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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신성장 등 유망분야 중소기업 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담보력은 부족하나 기술력과 성장성이 있는 유망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선제적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대체가 예상됨에 따라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관련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KB여신지원체계'를 보완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유망분야 중소기업에 ▲기술력·성장가능성을 중시하는 심사기법 도입 ▲여신금리 우대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망분야로는 지능형로봇·전기자동차·친환경에너지 등 신성장 45개 분야, 의료용품·의약품·펫산업 등 안정 성장 9개 분야를 선정했다.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특화상품인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담보력은 부족하나 기술력·성장성이 있는 유망분야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특히 정규직 채용 또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창출기업'에 0.5%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기존 담보 중심 금리인하 혜택을 '우수기술력 보유기업'에 0.5%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부분이 특징이다. 기업 재무제표의 숫자가 아니라 기술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고려한 여신정책 시행으로 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과 산업변화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는'제도적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상품은 여신제도와 심사기법을 신성장분야에 적합하게 보완해 성장추세에 있는 기업을 조기에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며 "향후 KB증권과 연계한 기업공개(IPO)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17-07-31 14:45: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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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국내 최초 반려동물 패키지 상품 'KB펫코노미'

KB금융그룹은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인 'KB펫코노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펫코노미'는 반려동물을 의미하는 '펫(Pet)'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종합 금융서비스 제공 및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금융 생태계 조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동안 금융권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카드 및 보험 등 단독 상품이 출시된 사례는 있지만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전반적인 금융수요를 포괄하는 패키지 상품은 KB금융이 처음으로 내놨다. KB금융은 지난 5월 '전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남녀 3000명 대상의 반려동물 양육 실태 및 금융니즈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필요로 하는 패키지 상품을 설계할 수 있었다. 패키지 구성상품은 '펫팸족(Pet+Family)'에게 필요한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 전용 적금인 'KB펫코노미적금', 동물병원 및 반려동물 관련 업종 청구할인과 애완견 상해보험 부가서비스가 탑재된 'KB국민 펫코노미카드', 반려동물 주인이 은행에 미리 자금을 맡기면 본인 사후에 은행이 새로운 부양자에게 반려동물 보호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지급하는 'KB펫코노미신탁'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KB국민은행에서는 KB펫코노미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KB펫코노미적금' 또는 'KB펫코노미신탁' 가입고객 대상 경품(인터파크 펫 앱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펫팸족의 니즈에 맞춘 B2C(Business to Customer) 상품 뿐 만 아니라 B2B(Business to Business) 영역까지 포괄하는 차별화 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반려동물 양육가구를 위한 대표 금융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7-31 13:52: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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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 빛과 그림자] <상>가계부채와 금리인하

