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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국내 퇴직연금 94% 단일금융사가 전담…전문화 필요

국내 퇴직연금을 도입한 기업 대다수가 단일 금융회사에게 퇴직연금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간 서비스 경쟁이 사라져 소비자 피해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8일 보험연구소 '해외 금융회사의 퇴직연금서비스별 전문화 사례 및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퇴직연금 도입기업의 94% 가량이 단일 금융회사를 통해 퇴직연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어 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단일 금융회사가 기업규모의 구분 없이 운용 및 자산관리 업무를 일괄 담당하고 있는 구조인 것. 금융회사간 경쟁 부재로 동일한 서비스를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어 서비스질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해외 금융회사의 경우 퇴직연금 규제 완화로 가입자의 니즈가 변화했다"며 "단일 금융회사가 퇴직연급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에서 전문화된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위탁하는 개별서비스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수 일반 사용자에게는 무상서비스나 콘텐츠를 제공해 가입자의 충성심을 높이는 반면 위탁전문서비스 영역에 대해서는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수익경쟁력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외금융회사가 퇴직연금 서비스 전문화에 주력하고 있는 영역은 연금제도설계 영역, 운용상품 제공 영역, 투자상담 및 자문 영역, 가입자교육 영역이다.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운용상품을 개발해 특화된 투자상담 및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전문조직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예컨대 '제도 설계 및 재정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기업의 비용부담 능력이나 근로자 속성을 고려해 DB형 퇴직연금을 설계해 주고,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재정평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보험연구소는 앞서 해외사례와 관련 " 금융회사는 자사의 핵심역량에 부합한 전문서비스 영역이 무엇인지 사전에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운용상품, 투자상담 및 자문, 가입자교육 등으로 전문 서비스영역을 설정해 차별화 방안을 마련하고 가입자 니즈 차이를 고려한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8-07-08 14:34: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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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 재테크'에 24만명 몰려…'증액투자', '인공지능'으로 인기

#취업준비생 A씨는 올해 초부터 시작한 '푼돈 재테크'로 꿈에 그리던 일본으로 휴가를 떠나게 됐다. 이달 말이면 적금이 만기가 돼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 그의 주머니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는 6개월 전부터 매일 5000원 씩 지출하던 커피값을 아껴 적금에 넣어왔다. 최근 푼돈을 활용한 '짠테크'가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특히 소액투자를 통해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짠 테크란 '짠돌이'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적은 돈을 꾸준히 모아 목돈을 만드는 재테크를 의미한다. 난생처음 재테크에 도전하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이 생활 속 '푼돈'을 활용해 저축하는 투자 방식이다. 특히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26주 적금'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에 따르면 26주적금 상품의 가입자는 지난 6일 기준 24만명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적금 가입자가 1000원, 2000원, 3000원 중 하나를 첫 주 납부금액으로 선택하고 매주 그 초기 투자 금액만큼 증액해 적금하는 순차적금 방식이다. 예를들어 최초 입금금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증액 저축시 6개월 원금은 35만 1000원에 이자 1275원, 최초 입금액 3000원으로 설정하고 증액 저축시 6개월 원금 105만 3000원에 이자 3827원이 합쳐진다. 이처럼 26주 적금 상품은 만기까지 적금을 완료해도 돌려받는 수익은 비교적 높지 않다. 금리도 연 1.8%로 높지 않은 편. 그럼에도 학생들과 사회초년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푼돈을 활용할 수 있는 젊은 세대층을 겨냥한 짠테크와 카카오(KAKAO) 캐릭터를 선택, 적금 현황을 SNS 공유 등 '펀(Fun)테크'가 더해졌다는 특이점 때문이다. 올해 초부터 카카오 뱅크 26주 적금을 들고 있는 배민정(23) 씨는 "26주 적금은 저축 부담이 적어 학생도 아르바이트비용이나 용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매주 소액을 모아 6개월 후 100만원이 넘는 목돈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산다든지 여행 비용을 모으는데 아주 용이하다"고 밝혔다. 은행측 관계자는 "커피 한 잔 값보다 싼 금액으로 여행 등 작은 목표를 세워두고 저축하는 등 소확행의 따른 저축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적금의 경우 포트폴리오 관리 등으로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만기가 26주 저금은 6개월로 기간이 짧고 금액도 적다는 점에서 부담되지 않은 재테크라는 점이 매력이다. 또 매주 납입을 하면 캐릭터 스탬프가 찍히는 재미, 그리고 이런 화면들을 소셜 메신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얻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타 은행들도 비슷한 취지의 상품을 내놓았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5월 짠테크와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 서비스인 하이(HAI)뱅킹의 편의성을 합친 '오늘은 얼마니? 적금'을 출시했다. 커피나 군것질, 담배 등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지출하는 비용을 아껴 매일매일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적금 상품이다. 개인 또는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월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하루 적립 한도 1000원 이상 5만원까지 매일 적립할 수 있다. '오늘은 얼마니? 알람서비스'를 신청하면 영업일마다 1회씩 "목표를 위해 얼마나 저축하시겠어요?"라는 저축격려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은행이 보낸 일일 저축격려 문자메시지에 '적금 별칭'과 '저축액'을 답장으로 보냄으로써 적금의 이체가 바로 완료되는 구조다. 예를 들어 적금계좌의 별칭을 '오늘은'으로 설정하면 "'오늘은' 위해 얼마나 저축하시겠어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매일 한 번씩 받게 되고, 이에 "오늘은, 1000원"이라고 답장을 보내면 적금 이체가 완료된다. 신한은행도 지난 2016년 하루 3만원·월 최대 30만원 한도로 자유롭게 입금하고 한 달에 1회 돌려받는 입출금 통장 '한달애(愛) 저금통' 상품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 전용 '위비 짠테크 적금'이 있는데, 여러 종류의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52주 짠플랜'은 미리 지정한 요일에 최초 이체금액을 적립하고 매주 1000원씩 자동 증액해 적립한다.

