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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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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감사원 지적사항 징계 조속히 처리"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28일 "감사원 지적 사항과 관련해 담당자 징계가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어 제재 절차를 마무리해 달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금감원의 개혁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이같이 주문했다. 우선적으로 ▲인사·조직문화 혁신 ▲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등 현재 추진 중인 3대 개혁에 대해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연말까지 태스크포스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최 원장은 "수석부원장도 임명된 만큼 금융회사의 영업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제재심을 자주 열어서라도 그간 지연된 제재 건들을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감원은 금융환경 변화와 조직·예산 운영에 대한 외부의 혁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조직진단을 실시 중이다. 최 원장은 이와 관련해 "조직개편과 관련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기탄없이 개진해 조직 구성원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조직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원장은 주요 현안에 대한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 등을 통해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간부회의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개최시기는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하고, 간부회의 직후 주요 금융 이슈별로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견해를 청취하고 활발한 토론 등을 통해 서로의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2017-11-28 15:45: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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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정환 전 KRX 이사장, 주택금융공사 사장에 지원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주택금융공사 신임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7일까지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앞서 이달 초에 이사회를 열고 비상임이사 3명과 이사회가 선임한 2명 등 총 5명으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해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김재천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28일로 끝났지만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사추위가 복수로 사장 후보를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사추위에서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라 몇 명의 후보를 추천할 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12월 말까지는 선임절차가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 이 전 이사장이 지원함에 따라 금융권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생활을 한 이 전 이사장은 한국거래소에서 경영지원본부장에 이어 이사장까지 지냈다. 이 전 이사장은 꼼꼼한 일처리와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거래소 사상 처음으로 내부 발탁 이사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사장에 취임한 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1년 7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남구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BNK금융지주 회장 공모에 지원했지만 1차에서 물러나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부산시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낸 덕에 낙하산 인사란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주금공 사장 공모 지원은 그야말로 '4전 5기'인 셈이다. 이 전 이사장이 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낙점되면 민간 출신으로는 초대 정 사장이 그만둔 2007년 이후 10년 만이다. 김 사장이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 일면서 후임으로 민간 출신이 올 지 여부도 큰 관심사였다. 지난 2004년 주택금융공사가 설립된 이후 9번의 사장과 부사장의 교체가 있었지만 초대 정홍식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8번은 모두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 등 관 출신이었다. 김 사장 역시 한국은행 출신으로 부사장 자리에 왔다가 사장으로 승진한 사례다. 한편 사추위는 공고를 통해 신임 사장의 자격요건으로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해당 분야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대외업무추진 능력 등을 제시한 바 있다.

2017-11-28 15:36: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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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상담해주는 '아르미AI'…농협, 국내 최초 실시간 AI 업무도우미

농협은 28일 국내 최초로 실시간 인공지능(AI) 업무도우미 시스템인 '콜센터 AI 빅데이터 시스템(아르미AI)'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르미AI는 국내 최초로 고객의 목소리를 실시간 문자로 변환하고 분석해 고객 문의에 최적화된 답변을 적시에 제공하는 금융봇 기반의 빅데이터 시스템이다. 실시간 지원이 가능해 5년 이상의 경력 직원이 옆에서 도와주는 것처럼 고객의 어려운 문의에도 상담사는 쉽게 응대할 수 있다. 상담오류나 상담대기시간을 줄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음성인식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음성 인식률은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87%를 확보했다. 금융상품 정보와 업무처리방법, 규정 등 120만개 이상의 지식을 AI 엔진에 학습시켜 고객의 질문 의도를 인간처럼 인식하고 추론해 최적의 답변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미 120만개 이상의 지식을 학습해 영업점 직원이 금융봇인 아르미AI와 채팅을 통해 고객 상담업무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고, 신규직원 등 업무에 미숙한 직원도 아르미AI를 교육 지원 도우미로 활용할 수 있다. 아르미AI는 고객상담 업무 지원 뿐만 아니라 트렌드 분석과 예측도 가능하다. 24시간 실시간으로 이슈 모니터링을 통해 잠재민원 유발 키워드를 탐지하고, 이슈 발생 현황을 관련부서에 알림기능으로 신속하게 전파해 발생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또 감성분석을 통해 고객 만족도, 상담사 친절도, 출시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탐지해 다양한 고객 의견을 반영한다. 올해 5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아르미AI 구축 사업은 ▲실시간 STT (Speech To Text, 음성을 문자로 변환) ▲STT데이터의 전사 제공 ▲상담도우미 ▲상담품질 평가 ▲교육도우미 ▲이슈분석 ▲감성분석 ▲직원 금융상담 업무용 챗봇 ▲고객정보 마스킹 등 9개 과제를 도출해 구축하고,. 그 과정에서 총 3건의 발명에 대해서는 BM특허를 출원해 혁신적인 정보통신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실시간 음성인식 상담 서비스는 농협의 디지털 혁신과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AI기술을 통해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아르미AI를 더욱 지능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금융지주 통합 플랫폼인 '올원뱅크'나 태블릿PC를 활용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NH-ODS(Out Door Service)' 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과 업무 영역에 연계할 계획이다.

