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파주시, 누구나돌봄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파주시가 경기도 '누구나돌봄' 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누구나돌봄' 사업은 2024년 1월부터 시행된 경기도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돌봄 사업으로, 파주시는 거동이 어렵거나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에게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지원·일시보호·의료재활·심리상담 등 7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497명을 대상으로 2495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장 방문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임대 아파트 등의 취약지역에 누구나돌봄 서비스 거점을 설치하는 한편, '나눔냉장고' 및 '우리동네 함께라면'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민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기존 제도로는 포착되지 않던 고위험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끌어냈다. 실제 문산읍에 거주하는 80대 독거어르신 에이(A) 씨는 급성기 수술·퇴원 후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누구나돌봄을 통해 생활·식사·동행 지원을 연계 받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최우수상은 현장 중심의 촘촘한 돌봄 체계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2-23 14:07:56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2025년 시정 베스트12 선정… 관광·일자리 성과

부산시는 올해 시정 핵심 성과를 글로벌허브와 시민행복 2개 분야로 나눠 베스트 12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진행한 '2025년 시민공감 시정베스트' 설문 조사 결과를 종합해 이번 성과를 선정했다. 설문에는 시민, 공무원, 언론인 등 총 2263명이 참여했다. 글로벌허브 분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가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혔다. 부산은 미식·야간·축제·의료관광 등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며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도쿄·상하이보다 높은 여행만족도 상위 2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서 입지를 다졌다. 상용근로자 10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좋은 일자리 100만 시대를 연 점도 성과로 선정됐다. 시는 지역특화 산업·신산업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 인재를 키워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단체 대상을 받았다. 해양수산부의 안정적인 부산 정착을 위한 종합 지원대책 마련도 주요 성과다. 해수부 이전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는 지난 10월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시민행복 분야에서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대표 성과로 뽑혔다. 대한민국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인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으로 부산은 바다·강·산으로 이어지는 관광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부산콘서트홀 개관도 문화 예술도시 위상을 높인 성과로 평가받았다.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고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공연을 유치하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형 보육·돌봄 정책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선정됐다. 시는 부산형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시행하고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을 선포했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이용자 200만 명을 넘기며 시민 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 유료도로 출퇴근길 통행료 무료화도 주요 성과에 포함됐다. 시는 서부산권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을숙도대교·산성터널 등 유료도로 출퇴근길 통행료를 0원으로 만들었다. 기장해수담수화시설 활용 사업도 본격 추진되며 동부산 산단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박형준 시장은 "2025년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대한민국의 새로운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해"라며 "내년은 그동안의 변화를 바탕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4:07:3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릉군, 경북공동모금회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개최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23일 오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릉군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및 착한가게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 내에서 나눔 봉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자원봉사센터장, 울릉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및 단원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포상식에서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 및 나눔봉사단 소속 최복희 봉사자가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을 받았으며, 바다회센터 김계자 대표는 10년 이상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한 공로로 '착한가게'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포상식이 울릉군 내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울릉군이 나눔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앞으로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과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12-23 14:06:50 박병률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삼성생명·DB손보·한화손보

삼성생명이 대고객 콘텐츠 AI CX글쓰기 시스템을 도입한다. ◆ 고객 관점 글쓰기 지원 삼성생명은 고객에게 전달되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AI CX 글쓰기 시스템'을 사내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 기술인 FabriX AI에 삼성생명 'CX 글쓰기 가이드'를 결합해 개발됐다. 임직원은 몇 개의 키워드만 입력해도 고객 안내 문구의 초안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기존에 작성된 콘텐츠 역시 보다 자연스럽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다듬을 수 있다. 특히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전달 방식에 따라 문장 길이와 구성, 표현을 자동으로 조정해 상황에 맞는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교정 기능을 통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 용어나 회사 내부 표현을 쉬운 일상어로 바꾸고, 한자어나 외래어는 우리말로 순화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AI CX 글쓰기 시스템 도입은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기술 활용을 통해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외국인 전용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서비스를 오픈한다. ◆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DB손해보험은 금융권 최초 외국인 전용 '다국어 통역 AI AGENT' 완전판매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난 18일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는 글로벌 AI BPO 기업 유베이스와 협력해 개발됐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 대상 완전판매 모니터링(해피콜) 상담 전 과정을 실시간 다국어로 지원한다. 보험 가입 의사 확인, 계약 주요 내용 설명, 소비자 이해도 점검 등 완전판매 절차 전반을 외국어로 정확하게 전달해 언어 차이로 인한 정보 오인이나 불완전 판매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조치다. 현재 적용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언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이번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 서비스 오픈은 완전판매 모니터링 단계에서 외국인 고객의 이해도를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소비자 보호 강화 조치"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을 포함한 금융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이 '좋은습관+더하기 프로젝트'를 성료했다. ◆ 젊은층 여성 참여 성과 확인 한화손해보험은 러닝 플랫폼 런데이와 함께 진행한 일상 속 건강습관 응원 캠페인 '좋은습관+더하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한화손해보험의 디지털 브랜드 캐롯 모바일앱과 러닝 플랫폼 런데이 앱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한 뒤, 4주간 러닝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완주자에게는 러닝의 즐거움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 유입된 고객 가운데 2040세대 비중은 약 83%, 여성 고객 비중은 약 51.2%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큰 상품이었던 시드니 마라톤과 다낭 마라톤 참가권의 당첨자 역시 모두 여성으로 집계돼, 여성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 성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여성 고객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변화를 경험하도록 설계한 참여형 캠페인으로, 실제로 꾸준한 실천과 행동 변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와 일상을 고려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23 14:06:4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이동환 고양시장, ‘2025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자족도시 전환 성과 주목