2018-07-08 14:33:5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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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이번엔 은산분리 족쇄풀리나

이달 중 열릴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앞두고 인터넷전문은행의 발목을 잡았던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제한) 규제가 완화될 지 기대감이 커졌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비금융사의 지분 보유를 일정 부분 허용하는 것을 전제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출범했지만 관련 법안의 처리는 2년 가까이 제자리에 머물면서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의 융합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금융주력자를 내세운 '마이너' 은행권에 머물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취소됐던 부처 통합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이달 중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면서 은산분리 완화를 위한 논의가 재점화됐다. 금융당국이 관련 법안의 처리를 위해 국회 설득에 다시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정치권 역시 오는 11일 여당 의원이 주최하는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핵심 쟁점은 지분 보유 규제를 완화할 지 여부다. 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산업자본은 은행의 의결권 있는 지분을 4% 이상 가질 수 없다. 최대 보유지분도 10%까지만 가능하다.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 설립을 주도한 KT의 지분율이 10%에 그친 것도 그래서다. KT가 유상증자를 하려고 해도 지분율 한도 규정에 따라 다른 주주의 증자가 동시에 수반돼야 한다. 케이뱅크는 영업이 잘 될수록 자본확충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다. 카카오뱅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카카오의 지분율은 10%(의결권은 4%)에 불과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8%의 지분을 가지고 증자에 적극 나서면서 자본 걱정은 덜었지만 임시방편이긴 마찬가지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케이뱅크도 금융주력자를 내세우는 방안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을 IT기업이 주도하도록 한다는 취지와 달리 기존 금융사의 모바일 채널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에는 은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은행법 개정안 2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3건 등 5개가 발의돼 있지만 2년째 계류 중이다. 비금융사가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34~50%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대기업의 은행 사금고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등의 보완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규제혁신 점검회의에 신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규제로 인터넷전문은행이 꼽힌 만큼 법안의 처리 전망은 긍정적이다. 반면 여전히 은산분리 완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참여연대는 지난 5일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문제는 그 자체로 금융규제의 근간을 허무는 것"이라며 금융위원회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파기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의 권고 묵살 ▲기존 은행의 전환과 외국 산업자본에 대한 은행업 개방 효과 등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

