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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ATM 간편 카드신청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도 ATM을 통해 신용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ATM 간편 카드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ATM 간편 카드신청 서비스'는 은행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365일 운영되는 ATM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신용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영업점 방문 없이도 신속한 신청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신한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은 ATM 화면상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신청되며, 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은 휴대폰 번호 입력 후 모바일 웹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이 완료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ATM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전액(최대 3만원)을 마이 신한 포인트로 적립해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신한카드 최초 신규, 유효기간 만료 후 신규, 탈회 후 3개월 경과 고객이 대상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ATM 장애 톡 상담 서비스'를 이번달 중 도입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기기 장애시 ATM 화면의 QR코드만 촬영하면 모바일 톡 상담으로 자동 연결되며,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기기의 위치, 번호, 오류코드 등 세부 정보가 상담사에게 자동으로 전달되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똑똑한 ATM으로 고객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TM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8-09 10:31:1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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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라떼 연금저축펀드계좌 '더블샷'' 이벤트

KB국민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KB라떼 연금저축펀드계좌 더블샷'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9월 28일까지 KB라떼 연금저축펀드계좌를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운용상품으로 TDF(타겟 데이트 펀드) 상품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외식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작년 8월에 출시된 KB라떼 연금저축펀드계좌는 인터넷과 KB스타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연금저축 상품이다. 소액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는 '카페라떼 효과'를 기반으로 설계된 대표적 짠테크족 맞춤형 상품으로 출시 이후 젊은 직장인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소액을 쉽게 입금하는 '아이콘 입금', KB카드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자동으로 저축하는'KB카드 연계 자동적립 서비스'등 젊은 세대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TDF는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고객의 은퇴시기에 맞춰 자동 조절하는 상품으로 주기적인 리밸런싱이 필요한 연금자산 운용에 가장 적합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많은 직장인들이 은행 방문 없이 간편하게 연말정산에 대비하고, 소액으로 부담 없이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09 10:06: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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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86%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

상장사 10곳 중 8곳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사업보고서상 상장법인의 지배구조 공시실태를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상장법인 이사회는 평균 5.4명의 이사로 구성됐으며, 86%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었다. 이번 점검은 2017년 12월 결산 상장사 1994개사 중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인 1087개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사회와 사외이사 및 감사기구에 대한 공시실태를 살펴봤다. 대표이사는 사외이사 선임에도 영향력이 컸다. 대표이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참여비율이 61.2%로 다른 위원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에 대한 대표이사의 참여비율은 각각 29.8%, 36.7%에 그쳤다. 이사회는 연평균 13.9회 개최됐다. 반면 50개사는 분기 1회 미만으로 개최해 이사회 활동이 불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사회 안건 중 보류안건, 반대안건 및 이사의 자기거래 승인 등에 대한 공시는 대부분 미흡했다. 보류사유를 아예 기재하지 않거나 기재하더라 '추후 재상정, 재심의가 적절' 등 간략히 했다. 154개사는 일부 위원회(180개)의 개최 및 안건정보를 기재하지 않았으며, 사추위의 경우 기본사항(위원명, 사외이사 여부, 사외이사 비율 충족 여부)만 기재하고 있어 세부활동내역을 확인하기 곤란했다. 사외이사과 관련해서도 공시가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 사외이사 선임배경은 81.7%가 기재하지 않았으며, 사외이사와 회사와의 거래 또는 최대주주와의 이해관계에 대한 공시도 각각 35.5%, 24.1%가 하지 않았다. 사외이사 평균 재임기간은 39.8개월로 평균 1∼2회 연임하는 수준이며, 장기 재임자(9년 초과, 3회 이상)는 163명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의 경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분포됐지만 부실기업 재직경력 등 경력에 관한 공시는 다소 미흡했다. 대부분은 상법에 따라 자산규모별로 감사위원회나 상근감사를 설치해 운영 중이었다. 상근감사의 평균 재임기간은 50.4개월이고, 9년 초과 장기재임자가 90명에 달했다. 20년 이상인 경우도 8명이나 있었다. 상근감사에 대해서는 겸직제한이 없어 105명이 다른 회사(226사)의 감사 또는 사외이사 등을 겸직했다. 감사위원 중 한 명은 회계·재무전문가여야 하지만 감사위원회 설치법인 중 70개사(19.7%)의 경우 전문가요건 충족 여부 및 세부경력 정보를 확인하기 곤란했다. 단순히 '충족'이라고만 기재하거나 '경영학과 교수, 세무법인 대표' 등으로 간략히 기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법인은 대체로 지배구조의 틀은 갖췄지만 경영진에 대한 감시기능이 원활히 작동되기 어려운 구조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으며 세부공시도 미흡한 수준"이라며 "바람직한 지배구조 구축과 운영을 위해서는 내부프로세스를 정비하는 등 경영진의 적극적 관심과 외부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8-08-09 10:06:11 안상미 기자
메트로신문 8월 9일자 한줄뉴스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가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와 고용계획이 담긴 180조 투자계획을 8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가 상용차 전용 홈페이지인 '현대 트럭·버스'를 개설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공식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달부터 커피전문점 내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되는 등 식품업계 내 친환경 움직임이 활발하다. 업계 곳곳에서 최소한의 플라스틱이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에코 패키지(ECO Package)'를 마련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편의점 안정상비의약품 품목 조정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제산제, 지사제 신규 지정 및 기존 소화제 2개 품목 해제 여부에 대한 결정도 다음 회의로 유보됐다. ▲서울시 금고기지의 타이틀을 신한은행에 넘겨준 우리은행이 '구금고 금고지기' 경쟁에서 2개 구의 운영권을 따내며 반격에 나섰다. ▲중국 정부가 과잉부채를 해소하기 위해 통화 긴축 기조를 서두르면서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디폴트(default·채무불이행)를 선언하고 나섰다. ▲GS건설은 상반기에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올해 '1조 클럽'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주가 침체, 부실시공 논란 등은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현동(62) 전 국세청장이 8일 무죄 판결을 받았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4·27 판문점선언 이후 첫 민간교류다. ▲올 상반기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대개 명동을 방문해 쇼핑과 식도락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2018-08-08 20:11:0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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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폭염에 전자판매·배달업종 이용 증가"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비씨카드는 2600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와 지난해 6~7월 오프라인 쇼핑업종 이용을 분석한 결과, 폭염주의보가 시작된 지난달 14일 전후로 늦은 오후 시간(19시~24시)대 오프라인 쇼핑 업종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3주차 오프라인 매출비중은 28.9%로 2주차(29.2%)에 비해 0.7%포인트, 지난해 (28.7%)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오프라인과 달리 기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온라인쇼핑 업종도 지난해 대비 1.4%포인트 증가해 22.0%를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비중은 7월 들어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도 폭염은 가전판매업종과 배달업종의 이용도 늘렸다. 가전판매 업종의 이용금액은 7월 3주차에 전년 동기 대비 29.0% 늘어난 데 이어 4주차에는 64.9%나 급증했고, 배달 업종의 이용금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7월 3주차 84.9%, 4주차 92.7% 증가했다. 비씨카드 고객분석팀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며 "7월 3주차부터 전자제품 판매 업종의 매출비중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아 고온으로 인한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가 많이 이루어 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18-08-08 15:40: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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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 완화 가시화에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은 누구?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 완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시장에서는 이미 누가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들겠다고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4대 시중은행 중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지 않았던 신한은행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고, 통신사와 유통업계도 들썩였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혁신적인 모델이 있으면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그간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추가 인가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그러나 은산분리 규제가 유지된 상황에서는 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전혀 없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대통령이 은산분리 완화를 위한 설득작업에 직접 나서면서다. 문 대통령은 전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지금의 제도(은산분리 원칙)가 신산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은산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운신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줘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 우리은행이 케이뱅크에 주주로 있다. 나머지 4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적극 검토방침을 밝혔고, 하나은행은 이미 SK텔레콤과 '핀크'를 설립한 만큼 다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향후 인터넷은행에 도전할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처음 거론될 때부터 진출을 적극 검토했지만 모회사인 다우기술이 산업자본으로 분류돼 은산분리 규제를 넘지 못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산분리가 완화될 경우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할 것이며, 과거부터 성공적으로 이뤄온 온라인 플랫폼 기술과 국내 1위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실제로 과거에도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기대감으로 주기가 고공행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증권사로는 NH투자증권이 케이뱅크에 지분을 투자했고,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을 주력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한국금융지주가 최대주주로 있다. 미래에셋대우도 후보군으로 지목됐지만 그룹 차원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접기로 한 만큼 다시 논의될 가능성은 낮다. 국회에는 은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은행법 개정안 2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3건 등 5개가 발의돼 있다. 모두 비금융사가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34~50%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대기업의 은행 사금고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등의 보완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다. 문 대통령이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은행법 개정보다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주요 야당들도 규제 완화 방침을 환영하면서 빠르면 이달 내 법안이 처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만약 이달 국회를 통과하면 연내 시행도 가능하다.

