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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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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4일 '위비핀테크랩 시네마 데모데이' 개최

우리은행은 12월 4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위비핀테크랩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사업 소개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위비핀테크랩 시네마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위비핀테크랩의 1·2기의 9개 스타트업 기업, 금융권 관계자 및 사업파트너 약 2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스타트업은 각 기업의 다양한 핀테크 사업과 향후 계획을 벤처 캐피탈 등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투자 유치와 기술 판매 계약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선 입주기업들의 에피소드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한 단편영화 '대한민국 김대표(상영시간 15분, 감독 김종욱)'도 상영한다. 스타트업이 경험하는 현실과 애환을 담은 '대한민국 김대표'는 오후 2시부터 본점 4층 강당에서 상영되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육성과 협력을 위해서는 사업적 이해관계만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어, 그들이 갖고 있는 절실함과 진정성을 표현하기 위해 시네마 데모데이를 개최했다"며, "위비핀테크랩과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핀테크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데모데이 참가 스타트업은 ▲한국신용데이터(중소사업자 대상 간편회계서비스) ▲앤톡(국내외 주식 자동화 분석 솔루션) ▲에이젠글로벌(AI 금융플랫폼) ▲매너카(신차 구입 직거래) ▲턴온(자동이체 플랫폼) ▲엠로보(맞춤투자정보 큐레이션) ▲엘핀(위치기반 모바일 인증) ▲트라이월드홀딩스(차량 수리보증 앱) ▲더코더(이미지/사운드코딩) 등이다.

2017-12-03 15:07: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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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DSR 대출 이중잠금] <下> 돈 빌릴 곳 없는 서민들

소득산정 방식 세분화, 자영업자·서민들 타격 우려…저축은행, 대부업도 대출 문턱 높아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은 다(多)주택자는 잡고 서민과 실수요자는 보호한다는 게 골자다. 그러나 여신심사를 까다롭게 하고 법정 최고금리를 낮추면 금융권의 대출문턱이 높아져 오히려 서민들이 돈 빌릴 곳을 잃게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10·24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도입되는 신DTI(총부채상환비율)·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준비하고 있다. 신DTI는 모든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기타대출의 이자를 합쳐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차주의 정확한 상환능력을 심사하기 위해 도입된다. 소득의 안정성·지속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차주의 최근 2년간 증빙소득을 확인하는 등 소득산정 방식을 세분화하는 게 중점이다. DSR은 신DTI보다 여신심사를 한층 강화한 제도로,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정부는 신DTI·DSR을 통해 차주의 상환 능력을 꼼꼼히 심사해 '쉬운 대출'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서민층이다. 저소득층일수록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신심사를 까다롭게 하면 대출 받는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 실제로 한국금융연구원의 '가계부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부터 1년 동안 차주의 소득 대비 신용대출 증가비율 분포를 보면 소득 최하위 계층은 신용대출 비율이 높고 대출 규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만 보유한 소득 1분위 차주의 대출규모는 올해 6월 말 기준 평균 1000만원으로, 2분위(1060만원), 3분위(1320만원)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1분위 차주가 신용대출과 주담대를 동시에 보유한 경우 대출규모는 1억1580만원으로 2분위(9800만원), 3분위(1억580만원) 차주의 대출 규모보다 컸다. 이런 상황에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서민들은 더욱 갈 곳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연 3.50%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5년 1월(3.59%)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향후 대출금리는 본격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대출자들의 금리 부담도 문제지만 2금융권의 '금리 딜레마'도 서민 대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가계부채 대책의 하나로 내년 2월부터 대부업 법정 최고 금리를 현 27.9%에서 24.0%로 3.9%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카드사 등 2금융권은 기준금리가 올라도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금리를 인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대출마진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스레 2금융권도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가계신용대출을 취급 중인 저축은행 34개사 가운데 평균 20.0% 이상의 금리를 적용하는 곳은 지난 11월 기준 23개사, 24.0% 이상의 금리를 적용하는 곳은 10개사에 이른다. 대부금융업계도 마찬가지다. 대부금융협회가 회원사 35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최고금리가 25%로 내려가면 회원사들은 신규대출을 평균 27.5% 축소하겠다고 답했다. 1481억원의 이자가 절감되는 대신 34만명이 대부업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민을 비롯해 저소득층, 자영업자들은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기 전에도 시중은행 문턱을 넘기 힘들었다"며 "그런데 저축은행에 이어 대부업체까지 대출 문턱을 높이면 결국 서민들은 고금리 불법 사금융 등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7-12-03 15:04: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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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DB손보, 어린이 교통안전 앞장…'옐로카펫' 후원

