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이동빈 수협은행장 "내년도 리테일강화 주력…공적자금 5~6년내 상환할 것"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내년도 경영 전략으로 '리테일금융 강화'를 강조했다. 위험가중치가 낮은 리테일 여·수신을 통해 수익성과 건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3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공적자금을 5~6년 내 조기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동빈 행장은 1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점에서 '수협은행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년 3000억원씩 수익을 내서 5~6년 안에 공적자금을 우리가 번 돈으로 상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우리는 IMF로 인해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고 아직도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 고객기반을 굳건히 해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을 '경쟁력 있는 강한은행'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율경영기반 구축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질적성장과 내실경영 ▲수익창출 기반 확대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핵심과제 달성을 위해선 '리테일 기반 확대'에 역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이 행장은 "리테일 기반 확대는 미래 생존을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현재의 110만 고객을 200만 이상으로 늘려서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이 약한 우리는 위험가중치가 낮은 리테일 여신을 높여야 하며 2019년 11월 예대율 100% 이하 유지를 위해선 인정 비율이 높은 리테일 예금을 늘려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IT기반 영업, 점세권 영업, 리테일 예금 및 대출에 대한 금리 우대 등을 추진하는 한편 본부조직도 고객 및 영업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동빈 행장과의 일문일답. -수협은행장에 지원한 이유는. "은행에서 오래 있었고 여신, 심사, 인사, 검사 등 영업점 생활을 오래 하면서 익힌 노하우와 경험들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다. 수협은행의 사업구조와 재무제표 등을 분석해 보니까 이쪽에서 저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적 자금 상환 목표 기간을 당초 10년에서 5년 내로 앞당겼다. 실현 가능성 있나. "손비(지출을 경비로 인정)인정하는 법안이 내년엔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손비 인정되는 부분을 공적자금으로 추가 상환하겠다. 연간 최대 3000억원 정도 이익을 내고 손비 인정받으면 5~6년 안에는 조기에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적자금 상환은 배당을 통해 하는데, 그렇게 되면 BIS 비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균형감 있게 조정해야 할텐데. "뼈아픈 질문이다. 수협은행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숙제이기도 하다. 3000억원 벌어서 이익잉여금으로 다 들어가면 BIS 비율 맞추면서 연간 3조원 정도 자산을 늘리려고 한다. 공적자금 상환하면 우리가 버는 돈으로 1년에 최대 1000억원 내외를 이익잉여금 전입할 수 있다. 3조 늘리려고 하면 최소 2000억~250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늘려야 하는데, 일부 부족한 부분은 중앙회서 출자를 늘릴 생각이다. 우리가 번 돈으로 1000억원, 중앙회에서 1000~1500억원으로 비율을 맞춰갈 예정이다. 중앙회 출자는 수금채 해서 주로 출자하고 있다. -디지털금융, 소매금융 위주로 조직 개편한다고 했는데 방향성은. "현재 본부 부서 중심으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는 개인고객과 기업고객 크게 두 파트로 나눠 고객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나갈 것이다. -내년 소매금융 강화를 위해 저비용 고효율 미니점포를 활용한다고 했다. 경쟁력 있나. "과거엔 점포를 개설하면 여신·수신·PB 모든 업무를 다 보도록 구성해 꾸려왔다. 이젠 '허브-스포크'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모든 업무를 다 하는 중심 점포(허브)를 하나 두고 개인 중심 영업을 하는 직원 4~5명 규모의 소규모 점포(스코프)를 운영한다. 점포 면적이나 임차료, 직원수 소형으로 하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바일 금융 추진 계획 있나. "현재 수협은행 자체 모바일 뱅크가 있지만 한도나 금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진 못했다. 경쟁력 있는 금리를 개시해서 IT를 통한 고객 창출 노력을 시작했고, 내년엔 좀 더 강화해서 IT 기반 구축을 해 나갈 예정이다." -IT를 통한 고객 확보, 구체적인 계획은. "카카오뱅크는 기본적으로 카카오의 고객층이 워낙 많다. 수협은행은 네트워크도 시중은행보다 적고 고객층도 두껍지 못한 게 단점이다. 인지도가 낮은 것도 큰 단점인데 IT 기능을 대폭 활성화하는 동시에 여신 한도나 금리를 경쟁력 있게 제공하고 광고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수부 산하의 기관 등까지 개인 고객층을 확보해 나간다면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성과주의 문화 정착과 합리적 보상체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모델은. "내년에 호봉제로 있던 부분을 직무급제로 일부 추진할 계획이다. 포상금은 올해보다 대폭 확대하기 위해 매월 영업점포 우수직원 위주로 포상금이나 보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직무급제 추진, 노조와 합의 된건가. "내년엔 지점장급 이상(1급) 직원에 한해 직무급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 부분은 노조와 협의를 통해서 조정해 나갈 것이다." -부금회(부산출신 재경 금융인 모임) 회원으로 엮이고 있는데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부금회는 언론에서 나서 알게 됐는데, 알고 있는 바가 구체적으로 없다. 아마 부산에서 대학을 나와서 언론에 같이 언급된 것 같다."