2018-08-08 15:19: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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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없다더니…압박하는 금감원, 버티는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금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권고한 '일괄구제' 방침을 거부하면서 금감원이 심의위원회 개최뿐만 아니라 종합검사 실시 등 고강도의 압박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커졌다. 애초 윤석헌 금감원장이 '보복은 없다'고 공언한 것과 달리 삼성생명이 사실상 금융당국에 반기를 들자 금감원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자살보험금 사태처럼 금융당국이 기관·대표에 대한 중징계를 예고할 경우 삼성생명도 결국 꼬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추후 정례검사에서 삼성생명의 만기환급(상속만기)형 즉시연금 미지급액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법규 위반 여부에 따른 제재 조치를 검토하는 등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삼성생명이 금융당국의 '일괄구제' 권고에 대해 거부하자 보복성 제재 논란을 피하기 위해 '명분' 있는 압박을 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윤석현 원장이 "분쟁조정 결과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보험사에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과는 다른 입장이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통해 금감원이 권고한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구제를 거부하고, 법원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법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상품 가입설계서상의 최저보증이율 적용 시 예시 금액을 일부 지급하기로 했다. 당초 예상된 4300억원의 10분의 1 이하인 370억원으로, 계약 당사자 5만5000명에게 각각 약 7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여전히 일괄구제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미지급금에 대해 일괄구제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지급 여부는 법원 판단에 따르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험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생명 즉시연금 미지급 논란도 지난 2016년 '자살보험금' 사태의 수준을 밟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16년 대법원은 자살보험금 소멸시효를 이유로 지급 책임이 없다는 삼성생명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음에도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기관·대표에 대한 고강도 제재 카드로 보험사들을 압박해 보험금 지급 결정을 끌어낸 바 있다. 당시 보험 3사는 결국 4000억원을 토해냈다. 일각에서는 부활하는 금감원 종합검사의 첫 타깃이 삼성생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 원장은 "소비자 보호 원칙을 어긴 금융사만을 정해 종합검사를 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삼성생명에 대한 압박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즉시연금 이슈는 자살보험금 사태와는 조금 다른 케이스지만 금융당국의 대응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당국이 압박 수위를 높여가면 생보사들도 버티기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2위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은 오는 13일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구제 가부를 결정한다.

2018-08-08 15:16:59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