최근 동부화재에서 사명을 변경한 DB손해보험은 손보업(業)의 기본 정신인 사랑·자유·행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 '프로미봉사단'을 발족한 DB손보는 이후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장려하는 등 전사적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프로미봉사단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며 사람을 '자유'롭게, 이웃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대표이사(현 김정남 대표이사 사장)를 봉사단장으로 하는 전국 7개 지역의 상시 봉사활동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DB손보는 지난 2005년 지역사회발전에 대한 기여와 임직원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동부프로미 남자농구단(연고지 원주)을 창단하고 프로미봉사단과 함께 매년 농번기 강원도 원주 농촌마을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프로미봉사단은 프로미농구단과 해마다 강원도 원주 일대에서 일손돕기 봉사를 실시한다"며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소외가정을 찾아 생필품과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결식·생활보호대상 청소년 등을 위해 방과 후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한편 장애우 시설 도배 및 장판교체 등 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어린이 교통안전 사업 시행 DB손보는 작년 7월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화해 어린이의 교통안전 관심유도와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안전 사업이다. 올 10월까지 DB손보 임직원 및 설계사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노원구 11곳, 종로구 10곳, 광진구 6곳, 송파구 5곳 등 서울지역 총 98곳과 서울 외 60곳 등 전국적으로 총 158개의 옐로카펫이 설치됐다. DB손보는 이처럼 전국으로 '옐로카펫' 설치를 확대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를 이끌고 안전시설 설치 및 운전자 인식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옐로카펫' 사업에 매년 100곳 이상을 후원할 예정"이라며 "안전 및 건강 등 손보업과 연계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통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프로미 가족사랑 안전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페스티벌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정생활에서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함께 즐겁고 다양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어린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DB장학생봉사단 '동하리' 회원 60여 명은 '옐로카펫'을 주제로 교통안전 표지판 교육, 횡단보도 안전수칙 교육, 옐로카펫 포토존 사진촬영 등을 실시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족사랑과 안전관련 캠페인 활동을 통해 가족사랑 대표 홍보대사로서 안전하고 사랑 넘치는 가족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문화가족 후원 DB손보는 강원도 원주시와 협약을 맺고 지난 2011년 5월부터 다문화가정 후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후원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 합동 돌잔치, 다문화 어울림 캠프, 다문화장터, 다문화 가족 러브하우스, 다문화가족 정기후원 등 크게 5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먼저 다문화가족 자녀 합동 돌잔치 '해피버쓰데이(Happy birthday)'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돌잔치를 하지 못한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강원도 원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 장애세대 등을 대상으로 DB손보가 가족의 친지, 친구를 초대하여 돌잔치를 해준다 DB손보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 합동 돌잔치 행사는 전체 다문화가족 자녀 가운데 만 6세 이하의 비중이 가장 높다"며 "이를 고려할 때 행사는 다문화가족 후원을 위한 가장 실질적인 활동임은 물론 한국과 DB손보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가슴 깊이 심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한 다문화 어울림 캠프는 강원도 거주 다문화가정 중 외부로 여행을 한 번 도 가보지 못한 가족을 선정하여 부산, 제주도 또는 휴양지로 여름휴가를 보내주는 활동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를 위한 가족기능 강화를 지원한다. 다문화장터는 결혼 이민자들이 지역주민 및 타 다문화가정과 상호 문화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한 활동으로 다문화 먹거리, 전통차 시음회, 전통 공연 등을 통해 결혼 이민자들이 자존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프로미농구단과 DB손보 프로미 봉사단이 함께 다문화가구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는 다문화가족 러브하우스 지원은 쾌적한 생활공간 제공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DB손보 관계자는 "이 외 정기적인 상시 후원 역시 병행된다"며 "다문화 가족 정기후원을 통해 출산을 앞둔 저소득 다문화 가족에 기저귀 및 분유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의료 원조, 주거환경 보수작업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상시 후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소외계층 봉사활동 강화 DB손보는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저소득 다문화가정 돕기, 사랑의 쌀 나누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등 매년 정기적인 기부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천안함사건, 연평도 사건, 일본지진 등 갑작스러운 사건들에 대해서도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매년 10월을 '사회공헌의 달'로 지정하고 본점 및 전국 지점의 약 4000명 임직원이 관할 지역 내 기관 및 보호시설 등 전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DB손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매년 10월 '사회공헌의 달'을 통해 전 임직원이 사랑을 실천하며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임직원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고객이 회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할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본부별 프로미 봉사단 중심의 봉사활동에서 각 지역별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사업단, 지점 등 부서 단위 소규모 자율적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며 "지난 2012년 원주시와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 협약을 체결한 후 체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처럼 전주, 대구 등 각 지역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고 지역 내 학교 및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프로그램의 다양성 확보와 임직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희망하는 임직원을 선발하여 단기적 파견형식의 후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12-03 14:00:4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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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가계대출…주담대 조이자 지난달 신용대출 1.7조 ↑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들의 가계 신용대출이 2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올 들어 최대폭이다.