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수출 호조세 힘입어 경상수지 77개월 연속 흑자

7월 경상수지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7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보였다. 중국·일본 등 입국자수가 늘면서 여행수지 개선에 따른 서비스수지 적자 폭도 개선됐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87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77개월 연속 사상 최장기간 흑자 행진이다. 상품수지 흑자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 상품수지는 114억3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11월(114억6000만달러) 이후 최대였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8% 늘어난 54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16.8% 증가한 426억3000만달러였다. 서비스수지는 31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여행수지가 개선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32억9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개선됐다. 여행수지 적자는 14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7월 적자 규모인 17억8000만달러에 비해 적자 폭이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출국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고 중국·일본 등 입국자 수가 1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며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조치에 따른 기저효과, 대북 리스크 완화에 따라 중국·일본 입국자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7월 입국자수는 12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4% 증가했다. 중국인 입국자는 1년 새 45.9%, 일본인은 35.1% 각각 늘었다. 여행수입도 12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9억7000만달러)보다 급증했다. 같은 기간 출국자수는 24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여행지급도 27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27억600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수입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6억8000만달러)보다 증가한 12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7억7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부채)은 104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6억7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4억1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5억2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47억3000만달러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10억9000만달러 늘었고,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2018-09-06 15:00:35 김희주 기자
KEB하나은행, JOL방식 항공기금융 주선 성공

KEB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총55백만불 규모의 JOL(Japanese Operation Lease)방식 항공기금융 주선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JOL은 항공기, 선박 등 거액의 유형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운용리스 계약으로 일본 세법상 인정되는 세제혜택 효과를 활용할 수 있어 글로벌 구조화 금융 시장참가자들이 널리 활용하는 자금조달 방식 중 하나다. 이번 거래로 주간사인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대주단은 일본 2위의 실물자산 투자·운용 전문회사인 JLPS(JP Lease Products & Services)의 중고 여객기 구입자금 총 55백만 달러를 JOL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로 인해 기존 신규 여객기 위주의 항공기금융에서 미드라이프(Mid-life) 중고 여객기 구입에 이르기까지 항공기금융의 취급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지원된 자금은 '보잉 767-300ER' 여객기 2대와 '에어버스 321' 여객기 1대 등 총 3대의 중고 항공기 구입에 사용되며 구입된 비행기는 북미 국적항공사에 리스 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새로운 글로벌 수익원 발굴 노력을 지속해온 KEB하나은행과 JLPS의 한국 금융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가 맞물려 성사됐다. 앞서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포트폴리오 항공기금융 주선에 성공하고 국내외 항공기포럼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한 KEB하나은행의 노력이 자금조달처의 다각화를 검토하던 JLPS의 니즈에 부합한 것이다. KEB하나은행 투자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일본의 JOL 항공기금융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글로벌 수익원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7년 포트폴리오 항공기 금융 주선에 성공하고 2016년 항공기 임대시장 세계1위 업체인 에어캡(AerCap) 과 국내에서 1억달러 규모의 항공기금융을 단독 주선하는 등 항공기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수행 한 바 있다.

2018-09-06 14:08:2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비이자수익 올인 시중은행, 환율 변동 대비해야

"전 직원의 자산관리(WM)를 전문화하라."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내건 미션이다. 취임 후 반년간 지주사 설립 인가 신청,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교체(디지털), 캄보디아 금융사 인수(글로벌) 등 굵직한 과제를 순조롭게 풀어나간 만큼 비이자이익 증대로 실적 상승세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WM 분야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PB지점장 제도도 도입했다. "은행에 90% 이상 쏠린 수익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불투명하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2016년 12월 취임하면서 내세운 목표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 전체 순이익의 20%를 해외에서 내는 방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은행과 비은행자회사의 현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0월까지 충청·호남권에 복합점포를 새로 열고 WM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과 7월 각각 부산 WM센터와 대구 WM센터를 오픈했다. A은행 A지점. 지점 내 게시판에는 '특판 실적'그래프가 걸려 있다. 매달 자산관리 고객 유치 실적과 상품 판매를 보여주는 그림이다. A지점은 비이자수익을 확대하라는 본점 지침에 최근 타깃데이트펀드(TDF) , 방카슈랑스 등 판매에 적극 뛰어 들고 있다. A지점 관계자는 "매일 퇴근시간마다 지점장이 직원들에게서 부문별 실적표를 제출받고 있다"며 "특히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관리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는 상품 판매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 은행 "비이자수익 확대하라" 은행들이 생존경쟁에 내몰리면서 비이자수익을 확보하려는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은행권 순이자마진(NIM)이 1.52%~1.72%에 달하는 등 아직은 이자 장사로 먹고살 만 하지만, 정부 규제와 경기 침체 여파로 가계대출이 점차 줄 것으로 예상되자 은행권이 '먹을거리'를 찾아 이번엔 비이자수익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하지만 비이자 수익 확대 전략이 '우물안 개구리'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유가증권 매각 이익(투자나 기타 비이자수익 부문) 등 일시적인 수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환율 변동 요인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6일 금융감독원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은행의 전체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이 줄었다. 영업부문의 수수료과 신탁관련 이익은 각각 1조2000억원(전년대비 1000억원 감소), 4000억원(전년대비 1000원 증가)으로 예년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유가증권과 외환파생관련 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000억원, 1000억원 줄었다. 특히 기타부문에서 1조원 규모의 적자를 냈다. 기타부문은 대출채권 매각(기업대상 대출채권 기업 법정관리 등으로 매각)손익, 신용보증기금출연료 및 예금보험료 등을 말한다. 같은 시기 미국 상업은행의 수익구조를 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 이들이 2분기 비이자 부문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680억5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13억3000만 달러가 늘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이자수익 중 신탁(94억8000만달러), 예금수수료(88억9000만달러) 및 기타서비스수수료(39억7000만달러) 등 영업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9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 "비이자수익 환율변동에 대비해야" 자본시장연구원 이정은 연구원은 "미국과 비교해 국내 은행의 전체 비이자이익 중 영업부문에 해당하는 수수료 수익은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반면 투자나 기타비이자수익 부문은 유가증권 매각 이익 등 일시적 수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환율 변동 요인에 취약한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2012년 하이닉스 주식 매각, 2015년중 대한주택보증 주식매각 등 일회성 이익인 주식 매각 등에서 발행했다. 기타부문의 경우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장기간 적자 상태다. 특히 올해 상반기 환율 상승으로 외환파생관련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외화자산의 헷지(위험회피) 등 운영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7년 국내 은행 수익성 분석과 전망'보고서에서 "국내 은행의 수익성 전망이 밝지만은 않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은행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관련 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 스타트업 대출 확대, 수수료 수익 확대, 해외진출 강화 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6 10:44:57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낮추고 리볼빙 수익 늘렸다