2018-07-08 14:33: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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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경제, 불편한 진실] <3> 1468조 가계부채…놔두면 경제뇌관, 조이면 소비위축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관련 통계가 나온 이후 한해도 빠짐없이 증가세를 보였다. 경제 규모가 커질 수록 절대적인 부채 규모가 느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경기가 좋아 빚만큼 소득도 늘어난다면 걱정할 것도 없다. 문제는 소득은 제자리 걸음인데 빚만 계속해서 불어났다는 점이다. 지난 2014년 130%대였던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올해 160%까지 치솟았다. 그렇다고 가계부채를 마냥 조이자고 나설 수도 없다. 안 그래도 지지부진한 소비가 더 위축될 수 있고, 부채를 디딤돌 삼아 뛰어버린 부동산 가격이 단기간에 급락하면서 충격을 줄 수도 있다. ◆1468조 가계부채, 놔두면 경제뇌관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가계부채(가계신용통계 기준)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146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2010∼2014년 중 분기 평균인 7.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소득이나 자산 대비 부채가 늘어나는 속도는 더 가파르다. 가계부채의 절대적인 양도 많지만 질도 나빠졌단 얘기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4년 1분기 132.7%에서 2015년 3분기 140.2%, 2015년 3분기 150.5%, 2018년 1분기 160.1%로 뛰었다. 금융자산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5년 1분기 43.9%에서 2016년 1분기 44.6%, 2018년 1분기 46.0%로 높아졌다. 최근 몇 년 가계부채 상승세를 주도했던 주택담보대출을 누르다보니 상대적으로 부실 우려가 더 높은 신용대출이나 개인사업자대출, 전세자금대출이 늘어난 것도 문제다. 신용대출 증가율은 2017년 3분기 9.5%, 2017년 4분기 10.8%, 2018년 1분기 11.8%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는 가계신용 증가율이 높아도 고소득 차주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어 현 단계에서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지만 역으로 우량 차주가 왜 신용대출을 늘리는 지도 생각해 보아야 할 사안"이라며 "대부분 50대 이상의 은퇴 직전이거나 영업직 및 전문직에 종사해 30~40대 상용근로자 대비 미래 소득의 안정성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350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4월까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증가규모는 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금융당국이 올해 하반기에는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에 대해 '핀셋' 대응에 나서겠다고 한 것도 그래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에서 "신용대출은 증가세가 큰 업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여신심사를 강화해 금융회사의 여신건전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가 수익성이 떨어지는 부문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폐업으로 내몰리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경착륙땐 소비위축 가계부채 증가는 단기적으로는 자산가격을 상승시키거나 소비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가계부채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해서 마냥 조이기만 할 수도 없는 이유다. 그렇지 않아도 부진한 내수가 소비위축에 침체로 갈수 있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에 있어 강력한 총량규제가 아닌 '연착륙'을 강조하는 것도 그래서다. 금리인상도 가계부채 연착륙에 걸림돌이다. 오른 대출금리에 늘어난 이자부담은 결국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게 한다. 특히 취약차주에게 금리인상에 따른 채무상환부담은 그대로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3월말 기준 가계부실위험지수가 100 이상인 위험가구의 비중은 전체 부채가구의 11.6%다. 이들 위험가구가 보유한 금융부채는 2017년 총 금융부채의 21.2%에 달한다. 원리금상환부담이 크고, 자산매각을 통한 부채상환능력도 취약한 가고위험가구 비중은 2017년 기준 부채가구의 3.1%다. 대출금리가 100bp(1bp=0.01%포인트), 200bp 상승할 때 고위험가구 비중은 2017년 3.1%에서 각각 3.5%, 4.2%로 증가한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금리 상승시 가구의 이자상환 부담이 가중되면서 소득 및 자산 대비 부채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가구들을 중심으로 고위험가구로의 편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저소득층인 소득 2~3분위 부채가구 중에서 고위험가구가 가장 크게 증가하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8-07-08 11:30:07 안상미 기자
[금감원Q&A] 체크카드를 빌려달라는 불법 문자메시지를 조심하세요