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누르자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로 몰렸다. 주담대 규제를 강화해 집값 상승세와 가계부채를 동시에 잡겠다는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금리 상승기에 부담이 더 큰 고금리 대출만 늘어났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97조4068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7803억원 증가했다. 증가폭으로 보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늘어났다. 여기에 여신상품으로 개인신용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증가분까지 더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대 시중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올해 초 89조2523억원에서 8조원이 넘게 급증했다. 상반기 증가세가 제한적이었던 개인신용대출은 5월부터 본격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8.2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이후 10월과 11월에는 각각 1조7729억원, 1조7803억원 규모로 신용대출이 급증했다. 각종 규제로 주담대 한도가 줄어든 이들이 신용대출로 자금을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주담대는 하반기 들어 증가세가 주춤하다. 11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5조5063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2721억원 증가했다.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규제 강화가 실제 적용되기 이전인 8월 2조4654억원보다는 꺾였다. 일반적으로 신용대출은 담보대출보다 금리가 높다. 금리인상로 접어든 만큼 가계부채를 잡으려다 오히려 질만 더 악화됐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금리인상기에는 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 금리의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며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 이용자들이 금리 인상으로 더욱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12-03 14:00:10 안상미 기자
집단소송제 확대 도입안 잇단 국회 발의…"각국별 운영 모델 살펴야"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 등 집단적 소비자 피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집단소송제도의 확대 도입을 위한 법률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다만 현재 국회 발의된 집단소송제도 확대 도입 관련 법률안들은 모두 미국식 집단소송 방식만을 전제하고 있어 각국별 다양한 운영 모델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집단소송제도는 다수의 피해자들이 공통된 원인에 의해 손해를 입은 경우 각 피해자들이 개별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필요 없이 집단적 소송을 통해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소송제도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5년 증권 분야에 한정하여 집단소송제도가 도입된 바 있다. 보험연구원 백영화 연구위원이 3일 발표한 '집단소송제도 확대 도입 논의 시 고려사항'에 따르면 미국식 집단소송제도는 집단적 피해자 중 일부가 소송을 진행하여 판결을 받으면 제외신청을 하지 않은 잠재적 피해자 모두에게 판결의 효력이 자동으로 미치게 된다. 때문에 집단소송제도의 목적을 가장 실효성 있고 강력하게 달성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각에선 미국식 집단소송제가 대형 분쟁에서 개별 피해자들이 재판청구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대표당사자가 패소한 경우를 생각해보면 자신이 피해자인지 소송이 제기되었는지도 알지 못한채 패소판결의 효력을 받아서 재판청구권이 박탈되는 불합리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일본 등에선 최근 집단소송제를 정비하면서 미국식 집단소송제와는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소송의 단계를 2단계로 진행해 1단계 절차에선 소비자단체가 원고가 되어 기업의 금전지급의무의 확인을 구하고 2단계에선 금전지급의무 확인판결을 전제로 개별 소비자들의 채권을 확정한다. 만일 소비자단체가 1단계에서 패소한 경우에는 그 패소판결의 효력이 소비자들에게 미치지 않으며 소비자단체가 1단계에서 승소한 경우에만 개별 소비자들이 가입신청을 통해 판결의 효력을 받도록 설계했다. 백영화 연구위원은 "일본식 집단소송제가 정답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집단소송제와 관련해 각국별로 다양한 운영 모델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에선 집단소송제 확대 도입 논의에 있어 다양한 입법례와 활용상황, 모델별 장단점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고민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7-12-03 12:07: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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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산행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백두대간 산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두 달 동안 하나금융그룹이 전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기간 중 개최한 이번 행사는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온 국민의 염원을 담고자 마련됐다. 이날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 CEO 외 임직원 500여 명은 대한민국 영토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백두대간의 주요 명산 및 전국 8도 11개 명산에 올라 11시 11분 시간에 맞춰 동시에 산제를 지냈다. 백두대간의 주요 명산인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을 비롯해 계룡산, 무등산, 금정산, 한라산, 서울 남산 등 전국 11개 주요 명산에 흩어져 있던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은 동시에 진행된 산제를 통해 마음을 한데 모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두대간은 대한민국 영토의 근간을 이루고 있고 나라의 모든 국운이 이곳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믿어왔던 곳이기도 하다.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금정산에 오른 김정태 회장은 "백두대간의 정기를 받아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염원 한다"며 "이러한 염원이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어 대회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태 회장은 금정산에서 각 산에 오른 직원들과 화상통화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둔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강과 발전을 기원했다.