정부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압박에 몸을 낮춘 카드사들이 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리볼빙) 등의 고금리 대출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결제를 지연시키는 리볼빙 특성상 금융취약계층이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위험정보제공과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리볼빙 서비스는 카드 이용자가 결제금액의 일부만 이달에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 달로 연기해 주는 것으로 대출성 리볼빙과 결제성 리볼빙으로 나뉜다. 대출성 리볼빙은 '현금 서비스' 대금 결제 지연을, 결제성 리볼빙은 '카드 결제' 대금을 연기하는 것을 말한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7개 전업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은 15.77~19.11%, 대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은 19.22~22.55%로 나타났다. 카드론 수수료 수입비율이 14.36~15.15% 대이고 현금서비스(단기 카드대출)의 수수료 수입비율이 18.85~20.33% 대인 것과 비교하면 낮지 않은 수준이다. 신한카드의 경우 전 분기보다 0.03%포인트 증가한 21.47%였으며, 롯데카드는 20.7%에서 21.0%로 늘었다. 문제는 리볼빙의 경우 금융취약계층이 소액대출을 위해 사용하는 서민 전용 대출 상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결제를 지연시킬 수 있는 리볼빙 특성상 일시적 자금부족이나 소득부족으로 지속적으로 결제를 지연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 NICE신용등급체계공시를 확인한 결과 올해 2분기 신용카드 이용자 중 4~8등급 이용고객은 줄어든 반면 신용등급 9~10등급인 신용카드 거래고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외국은 리볼빙 서비스 등으로 인한 부채 장기화를 예방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미국은 신용카드 이용대금 명세서에 최소 결제금액으로 상환하고 있는 경우 총 결제 금액을 상환하기 위해 남은 기간과 수수료 등의 추가비용을 명시한다. 영국도 마찬가지다. 18개월 동안 원금보다 이자와 수수료 지급액이 더 많은 신용카드 이용자를 위험군으로 선정하고 상환비율을 높이거나, 이 상황이 지속되면 카드사용이 중지될 수 있는 점을 고지한다. 또 비영리 채무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도 수수료율이 높은 리볼빙 서비스를 통해 일부금액만 결제하는 카드이용자에 대한 위험정보제공과 사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리볼빙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소비자에 한해 추가 비용 및 고지의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소득부족으로 인해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채무조정이나 서민금융 재무상담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9-06 10:44:3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회계법인, 지난해 경영자문 매출 ↑

지난해 회계법인들의 경영자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사업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175개 회계법인 전체의 매출액은 2조9839억원으로 전기 대비 11.6% 증가했다. 업무별 매출액은 회계감사 9688억원(32.5%), 세무 9539억원(32.0%), 경영자문 8953억원(30.0%), 기타 1659억원(5.5%) 순이다. 특히 경영자문 매출이 전기 대비 17.5%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제회계기준(1109호, 1115호, 1116호) 자문·구축용역과 인수합병(M&A) 딜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전체 회계법인의 매출액 중 4대 회계법인의 비중은 50.3%로 전기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회계감사, 세무, 기타부문 등에서 4대 회계법인의 시장점유율은 낮아졌지만 경영자문부문 시장점유율은 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 중 회계감사 매출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경영자문 매출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회계감사를 저가수임한 후 경영자문으로 수익을 보전하는 사례와 같이 외부감사의 독립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있는지 자체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감사업무 부실 등을 사유로 회계법인이 피소돼 종결된 소송건은 총 82건이다. 이 중 20건의 소송에서 회계법인이 패소(일부패소 포함)하거나 화해로 총 236억원의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회계법인이 피소되어 소송이 진행중인 사건은 총 99건로 3192억원 규모다. 이 중 대우조선해양(안진) 관련 소송이 2274억원 규모로 컸다.

2018-09-06 10:37:3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