Q: 요새 저는 모르는 사람에게 체크카드를 빌려달라는 문자메시지를 자주 받고 있습니다. 겨우 3일만 빌려줘도 400만원을 지급해 준다고도 하고, 마침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이 들긴하지만 한 번 쯤 빌려주면 어떨까 자꾸 고민이 됩니다. A: 최근 교묘한 수법으로 대포통장 거래를 시도하는 사례가 다양하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중 불법업자들이 통장을 언급하지 않고 체크카드 등을 빌려달라고 광고하고 사례가 눈에 띕니다. 통장을 빌려주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인식은 대중들에게 널리 퍼져있지만, 체크카드 등을 빌려주는 행위가 불법에 포함된다는 인식은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입니다. 체크카드를 빌려주거나 사고파는 것도 불법이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다른 사례로는 대표적인 유형이 불법업자들이 유통회사, 인터넷쇼핑몰 등 정상적인 업체로 사칭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주로 영업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세금을 감면받거나 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체크카드를 사용하겠다며 카드 등을 빌려줄 것을 광고합니다. 또한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를 도입"했다거나 "불법이 아닌 편법"이라며 대여자를 안심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필요수량 한정", "조기마감", "투잡" 등의 단어를 사용하여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의 심리를 악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고액의 대가(통장 1개당 4∼500만원)를 현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서민에게는 큰 유혹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런 메시지나 광고글을 수신하거나 발견한 경우 금융감독원에 적극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2018-07-08 10:18:3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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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국내 은행 최초 'KB 글로벌 구매론' 출시

KB국민은행은 8일 기존 송금방식(T/T) 무역대금 결제 방법에 신용장 방식이가진 장점을 결합한 'KB 글로벌 구매론'을 국내 은행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송금방식 무역대금 결제 방법은 결제절차가 매우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출업체가 만기 전 수출대금을 회수하기 어렵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KB글로벌 구매론은 국내 수입기업이 해외 수출기업에게 물품을 받는 즉시 은행이 해외 수출업자에게 수입대금을 선지급해 해외 수출기업이 결제일 이전에 자금 활용이 가능해졌다. 선지급 시 발생하는 이자 및 수수료는 해외 수출기업이 부담하고, 수입기업은 일정기간(최대 180일)이후 은행에 수입대금을 결제하면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수입기업은 추가적인 금융 부담 없이 해외 수출기업에 자금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고, 해외 수출기업은 현지국가의 금융비용보다 저렴하게 수출대금을 조기 회수할 수 있다"며 "수출입업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초 거래약정 후 은행 방문 없이 인터넷뱅킹 등으로 여신신청 및 수입대금 송금 업무가 이뤄져 고객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와 함께 거래상대방인 해외 수출기업의 거래이력, 계약이행 능력 등을 심사해 국내 수입기업의 금융지원 한도를 확대하고, 이자부담을 경감해 주는 새로운 평가방법도 도입했다.