2017-12-01 13:34:0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현대해상, 차선이탈 경고장치 할인 특약 출시

현대해상은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을 갖춘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3.3% 할인해 주는 차선이탈 경고장치 할인 특약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내년 1월 1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개인용 하이카 자동차보험 계약이다. 특약에 가입할 수 있는 차종은 신차 출고시 자동차 제조사의 기본 또는 옵션(선택) 장치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이나 차선유지 보조장치(LKAS)가 장착된 승용 자동차다. 이들 장치는 차량이 주행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음이나 핸들진동 등으로 차선이탈을 알려주거나 자동차 스스로 핸들 조향 제어를 통해 차선을 유지시켜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가입대상에 해당되는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보험계약 체결 시 장치가 장착·작동됨을 증빙할 수 있는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해상은 'e-콜(Emergency Call·사고 즉시 긴급구조 출동)' 서비스가 제공되는 현대차(BlueLink), 기아차(UVO), BMW(BMW ConnectedDrive)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7% 할인해 주는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도 업계 단독으로 판매 중이다. 이에 따라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으면서 e-콜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넥티드카에 해당되는 고객은 총 10.3% 수준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첨단안전장치 장착 차량의 우량한 손해율을 반영해 이번 보험료 할인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특약을 개발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1 11:59:03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SGI서울보증 김상택 대표이사 "새로운 기업문화 만들어 나갈 것"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사장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후배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보증 최초의 내부출신 사장으로 이날 취임행사에서 직원들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경영철학에 대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기울였다. 김 사장은 "SGI서울보증은 50주년을 맞이하여 100년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제2의 창업정신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고객 최우선, 공적역할 제고, 기업문화 개선 등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상품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유망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다양한 채무감면 프로그램을 통해 공적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62년생인 김 사장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여 지난 1988년 SGI서울보증에 공채로 입사했다. 30여 년간 엽업, 보상, 구상 등 업무 전반을 경험한 보증보험 전문가로 불린다. 지난 11월 30일 주주총회에서 서울보증 출범 50여 년 만에 최초 내부출신 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2017-12-01 11:22:02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 "저의 선임으로 계파갈등은 없어진 것"

"제가 은행장이 됨으로써 우리은행 내 계파갈등은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 간 계파 갈등 우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손 내정자는 "우리은행은 합병은행이기 때문에 출신 은행 간 갈등이 있다는 걸 부정하진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합병한지 20년 가까이 됐고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갈등이 심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채용비리 사태'가 계파 갈등에서 촉발된 것이냐는 의혹에 대해선 "추정은 많은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니까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앞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등을 도입해 절대 그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계파 갈등을 없애기 위한 해법으론 '시스템과 능력에 의한 인사'를 제시했다. 손 내정자는 "시스템과 능력에 의한 인사를 하면 그런 문제(계파 갈등)가 많이 없어질 것 같다"며 "리더가 포용적 리더십을 갖고 한 쪽에 치우치지 않게 공평한 인사를 하면 단언하건대 갈등 문제는 아주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임원 인사에 대해선 혁신 프로세스를 투입해서 '품성 평가' 등 평가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 내정자는 "예를 들어 영업본부장이 1년에 14명 정도 새로 승진하는데, 영업본부장 풀을 100명 정도 만들어서 평가를 하겠다"며 "성과에 의한 잣대를 만들고 풀이 구성되면 풀에 대해서도 품성 평가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품성 평가는 외부 전문가에 의해 객관성을 둘 수 있는 레퍼런스를 만들어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임원 후보가 될 사람을 미리 준비해놓고 상무, 부행장 인선할 때도 공정하고 공평하게 시스템에 의해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도 슬로건으로는 '2018 우리 투게더'를 제시했다. 전 직원이 화합하고 단결해서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가자는 취지다. 손 내정자는 "우리은행은 지난 두 달 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런 시기에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된 저는 CEO 이전에 30년간 우리은행과 함께해 온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조속한 사태 수습 함께 조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일을 새롭게 거듭나는 기회로 삼아 고객이 만족하고 주주에게 보답하는 은행, 시장에서 신뢰받고 직원이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17-12-01 10:22:2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민선 2호' 우리은행장에 손태승 내정…과제는?