새 정부, 가계부채 증가율 한 자릿수 목표·최고금리 인하 추진…대출 반등 등 부작용 어쩌나 문재인 정부가 국정 5개년 계획으로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발표한 가운데, 금융 당국이 첫 번째 금리 인하 시점(내년 1월)을 정했다. 중·저신용자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 그러나 가계부채 반등 우려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경영 불안, 불법 사금융 이용 증가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어 적절한 사전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 정부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국정기획자문위원회나 정부는 올해 최고금리를 25%까지 낮추겠다고 예고했으나,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저신용 취약계층 부담 경감'에 중점을 두고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최고금리를 24%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무턱대고 최고금리를 내려 버리면 또다시 '빚 권하는 사회'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서민부담 완화'…정권마다 최고금리 인하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대부업법(27.9%)·이자제한법(25%)상 최고금리를 일원화시키고 20%까지 단계적 인하를 추진한다. 이에 지난 21일 임명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저신용 취약계층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대부업법 최고금리를 현 27.9%에서 24%까지 인하하겠다"며 최고금리 인하 로드맵에 첫 발을 뗐다. 그동안 법정 최고금리는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서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인하돼 왔다. 지난 2002년 66%에 이르던 최고금리는 2007년 49%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이후 꾸준히 인하돼 지난해 20%대 선에 진입했다. 이번 정부에서도 '포용적 금융'의 첫 단계로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를 빠르게 추진하며, 최고금리 하향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최 위원장은 내년 1월 최고금리를 한 차례 인하한 뒤 시중금리 추이와 시장의 영향을 봐가며 추가 인하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가계부채가 1300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난제로 떠오른 가운데, 최고금리를 인하해 고금리 빚에서 허덕이는 중·저신용자를 구제하겠다는 취지다. 최고금리가 20% 중반대로 떨어지게 되면 당장 2금융권 대출자들의 금리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최고금리가 34.9%에서 27.9%로 7.0%포인트 내린 뒤 2금융권 대출자의 7만4302명(대출액 7조9155억원)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해 이중 84.8%인 6만3002명이 7조4835억원의 금리인하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연 866억원의 이자가 절감됐다. ◆ '가계부채는 어쩌나'…각종 부작용 우려 그러나 금리 부담이 경감될수록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또 다른 부작용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대부업 최고금리가 인하되면서 대부업체의 수와 이용자는 감소했으나 대출잔액은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대부업체 대출잔액은 14조4200억원에서 6개월 만에 14조6500억원으로 2300억원 늘었다. 저축은행 업계의 실적도 오히려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말 저축은행의 대출자산의 41조1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6000억원 늘었다. 저신용자 고객이 줄었으나 우량고객이 유입돼 1인당 대출한도가 늘며 전체 자산이 증가한 것. 2금융권이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하자 서민들의 돈줄이 막힐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국보다 10여년 앞서 가계부채 총량 규제를 도입한 일본은 다중채무자 방지와 서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06년 12월 출자법상의 상한금리를 시장금리보다 낮은 연 29.2%에서 연 20% 이하로 인하하고 2010년 6월부터 본격 시행해 왔다. 그 결과 대금업 시장규모가 2006년 20조9000억원에서 10년 만에 6조627억엔으로 71%가량 감소하며 서민금융이 붕괴됐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국대부금융협회가 개최한 '일본의 최고금리 규제 완화 동향' 세미나에서 다이라 마사아키 의원은 "일본의 상한금리 규제와 총량 규제는 실패한 정책"이라며 "일본은 대금업법 개정 여파로 대금업체의 자금공급 기능이 위축돼 경제적 취약계층에서 '돈을 못 빌려 겪는 고통'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번 규제가 만들어지면 부작용이 생겨도 바로잡기가 어렵다"며 "최고금리 인하에는 사회정책적 접근과 상호 협의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07-30 16:44: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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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극성수기 워터파크 이용, 금요일이 가장 좋아"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워터파크 이용객이 급증한 가운데 극성수기 워터파크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금요일을 택하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에 따르면 8월 첫째주는 워터파크 극성수기이다. 연구소가 최근 3년간 워터파크 성수기인 7월 셋째주부터 8월 둘째주까지 워터파크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7월 셋째주부터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여 8월 첫쨰주 가장 이용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극성수기 연령별 이용을 살피면 30대 47%, 40대 29%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7월 셋째주 대비 30~40대 이용건수는 1.6배가량 증가하는 등 가족 단위 물놀이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 이용건수는 성수기의 경우 토요일, 일요일, 금요일 순이었다. 반면 극성수기에는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수요일, 금요일 순으로 집계됐다. 신한트렌드연구소 관계자는 "극성수기 워터파크를 방문할 고객이라면 금요일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전국 28개 제휴 워터파크에서 최대 4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8월 한 달간은 오션월드 입장권 구매 시 1장당 1장을 추가로 증정한다.

2017-07-30 14:50:59 이봉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국장급 인사 전면 재배치…"국정 과제 신속 추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취임 후 첫 국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최 위원장이 새 정부 국정과제 및 핵심정책을 새로운 시각에서 속도감있게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1일자로 국장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정부 국정과제 및 핵심정책을 새로운 시각에서 속도감있게 추진하기 위해 금융위 국장급 전체를 모두 재배치했다"며 "업무경력, 리더십, 자질 및 역량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우선 새 정부 개혁과 금융위 업무를 총괄하는 선임국장인 기획조정관엔 김학수 현 금융서비스국장을 배치했다. 8월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놓을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 마련을 총괄할 금융정책국장에는 유재수 현 기획조정관을 임명했다. 기업 구조조정을 책임지는 구조개선정책관에는 윤창호 현 중소서민정책관이 선임됐다.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등을 담당하는 금융서비스국장에는 김태현 현 자본시장국장을, 최고금리 인하 등을 담당할 중소서민금융정책관에는 이명순 현 구조개선정책관을 각각 배치했다. 현 도규상 현 금융정책국장은 별도 발령시까지 금융위원장 정책보좌관 업무 수행한다. 자본시장국장(공모직위)은 공모 등의 절차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 고위공무원 가급 인사가 필요하지만 절차 진행에 일정 기간이 소요되므로 국장급 인사를 먼저 시행했다"며 "한 직위 장기간 근무를 통한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수시 인사를 자제하고 인사를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7-30 14:27:13 채신화 기자
[BNK금융의 미래와 차기수장]④끝. 새로운 BNK 위한 과제는

