 둔화로 2042년에 적자로 돌아서고 2057년에 적립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추산됐다.

2018-12-14 12:19:5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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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특위 "금융권 신남방 진출 전방위 지원"

정부가 2022년까지 베트남·인도 등 신남방 국가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에 1조원 상당의 해외보증을 지원한다.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가칭)도 설립해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금융회사도 지원할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우리 금융기업의 현지 상황을 듣고, 진출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통해 "오늘은 중견기업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애로사항을 듣는 것이 목적이다"면서 "포용적 금융을 위해 취약 연체차주,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를 잘 진행한 것처럼 유망한 시장인 신남방에 진출한 중견기업에도 활발히 협조해 생산적 금융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우리기업은 8000여개 이상이다. 금융권의 신남방 진출은 전체의 37.4%로 해외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은행과 여신전문회사를 위주로 진출했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순으로 많다. 이들이 신남방 국가 진출에 활발한 이유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서다. 지난해 2조7000억 달러인 아세안 국내총생산(GDP)은 오는 2022년 4조1000억 달러로 연평균 8.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30년이 되면 세계 5대 경제권(G5)에 신남방 국가가 포함 된다는 것이 정부의 예상이다. 김 특위 위원장은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기업들은 자금조달 등 금융부분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총 1조원 상당의 해외 보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외보증은 국내 모기업에 대한 보증을 통해 해외 현지법인에게 투자자금을 지원하거나, 해외현지법인이 해외 현지은행에서 자금조달이 필요할 때 현지은행에 보증신용장을 제공한 국내 민간은행에 보증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특위는 향후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칭)를 정책 당국간 협력이 필요한 거점국가에 설립하기로 했다. 현지 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로, 신남방 진출 시 어려움으로 지적된 인허가 행정 및 투자 적격성 심사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내년 초에는 아세안 대표부 대사도 임명해 핵심지역의 현지공관뿐 아니라 그 권역을 총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특위 위원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트에 코트라·코이카 등이 한 건물 입점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이나 기업들이 가면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강병태 무역보험공사 사장 직무대행, 허인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8-12-14 11:22: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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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임통장'도 돌풍…일주일만에 5만3000좌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 출시 일주일 여만에 계좌수가 5만3000좌를 돌파했다. 올해 초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비롯해 '26주 자유적금',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 '내 신용정보'에 이어 모임통장까지 흥행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1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모임통장 계좌수는 전일 자정을 기준으로 5만3000계좌를 넘어섰다. 지난 3일 출시한 이후 일주일 여 만이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주가 본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통장은 출시 후 만 하루 동안에 1만5000좌가 개설될 정도로 초반부터 반응이 좋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 특성상 개인이 가입한 통장을 함께 공유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계좌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작은 불편함들을 개선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 모임통장은 새로운 상품이 아니다. 기존 시중은행들이 이전부터 모임통장 기능을 제공해왔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 모임통장을 만드려면 해당 은행의 계좌와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한데다 모임 회원들도 모두 해당 은행의 계좌가 있어야 하는 등 번거로웠다. 반면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소셜의 기능은 더하고, 모임원이 모두 같은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은 뺐다.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십분 활용한 결과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단체 대화방(카톡방)에 초대장을 보내 모임 구성원들을 모임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모임통장 1계좌 당 참여 가능한 모임멤버는 최대 100명이다. 모임 구성원은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된다. 모임통장의 거래 내역은 모임주가 본인 개인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한 시점부터 모임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재미도 더해졌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으로 멤버들에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메시지 카드를 보내 모임 회비 납부를 요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새로 내놓는 상품마다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잔액은 7350억원에 달하며, '재미'라는 요소를 내세운 26주 적금은 59만좌로 60만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신용정보 조회는 지난 10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 반 만에 11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수는 729만 명이다. 수신과 여신은 각각 9조7700억원, 8조8000억원이다.

2018-12-14 08:05:05 안상미 기자
수출입은행, 우즈벡 GTL 건설사업에 6억 달러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사업에 총 6억 달러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출 5억 달러, 보증 1억 달러다. 우즈베키스탄 GTL 사업은 우즈벡 석유가스공사(UNG)가 타슈켄트 남서쪽 약 400km 떨어진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000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춘 천연가스액화정제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설계 및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신시장 동반진출 효과도 크다. 이엠하이템 등 33개 기업이 설계를 수행했고, 웰크론강원, 휴비스워터 등 94개 기업이 기자재 제작·납품에 참여해 국내 기자재 조달 비중이 70%대에 달한다. 특히 수은은 대외채무보증 제공을 통해 민간금융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개도국 사업 리스크를 대신 부담해 국내 시중은행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견인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은 우리 정부의 지원과 수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주도적 금융협상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일궈낸 성과"라며 "한-우즈벡간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돼 향후 우즈벡의 후속 대규모 석유·가스 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NG가 추진하는 석유·가스사업에 수은이 대규모 금융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8-12-13 17:20:0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