한일vs상업 계파갈등, 채용비리 사태 등 최대 과제…잔여지분 매각, 금융지주사 전환도 시급 '민선 2호' 우리은행장에 손태승(사진) 글로벌부문장이 내정됐다. 내부 출신인 손 내정자가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되면서 어수선한 조직이 빠르게 안정을 이뤄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드러난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 간 계파갈등과 그로 인해 불거진 채용비리 사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손 내정자는 취임 후 뿌리 깊은 내홍을 다스리고 내부 융화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잔여지분 매각과 금융지주사 전환도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 계파 갈등과 채용 비리 우리은행은 임추위 측은 "손 내정자는 글로벌부문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IB, 자금시장 외환 등 전 부문에서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성과와 추진력이 높다"며 "안정적으로 은행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부문에서의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은행의 미래 수익원을 창출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손 내정자의 선임에 우리은행 직원들은 '내부 출신' 인사라는 점에서 반기고 있다.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는 우리은행 전 부행장 경력이 있으나 2009년을 마지막으로 금융권을 떠나 '사실상 외부인사'라는 지적이 있었다. 손 내정자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계파갈등과 채용비리로 꼽힌다. 이 중 근본적인 문제가 계파갈등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8년 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옛 한빛은행)하면서 보이지 않는 내홍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은행장 또한 두 은행 출신이 번갈아 가면서 맡아왔는데, 이순우 전 행장에 이어 이광구 행장까지 상업은행 출신이 잇따라 행장에 오르면서 갈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올해 초 이 행장이 연임에 성공하고, 한일은행 출신이 맡을 것으로 기대됐던 수석부행장 자리마저 없애 버리면서 한일 출신 인사들의 불만이 커졌다. 결국 이 갈등은 '채용 비리' 사태로 번졌다.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심상정 의원이 공개한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및 결과' 문건이 한일 출신 인사가 제보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해당 문건엔 특혜 채용을 의심할 만한 기재사항이 담겨 있다. 한일은행 출신인 손 내정자가 바통을 이어받으며 당장 내홍은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묵은 계파 갈등과 후진적 인사 문화가 문제를 바로 잡지 않으면 '제2의 채용 비리 사태'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아울러 현재 우리은행이 채용 비리와 관련해 세 번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연루된 인사 처벌, 재발 방지 등의 해법도 내놔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잔여지분 매각·지주사 전환 '완전 민영화'와 지주사 전환도 최대 과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29.7%를 7개 과점주주에게 매각하며 민영화를 이뤄냈다. 그러나 여전히 예보가 대주주(18.5%)로, 나머지 지분까지 털어내야 완전 민영화를 이룰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은행 주식 4732만 주(지분율 7%) 매각 대금을 내년도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 수입으로 계획했다. 당초 정부는 올해 안에 잔여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우리은행이 채용 비리 의혹으로 인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데다 CEO(최고경영자) 공백이 생긴 점 등을 고려해 지분 매각을 내년도로 넘겼다. 손 내정자가 취임하면 잔여 지분 매각에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가 문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장중 최고 1만96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10월 중순까지 1만7000~1만8000원선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채용비리 의혹이 터진 후 하락세를 타며 현재 1만6000원선까지 떨어졌다. 시중은행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금융지주사 전환도 선결 과제다. 우리은행은 아주캐피탈·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연내 지주사 신청 후 내년 상반기 중 지주사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미 신한·하나·KB는 금융지주사를 운영하고 있다. 성장에 방점을 찍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비은행 자회사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선 우리은행도 지주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임추위 직후 손 내정자는 "고객이 만족하는 은행, 주주에게 보답하는 은행, 시장에서 신뢰받는 은행, 직원이 자부심을 갖는 은행을 만들어 2020년에는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11-30 18:40:0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차기 우리은행장에 손태승 부문장 내정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와 최종 경합에서 승기…내달 29일 주총에서 최종 선임, 임기 3년 차기 우리은행장에 손태승(58·사진) 글로벌부문장(부행장)이 내정됐다. 