-검증된 CEO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 BNK금융지주가 개방형 공모를 통해 신임 회장 후보를 8명으로 압축했다. 부산은행장 공모도 시작하면서 지배구조를 정리하고, 경영권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됐다. 여전히 회장 선임을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번 논란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BNK금융이 지역에 안주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 BNK금융의 주가는 1만850원. 장부가 2만2000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금 당장 수익성은 좋지만 미래 성장성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그대로 주가에 반영됐다. 금융권에서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성장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임한다면 BNK금융 역시 향후 몇 년 뒤에는 강력한 리더십에 완전히 체질을 개선한 제2의 KB금융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8명 후보군, 내부 6명 vs. 외부 2명 30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6명의 지주 회장 지원자 중 8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하고 개별통보했다. 압축된 후보군은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대행, 손교덕 경남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대행 등 내부 인사 6명과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과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등 외부 인사 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자 16명은 내부와 외부 인사가 각각 9명, 7명이었지만 외부 인사들이 대거 탈락하고 2명만 남았다. 임추위는 다음달 9일 8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 18일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해 이사회에 추천하고, 오는 9월 8일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일단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이 먼저다. 한동우 고려대 교수는 '금융지주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리스크와 지배구조 개선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금융지주회사의 CEO·이사회의장·사외이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의무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의 확립"이라며 "지배구조가 불안정하거나 단기주의에 빠진 기업의 이사회가 회사의 장기발전을 고민하고 필요한 전략을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장부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주가 주식시장에서 BNK금융은 장부가의 절반 수준도 평가받질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상반기 기준 각각 0.71%와 9.59%로 양호하다. 그러나 수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 안팎에 불과하다. 저평가의 이유는 어두운 성장성이다. 다른 금융지주들이 비은행 자회사의 역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과는 달리 BNK금융은 여전히 은행의 비중이 절대적인 사업구조다. 지난해 말 기준 연결 총자산과 순이익에서 은행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3.4%와 101.0%에 달한다. 새로운 산업 DNA를 심을 수 있는 '굴러온 돌'의 필요성이 제기됐던 이유기도 하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충성고객이 많은 지방은행의 장점에만 안주해서는 미래가 없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처럼 금융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개혁과 혁신으로 하루 빨리 체질 개선이 시급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BNK금융의 경우 은행의 수익을 좌우하는 순이자마진(NIM)이 무려 2.29%다. 장사를 잘 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높은 순이자마진은 지방은행의 전형적인 특성이기도 하다. 지방은행은 충성 고객층이 두터워 저비용성 예금이 많기 때문이다. ◆'굴러온 돌'의 새로운 리더십 효과 KB금융은 회계사 출신의 윤종규 회장이 조직을 이끌면서 다시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고, 같은 지방 금융지주인 JB금융도 다양한 금융경험을 쌓은 김한 회장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윤 회장이 김앤장 상임고문으로 있다가 복귀한 2014년 11월은 KB금융이 '내분 사태'로 존폐의 갈림길에 있던 때였다. 누가 사령탑이 내분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 지, KB금융 재도약의 기반을 제대로 구축할 수 있을 지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윤 회장은 이 같은 주위의 불식을 말끔하게 해소했다. BNK금융 역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굴러온 돌'의 효과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지주 본연의 역할에 맞게 증권사와 자산운용 등 다른 분야로 다각화에 나서야 할 때 자칫하면 실기하는 수가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사 계열 CEO는 연말만 되면 실적을 맞추고 숫자만 보고 있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당장 눈앞의 수익에 급급하다 투자 등 큰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은행도 이제는 1년 단위 사업에서 벗어나 증권이나 타 산업처럼 큰 그림을 그릴 때"라고 말했다.

2017-07-30 14:27: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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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돌풍에…카드결제시장도 지각변동?