2017-11-28 14:59:10 안상미 기자
KB손보,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KB손해보험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KB손보는 지난해 금융위원장상 수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손보는 매년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과정을 통해 전문가를 육성해왔다. 특히 재무 및 회계부서에서 근무해 온 직원을 자금세탁방지 담당자로 배치해 의심거래 분석과 보고의 충실도 및 신속성을 제고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사 직원들의 자금세탁방지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자기점검 진단을 온라인으로 실시해왔다. 관리체계 구축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오는 2019년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상호평가에 대비하여 전사적 자금세탁위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ML(자금세탁방지) 고도화 및 RBA(위험기반접근법) 시스템 구축을 선도적으로 진행해왔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이번 수상은 금융투명성 및 건전한 금융거래질서 확립에 앞장서고자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내외 신뢰도 제고를 바탕으로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17-11-28 14:58: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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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해외송금은 온라인으로 저렴하게…카드재발급도 온라인으로 OK

카드 재발급이나 증명서 발급 등도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해외송금이나 계좌이체를 자주 이용한다면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알아두면 유익한 디지털뱅킹 활용법으로 ▲비대면 실명확인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거래 ▲반복적인 해외송금, 계좌이제는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이용 ▲증명서 발급, 카드분실·재발급 등 각종 부수 업무도 온라인으로 처리 ▲거래내역을 바로 확인하고 싶다면 알림 서비스 활용 ▲모바일·인터넷뱅킹의 화면 글씨가 작다면 큰 글씨로 변환 ▲공인인증서, OTP 등은 모바일 뱅킹에서 직접 신규, 재발급 ▲공인인증서 등은 스마트폰 교체나 초기화 전 미리 백업·복사 등을 제시했다. 2015년 12월부터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계좌 개설이나 전자금융서비스, 상품 가입 등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송금이나 계좌이체시 디지털뱅킹을 활용하면 영업점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출거래나 예금가입 등 주요 거래가 없어 본인의 고객등급이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면 디지털뱅킹을 통한 금융거래가 더 유리하다. 디지털뱅킹은 조회, 계좌이체, 예적금·펀드·대출상품 가입을 중심으로 발전해서 최근에는 다양한 고객 요청 업무를 지원한다. 은행에 따라 연말정산시 사용하는 각종 납입증명서와 대출상환증명서, 부채증명서, 통장표지 등의 증명서 발급업무와 자기앞수표 분실, 카드 분실신고, 재발급 업무 등의 분실신고 업무도 제공한다. 보안카드나 OTP 등은 과거에는 실물을 발급받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실물 없이 프로그램의 형태로 발급하거나 실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기도 한다.

2017-11-28 13:24: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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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사고·배터리방전, 12월 가장 많아

12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눈이 많이 옴에 따라 중앙선 침범 등 자동차사고는 물론 배터리방전에 따른 긴급출동 서비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동차 월별 사고율은 12월이 23.5%로 가장 높았다. 빙판길 추돌사고 등 적설량이 높은 기후적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등에 따른 전국 45개 지점 평균 적설량은 12월 285cm, 1월 158cm, 2월 131cm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적담보(대인배상) 사고율은 11월과 12월이 6.2%로 가장 높았다. 사망사고도 10월(393명)에 이어 12월(336명)이 두 번째로 높았다. 물적담보 사고율 역시 12월이 16.2%로 가장 높았다. 보험금 500만원 이상 고액사고 발생률은 12월 0.64%로 월평균 0.52% 대비 1.2배 높게 나타났다.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대인사고도 많이 발생했다. 주로 겨울철 도로에 눈이 쌓여 차선구분이 어려운 상황 등에서 중앙선을 침범하여 반대차선 차량과 충돌하는 경우로 분석됐다. 12월(1897건)의 경우 월평균(1566건) 대비 21.1% 높았다. 한편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는 연간 1552만6000건으로 월평균 129만4000건 발생했다. 서비스 항목별로는 배터리충전 693만7000건(44.7%), 긴급견인 285만7000건(18.4%), 타이어교체 213만2000건(13.7%) 등 순이었다.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은 달은 역시 12월로 월 평균 169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실적의 10.9%로 가장 적은 3월 104만9000건(6.8%) 대비 1.6배 높았다. 12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짐에 따라 배터리충전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연간 실적의 3.4%가 12월에 집중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 등으로 인해 기온이 급격히 하락할 경우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어 배터리잔량이 남아있어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운전자는 차량 운행 전에 기상정보, 차량상태 등을 미리 파악하는 습관을 통해 사고 또는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7-11-28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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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받는 연말정산]고시원 세액공제부터 경단녀 소득세 감면까지