손 내정자는 다양한 분야에 경험이 많고 글로벌부문에서의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아 차기 행장으로 추대됐다.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30일 차기 은행장 후보 2인에 대해 심층면접을 실시한 결과 손태승 부문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 측은 "손 내정자는 글로벌부문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IB, 자금시장, 외환 등 전 부문에서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성과와 추진력이 높다"며 "아울러 갑작스럽게 은행장 업무를 위임받았음에도 침착하게 조직을 이끌어 나갔다"라며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손 내정자는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한일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우리은행 전략기획팀 부장, 우리금융지주 상무 등을 거쳐 2014년 글로벌 사업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그는 2015년부터 글로벌그룹을 이끌면서 공격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했으며, 지난 2일 이광구 행장 사임 이후부터는 안정적으로 은행 업무를 대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이번 행장 선임의 시발점이 내부 계파 갈등이었다는 점에서 손 내정자의 최대 과제는 조직 융합으로 보인다. 최근 3차 압수수색까지 이어진 '채용 비리' 사태의 마무리도 관건이다. 손 내정자는 내달 29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되며, 임기는 3년이다.

2017-11-30 18:37:56 채신화 기자
정부, 4조원 규모 혁신·벤처 투자펀드 조성

정부가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을 통해 총 4조원 규모의 혁신·벤처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민간 자금의 혁신·벤처기업 투자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초과수익 이전이나 지분 매입 옵션, 후순위출자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권의 참여를 위해 자본규제 완화 등도 검토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혁신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출자사업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산업은행을 통해 8500억원을 출자해 민간자금과 결합해서 최대 3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를 만든다. 또 한국성장금융에 3000억원을 출자,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이들 펀드는 혁신·벤처기업이 중기단계 이후 대규모 성장자금이 필요할 때 자금을 수혈받을 수 있도록 초기투자와 연계한 후속투자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활용된다. 정부는 혁신·벤처기업 투자에 대한 민간자금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도입한다. 초과수익 이전, 지분매입 옵션, 후순위 보강 등의 인센티브를 활용하고 금융권 투자 참여 활성화를 위해선 자본규제 완화나 위험가중치 조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책자금 출자비율을 현행 50∼80%에서 30∼40% 이내로 완화해 민간출자자 중심의 혁신·벤처기업 투자펀드가 조성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한다. 또 민간투자자를 미리 확보한 운용사를 대상으로 심사해 운용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가 낸 정책자금은 부족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성장단계에 있는 혁신·벤처기업을 위한 후속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후속투자를 제약하는 출자자 전원합의나 특별결의 요건 등을 완화할 계획이다. 운용사 선정 시 가치증대와 회수전략에 대한 배점을 높이고, 운용인력 평가시 산업계 경력 반영을 확대한다. 후속투자나 인수합병(M&A)투자 실적, 이사회 경영 참여 등에 연동해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또 혁신·벤처기업 투자펀드의 만기를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장기·전략적 투자를 지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방안은 중소·벤처 기업 투자에 민간 참여가 저조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창업·성장·회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7-11-30 15:52:2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경고'…피해액 급증