카뱅, 수수료 싼 모바일 앱 결제 추진…카드사·결제대행사 '긴장' 지난 27일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비스 당일 예상을 뛰어넘는 접속자가 몰리며 첫날에만 14만명 이상이 계좌를 개설하고 28만명 이상이 앱을 다운 받았다. 이날 하루 140억원의 대출영업 실적과 360억원의 예·적금을 유치했다고 한다. 그런 카뱅이 당장 내년 상반기 모바일 앱 결제 서비스 도입을 예고했다. 이른바 '앱투앱' 결제로 모바일 앱을 통해 소비자가 판매자에게 바로 돈을 입금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카드 사용에 따른 카드사와 결제대행사의 판매 수수료 수익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뱅은 최근 롯데그룹과 앱투앱 결제 가맹점 확보를 위한 유통·금융부문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유통업계 최강자로 꼽히는 롯데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단기간에 앱투앱 결제 고객을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롯데그룹으로서도 카뱅의 앱투앱 결제로 막대한 가맹점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 실제 앱투앱 결제는 가맹점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에 QR코드나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을 심어야 가능한데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가맹점 확보가 중요하다. 카뱅 관계자는 "앱투앱 결제는 판매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며 "가맹점 규모와 상관없이 0.5% 이하로 수수료를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현재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31일부터 영세가맹점 0.8%, 중소가맹점 1.3%, 대형가맹점 2.5% 수준으로 책정된다. 최근 정부의 서민부담 완화 정책에 따라 카드 수수료 인하가 단행됐고 카드업계는 이로 인해 연간 3500억원의 수수료 수익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앱투앱 결제는 체크카드 처럼 계좌에 잔액이 있어야 사용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서비스 개시 4일째를 맞이한 카뱅은 주말에도 대부분의 임직원이 출근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접속자에 따른 서비스 안정과 이용자 접속, 가입, 상담, 대출 등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객 상담 수요로 인해 당장 콜센터 인력을 현재 160명 수준에서 보다 증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카뱅에 따르면 업무 이틀 째인 지난 28일 47만 계좌를 개설하고 65만2000건이 넘는 앱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대출은 920억원을 돌파하고 예·적금도 1350억원을 유치했다. 시중은행이 지난 1년간 비대면으로 개설한 계좌 수가 15만건에 불과하다는 점, 향후 카톡을 활용한 복합서비스 출시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카뱅의 인기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IMG::20170730000066.jpg::C::480::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 FIC컨벤션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B-day '언베일링 세러머니'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김주원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 이진복 국회정무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연합뉴스}!]

2017-07-30 14:26: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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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휴면계좌 95만개 해지…3700억원 환급

1년 이상 장기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은행계좌를 해지해 3700억원이 환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6개 은행과 지난 5월 말부터 6주간 미사용 계좌 정리하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은행계좌 94만5000개가 해지됐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에게 환급된 금액은 3706억원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미사용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계좌주 1032만명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미사용계좌 보유사실과 계좌 해지방법을 안내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인터넷·모바일)을 통해 55만개 계좌(58.2%)가 해지됐고, 환급액은 728억원(19.6%)이다. 은행창구에서 해지된 계좌는 40만개(41.8%)로 계좌수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보다 적었지만 환급액은 2978억원(80.4%)으로 계좌당 환급액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사회활동이 왕성한 30~40대의 계좌해지 건수(49만9000개)가 전체 해지건수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계좌해지(11만8000개) 비중은 12.5%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제2금융권의 미사용 금융계좌에 대해서도 정리하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6월 말 제2금융권 등 모든 금융계좌를 일괄조회하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구축시점에 맞춰 제2금융권을 포함한 미사용 계좌를 정리하는 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7-30 11:53: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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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서 은행업무 보세요"…은행들 휴가철 이동점포 운영

은행들이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입출금과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우리·국민·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 은행들은 여름 휴가객이 몰리는 해수욕장과 지역 축제 장소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해안 망상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인 '뱅버드(Bank+bird)'를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직원 3명이 상주하면서 환전과 입출금, 재테크 관련 상담서비스를 비롯해 주변 상가 대상 잔돈교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영업시간 전후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및 해수욕장 정화 봉사 활동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6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망상해수욕장 등 2곳에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위버스에서는 입출금 업무와 계좌 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 고객에게는 위비플랫폼 부채를 증정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행되는 주요 축제 장소에서 운영되는 이동점포도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대천해수욕장 등지에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국민은행은 축제 장소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농협은행은 7월과 8월 두 달간 전국 25개의 지역축제에 찾아가 이동점포 'NH윙스(Wings)'를 운영한다. 이 점포는 하동섬진강재첩축제, 보령 머드축제, 영월동강축제, 무주 반딧불축제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7-07-30 11:33:25 채신화 기자