연말정산은 '아는 것이 힘'이다. 특히 해마다 바뀌는 연말정산 제도에 관심을 기울이면 남보다 많은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다. 세제혜택이 큰 '절세'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적금 금리가 1~2%대에 불과한 요즘과 같은 때에는 '절세'가 곧 최고의 투자 방법이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고시원 월세(연봉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 대상)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해까지는 국민주택 규모(85㎡) 이하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서만 공제가 가능했다.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 등 부양가족의 월세도 임대차계약증서의 주소지와 주민등록등본의 주소지가 동일한 경우에 한해 공제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월세 세액공제의 경우 750만원 한도에서 10% 만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며 "임대차계약서와 통장으로 월세 납입 증명만 되면 집주인 동의 없이도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 고시원 월세·중고차 구입비도 공제 대상 초·중·고교의 현장체험 학습비도 연간 30만원까지 세액공제된다. 취업 후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교육비 세액공제(올해 상환 금액 대상)가 적용된다. 출생·입양 세액공제도 확대됐다. 지난해까지는 1명을 출생 또는 입양할 때 일률적으로 30만원이 공제됐지만 올해부턴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후 70만원으로 공제 액수가 차등화된다. 자녀수 1명 15만원, 2명 이상 30만원 등 자녀세액공제, 6살 이하 자녀세액공제와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 또한 신용카드로 중고차를 구입한 경우 10%까지 소득공제된다. 현재 세액공제 한도가 연간 700만원으로 정해진 의료비의 경우 난임 시술비에 대해 일반 의료비(15%) 대비 높은 20% 공제율이 적용된다. 아울러 임신·출산·육아 등의 사유로 퇴직한 경력단절여성이 3~10년 사이에 중소기업에 재취업할 경우 취업일로부터 3년간 소득세 70%를 연간 150만원 한도로 감면받는다.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신청서를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이 외 고소득자의 경우에는 세액공제가 일부 축소된다. 특히 연금저축계좌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연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인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총급여액이 1억2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에 대해 연 300만원까지만 인정된다. 또 총 급여액이 7000만원 이상인 근로자의 경우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 3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줄어든다. ◆ 절세상품 막차타기…비과세 해외펀드 연말까지 가입 한 달여 남은 연말까지 가입을 고려해볼 만한 상품으론 비과세 해외펀드,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상품 등이 있다. 정부가 투자 차익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 주는 비과세 해외펀드는 해외 상장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이다. 모든 펀드계좌를 합산해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으며 투자금 3000만원까진 가입일로부터 10년간 주식매매 및 평가이익에 붙는 15.4%의 세금을 면제 받는다. 지난해 2월 국민 자산증식을 목적으로 출시되어 올 12월 3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용됨에 따라 최근 들어 비과세 해외펀드 신규가입액은 날로 치솟고 있다. 지난 8월 2조원을 넘어선 비과세 해외펀드 신규가입액은 10월(2조9521억원)까지 두 달 간 무려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가입기간이 연말까지라고 해서 당장 3000만원을 마련할 필요는 없다. 내년부터 신규 펀드 가입만 막힐 뿐 이미 가입한 펀드엔 추가로 투자금을 넣을 수 있다. 다만 해외펀드는 매수계약 체결까지 통상 3~4일이 걸리는 만큼 늦어도 내달 26일까진 은행, 증권,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전용 계좌를 터야 한다. 연금저축은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연간 400만원(연봉이 1억2000만원을 넘을 경우 3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봉 5500만원 이하인 사람은 공제액의 16.5%인 66만원, 초과인 사람은 13.2%인 52만8000원을 돌려 받게 된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된다. 다만 연금저축에서 세액공제를 적용받은 금액은 우선 제외된다. 즉 연금저축에서 최대 4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IRP에서는 300만원까지만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두 상품을 모두 가입한 경우 연봉 5500만원 이하는 최대 115만5000원, 초과자는 92만4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원천징수영수증에서 지난해 본인의 산출세액을 확인한 뒤 올 연말 연금저축에 얼마나 추가로 넣을 지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IMG::20171128000018.jpg::C::480::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화면 갈무리.}!]

2017-11-28 10:42:4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