급전이 절실한 서민들에게 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인 뒤 돈을 가로채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소비자경보 등급을 '경고'로 한 단계 격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접수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월평균 133억원이다. 지난 2015년 87억원, 2016년 112억원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보이스피싱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2015년 42.6%에 불과했던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의 비중은 2016년 70%, 올해 73.5%로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기 수법이 실제 금융회사 직원 또는 대출모집인인 것처럼 매우 정교하다"며 "특히 햇살론 등 저금리 서민지원대출로 전환해주겠다며 기존 대출금을 사기범의 통장(대포통장)으로 상환토록 유도해 대출금 자체를 편취하기 때문에 피해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이 금융회사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총 3만44건을 분석한 결과, 사기범들은 은행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이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TV광고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캐피탈사(43%) 및 상호저축은행(25%) 등 제2금융권 회사를 주로 사칭했다. 이와 함께 정부정책자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햇살저축은행, 스마일저축은행 등 가짜 금융회사를 이용했으며, 은행권(30%)의 경우 KB국민, NH농협, 신한 등 점포 및 고객 수가 많은 대형은행을 주로 사칭했다. 금감원은 대출 권유 전화를 받으면 금융회사 직원인지 대출모집인인지 우선 문의한 후 전화를 끊고 실제 재직하거나 등록됐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2017-11-30 15:46:3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6년만의 금리인상]금리인상 쓰나미 오나…시중 금리 줄줄이 오를 일만 남아

30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며 대출금리 등 시중 금리도 줄줄이 오를 일만 남았다. 특히 길었던 저금리 시기 동안 가계부채와 자영업자 부채가 급증하면서 이번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은 과거와 다를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 대출금리 등 줄줄이 인상 예고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우리은행은 이날 당장 18개 적금과 11개 정기예금 금리를 내달 1일부터 최대 0.3%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예금금리 인상을 준비 중이다. 문제는 대출금리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당장 내일부터 인상분이 반영될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코픽스(COFIX)를 따라 움직이는 만큼 다음달 중순 이후에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전체 주택담보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는 변동금리는 올해 하반기 들어 꾸준히 오르면서 일부 은행의 경우 5%를 돌파하기도 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에 시중금리가 들썩인 탓이다. 이미 금리인상이 선반영되어 변동금리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감안하면 변동금리 역시 오른다고 봐야 한다. 올해 들어 '풍선효과'로 급증한 신용대출 역시 리스크 요인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 금리의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 1차 인상기(2005.10~2008.9)와 2차 인상기(2010.7~2012.6) 모두 담보대출의 금리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반면 신용대출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준금리가 높아질 경우 마이너스 통장 대출, 신용대출 등 생계형 대출자들이 금리 인상으로 더욱 큰 타격을 입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 늘어난 이자부담 2.3조…이자폭탄 현실화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이자 부담은 2조3140억원이 늘어난다. 통계청의 올해 가구추계(1952만가구)를 고려하면 우리나라 가구당 가계부채는 7269만원, 가구당 더 내야 하는 이자 부담은 18만1725원이다 늘어난 이자부담에 빚을 갚지 못하는 고위험가구는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한은에 따르면 작년 3월 말 기준 가계부채가 부실해질 수 있는 위험 가구는 전체 부채 보유가구의 11.6%인 126만3000가구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는 전체 금융부채의 21.1%인 186조7000억원에 달한다. 또 한은은 대출금리가 0.5%포인트, 1%포인트 오를 경우 고위험가구가 각각 8000가구, 2만5000가구 증가할 것으로 봤다.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은의 분석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0.1% 포인트 상승할 때, 중소기업 폐업위험도는 7.0∼10.6%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태가 처음으로 파악된 자영업자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자영업자들은 1인당 평균 부채가 3억2400만원으로 비자영업자의 1인당 평균 부채(6600만원)를 크게 웃돈다. 반면 소득 대비 대출 비율은 7.5배에 달한다. 음식점, 소매업 등을 주로 하는 생계형 자영업자는 1인당 8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지만 연 소득은 1600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생계형 자영업자의 경우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금리인상에 따른 체감은 훨씬 클 수밖에 없다. 자영업자들은 이자부담은 물론 내년부터는 돈을 빌리기도 쉽지 않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내놓은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에는 내년부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2017-11-30 15:24:0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