이동환 고양시장이 '2025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됐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8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5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을 대도시 시장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추천과 투표, 지방자치학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역발전과 자치행정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단체장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동환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을 시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베드타운 구조를 벗어나기 위한 자족도시 전환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는 글로벌 경제 기반 확충이 꼽힌다.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을 통해 연간 약 6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 명 규모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고양시는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 지식기반시설 용지 분양과 경기 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역시 고양시의 산업 지형을 바꾸는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고양종합운동장의 활용 방식 전환이 주목받았다. A매치 중심 경기장이던 공간을 대형 공연 플랫폼으로 재구성하며 세계적 아티스트 공연을 잇따라 유치했고, 이에 따라 세외수입은 2023년 1억7000만 원에서 2025년 약 109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참여한 K-컬처밸리 사업 재가동 역시 고양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혁신도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경기북부 AI캠퍼스 유치와 SW미래채움센터 개소를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을 강화했고, 국내 최초 AI 기반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춘 고양스마트시티센터를 구축해 시민 체감형 행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로봇·AI·드론·UAM·디지털미디어를 아우르는 대규모 첨단기술 박람회 개최도 고양시의 미래 산업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지속가능성과 삶의 질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고양시는 글로벌 도시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전 세계 151개 도시 중 15위에 오르며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고, 출산·양육·돌봄 전주기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거뒀다.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과 대규모 재해예방 국도비 확보 역시 시민 안전과 미래 대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이동환 시장은 경제·문화·AI·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통해 도시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서는 전환을 이끌었다"며 "전국 공직자 투표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2025-12-23 14:06:13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대장동 일당 가압류 5,173억 인용…검찰 추징보전액 초과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총 5,173억 원 규모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한 추징보전액 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많은 금액이다. 성남시는 23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에 대한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2월 1일 대장동 일당 4명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가처분 14건 중 12건이 인용됐으며, 기각 1건, 미결정 1건이 남아 있다. 인용 내역은 ▲김만배 3건(4,100억 원) ▲남욱 가처분 2건·가압류 3건(420억 원) ▲정영학 3건(646억9천만 원) ▲유동규 1건(6억7천만 원)이다. 성남시는 이번 조치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김만배와 남욱 등이 최근 법원에 추징보전 해제를 신청한 상황에서, 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면 범죄수익이 은닉·유실될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남부지방법원이 **남욱 명의 역삼동 NSJPM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400억 원)**에 대한 가압류를 기각한 데 대해 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지난 19일 즉시 항고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검찰의 추징보전이 있다는 이유로 시의 가압류를 기각한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 성남지원 등 다수 법원이 가압류의 필요성과 긴급성을 인정한 만큼, 남부지법도 남은 사건을 조속히 인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시는 가압류 성과와 함께 3대 대응 방침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권력 남용 관련자에 대한 사법 책임 추궁 ▲가압류를 토대로 한 민사 본안소송 총력 대응 ▲'성남시민소송단'에 대한 법률·행정적 지원이다. 성남시는 "불법 이익을 취해도 결국 개인의 몫이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남겨서는 안 된다"며 "5,173억 원 인용을 발판으로 민사 본안소송에서 단 1원이라도 더 끝까지 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23 14:05:4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도수치료 논쟁, '이익'보다 '기준'