2017-12-03 12:04: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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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인줄 알았더니…고가의 사기 할부판매 기승

#. 부산에서 횟집을 경영하는 P씨. CCTV 판매업자가 '광고·판촉용 영화할인권을 횟집 매장에 비치해 주면, 234만원 상당의 CCTV를 월 5000원의 부담으로 설치해 주겠다'고 제안함에 따라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판매업자는 할부금 6만5000원 중 6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한 번만 지키고, 2개월 만에 잠적해 버렸다. 캐피탈사는 6만원 지원이라는 이면 계약과는 관련이 없다며 잔여 할부금 227만5000원 전액을 차질없이 납입할 것을 요구했다. LED광고판이나 CCTV 등을 공짜로 마련할 수 있다고 유인해 고가로 할부판매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인지도를 악용해 사기적 거래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할부금융'으로 물품을 구입할 때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사기범은 물품을 시세보다 고가로 판매하면서 캐피탈사의 할부금융을 이용하도록 유도했다. 피해자에게 할부금 상당의 현금을 매월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한 두번만 지급한 뒤 폐업하거나 잠적하는 수법이다. 피해자는 저질 상품을 고가에 구매한 것은 물론 유지 보수도 받지 못하고, 채무상환 독촉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사기범은 주로 할부거래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업자를 노렸다. 일반소비자와는 달리 사업자는 할부거래법상 청약철회권이나 항변권 행사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대상 품목은 커피자판기나 영상광고기, 스마트폰, 블랙박스, 빔프로젝트 등 매번 바뀌고 있지만 공짜 심리를 이용하는 사기적 수법은 비슷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벤트 당첨이나 우수회원(VIP) 혜택 등과 같은 솔깃한 말로 유인하면서 사실상 공짜로 상품을 구입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수법은 사기성 판매술책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렌탈계약서, 할부계약서 등 기본적인 계약서와는 별도로 판매업자가 확인서, 각서 등을 작성해 주면서 자금지원을 약속하고, 이 사실을 캐피탈사에는 비밀로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다. 캐피탈사 직원이 녹취 목적으로 전화상 할부금융 계약 내용을 설명하면 판매업자로부터 안내받은 내용을 반드시 사실대로 답변해야 사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2017-12-03 12: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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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내년 설비투자 195.4조원 예상"