2018-07-08 10:18: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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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해외 영토 확장에 광폭행보...중국 길림성과 전면적 업무협력 추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해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불망위(安不忘危)'의 각오를 되새기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만리장성 등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편안한 가운데서도 위태로움을 잊지 않는다'는 각오를 밝힌 그는 순이익 2조원에 달하는 하나금융그룹 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조용한 2인자'에서 하나금융그룹의 '백년 대계'를 설계하는 김 회장. 그에게 해외 시장은 두려움이자 설렘이다. 3연임에 성공하면서 덩치 큰 글로벌금융사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하나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8일 하나금융그룹은 중국 길림성 정부와 전면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정부가 신남방정책과 함께 글로벌 성장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에 부응하고, 북한의 정세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길림성과 지속적이고 밀접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일 길림성 정부가 주최하는 '제1회 길림성·홍콩·마카오 및 국제 금융합작 교류회'에 초청 받아 참석해 밀접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교류회 참석에 앞서 중국의 훈춘시, 연변자치주, 장춘시 그리고 러시아 자루비노 항구 방문을 통해 '창지투 개발·개방 선도구' 일대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길림성과의 협력확대 방안을 구상했다. 특히, 이 날 파음조로(바인차우루) 길림성 서기 및 경준해(징쥔하이) 성장, 강치영(지앙쯔잉) 연변주 서기 등 고위급 인사와의 회견을 통해 상호발전방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폭넓은 상호이해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KEB하나은행을 통해 길림성 정부와 '상호협력 및 발전, 공동번영'의 원칙에 따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중 국제협력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날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KEB하나은행과 길림성 간 ▲동북아지역 일대일로(一 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추진에 대한 금융협력 ▲'한중 국제합작 시범구'의 발전 및 성공을 위한 지원 ▲창지투 지역인 장춘(창춘), 길림(지린), 두만강(투먼) 개발과 관련된 금융업무상의 협력추진 및 ▲두만강 지역 개발 관련 국제금융포럼 추진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길림성과의 전면적 업무협력 추진을 통해, 남북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평화모드가 조성되고 향후 북한 개방이 본격화되면 북한과 중국 내 북한 접경지역에서 금융 관련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임영호 법인장은 "이번 길림성과의 MOU를 통해 길림성의 창지투 지역 개발에서 금융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는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길림성은 중국국가발전 전략 중 하나인 '신동북 진흥계획'과 '일대일로'전략, 러시아의 '신동방 개발계획' 그리고 한국의 '신북방정책'이 교차되는 전략적 요충지다"면서 "향후 한국의 부산을 거쳐 북한의 나선, 중국 길림성의 창지투 개발개방 선도구 그리고 러시아의 극동지역과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경제회랑 건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발전의 중심축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해외에 하나금융의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그룹 내 글로벌 부문 이익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4개국에 총 174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지속적인 현지화 추진을 통해 금년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0%이상 성장한 400억원 이상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해외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중국과 베트남·일본·싱가포르·홍콩 등을 쉬지 않고 다녔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전략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국가인 인도·베트남·필리핀 지역을 거점지역으로 키워 아시아 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M&A에도 직접 발품을 팔았다.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인 베트남산업은행(BIDV)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김 회장은 올해 초 비공식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했고 베트남 경제부총리까지 만나는 등 공을 들였다. /김문호기자 kmh@metroseoul.co.kr

2018-07-08 08: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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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銀, 파이낸스아시아 선정 ‘최우수 외국계 은행’ 수상

한국씨티은행은 유력 금융전문잡지인 파이낸스아시아(FinanceAsia)사의 2018년 국가별 시상에서 '한국 최우수 외국계 은행(Best Foreign Bank in Korea)'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본 상을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9번 수상했다. 파이낸스아시아사는 한국씨티은행의 수상에 대해 "한국씨티은행은 투자 및 보험 상품 판매와 외환, 파생 상품 수익 등을 포함, 192%에 달하는 비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15%의 연 순익 성장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자기자본비율(Capital Adequacy Ratio) 및 보통주 자기자본비율(Common Equity Tier 1 Capital Ratio)은 각각 18.93%, 18.43%로 증가해 한국 시중은행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씨티은행은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16년 반포와 청담에 자산관리 센터 2개소를 설립한 것에 이어, 지난 해에는 서울센터와 도곡센터를 추가로 개설했다. 또한 신규 설립 예정인 분당센터는 오는 8월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평가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디지털 채널로의 급속한 이동과 이에 따라 변화하는 수요에 발 맞춰, 최고의 디지털 환경과 최적의 오프라인 영업점을 아우르는 옴니 채널(Omni Channel)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8-07-06 11:05:3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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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의 현장경영…전국 46개 모든 영업본부 방문

우리은행은 손태승 은행장이 지난 5일 호남지역 현장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위한 우리 투게더 톡'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손 행장은 취임 이후 전 직원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지난 3월부터 전국 4500km을 이동하며, 46개 모든 영업본부를 직접 방문해 약 1000여 명의 직원들을 만났다. '우리 투게더 톡' 행사에서 청취한 직원들 요청을 바탕으로 '우리 투게더 단체상'과 숨은 일꾼에 대한 시상을 마련해 직원 화합을 격려했다. 또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하자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를 도입했다.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는 기업고객과 지점장이 여신심사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설명할 수 있는 제도다. '우리 투게더 톡' 행사 이외에도 손 행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영업 현장에서 종무식 ▲현장 직원들과 공감동행 ▲영업현장 1일 지점장 ▲신입행원, 은행장 집무실 초대 ▲본점 청원 경찰, 환경 미화원 등 숨은 공로자 초청 오찬 ▲본부부서 팀장 초청 오찬 등 다양한 행사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고 있다. 손 행장은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그 어느때 보다 직원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직원들과의 소통 행사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영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은행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06 09:21:2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