올해 1~9월 5대 손보사(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의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8조4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실손이 또 문제'라는 익숙한 결론으로 흘러가기 쉽다. 하지만 더 중요한 대목은 돈이 몰린 지점이다. 진료과별로 정형외과가 1조8906억원(22.3%)으로 가장 컸고, 해당 지급액의 비급여 비율은 70.4%로 평균(57.1%)을 크게 웃돈다. 이 지점에서 정부가 '도수치료'를 관리급여(선별급여)로 묶겠다고 하면서 불씨가 커졌다. 보건복지부는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를 통해 도수치료를 포함한 3개 항목을 관리급여로 정했다. 향후 적합성평가위원회·전문평가위원회 평가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거쳐 급여기준과 가격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의 반발은 거세다. 대한의사협회는 헌법소원과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까지 거론하며 "보험사만 이익 보는 정책"이란 프레임으로 맞선다. 반면 정부는 과잉 이용과 가격 격차가 큰 비급여를 "가격·급여기준 설정과 주기적 관리"로 묶겠다는 취지다. 이 논쟁은 소비자 입장에서 다시 정의돼야 한다. 도수치료가 '급여가 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과 기준을 만들되, 필요한 치료는 남기고 남용은 걷어낼 만큼 기준을 선명하게 설계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관리급여는 '전액 급여'가 아니다. 관리급여로 지정되면 건강보험이 5%를 부담해 환자 본인부담률이 95% 수준으로 설정되는 방식이 거론된다. 가격이 내려가도 환자가 체감할 변화는 제한적일 수 있다. 반대로 '제도 안으로 들어왔다'는 인식만으로 이용량이 늘면, 실손 지급액은 다른 경로로 다시 불 수 있다. '가격↓'과 '수요↑'가 동시에 움직이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가격 및 급여기준은 현재 단계에서 전혀 검토된 바 없고, 향후 절차에서 논의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남은 승부처는 속도가 아니라 신뢰다. 기준을 먼저 선명하게 세우고, 데이터를 통해 남용을 가려내고, 절감 효과가 어디로 흘렀는지 점검하는 장치를 함께 내놓아야 한다. 그래야 관리급여가 '갈등의 명칭'만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보험료 논쟁 역시 '얼마'가 아니라 '왜'와 '어떻게'로 옮겨갈 수 있다.

2025-12-23 14:05:01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은행권 내부통제 형식적…제도 안착 노력 필요"

"은행권 책무구조도 운영실태 점검 결과, 임원과 대표이사의 내부통제 활동이 형식적 점검에 그치거나 내규 및 전산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의 총괄 관리의무가 유기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준법감시인의 적극적인 지원과 조정 역할이 중요하다. 제도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은행담당 부행장보는 23일 금융감독원 제2대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을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워크숍에는 은행권 내부통제담당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은행권 스스로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 및 추진 방향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의 내부통제 운영 사례 발표와 함께 외부 전문가 특강을 통해 내부통제 담당자의 전문지식을 함양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책무구조도의 조속한 안착 ▲금융보안 내부통제 강화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중심의 내부통제 등의 3대 현안이 제시됐다. 이날 금감원은 책무구조도 운영실태 점검 결과, 임원과 대표이사의 내부통제 활동이 형식적 점검에 그친다고 평가했다. 또한 내규 및 전산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개선 필요사항의 조속한 이행 등 제도안착을 위한 은행권의 지속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또한 금융의 핵심가치인 신뢰를 훼손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도 이어질 수 있는 금융보안 사고의 예방을 당부했다. 보안·전산 사고 관련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인프라를 제로베이스 관점에서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금감원도 보안사고 사례를 적극 전파해 내부통제 및 IT보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사전예방적 내부통제체계의 구축도 주문했다. 금융상품의 생애주기별 임직원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해 소비자 보호의 빈틈을 없애고, 민원 등 이상징후를 기민하게 파악해 적시 보고·조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은행권의 성과평가지표(KPI) 개선 등 인사관리제도를 개선해 불완전판매를 예방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김상배 일하는시민연구소 부소장은 "최근의 불완전판매 사례가 소비자 보호조치와 관련 제도의 부족보다는 내부통제 이행에 대한 의지 부족,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현행 인사관리제도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IT 환경의 복잡화에 따른 금융보안의 중요성과 적극적인 내부통제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서호진 금융보안원 보안연구부장은 "금융보안이 금융회사의핵심리스크 및 경쟁력 확보의 주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국내 금융회사의 보안수준은 글로벌 금융회사 대비 뒤쳐졌다"라면서 "IT 환경의 복잡화와 공격기법의 고도화로 인해 망분리 제도 중심의 소극적 보안에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책무구조도 중심의 경영진 책임 강화 ▲보안조직의 내부통제위원회 참여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의 역할 격상 ▲금융회사 스스로 보안수준을 진단 및 개선 가능한 프로세스 구축 ▲보안 위협·공격 시에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사이버 복원력 확보 등 적극적인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내부통제 워크숍, 간담회 등 다양한경로를통해 은행권과 소통해 나가면서 은행권의 신뢰 확보 및 건전한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23 14:01:13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