올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반도체 수출 호조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일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가 3670개 기업의 올해 투자실적과 내년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비투자는 195조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 연초 계획은 181조8000억원이었지만 실제 집행률은 이를 웃돌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집행률을 기록해 최근의 보수적 투자기조에서 탈피한 것으로 최근 투자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올해에 이어 195조4000억원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예상됐다. 다만 올해 큰 폭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율은 0.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대기업과 제조업이 설비투자를 견인했다면 내년에는 중소·중견기업과 비제조업의 투자가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특정업종을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되면서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 활황세로 반도체업종 투자가 전체 설비투자의 70%를 차지했다"며 "반도체경기가 둔화될 경우 대체가능한 주도산업 발굴과 유관업종으로의 온기확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7-12-03 11:19:29 안상미 기자
[금감원 Q&A] 햇살론 등 서민대출 상담받으려면?

Q: 대출 금리가 낮은 상품을 알아보던 중 지인에게 미소금융,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을 추천받았습니다.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지 상담을 받고 싶은데 어디를 찾아야 하나요. A: 금융당국은 지난 2012년 10월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 영업점에 서민금융상담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를 도입했습니다. 올해 10월 현재 거점점포 155개, 전담창구 490개로 대폭 확대 운영 중인데요. 서민금융상담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란 독립된 공간에 상담창구를 마련해 종합적인 서민금융 지원 상담 업무를 수행하는 창구입니다. 각 은행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는 지난달 13일부터 고객이 은행 서민금융대출상품 외에 소액대출, 채무조정, 취업상담 등을 희망하는 경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안내하고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은행 서민대출 상담 중 서민금융지원제도 및 취업지원 상담을 희망할 경우 상담신청서 및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은행에서 '서민금융통합콜센터'에 상담 접수해 줍니다. 이어 서민금융통합콜센터에서 1차 상담을 실시하고 대면상담이 필요하면 고객 거주지역 인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로 상담을 예약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센터에선 ▲미소금융, 햇살론 등 자금대출 ▲공·사적 채무조정 ▲취업연계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7-12-03 10:53: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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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행, 전략적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1일 "은행산업이 독자산업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영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은행 산업의 수익기반이 약화되고 성장도 한계에 달했다"며 "은행 산업이 금융산업 전체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견인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저성장·저금리 기조 하에 국내 금융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면서 국내 은행들의 국제 경쟁력은 글로벌 금융회사들에 비해 크게 취약할뿐만 아니라 은행의 규모도 경제규모에 비해 미흡하고 수익성도 저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사원은행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수익기반 확충, 관련시스템의 정비 등을 통해 은행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은행산업의 디지털 혁신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환경의 변화는 은행에 새로운 역할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핀테크 기술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금융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규제 완화 등에 대해 정책당국에 적극 건의·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1971년 농협에 입사한 뒤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거쳐 2008년 농협중앙회의 신용부문 대표(은행장)에 올랐다. 이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로 재직해왔다.

2017-12-01 13:58:2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